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는..

plusme의 이미지

고급 사용자들을 위한 OS인가요.

어떤 이유로 인해서 데스크탑을 WINXP에서

리눅스로 전환하려고 시도하려 하고 있습니다.

데스크탑은.. 사실 노트북이고요.. 노트북 사양은 별 특이하지 않습니다.. 펜M 1.6G, 인텔 센트리노1 플랫폼... 정도

우분투, SUSE 등.. 을 고려하다가

여러 하드웨어를 잘 잡고 설정이 간단하다는

말에 혹해서 우분투로 결정..

우분투 깔기전에 미리 확인차 라이브CD 하나 구워서

하드웨어 잘 잡나 확인.. -_-;; 근데 부팅안됨.. 부팅중 멈춰버림
(사실 멈추는건지..는 모르겠음.. 한10분 기다려도 부팅이 안됨..
한1시간 기다리면 부팅이 되려나.)

그래서 SUSE로 전향..

우분투와는 다르게 그냥 다 잘됨..

근데 설치하고 나서...

synaptic 터치패드가 바보가 되었음-_-;;
단순 터치패드 기능만 함.. 터치패드의 더블터치 및사이드 스크롤바 제어 기능이 윈XP 처럼안됨..

웹서핑 결과 드라이버를 업데이트 해줘야 한다 함..

구글링해서 드라이버 있는 사이트 가서

소스 받아다가 컴파일..시도

make하다가 에러남-_-;; XX....

이건 그렇다 치고..

부팅속도 끝내줌.. 아주 엄청남..(XP에비해)

부팅속도 올리는 테크닉이 있다는 말을 여기 BBS 어딘가에서

본적이 있던것 같아서 검색..

근데 정작 부팅속도 올리는 방법에 대한 정보는 없고

자기 부팅속도가 몇초 라는 정도의 정보밖에 못찾음..

결국 포기.. 걍 참기로 함..

인터넷뱅킹.. MS오피스,.. 겜-_-;;

일부 액티브X를 사용하는 꼭 필요한 사이트들......

이런거 다 포기하고

저런 불편과 삽질로 인한

시간적, 정신적인 피해를 감수해가면서 리눅서가

되기 위한 당위성이 점점

점점

약해져만 가네요..

뭐.. 리눅서들 입장에서는 리눅스가 좋은점이 많겠지요

저도 그런 점을 인정해서 XP에서 리눅스로 전향을 시도한거고..

근데 이건 뭐.. 다 제쳐두고

너무 힘드네요.. XP정도 어느정도 자동으로

다 해결해주는 OS에 비해 튜닝해서 좋게 만들기가......

저같은 일반사용자를 리눅서로 만들기 위해서

현재 나와있는 배포판들은 너무 많은 시간과 삽-_-질..을 요구하는 듯..

환상경의 이미지

리눅스가 좋으면 리눅스를 설치해서 쓰는것이고
윈도우가 좋으면 윈도우를 설치해서 쓰는것이죠 ^^;;

리눅스 처음만 힘들지 어느 단계만 넘어서면 윈도우를 사용하는것이나 리눅스를 사용하는것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질것입니다.
저같이 둔한사람조차도 리눅스를 데탑으로 사용하니깐 말이죠 ㅋ

꼭 필요해서 설치하는것이 아니라면 여유를 가지시고 즐긴다 생각하시고 리눅스를 설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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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일상....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BLOG : http://khmirage.tistory.com/

ydhoney의 이미지

우선 불필요한 데몬들부터 내려보세요.

모든 부팅속도 조절의 첫걸음은 불필요한 데몬 제거부터..:-)

kernuts의 이미지

힘내세요.
리눅스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kelven의 이미지

환영합니다.

리눅스에 익숙해지면 편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주위에 리눅스를 쓰는 친구가 존재하는 거겠지요.

일단 PC를 혼자 쓰신다면 하드디스크 전체를 리눅스 파티션으로 잡으시고,

윈도우를 vmware로 설치합니다.

그리고.. openoffice와 emacs(혹은 vim), gimp, xmms, xine에 익숙해지면 점점 윈도우를 작동시키는 시간이 줄어들 것입니다.

혹시 늘어난다면, 멀티부트할것도 없이 '리눅스는 나중에...'

혹여나 사용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으면 일단 구글링부터 하시고..

아주 사소한것이라도, 구글링해보면 거의 답이 나옵니다.

리눅스가 생각보다 불편하지는 않구나.. 라고 느끼실겁니다.

Linux를 쓰면서 하면 안 될 것들
1. 데스크탑을 윈도우나 맥스럽게 꾸미지 말자.
2. 리눅스가 최고라고 떠들지 말자.
3. 윈도우 잘 쓰는 사람한테 리눅스 쓰라고 강요하지 말자.
4. 명령어 몇개 안다고 잘난체 하지 말자.
5. 리눅스니까 어렵게 쓰지 말자.

yuni의 이미지

kelven wrote:
가장 좋은 방법은 주위에 리눅스를 쓰는 친구가 존재하는 거겠지요

리눅스 쓰는 친구가 있으면 그걸로 반은 해결 하신겁니다. 일단 의논을 할 상대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입니까.
저의 경우는 주위에 저 딱 혼자이고 그리고 그걸 이해해 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단지 한심하게 볼 뿐이죠. 윈도우에서 하면 추가 비용이 더 든다는 것과 업무의 속도를 떨굴것이라는 협박성 카운터 펀치를 한번씩 날려 줄뿐입니다.
저는 리눅스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겨우 데탑으로 쓸 뿐이죠. 그렇지만 KLDP는 참으로 대단한 온라인 커뮤니티 입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이 저의 선생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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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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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tinywolf의 이미지

그 정도라면 그냥 속 편하게 윈도우 쓰시는 것이... ㅡ_ㅡ..

ㅡ_ㅡ;

nike984의 이미지

꼭 리눅스 쓸거 있나요? 필요하면 쓰는거지
저도 tex나 emacs가 필요해서 우분투를 쓰고는 있지만
그거 안쓸땐 그냥 윈도 들어가는게 편하더군요.
그냥 편한거 암거나 쓰셈~
컴터는 도구지~ 어떤 목적이 아닙니다.
자신이 일할때 편하면 그만~~ ^^b

khris의 이미지

저자동 고유연 고자동 저유연이라는 말이 있지요? 수세나 우분투등은 꽤나 무겁습니다. 그렇다고 아직 젠투나 아치같은걸 추천드릴수는 없고...

노트북은 윈도를 깔때도 꽤나 속썩이는 -뭐 리눅스보다야 덜하지만- 녀석입니다. 제조사들에서 복구시디등을 주니까 그렇지 부품들도 커스터마이징돼서 껴 나오는 경우가 많고 제조사의 복구시디가 아닌 일반 윈도우즈를 깔면 장치를 못잡는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소스컴파일을 하시는것 보다는 YaST에서 드라이버가 있나 찾아보시고, 없으면 소스를 찾아서 바로 컴파일하기보다는 rpm으로 패키징해놓은것을 찾아보시는걸 권장합니다. 컴파일은 일일이 dev패키지들 깔아줘야해서 의존성 맞추고 이리저리하다보면 지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nike984 wrote:
컴터는 도구지~ 어떤 목적이 아닙니다.
자신이 일할때 편하면 그만~~ ^^b

딴지는 아니지만... 컴퓨터가 목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좀 그런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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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BSK의 이미지

제가 리눅스 쓰는 이유는 막힌 모 OS보다 개방적이다 입니다.

삽질도 하다보면 중독됩니다. 너무쉽게 되면 뭔지 허전하다는 :twisted: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p_teto의 이미지

BSK wrote:

삽질도 하다보면 중독됩니다. 너무쉽게 되면 뭔지 허전하다는 :twisted:

명령어를 타이핑하고 엔터를 쳤을때 아무내용 없이

프롬프트가 뜨면...

가끔 등꼴이 오싹하게 느껴질때가 있죠 :)

창조는 괴로움의 구원인 동시에 삶의 위로인 것이다.
그러나 창조하기 위해서는 그 자신의 괴로움이 따르면서
많은 변화가 요구되는 것이다. -니체

dgkim의 이미지

윈도우에서 안되는 것을 하기 위해 리눅스를 쓰기도 하지요.
반면, 윈도우에서 잡스럽게 많은 프로그램을 써보는 재미도 있고...

저는 현재 리눅스가 데이터센터(?)화해서 사용하고 있지요.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잡스런 서버를 많이 올려 놓고, 자료를 누적하고 있지요.

리눅스에서 불편한 점도 있지만, 유연한 점을 활용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Quote:
인터넷뱅킹.. MS오피스,.. 겜-_-;;

이것이 가장 중요하시다면 윈도우즈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OS는 자신에게 맞는걸 사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저도 윈도우즈 사용자 입니다. 포토샵 하고 인터넷 뱅킹때문에.
(인터넷 뱅킹이야 은행권이 문제지만)

bus710의 이미지

저런.... 고생하셨군요.

시냅틱을 제대로 잡으려면 xorg.conf 를 잘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개 ps/2 로 작동하는 것이라 대부분의 배포판에서는 기본적으로 인식하더군요.

오프에서 뵐 수 있으면 어떻게든 도와 드릴 수 있을텐데^^

life is only one time

땡찬의 이미지

부팅중에 멈추시나요?

제가 며칠전에 구입한 에벌레 6580에 우분투를 깔아봤는데,
snd-hda-intel 이라고 내장 사운드 드라이버 모듈을 hotplug 로 잡다가
그대로 멈춰있더군요.
구글링을 해서 뒤져보았는데...

http://ubuntuforums.org/archive/index.php/t-96610.html

1) Boot into recovery mode.
2) When the init scripts start running press ctrl c.
3) Use vi to edit /etc/hotplug/blacklist, and add a line for snd-hda-intel
4) Save the file and reboot

요렇게 처치 하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아직 음악을 못 듣네요..귀차니즘으로 그냥 쓰고 있습니다.

괜한 오바였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all my trouble's gone

mach의 이미지

비슷한 하드웨어 사양인데, 우분투를 설치했습니다.

라이브CD로 몇번 해봤는데,
기대하지도 않던 사운드도 잡아주고,
프린터도 의외로 쉽게 되고,
오픈오피스로 문서파일 열어보니, 양식이 다소 깨져서 고맙고 ^^
컴파일러(개발환경)이 안깔려서 깔아주고,
root사용자가 기본적으로 없어서 잠시 헤메고....
한글 폰트가 맘에 안들어서 관련문서 보고 하기로 하고.....
....

우여곡절 끝에...
지난주에 설치하고 몇몇 업그레이드 및 설치 돌려놓고, 퇴근.
오늘 출근해서 다시 몇몇 패키지 설치 및 개발을 위한 라이브러리 설치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설치를 끝내고, 대충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선택이 옳았기를 기대하며, ....

현재까지는 문제 없이 잘되고 있습니다.

* 주로 터미널 용도로 사용하는지라......
* 워드작업은(매뉴얼작성) 일단 1차종결이라, 이번기회에 넘겨 버리고 손 놓을려고 한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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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highwind의 이미지

kernuts wrote:
힘내세요.
리눅스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저의 삶에 있어 너무나 힘이되는 말이였습니다...
뼈속까지 울려오는 이 전율...
2000% 동감 입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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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imothyliv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