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사부일체 - 스포일은 아니지만 보실 분은 본 글 타래를 읽지 마십시오

bus710의 이미지

투사부일체를 보며 느낀겁니다만.

일전에 스크린쿼터를 인디 영화에만 적용해야한다고 말씀 드린것 취소하겠습니다.

아니, 스크린쿼터를 140일에서 280일로 늘려야 합니다.

투사부일체에 이어 쓰리사부일체가 나오는데 스크린쿼터가 70일로 줄어 든다면 국내 영화 산업은 완전 망합니다.

일편 후광 효과를 기대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어깨에 힘주고 만들어서 그런지 저한텐 무지 재미 없었습니다.

1day1의 이미지

더 스크린쿼터제를 줄여야 하지 않을까요?
스크린쿼터 믿고 이런영화들이 더 많이 나오면 곤란하잖아요 ^^

F/OSS 가 함께하길..

eminency의 이미지

스크린 쿼터가 1-2년 된것도 아닌데 아직도 자생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망해도 상관없습니다.

스크린 쿼터만큼 열받는 것이 국산차 보호인데 외국에 수출하는 국산차는 상당히 품질이 좋은 느낌이었는데 국내차는 소비자만 봉인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소나타를 한 번 몰아봤는데 감이 워낙 좋아서 외제차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국산차가 자국민에게 그렇게 싼 것도 아니고...
자동차 생산국이 아닌 나라에서는 그나마 도요타나 혼다를 싸게 살 수 있는데 어쩌면 우리 나라에서는 좋은 차를 제 가격에 타 볼 권리마저 없애버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영화나 자동차나 뭐든지 경쟁력을 좀 제대로 갖췄으면 좋겠네요.
하긴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사람들이라도 자신의 분야에 불이익이라면 반대하는 것이 현실이지만요.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잠언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