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거 게임 에뮬레이터와 종류 역사에 대해서 궁금한데요~

불량도ㅐㅈㅣ의 이미지

Xbox 에뮬 겜을 구하다보면 게임기 종류가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크게 가정용 게임기와 오락실 게임을 나누어지는 것 같던데...

그래도 많이 헷갈립니다.

질문1. 게임기의 종류와 게임의 종류,역사를 한방에 정리해준 사이트가 있나요?

질문2. 에뮬레이터와 롬을 어떻게 만드는 건지? 또 포팅 강좌는 있는지?

최근에 에뮬겜에 관심이 많이 가네요~~

저의 궁금증을 풀어주세요....

segfault의 이미지

1. 역사라면 정확히 모르겠지만 비디오게임 에뮬레이터라면 90년대 중반부터 유행하기 시작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단연 돋보였던 것이 MAME였죠.
MSX나 NES같은 에뮬레이터는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걸로 압니다.

2. 일단 기판의 하드웨어 스펙을 파악한 다음에 해당 하드웨어의 CPU와 I/O, 비디오 하드웨어, 사운드 칩 드라이버 등을 구현합니다.
ROM 같은 것은 덤프해주는 하드웨어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기판들이 규격화된 ROM 부품들을 달고 있어서 쉽게 탈착이 되는 편이지만, 대부분 ROM들은 surface-mount되어 있기 때문에, 납땜을 녹여서 떼어낸 다음에 덤프작업은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판이 손상되기도 하구요.
대부분 덤퍼들은 기판을 기부받거나 직접 매입하여 덤프한 후에 돌려주거나 되파는 방법으로 작업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PSG-01의 이미지

처음 에뮬레이터의 시작은 MSX 에뮬레이터로 그것도 한국인이 만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386시절에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에 사운드는 안나왔지만 MSX 게임들을 플레이할수 있던걸로 만족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나온게 Marat씨가 만든 FMSX (지금은 대학 교수시라고 하더군요.) 이후에 FMSX를 개조해서 보다 쉽고 상당한 성능을 이끌어낸 서영만씨의 ParaMSX등등 (이 에뮬레이터가 당시에는 엄청나게 유명했습니다.)

MSX하니까 양배추 인형과 메탈기어 생각 나는군요 :-)

-----------------------------------
Playlist :

ydhoney의 이미지

당시 에뮬레이터 만든 사람들은 진정한 하드웨어 해커이자 소프트웨어 해커라고 불려도 무방한 사람들입니다.

최근 이쪽계통 사람들 사이에서 ㅂㅌ라고 불리는것과는 확실히 차원이 다른 초고수들이랄까요? 무서운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