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익~] 선거철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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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이 되면 남들은 누구를 찍어서 당선되게할까 고민하는데

전 누구를 찍어서 탈락시킬지 고민합니다.
제가 찍으면 100% 탈락하더군요. :twisted:

다음 대통령 선거가 기대됩니다. :evil:

쿠크다스의 이미지

선거계의 펠레?

과자가 아닙니다.
cuckoo dozen, 즉.12마리의 뻐꾸기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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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다스 wrote:
선거계의 펠레?
그래서 다음 대선때 편지를 써보려고 합니다.
Quote:

제목 : 경쟁자를 낙선시켜 드립니다.
내용 : 안녕하세요. 개*퀴나리님 저는 포항에서 조용히 세계정복을 꿈꾸고 있는 오리입니다.
이번에 대통령선거에 나오셨던데 참 어려운 선택을 하셨네요.
이번 대통령선거는 역사상 가장 치열한 선거일거라고 그러던데
경쟁 상대 후보를 쉽게 낙선하게하는 좋은 방법을 알 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가 그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투표한 국회의원후보, 대통령후보는 물로 초중고등학교때 반장, 부반장, 청소반장까지 모두 탈락하는 수모를 격어야 했습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기억하십니까? 한국이 왜 4강에서 탈락했는지 모르시지요?
바로 제가 TV를 봐서 진겁니다.
그때 제가 TV만 안봤어도 이기는 경기였는데 참 아쉽습니다.

이제 제 뜻은 대충 전달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제 계좌번호로 선거 전날까지 입금시켜 주시면
제가 확실히 투표해서 원하는 후보를 낙선시켜 주겠습니다.

- 포항에서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가 준다.

p.s. 입금안시켜주면 너한테 찍는다.

seoleda의 이미지

2명이상의 후보자에게 연락이 오면...

나는오리의 이미지

seoleda wrote:
2명이상의 후보자에게 연락이 오면...
전 냉정합니다.
budle77의 이미지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제가 찍은 사람은 꼭 낙선하더군요.
민노당 출마자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ㅜㅜ

그러나... 제가 찍은 분들중에서 드디어 한분 당선되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시죠.

dino의 이미지

저는 당선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기도 하면 되더라구요

어릴적 어머님의 강압으로 인해 교회를 다니면서 세뇌를 당했는데
그래서 어릴적에 뽑기를 하기 전에 기도를 했어요

"하나님 아버쥐 저걸(원츄하는걸) 뽑게 해주소서~"

그러면 다 뽑아졌답니다.

그러나 나이 먹고 현실을 알고 호랑이를 알고
안하게 되더니 지금은 이꼴(?) 이네요. ;ㅇ;

다시 기도할까봐요..
그리고 후보자들에게 편지를.. :twisted:

stmaestro의 이미지

dino wrote:
그러나 나이 먹고 현실을 알고 호랑이를 알고
안하게 되더니 지금은 이꼴(?) 이네요. ;ㅇ;
:twisted:

그럼 문제는 호랑이 인가요?

ydhoney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dino wrote:
그러나 나이 먹고 현실을 알고 호랑이를 알고
안하게 되더니 지금은 이꼴(?) 이네요. ;ㅇ;
:twisted:

그럼 문제는 호랑이 인가요?

안하게 되더니 가 문제지요.

본인의 의지가 문제이지 주변 환경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wpcasper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 전략 -

이제 제 뜻은 대충 전달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제 계좌번호로 선거 전날까지 입금시켜 주시면
제가 확실히 투표해서 원하는 후보를 낙선시켜 주겠습니다.

- 포항에서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가 준다.

p.s. 입금안시켜주면 너한테 찍는다.


선거법 위반은 50배.. 덜덜덜. 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