저에게 이런 메일이 왔네요.

studioego의 이미지

좀 제목이 낚시질 수준이라 죄송합니다 OTL
제가 물어볼것이 있어서인데.
외국 분이 어떻게 제 메일주소를 알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2006년 2월17일 오후 11시경
OpenSource쪽에서 아무런 일도 안하고 참여도 안했는데 이런 일이^^
제가 영어 실력이 딸리는 지라 잘 모르겠고, 프로그램쪽도 아직 제가 실력이 미숙한 터라 참여하기가 좀 그렇네요^^

[b]PC-BSD looking for Korean translators![/b]   
Charles A. Landemaine 
23:13 (2분 전)



Hi,

I am Charles, a volunteer of PC-BSD, operating system based on KDE.
I am in charge of finding translators, and I was wondering if you
could help me out. We need translators from around the word, including
Korean. Would you like to help us translating?
Any help will be greatly appreciated.
Thanks,

Charles.

제가 영어 실력이 딸려도 해보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은 어떤 것을 번역하는지요? 비슷한 것을 해보신 분들께 질문하겠습니다^^ :D
답글 많이 달아주세요^^

ftfuture의 이미지

보통 프로그램내의 메뉴명이나, 메시지 같은 것들이구요..

gettext 관련일수도 있고 매뉴얼 번역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해봤던것은 매뉴얼 번역이었는데요..

cvs로 다운받아서 번역하고 다시 올리고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영어 밑에 한글로 번역한후 나중에 영어 지우고 한글만 읽어서 전체적으로 이상없는지 확인하고 그랬는데요.

보니깐 번역기로 돌려서 다듬는 것도 한결 일손이 줄더군요..

그리고.. 일본어 를 우리말로 번역한게 더 깔끔하기 때문에..

일본어로 된게 있는지 보신후에 번역기 돌리신후..

다듬으시면 편하실 듯 합니다.. 8)

차리서의 이미지

저도 거의 동시에 똑같은 메일을 받았습니다:

Quote:
Date: Fri, 17 Feb 2006 11:04:06 -0300
From: "Charles A. Landemaine" <landemaine@gmail.com>
To: "Charles A. Landemaine" <landemaine@gmail.com>
Subject: PC-BSD looking for Korean translators!

Hi,

I am Charles, a volunteer of PC-BSD, operating system based on KDE.
I am in charge of finding translators, and I was wondering if you
could help me out. We need translators from around the word, including
Korean. Would you like to help us translating?
Any help will be greatly appreciated.
Thanks,

Charles.


다만, 저는 지금 이 메일을 받은편지함에 그대로 방치해둔 상태로 답신이나 분류를 하지 않은채 추이를 관망하는 중입니다. 몇 가지 찜찜한 면이 있어서입니다:
  • 일단, 저야말로 F/OSS 쪽에서 이런 메일을 받게될 만큼 일을 했거나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리눅스라면 또 모를까, BSD 쪽과는 (애석하게도) 별다른 인연을 맺지 못해온 사람입니다. 즉, 저를 특정해서 보낸 메일일 가능성은 일단 1% 이하입니다.
  • 저는 대외적으로 공개한 메일 주소가 두 가지이며, 하나는 100% 연구 활동만을 위해 사용하는 학교 주소고 나머지 하나는 그 외의 모든 상황에서 사용하는 개인 주소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F/OSS와 관련해서 제게 연락을 취한다면 당연히 개인 주소로 연락해야 정상인데, 저는 위 메일을 연구용 주소(.ac.kr)로 받았습니다. 이 연구용 주소의 주인이 바로 그 리눅스 사용자 차리서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극히 적습니다.
  • 무엇보다도, 헤더를 잘 보시면 받는 사람과 보낸 사람이 같습니다. 그것도 (메일링리스트일리가 없는) Gmail 주소죠. 이런 류의 메일은 대개의 경우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발송만 하고 답신을 수신하지 않기위한 편법인 경우가 많아서 아주 의심스럽습니다.
결론적으로, 잠시만 기다려보시는게 어떨까요? 자칫 누군가의 순수한 협조요청을 스팸으로 매도하는 결과가 될지도 모르지만, 일단 지금 저는 95% 정도의 가능성으로 스팸의 일종이리라 간주하고있습니다. 설사 스팸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무튼 자동장치를 통해 기계적으로 선택된 불특정 다수를 향해 대규모로 뿌려진 메일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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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