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cube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공모전을 하는군요.

예 가능합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라도 저작권 소유자는 존재합니다.

단, 저작권 소유자가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은,
저작권 소유자는 마음대로 라이선스를 바꿀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에,
오픈소스가 아닌 다른 라이선스로도 배포가 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라이선스를 바꾸기 전에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한 사용자들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저작권을 가져간다고 했을 때, 오픈소스 참가자가 가장 주의해야할 사항은
저작권을 원래 소유하고 있어야지만 줄 수가 있기 때문에, 원래 프로그램의
저작권을 모두 자기가 소유하고 있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다른 사람이 만든 오픈소스 프로그램은 일부라도 포함할 수가 없게
됩니다.

공지사항의 언급으로 봐서는, 이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제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디지털큐브가 저작권을 요구한다고 해서 오픈소스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오픈소스 프로그램에도 대부분 저작권 소유자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Python의 저작권 소유자는 PSF, BeOpen, CNRI, CWI와 그 외의 여러 개인 저작자들이고, FreeBSD는 파일마다 어떤 것은 UCB만 저작권을 갖고 있는 것도 있고, 어떤 것은 FreeBSD Project 소유도 있고, 어떤 것은 Juniper이나 Yahoo같은 회사가 갖고 있는 것도 있으며 또 다른 것들은 수천명의 각각의 다른 개발자들이 각각 갖고 있습니다.

최근의 많은 오픈소스 재단들이 법적인 위험성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저작권이 인정될 수 있을 만한 양의 패치를 보내는 개발자들에게 저작권을 재단에 양도하도록 포기각서(disclaimer)를 쓰도록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회사에서 부담없이 경영진들에게 오픈소스 관련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설득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보상만 있다면 저작권을 요구하는 정도는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앞으로도 다른 회사에서도 저런 공모전이 많이 늘겠죠~ 물론 나중에는 구글 SoC처럼, 회사에서는 돈만 대고 오픈소스 재단에 진행을 모두 맡기게 되는 정도까지 발전을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