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x에서 jpg로 넘어가던 시점이 언제쯤인가요? 그리고 왜 넘어갔을까요?

ydhoney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도사계의 샛별 얏 사 님을 제가 모시고 있는데
이 얏 사 님이 예전에 제 어릴적에는 pcx를 선호하셨단 말입니다.

근데 제가 잠시 학업에 뜻을 두어 학업에 정진하다가 다시 도사님을
만나뵈었던 순간 pcx에서 jpg로 후딱 넘어가 계시더군요?

도대체 언제부터 이 얏 사 님을 비롯한 다양한 사진파일들의 확장자가
pcx에서 jpg로 대세가 넘어간 것입니까?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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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ris의 이미지

전 얏 사님을 접했을때부터 JPG로 접해왔기때문에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고...
JPG가 손실압축이라 용량을 좀 더 적게할수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윈도우즈 초기 설치환경에서 pcx를 못읽는것도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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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neuron의 이미지

92~96년 사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의 수요와 속도의 한계선 사이에서 벌어진 결과라는게 이유일 수 있지 않을까요 :oops:

khris의 이미지

neuron wrote:
92~96년 사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의 수요와 속도의 한계선 사이에서 벌어진 결과라는게 이유일 수 있지 않을까요 :oops:

아이쿠... 저는 그때까진 아직 순수한 어린이였군요. :oops:

pcx를 접해본건 디럭스페인트나 기타 공개게임에서밖에 못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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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angpoo의 이미지

모뎀시절에 이미 JPG가 대세가 됐죠.
그시절에 용량이 작다는데 뭔 이유가 더 필요했겠어요.

kernuts의 이미지

당시 제 386SX에서는 jpg 하나 띄우는데 10초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동네 형의 최신 486DX에서는 2~3초만에 띄웠던것 같네요...

따라서 저는 적은 용량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pcx를 선호했습니다.
그리고 할로박사님도 좋아했지요...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jachin의 이미지

아마 DOS 를 대부분의 컴퓨터 운영체제로 쓰던 당시, (즉 1992년부터)

PC 통신을 대두로 이미지 뷰어가 많이 전파되면서부터 JPG 압축 포멧이

많은 빛을 보게 되었죠.

그 때 그래픽 뷰어 프로그램이... ( ' ')a 뭐였더라...?

그 프로그램을 사람들이 많이 쓰면서 므흣한 사진들과 함께 나돌았죠. -_-;

(압축 코덱의 발전은 므흣한 영상을 위한 기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stmaestro의 이미지

대략 PC통신과 네스케이프가 집 컴퓨터 한자리를 차지할
1995년 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긴 한때는 윈도우에서도 jpg가 기본적으론 안읽혀졌었죠.

segfault의 이미지

PCX는 간단하고 속도가 빠른 편이라 당시 게임에서 널리 쓰였을겁니다.

당시에만 쓰인건 아니고 요새 아마츄어 GBA게임 그래픽 제작할때도 PCX 많이 씁니다.

어차피 나중에 바이너리로 변환되긴 합니다만, 제작단계에서 GBA 그래픽 환경에 맞는 포맷에는 PCX가 적격이죠.

행복한고니의 이미지

jachin wrote:
그 때 그래픽 뷰어 프로그램이... ( ' ')a 뭐였더라...?

그 프로그램을 사람들이 많이 쓰면서 므흣한 사진들과 함께 나돌았죠. -_-;

(압축 코덱의 발전은 므흣한 영상을 위한 기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마도 sea 였을겁니다. ^^
Dos4GW 였던가, 그런 엔진을 썼던 그래픽 뷰어였는데 구동시간은 조금 느렸지만 속도면에서 단연 최고였거든요.

참고로, Dos4GW는 도스용 워크래프트2 에도 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angpoo의 이미지

kernuts wrote:
당시 제 386SX에서는 jpg 하나 띄우는데 10초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동네 형의 최신 486DX에서는 2~3초만에 띄웠던것 같네요...

따라서 저는 적은 용량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pcx를 선호했습니다.
그리고 할로박사님도 좋아했지요...


jpg 처음 접했을때 당시AT에서는 그림한장 보는데 허벌나게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추정컨데 jpg디코딩보다 jpg는 트루컬러인데 그래픽모드가 256색이다보니 디더링 하는것때문에 그렇게 많이 걸렸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으로 jpg를 쓰게됐던 프로그램이 image alchemy였던걸로 기억하는데 gif를 jpg로 변환해서 전송하고 다시 gif로 만들고 하는 지금 생각하면 참 숭악한짓을 서슴지않고 자행했었죠.
warpdory의 이미지

대충 기억속에서 1991년 말에서 1992년 초에 미아자와 리에 누드집인 산타페가 jpg 로 돌면서부터 jpg 를 접했습니다. ...
gif/jpg 동시에 돌았었는데, jpg 가 좀 더 파일 크기가 작아서 그걸로 받았었죠. 남들은 손실압축이라 보여줄 것 못 보여주네 마네 했습니다만, 모니터가 14인치였기 때문에 별로 티도 안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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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bus710의 이미지

warpdory wrote:
대충 기억속에서 1991년 말에서 1992년 초에 미아자와 리에 누드집인 산타페가 jpg 로 돌면서부터 jpg 를 접했습니다.

역사의 산 증인이십니다...

life is only one time

skuldfan의 이미지

92년정도 당시 제가 386DX 에 14인치 컬러 모니터에 최대 256 칼라 지원하는 또라이던트를 썼었는데 , JPG 를 선호 했던 이유는 단순합니다

1200bps ~ 2400bps 모뎀이 대세였고 9600 모뎀은 외국에서만 50만원대(?)로 판매되었고 , 그걸 사도 국내에 9600bps 접속지원을 하는 통신망이 없던 시절이라 최대접속 속도는 실질적으로 2400bps 였던 시절이였는데 ..

2메가 받는데 2시간쯤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DOOM 데모버젼이 2메가였는데 당시 하이텔이였나 케텔이였나 PC통신망에서는 2시간 다운로드 시간이 아깝지 않은 게임이라는 평가가 있었읍죠.

PCX는 그때도 그림파일외에는 잘 안쓰이는 포멧이였고 , GIF 가 많이 쓰였는데 그당시에는 GIF 가 아마도 256 컬러가 한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것보다문제는 파일의 크기가
640 * 480 짜리 이쁜이 언니 사진 하나 평균 크기가 30만킬로바이트 정도였습니다. 2400 모뎀으로 20분 걸렸는데 , JPG파일은 손실형 압축이라고는 하지만 눈으로 보는데는 화질의 차이가 없었지만 100킬로 바이트미만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6-7분 대로 받을수가 있었습니다

더구나 살색(?)이 많이 들어간 사진의 경우 압축율을 더 높여도 화질저하가 별로 발생하지 않는 훌륭한 포멧이였기에 그 이후로 사진에는 대부분 JPG 가 쓰였던것 같습니다

결론은 살색(?) 많은 JPG는 60~70KB 대에서 괜찮은 화질을 보여주기 때문이였습니다.
60KB짜리 JPG는 플로피에 20장이나 들어가는데 300KB 짜리 GIF는 4장 밖에 안 들어갔거든요

jpg를 받으면 트루컬러 지원 VGA 는 괜찮은데 256 컬러 지원 VGA유저들은 jpg2gif 를 이용해서 gif 로 다시 변환한후 보거나
DVPEG 였던가 하는 플레이어는 디더링후 보여주는 화면의 화질이 좋아서 이넘을 많이 사용했던것 같습니다

SEA 는 다 좋은데 디더링 기능이 떨어졌읍죠 ...

cppig1995의 이미지

SEA라... 참 추억의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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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dgkim의 이미지

(또 추억 글타래이다..)

예전엔 jpeg를 빨리 보여준다는 프로그램이 많이 나왔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당시 선호하던 프로그램이 Display입니다.

그래피컬한 텍스트 브라우저였죠(?)

M과 같이 파일 목록을 보여주는 기본 화면에,

화면 구석에 프리뷰를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중 하나입니다.

ps. 오늘도 역시 다중 로그인은 계속 뜨고... 10번을 향해.... 결국 프록시 설정을 변경하고 포스팅...

jachin의 이미지

돼지군 wrote:
SEA라... 참 추억의 프로그램입니다.
넌~ 누구냐! 어떻게 오래된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거지?

나보다 나이가 다섯살 밖에 적지 않으면서 이런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니!!! :twisted:

mars1027의 이미지

skuldfan wrote:
640 * 480 짜리 이쁜이 언니 사진 하나 평균 크기가 30만킬로바이트 정도였습니다.

30만 KB -> 300MB ?

설마 사진한장에?

zepinos의 이미지

90년 정도부터 jpg 를 본 것도 같은데요...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어쨌든 초창기에는 sea 같은 유틸은 없어서 속도가 느렸는데 sea 때문에 많은 얏*-_-*사진을 쉽게 볼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jpg 를...제가 알기론 compu... 무시긴가...거기 유명한 PC 통신 회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아는데...널리 퍼지게 된 건 pcx 의 크기가 크고 gif 의 256 컬러 제한 때문에 대안을 찾다가 jpg 가 그 때의 물건들 중 그나마 가장 쓸만해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그래픽 쪽은 잘 모르지만...jpg 의 손상 압축 등이 pcx 보단 훨씬 큰 걸로 알거든요.

lovian의 이미지

확실히 모뎀시절에 그렇게 변해간거 같군요.

제가 286을 사용할때였는데 jpg 파일 하나 보면 정말 속터집니다.
약 3~5초 정도 마다 수십 줄씩 그려지는 걸 보는 괴로움이란..

친구가 산 586에서 사악~ 나오는 걸봤을때의 놀라움이란.. (586이 나올 때까지 286과 놀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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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사랑합니다.

brianjungu의 이미지

PCX에서 JPG로 변한게 정설인것 같습니다.

다른 그림과 비교해봐도, 확실히 비슷한 색이 많은 살색그림들이
JPG압축에 뛰어난것 같습니다.

lum34의 이미지

모뎀 시절에 저는 JPG보다는 GL과 DL 파일에 빠져 있었습니다만..

asrada2001의 이미지

좋죠~~~
아 생각난다...

정태영의 이미지

그 당시엔 14400 짜리 모뎀 하나에도 행복했었는데 :twisted: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azirael의 이미지

제가 사용하던 2400 MNP 모뎀이 가장 사양이 좋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보통 2400이랑 같지만 약간의 압축기능이 들어있다고 선전하던 놈이었습니다.
90년 당시 12만원 주고 샀었죠 -.-
그 당시 같이 채팅하던 사람들 중에는 400bps 모뎀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던 사람도 있었고
그 사람한테 그 모뎀을 사서 쓰던 사람들도 있었거든요.

warpdory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그 당시엔 14400 짜리 모뎀 하나에도 행복했었는데 :twisted:
2.4Kbps 모뎀 쓰다가 9.6kbps 모뎀으로 바꾸던 날 .... 잠을 못 잤었습니다. .. 다운 받을 게 많아서 -_-

그렇게 한 1년 지나니깐 ... 전화국에서 ISDN 공짜 서비스를 해주더군요. 인천에 3 라인이 테스트로 들어오는데, 니가 컴퓨터 통신 제일 많이 하는 3번째니깐 (1위는 삼익악기... 2 위는 동호회 시삽, 3위가 저...), 그리고 전화국하고 50미터 거리니깐 가까우니깐 니가 써라...
라고 해서 ... ISDN 을 1년간 공짜로 썼었습니다. 그게 좋았던 게 ... 일반전화까지 공짜였습니다. ... 거기에다가 2라인이었죠... - 한 라인은 컴퓨터, 한라인은 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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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lum34의 이미지

흑. 전 군대 제대하면서 후임병들이 3.36k 모뎀을 사주더군요. 저보다 한달 먼저나간 고참은 사전을 사주던데.

그래도 눈물이 나게 고마왔습니다.

academic의 이미지

글 주제와는 좀 거리가 있는 것 같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면...

pcx는 아래아한글 1.5 버전 사용하면서 처음 써봤는데, 제대하고 복학하니 2.0버전이 나왔더군요. 그때부터는 pcx 파일을 넣는게 간편해져서 많이 사용했습니다.

gif, jpg는 93년 말에 Mosaic을 사용하면서 처음 접했던 것 같습니다. 그전부터 모르고 사용했을 수도 있지만, gif나 jpg란게 있구나라고 의식한 건 그때쯤이 아니었나 하네요.

아래아 한글에서 jpg 등을 지원하게 되면서는 pcx 파일을 쓸 일이 없어졌습니다.

그나저나, dl 파일 얘기하신 분도 있던데... 참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