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MS 적수는 구글 아닌 IBM"

warpdory의 이미지

http://news.media.daum.net/edition/it_sci/200601/06/mk/v11322511.html

Quote: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간 '빅매치'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5일 빌 게이츠MS 회장이 "MS의 가장 큰 경쟁자는 구글이 아니라 IBM"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개막 기조 연설에 앞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구글이 MS 30년 역사에서 가장 큰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짤막하게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게이츠 회장은 "현재까지 컴퓨터산업에서 가장 큰 회사는 IBM이며 우리 최대 경쟁자는 항상 IBM이었다"고 말하고 "IBM은 MS보다 네 배 많은 직원과 더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후략 ...

IBM 을 무시 못하죠. MS 매출보다 훨씬 많으니 ....

jin2112의 이미지

미국야후에서 이글을 봤는데요
http://news.yahoo.com/s/nm/20060105/wr_nm/electronics_microsoft_gates_dc_3
주제하고 약간은 어긋나지만 빌 게이츠가 키노트를 써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네요.
키노트는 잡스와 애플의 트레이드마크 아닌가요?
MS가 요즘 왜 이럴까요? firefox 플러그인도 내 놓고. 독점 기업으로 이미지가 않좋아 지는걸 막으려 할것 같기도 하고
firefox와 매킨토시 유저라면 MS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것 확실한데.
이들에 대한 회유책인가?

이한길의 이미지

몇년 전 MS가 IBM의 메출을 넘어섰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다시 IBM의 매출이 MS을 앞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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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ttp://hangulee.springnote.com
http://hangulee.egloos.com

atie의 이미지

http://www.astrodigital.org/digital/ibmms.html

IBM 프로그래머 3 명과 MS 프로그래머 3 명이 회의 참석차 같은 기차를 타게 되었다. IBM 프로그래머 3 명은 각자 표를 샀고, MS 프로그래머 3 명이 표 한 장만을 사는 것을 보았다. 그래 물었다. "왜 표 한장 만 사니?" MS 프로그래머들 왈, "두고 보라고..."

열차는 역을 떠났고, IBM 프로그래머 3 명은 각자 자리에, MS 프로그래머들 3 명은 화장실 한 칸에 모두 들어갔다. 검표원은 삐끔히 열린 화장실에서 나오는 한 손에 들려 있는 표만 확인해서 가져갔다.

회의 후, 돌아오는 열차에 IBM 프로그래머 3 명은 MS 프로그래머들이 한 것을 그대로 따라 하기로 했다. 그들은 표 한 장을 샀다. 그런데 MS 프로그래머들은 표를 사지 않는 것이었다. 궁금한 IBM 프로그래머가 물었다. "어 왜 표를 안 사." MS 프로그래머들 왈, "두고 보라고..."

열차는 역을 떠났고, IBM 프로그래머 3 명은 MS 프로그래머들이 한 것처럼 화장실 한 칸에 모두 들어갔다. MS 프로그래머 3 명은 근처의 칸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잠시 후 MS 프로그래머 한 명이 화장실에서 나와 IBM 프로그래머들이 있는 칸에 이야기 했다. "검표 합니다. 표를 보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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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IsExist의 이미지

재미난 비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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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jin2112의 이미지

이한길 wrote:
몇년 전 MS가 IBM의 메출을 넘어섰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다시 IBM의 매출이 MS을 앞섰나요??

제가 얼마전에 본것에 의하면 이익은(profit) MS가 많고 매출(revenue)는 IBM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솔직히 이익이 중요한거 아닌가요?
sangwoo의 이미지

atie wrote:
http://www.astrodigital.org/digital/ibmms.html

IBM 프로그래머 3 명과 MS 프로그래머 3 명이 회의 참석차 같은 기차를 타게 되었다. IBM 프로그래머 3 명은 각자 표를 샀고, MS 프로그래머 3 명이 표 한 장만을 사는 것을 보았다. 그래 물었다. "왜 표 한장 만 사니?" MS 프로그래머들 왈, "두고 보라고..."

열차는 역을 떠났고, IBM 프로그래머 3 명은 각자 자리에, MS 프로그래머들 3 명은 화장실 한 칸에 모두 들어갔다. 검표원은 삐끔히 열린 화장실에서 나오는 한 손에 들려 있는 표만 확인해서 가져갔다.

회의 후, 돌아오는 열차에 IBM 프로그래머 3 명은 MS 프로그래머들이 한 것을 그대로 따라 하기로 했다. 그들은 표 한 장을 샀다. 그런데 MS 프로그래머들은 표를 사지 않는 것이었다. 궁금한 IBM 프로그래머가 물었다. "어 왜 표를 안 사." MS 프로그래머들 왈, "두고 보라고..."

열차는 역을 떠났고, IBM 프로그래머 3 명은 MS 프로그래머들이 한 것처럼 화장실 한 칸에 모두 들어갔다. MS 프로그래머 3 명은 근처의 칸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잠시 후 MS 프로그래머 한 명이 화장실에서 나와 IBM 프로그래머들이 있는 칸에 이야기 했다. "검표 합니다. 표를 보여 주세요."

제 기억에는 이거 원래는 수학자와 물리학자 이야기였던 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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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hut up and code.

deisys의 이미지

jin2112 wrote:
이한길 wrote:
몇년 전 MS가 IBM의 메출을 넘어섰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다시 IBM의 매출이 MS을 앞섰나요??

제가 얼마전에 본것에 의하면 이익은(profit) MS가 많고 매출(revenue)는 IBM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솔직히 이익이 중요한거 아닌가요?

물론 이익이 중요하긴 합니다. 매출에 비해 이익이 많다면 '효율적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기업 하나만 놓고 보면 이익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주변과의 상호작용이라는 측면에서 매출은 중요한 변수입니다. 매출이 많다는 것은 주변 세계(이 경우 IBM이나 MS의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되겠죠?)와의 Interaction이 많다는 것이고 그만큼 영향력이라던가 인지도, 파급효과등을 더 크게 가지게 됩니다. 당장 숫자로 나타나진 않지만 무시할 수 없는 Potential 입니다.

은행 지점장쯤 되면 주변 상점이나 지역 중소기업들로부터 (월급에 비해서 훨씬) 중요한 사람으로 취급되지요. 식당에 가서 만원어치를 시키면 오만원어치가 일명 '서비스'로 나오고, 어느 중소기업에서 새 제품이 나오면 테스트해달라며 가져다주고 ... -_-; 이게 다 Cash-flow 를 제어하는 능력 때문입니다. (직접 목격하고 나니까 금융계로 가고 싶어지더군요)

maddie의 이미지

왠지 뉘앙스가 MS도 하드웨어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말로 들리는 데요..
IBM의 실체는 소프트웨어보다는 하드웨어 아닌가요?

머..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힘없는자의 슬픔

maddie의 이미지

jin2112 wrote:

주제하고 약간은 어긋나지만 빌 게이츠가 키노트를 써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네요.
키노트는 잡스와 애플의 트레이드마크 아닌가요?
MS가 요즘 왜 이럴까요? firefox 플러그인도 내 놓고. 독점 기업으로 이미지가 않좋아 지는걸 막으려 할것 같기도 하고
firefox와 매킨토시 유저라면 MS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것 확실한데.
이들에 대한 회유책인가?

키노트를 함 써보세요. 파워포인트 쓰기 싫어집니다. ㅎㅎ

그리고 직업상 마케팅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듣는데, MS가 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해 반 MS진영도 마케팅 대상으로 잡아놓고 있다는 인상을 많이 받습니다. MS의 반대진영이 워낙에 극단적인데다(저를 포함해서) 기술에 있어 opinion leader들(저는 제외 ㅡ,.ㅡ;;;)이 많기 때문에 수가 적다고 적당히 넘어가기엔 힘들 겁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irene의 이미지

jin2112 wrote:
미국야후에서 이글을 봤는데요
http://news.yahoo.com/s/nm/20060105/wr_nm/electronics_microsoft_gates_dc_3
주제하고 약간은 어긋나지만 빌 게이츠가 키노트를 써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네요.
키노트는 잡스와 애플의 트레이드마크 아닌가요?
MS가 요즘 왜 이럴까요? firefox 플러그인도 내 놓고. 독점 기업으로 이미지가 않좋아 지는걸 막으려 할것 같기도 하고
firefox와 매킨토시 유저라면 MS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것 확실한데.
이들에 대한 회유책인가?

저도 잘 알아본 것은 아니지만 링크하신 뉴스에서는 볼 땐 빌 게이츠가 단지 keynote를 했다는 것이지 Keynote(애플사의 응용프로그램)를 사용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MS홈피에서 본 스트리밍에서도 분명 그 프레젠테이션은 애플의 '키노트'를 사용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jongwooh의 이미지

Keynote speech (기조연설) 을 키노트를 써서 연설했다고 알아들으신건가요? 8)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sDH8988L의 이미지

이한길 wrote:
몇년 전 MS가 IBM의 메출을 넘어섰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다시 IBM의 매출이 MS을 앞섰나요??

잘못 들으셨나 보네요...

매출 규모 면에서 IBM은 MS의 2 - 3배 가량 됩니다...

수치로 보자면, MS의 경우 400억불 조금 안되고 IBM은 1000억불 가까이 됩니다...

매출 덩치로 보자면야 IBM이 휠씬 크죠...

참고로 Intel도 300억불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IT 업계에서 매출 상으로는 IBM이 아직도 가장 큰 형님입니다...

hys545의 이미지

sDH8988L wrote:
이한길 wrote:
몇년 전 MS가 IBM의 메출을 넘어섰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다시 IBM의 매출이 MS을 앞섰나요??

잘못 들으셨나 보네요...

매출 규모 면에서 IBM은 MS의 2 - 3배 가량 됩니다...

수치로 보자면, MS의 경우 400억불 조금 안되고 IBM은 1000억불 가까이 됩니다...

매출 덩치로 보자면야 IBM이 휠씬 크죠...

참고로 Intel도 300억불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IT 업계에서 매출 상으로는 IBM이 아직도 가장 큰 형님입니다...


IBM은 원래는 IT기업이 아닙니다. 옜날에는 별거 다 만들었습니다.
저울부터 각종 사무용품까지..

즐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