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악!!! 노트북에 기스냈습니다 ㅡㅜ

Seyong의 이미지

작년 7월 초에 ibm t42 를 구입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무지 비싼 모델입니다. 새벽에 잠 못자고 열심히 코딩해서 마련한 생애 첫 놋북인데요.

오늘 면접을 보면서, 노트북 가방에 철한 자료를 함께 담아 갔더랬죠.
기술면접이라서 노트북이 필요했던 것이였는데, 면접장에서 노트북을 꺼내 보니 ibm의 튼실한 우레탄 케이스에 기스가 찍찍찍 났더구만요!!!

아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그동안 정말 새것처럼 썼는데 말이죠. 오늘 무려 3mm의 기스를 내고야 말았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ㅠㅠ

혹여 불합격하면, 그 회사를 넘넘 미워할 것 같습니다.

jachin의 이미지

튼튼하고 기스 안나기로 유명한 IBM 제품에도 기스가 났다니...

왠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차 긁혔어~' 라는 표현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요.

차는 아직 없으니 잘 모르겠지만...

returnet의 이미지

3mm! 가슴 아프시겠군요.

전 제 t16.. 모서리가 살짝 깨진 이후로 모든걸 포기하고.. 마음편히 삽니다 ;ㅁ; :cry:

danskesb의 이미지

저는 제 M40 하판 도장 벗겨지는 것도 모르고 삽니다.
게다가 상판 기스는 왜 그리도 많이 갔는지... 3mm는 저한테는 이미 양반입니다.
하나 기스가 거의 없는 곳은 팜레스트입니다.
팜레스트 전기 오름 문제 때문에 팜레스트 부분을 전체적으로 갈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