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패시터 터지는것과 PC속도가...상관있는건가요..

icanfly의 이미지

질문이라 하기엔 뭐하고 그냥 의구심이 들어서...

제가

애슬론 XP 1800+, 솔텍 보드, 1G RAM

와 1700+, 아수스 보드, 512M RAM

두대를 쓰는데요..언젠가부터 1800+ 놈이 느려진거 같은 느낌이 좀들었는데...

얼마전에 케이스 안을 보니 램 옆에 커패시터 두개가 윗부분으

툭터져서 안에서 뭔가 붉은색 물질이 흘러 나렸더군요.

예전에 이 게시판에 커패시터 부풀어 올라 터진걸 봤는데

그정도로 심한게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그럭저럭 잘 돌아는가던데요

역시나 속도가 느리단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1700+가 없으면

최근에 웹 컨텐츠들이 고사양화 되면서 자연스럽게 느려졌거니 하겠는데 어떻게 된게 사양이 못한 1700+보다도 느리니...

영 먼가찝찝하네요..어떻게 된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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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710의 이미지

icanfly wrote:
영 먼가찝찝하네요..어떻게 된걸까요? :?

언제든 보이는 것이 모든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커패시터가 터진 것은 그저 메아리에 불과할 뿐! 분명 버스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두두둥...

억측이지만, 커패시터가 USB 호스트 칩의 전원에 붙어 있다고 치면 뭔가 신호가 들어 올 때마다 잡음 때문에 칩이 자꾸 인터럽트를 일으켜 사우스 칩이 인터럽트를 처리하려고 다른 작업을 잠깐 미뤄뒀지만 USB 호스트 칩은 '내가 언제 불렀어?'라고 해버리고-_- (아, 나 소설에 재능 있나봐)

비록 모든 것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커패시터를 빨리 갈으셔야겠어요.

life is only one time

wpcasper의 이미지

붉은색 물질이 흘러나온게 터진겁니다. 콘덴서에따라 터지는 모양이 다를뿐 덜터지고 더 터지고는 없습니다. 콘덴서 새로 갈으세요.

icanfly의 이미지

더 터지고 덜터지고 그런거 상관없는거야 당연하겠지만..

흑,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냥 그렇게 써봤습니다.

냄땜에 소질도 없고 전자전공도 아니라 뭔 부품을 사서 땜질을 해야 되는지도 모르고..

메인보드를 그냥 중고로 구해서 갈면 되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젠투를 사용중이기 때문에..

같은 모델의 메인보드로 교체하지 않으면 먼가...잘못될거같은..

컴파일 다 새로 해야 될거같은 느낌이 :cry:

이참에 우분투로 옮길까 싶기도 하고....

warpdory의 이미지

날잡아서 용산에 가셔서 선인상가나 나진상가쪽에서 보드 수리하는 업체(네이버에서 검색하면 금방 나옵니다.) 가시면 몇천원, 비싸야 만원 정도에서 고쳐줍니다.

또한, 그 업체로 택배로 보내면 고쳐서 발송도 해줍니다. 택배비는 부담하셔야겠죠.

- 실제로 고치는 시간은 3분 안쪽입니다. 캐패시터 용량 및 모델 확인하고, 자기네 가게에 있는지 확인하고 나서 땜기로 메인보드 뒷면에 대어서 캐패시터 떼어내고, 새것을 그 자리에 달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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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icanfly의 이미지

찾아보니 수리비는 대충 만원 나올거같네요..

지방이라 택배비가 더들겠네요...

바빠죽겠는데, 요즘 왜이리 잡무가 많고 귀찮은일이 자꾸 터지는지....

컴퓨터 업글하고 싶어서 고생해서 깔아논 젠투때문에...

미련이 남네요...헐헐 젠투는 마약...

wpcasper의 이미지

지방이시면.. 검색을 잘 해보시다보면.. 지방에서 보드 수리해주는 업체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모 컴수리 체인점의 몇몇 지점에서도 캐퍼시터 갈아주기도 하니, 집 근처에서 메인보드 수리해주는 곳을 찾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찾아가기 전에 전화는 필수!

지리즈의 이미지

교류를 정류해주기 위해 있는 커패시터가 수명이 다하면,
정류 파형이 고르지 않게 되서 노이즈의 원인이 됩니다.

노이즈가 높아지면, 회로내에 신호 전송에 실패율이 높아져서,
오동작이나 속도 저하의 원인이 됩니다.

1년이상 사용하신 분들은 간간히 메인보드를 열어서

커패시터(콘덴서?)의 윗 부분이 뽈록 튀어나오는지
확인해보시고 뽈록 튀어 나왔다면,
커패시터 교체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모니터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겠지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ydhoney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물론 좋은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모니터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겠지요.

그것이 정답입니다.
crevcrev의 이미지

ydhoney wrote:
지리즈 wrote:
물론 좋은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모니터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겠지요.

그것이 정답입니다.

게시판을 보면서 야동꿀 님 모니터를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습니다.
혹시 디카로 찍어서 올려주시면 안 될까요?
인쇄해서 항상 가지고 다니며 컴퓨터 관리의 표본으로 삼겠습니다. :D

kernuts의 이미지

ydhoney wrote:
지리즈 wrote:
물론 좋은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모니터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겠지요.

그것이 정답입니다.

pc클리너로 매일 미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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