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떻게들 발음하시는지 갑작스레 궁금해졌습니다.

zzz2613의 이미지

회사에서 사용하는 DB가 Oracle 9i 입니다.

Oracle을 어떻게들 발음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Oralce 8i --> 오라클 팔아이
Oracle 9i --> 오라클 구아이
Oralcle 10g --> 오라클 십지
라고 발음합니다.

이게, 갑자기 궁금해진 이유는
회사 동료들이 Oracle 10g를 얘기하면서
서로들 다르게 부르는게 좀 이상하다 싶어서입니다.
한명은 '오라클 텐지'라로 부르고 다른 한명은 '오라클 십지'
라고 부르고... 좀 이상하더라구요... :shock:

scheinx의 이미지

오라클 십그람(or그램)

B00m의 이미지

대부분 구아이, 십지 이렇게 부르지 않나요?

근데 생각해보니 숫자만 한국어로 발음 하는게 좀 이상하긴 하네요.

주위에서 그렇게 부르는 사람이 없어서 나인아이, 텐지는 괜지 어색하네요.

eminency의 이미지

오라클 1부터 익숙했었다면 지금 에잇, 나인, 텐으로 부르고 있었을 지도 모르지요 -_-;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잠언 6:5

yuni의 이미지

오라클 열쥐 :D (대화중에 숙녀분이 계시면.) :D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B00m wrote:
대부분 구아이, 십지 이렇게 부르지 않나요?

근데 생각해보니 숫자만 한국어로 발음 하는게 좀 이상하긴 하네요.

주위에서 그렇게 부르는 사람이 없어서 나인아이, 텐지는 괜지 어색하네요.

숫자만 모국어로 부르는건 영어권 국가 이외에서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유럽의 이탈리아나 프랑스같은 비영어권 국가에서도 숫자는 모국어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tmaestro의 이미지

저는 X-BOX 360을
엑스박스 삼육공이라 부르지만.
남들은 어떻게 부르는지 궁굼합니다.
엑스박스 삼백육십 이라 할지
엑스박스 쓰리헌드레드씩스티 라고 부를지.
엑스박스 쓰리씩스제로 라고 부를지.

하긴
ATI 사의 RADEON은
라데온 인가요? 레이디언 인가요?

정태영의 이미지

B00m wrote:
대부분 구아이, 십지 이렇게 부르지 않나요?

근데 생각해보니 숫자만 한국어로 발음 하는게 좀 이상하긴 하네요.

주위에서 그렇게 부르는 사람이 없어서 나인아이, 텐지는 괜지 어색하네요.

외국인과 대화 중 url 을 가르쳐줄 기회가 생겨서... 자연스럽게 더블유더블유더블유 뭐시기 뭐시기 라고 설명했다는 얘기가 생각나는군요 8)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cwryu의 이미지

왜 그런지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UCS2의 2는 투라고 읽고 UTF-8의 8은 팔이라고 읽죠. windows 3.1은 삼쩜일이라고 읽고 gnome2는 투라고 읽고,영화도 episode 1,2,3까지는 원투쓰리라고 하다가도 4,5,6는 사오육이라고 읽는 사람이 많고.

yuni의 이미지

cwryu wrote:
왜 그런지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UCS2의 2는 투라고 읽고 UTF-8의 8은 팔이라고 읽죠. windows 3.1은 삼쩜일이라고 읽고 gnome2는 투라고 읽고,영화도 episode 1,2,3까지는 원투쓰리라고 하다가도 4,5,6는 사오육이라고 읽는 사람이 많고.

usb투 까지 지원됩니다. 어 이건 usb 2.0 (이 쩜 영)까지 지원 된다네요. 이것까진 들어 봤는데요. 혼용하는 사례는 못들어 봤어요. (usb 투 쩜 영)? (usb 둘)? (usb 이) ? 등등......
이런걸로 한국어 검증 시험 만들어 두면 외극인들 죽이겠는데요. ^^
"어머나 세계에 이런 것들도 셤에 나왔더군요." (세상에) <-- 실제로 있었던 사례임다.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ydhoney의 이미지

팔아이 구아이 텐쥐..

이게 국내 업계에서는 표준화되지 않았나 싶네요.

bopy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저는 X-BOX 360을
엑스박스 삼육공이라 부르지만.
남들은 어떻게 부르는지 궁굼합니다.
엑스박스 삼백육십 이라 할지
엑스박스 쓰리헌드레드씩스티 라고 부를지.
엑스박스 쓰리씩스제로 라고 부를지.

미국에서는 Three-Sixty라고 한다더군요.

Nothing is Everything.

hiseob의 이미지

xbox 360 -> 엑박 한바뀌

stmaestro의 이미지

hiseob wrote:
xbox 360 -> 엑박 한바뀌

흐으으~!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얼마전의 에피소드 하나가 생각나는 군요...
얼마전에 어떤분이 DVD 라이터기가 있으면 대여용 DVD를 복사할수 있냐고 물어 보셔서 그냥 어쩌다 저쩌다 알콜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니면 그냥 알콜120퍼센트로 이미지떠서 복사하시면 될겁니다"
그분왈
"요즘 소주는 21도인데 120도되는 소주도 나왔나요...? 어디서 구할수 있죠"
약간 황당했습니다.
이것과 상관없을 것 같지만...갑자기 생각나는 군요...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cjh의 이미지

알콜120%는 뭐죠? (프로그램 이름인가요?)

사실 몇년전까지도 3D를 "삼디"라고 읽었으니... ^^ 하긴 일본에서도 XBOX 360은 "엑스복스 산로꾸마루"니까 "삼육공" 으로 읽습니다만 "플레이스테이션 2,3"은 "쯔"와 "스리" 더군요. :)

p.s. "은하철도 999"의 999는 "스리나인"으로 읽는답니다.

--
익스펙토 페트로눔

warpdory의 이미지

cjh wrote:
알콜120%는 뭐죠? (프로그램 이름인가요?)

사실 몇년전까지도 3D를 "삼디"라고 읽었으니... ^^ 하긴 일본에서도 XBOX 360은 "엑스복스 산로꾸마루"니까 "삼육공" 으로 읽습니다만 "플레이스테이션 2,3"은 "쯔"와 "스리" 더군요. :)

p.s. "은하철도 999"의 999는 "스리나인"으로 읽는답니다.

알콜 120 % 는 .. 가상 씨디/DVD 롬, 추출, 기록 등의 기능을 가진 윈도즈용 프로그램입니다 ...

초기 버전은 정말로 알콜 먹고 만든 건 줄 알았었어요 --- 그 후로는 쓸 일이 없어서 안 쓰죠 ...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tmaestro의 이미지

warpdory wrote:
cjh wrote:
알콜120%는 뭐죠? (프로그램 이름인가요?)

사실 몇년전까지도 3D를 "삼디"라고 읽었으니... ^^ 하긴 일본에서도 XBOX 360은 "엑스복스 산로꾸마루"니까 "삼육공" 으로 읽습니다만 "플레이스테이션 2,3"은 "쯔"와 "스리" 더군요. :)

p.s. "은하철도 999"의 999는 "스리나인"으로 읽는답니다.

알콜 120 % 는 .. 가상 씨디/DVD 롬, 추출, 기록 등의 기능을 가진 윈도즈용 프로그램입니다 ...

초기 버전은 정말로 알콜 먹고 만든 건 줄 알았었어요 --- 그 후로는 쓸 일이 없어서 안 쓰죠 ...

요즘껀 괜찮던데.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많이 쓰이는 광학롬 제조회사인
LG, 삼성이 윈도우용 번들로 네로버닝롬을 제공해주느라...
인지도가 확실히 낮긴 낮더라고요.
나름대로 괜찮긴 한데. 이것저것 상주해서 뜨는게 좀 맘에 안들었어요.

차리서의 이미지

제 경우에는 파라이, 구아이, 십찌라고 하고있군요.

그나저나, "에피소드 원 투 쓰리 사 오 육"을 보고 순간적으로 앙드레 김 선생님을 떠올린건 저뿐인가요?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jin6093의 이미지

지금도 3M 디스켓을 사용하나요? 한 15년 전쯤에 컴퓨터 부품파는 가게에서... "아저씨 삼엠 디스켓 1장 주세요." 라고 해서 친구들에게 놀림받았던 기억이 나더군요. '쓰리엠'에 익숙하지 않았던지라...
그 충격으로 영어공부 열심히 했다는 후문...

stmaestro의 이미지

jin6093 wrote:
지금도 3M 디스켓을 사용하나요? 한 15년 전쯤에 컴퓨터 부품파는 가게에서... "아저씨 삼엠 디스켓 1장 주세요." 라고 해서 친구들에게 놀림받았던 기억이 나더군요. '쓰리엠'에 익숙하지 않았던지라...
그 충격으로 영어공부 열심히 했다는 후문...

3M은 1996년에 데이터 저장, 이미지 부문을 분사시켜서
한국에서도 1996년 말에 이메이션코리아가 설립되었습니다.
그 뒤로 3M에서 생산된 디스켓은
이메이션이란 이름을 달고 나왔었죠.

3M 디스켓이 없어진지 10년이 다되어가요...

정태영의 이미지

생각해보면.... pc2100, ddr333, rs232, ieee1394 이런 것도 네이티브들은 어떻게 발음할지 궁금해지는군요 :oops: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jin2112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생각해보면.... pc2100, ddr333, rs232, ieee1394 이런 것도 네이티브들은 어떻게 발음할지 궁금해지는군요 :oops:

ieee는 전자관련 단체인데요..
'아이츄리쁠이(i triple e)'라고 읽습니다.
다른건 모르므로 패스~

정태영의 이미지

jin2112 wrote:
정태영 wrote:
생각해보면.... pc2100, ddr333, rs232, ieee1394 이런 것도 네이티브들은 어떻게 발음할지 궁금해지는군요 :oops:

ieee는 전자관련 단체인데요..
'아이츄리쁠이(i triple e)'라고 읽습니다.
다른건 모르므로 패스~

ieee 까지는 수업시간에 가끔 얘기가 나오다보니 대게 '아이이이이이' 라거나 '아이츄리플이' 라고 읽는 걸 봐왔는데... 그 뒤에 숫자 부분을 어떻게 읽을지 궁금하더라구요 :)

생각해보면 www 도... '더블유더블유더블유' 라고 읽기는 발음하기도 힘들고 넘 길구... 하튼 미궁속에 빠져드는군요... 옛날 학교에서 알바할 때... www. 서버를 '따따따' 라고들 불렀었는데...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ydhoney의 이미지

아이트리플이..

일삼구사..

:oops: :oops: :oops: :oops: :oops: :oops: :oops: :oops: :oops: :oops:

su_jeong의 이미지

cwryu wrote:
왜 그런지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UCS2의 2는 투라고 읽고 UTF-8의 8은 팔이라고 읽죠. windows 3.1은 삼쩜일이라고 읽고 gnome2는 투라고 읽고,영화도 episode 1,2,3까지는 원투쓰리라고 하다가도 4,5,6는 사오육이라고 읽는 사람이 많고.

제 이야기네요. :oops: 스타워즈 에피소드 원,투,쓰리, 사,오,육
-_-;

2D , 3D 는 이디, 쓰리디

센스Q10 -> 센스 큐텐
센스Q20 -> 센스 큐이공

어쩌면 단순히 말하기 어려운건 한글로 부르고 있을 뿐일지도...

착하게살게요. :)

dino의 이미지

bopy wrote:
stmaestro wrote:
저는 X-BOX 360을
엑스박스 삼육공이라 부르지만.
남들은 어떻게 부르는지 궁굼합니다.
엑스박스 삼백육십 이라 할지
엑스박스 쓰리헌드레드씩스티 라고 부를지.
엑스박스 쓰리씩스제로 라고 부를지.

미국에서는 Three-Sixty라고 한다더군요.

게임업계에서는 엑스박스삼돌이로 통한답니다..

moonhyunjin의 이미지

i386
x86_64
64bit, 32bit
DDR RAM
C++(외국 사람한테 씨쁠쁠 했다가 못 알아 들었다고 들었어요.)
SCSI(제가 들은 주장만 스카시,스커지,에스 씨 에스 아이)
SATA, PATA

Athlon64-X2 4600+
Celeron D 326
Redeon X1600XT 256 Ultra 256MB
Socket 939
DVD-Multi GSA-5168D
제품명에 숫자 들어간 건, 년도 읽듯이 두자리씩 끊어 읽나요?
뒤에 00으로 끝나면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요?

여기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 좀 있던데 답변 좀 바래요.

<- 이거면 안 되는 게 없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캠패인

viper9의 이미지

moonhyunjin wrote:

SATA, PATA

제품명에 숫자 들어간 건, 년도 읽듯이 두자리씩 끊어 읽나요?
뒤에 00으로 끝나면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요?

여기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 좀 있던데 답변 좀 바래요.

SATA, PATA :: 제가 읽을 때는 에스에이티에이, 피에이티에이라고 읽습니다. (이걸 사타 파타라고 읽는분도 있던데 그런 그분들은 ATA-100을 아타-백이라고 읽나요? 그냥 궁금하더라구요;; )

보통 제품명에 00이 들어가면 년도 표기처럼 zero-zero로 읽지 않나요? (아닌가?;;)

ex) 1600 => sixty-zero-zero. 원어민 따라하기로 발음하면 '씩스티~ 지어로~ 지어로~'

참고로 전 토종한국인이며 서울촌놈입니다.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