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이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superkkt의 이미지

일단 제가 고시원을 이용하려고 하는 이유는 책상과 의자 그리고 인터넷이 이용가능한 저만의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왜 필요하나면..

저번달 10일에 큰맘먹고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이유인즉 PHP프로그래머 생활이 맘에 안들어서 평소에 하고싶던 C프로그래머로 전향해볼라고 맘먹고 2~3개월정도 C 공부를 하면서 취직을 해보려고 관뒀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예상대로... 지금까지 공부하는척 하면서 연말이라고 술만 퍼마시고 다니다가 지금 병이나서 며칠때 쉬고있습니다. :( 지금까지는 오전에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점심먹고나서 구립독서실(하루 이용료 300원)에서 저녁먹을때까지 노트북이랑 책 몇권들고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집에서는 공부가 절대 안되는지라...

그런데 독서실은 옆에 사람 눈치보여서 노트북 쓰기도 힘들고 밥 먹을때되면 집에 와야되고 여간 불편한 점이 많더군요. 그래서 고시원이 어떨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집 바로 근처에 한달에 16만원짜리 고시원이 있더군요. 저야 뭐.. 잠은 집에서 잘거고 밥도 먹을필요없고.. 점심먹고 가서 저녁은 샌드위치등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저녁 10시나 11시쯤에 집에 돌아가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고시원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어떤 분위기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혹시 집보다 더 공부가 안되는 그런 분위기인지.. 음.. 물론 이런건 개인 성향이겠지만.. 아무튼 고시원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망치의 이미지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정말 공부를 위한(?) 고시원을 원하신다면 최대한 한적한곳, 유흥가가 근처에 없는곳으로 고르셔야 됩니다..

최근 고시원은 고시원이 아닙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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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710의 이미지

....답답~하죠;;

완전 발뻗고 누우면 꽉차는 방에... 왠만한 곳은 낮에 들락거리는 사람들 때문에 그다지 조용하지 않습니다;

작심을 하셨다면 완전 조용한 시골에 가심이^^;

요즘 같은 때 강원도에 가시면 완전 출입도 못하시고 갇히실 텐데요^^

life is only one time

seoleda의 이미지

고시원 생활을 해보진 않았지만, 몇번 방문해본 느낌은.. 뭐랄까.. 닭장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막힌 공간을 싫어해서 그 곳에서는 정말 잠자는것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보였습니다.

지인의 도움을 빌어 대학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은 어떨까요? 방학이고 하니 책있는곳 (열람실이라고 하나요?) 은 사람들이 적을 듯 합니다. 그리고 왠만헤선 무선인터넷도 가능할 것 같고, 가장 좋은점은 언재든지 수많은 책들을 꺼내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superkkt의 이미지

노트북이 3kg에 스티븐 아저씨 책까지 가방에 넣으면.. 인근 대학까지 이동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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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yeol의 이미지

오늘 - 에구 어제 뉴스에서 고시원에 관한 기사가 났더군요.

고시원도 ‘극과 극’

이제는 고시원이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을 위한 공간이 아닌 곳으로 되어버렸습니다. 제대로 고시하는 분위기를 맛보려면 신림동 고시촌 찾아가시면 될거고 ...

조금만 더 검색해 보면, 원하는 가격 대비 공간과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을 구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고시원이 아니더라도 비교적 깔끔하고 독립적인 방에다가 부엌(냉장고)+샤워시설+라운지 등을 공용으로 제공하는 그런 주거 단지가 있더군요.

sh.의 이미지

몇일전에 술먹고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는데... 신호등 기둥에 고시원 광고가 붙어있더군요. 고시원 홍보물에 흔히들 나오는 문구 외에 ....

"부부 방 있음"

이쯤 되면 고시원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모르겠네요 :twisted:
방음이 완벽하단것인지 뭔지 -_-;;

참고로 금천구 시흥4거리였음다

seoleda의 이미지

superkkt wrote:
노트북이 3kg에 스티븐 아저씨 책까지 가방에 넣으면.. 인근 대학까지 이동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몰랐습니다 ^^
일단, 개인적으로 도서관만큼 공부할 분위기가 잘 갖추어진 곳이 없다는 전제를 하면, 가까운 곳에 공부할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보단 이동하는 무게를 줄이도록 하는게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아저씨 책은 두고 다닌다던지, 열람실에 구비된 책을 이용한다던지 하는 방법이요.

그리고 차선책으로 구립/시립 도서관도 대학 도서관만큼 공부할 분위기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런곳은 운이 좋다면 개인 사물함 같은것도 가능할듯 합니다.

ydhoney의 이미지

이 동네 고시원은 최고 90만원까지 하더군요?

말이 고시원이지 거진 최고급형 풀옵션 무보증 원룸;;

Seyong의 이미지

저는 고3때 잠깐 이대근처에서 고시원 생활을 했는데요. 졸다가 머리 몇번 책상에 박았다고 그 소리에 항의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고시원같은(?) 곳은 견디기 힘들겁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절 ㅡ.ㅡ)b

superkkt의 이미지

seoleda wrote:
superkkt wrote:
노트북이 3kg에 스티븐 아저씨 책까지 가방에 넣으면.. 인근 대학까지 이동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몰랐습니다 ^^
일단, 개인적으로 도서관만큼 공부할 분위기가 잘 갖추어진 곳이 없다는 전제를 하면, 가까운 곳에 공부할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보단 이동하는 무게를 줄이도록 하는게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아저씨 책은 두고 다닌다던지, 열람실에 구비된 책을 이용한다던지 하는 방법이요.

그리고 차선책으로 구립/시립 도서관도 대학 도서관만큼 공부할 분위기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런곳은 운이 좋다면 개인 사물함 같은것도 가능할듯 합니다.

지금까지 다니던 구립도서관이 정말 공부하기 좋은곳입니다. 그런데 그 공부가 정말 중/고등학생들의 공부하기에 좋은곳이죠. 노트북 들고가서 공부하기에는 좀 안좋더군요. 일단 키보드에서 나는 소리조차도 옆사람에게 눈치보이고.. 켄싱턴락 걸어놔도 잠깐 자리비우기도 불안하고.. 밥 먹을곳 없고..

사실 공부할 장소도 필요하지만 더 큰 이유가 맨날 집에서 부모님이랑 마주치니까 것도 못할짓이데요.. 그래서 집처럼 언제든 있을수 있고 책상에 의자 그리고 인터넷이 가능한 장소로 찾다보니 고시원이 가장 이상적인것 같아서 선택한겁니다.

일단 이따가 점심먹고 한번 고시원에 시찰을 나가봐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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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의 이미지

고시원에 있어 봐서 압니다. 옆방에 노가다하는 아저씨들 일 못나가면 고시원에 하루종일 TV보던지 잡니다. 재수없으면 옆방에 코고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코고는 사람 비하하는게 아니라 소음에 민감한 사람들 얘기입니다.)
잘들 얘기해 주셨는데 이게 정답입니다. 닭장

고시원에 돈 쓰려는 것보다 차라리 다른 방법을 찾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하세요.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cronex의 이미지

고시원도 왠만한 원룸수준으로 차려놓은데도 있고
어디는 침대 있는 독서실 수준인 경우도 있습니다.
전자는 한달에 최소 30만원 정도를 줘야 하고
(비싼 곳은 컴퓨터/티비/냉장고 등도 구비되어있음 최소 50만원 이상)
후자는 한달에 20만원 정도면 됩니다.
(말그대로 닭장, 저희 학교 근처 기준)
후자라고 해도 일단 창문이 있는 쪽이면 그럭저럭 지낼만 합니다.
밖이 시끄러운 감이 없지 않지만 창문이 없는 방이면 시간 감각이 사라집니다.
(하루를 24시간이 아니라 36시간 패턴으로 살게 되는 수도 있음...;; )
자기 혼자만의 방해받지 않는 공간이라는 게 제1의 목표라면
후자 같은 곳(창문 필수!)에 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근데 책 정도면 모르지만 노트북은 들고 다니셔야 할겁니다.
의외로 독서실 문은 허술한 곳이 대부분입니다.
(전에 있던 독서실에서 친구 방 열쇠로 제 방을 열어본 적 있습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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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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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nex wrote:
고시원도 왠만한 원룸수준으로 차려놓은데도 있고
어디는 침대 있는 독서실 수준인 경우도 있습니다.
전자는 한달에 최소 30만원 정도를 줘야 하고
(비싼 곳은 컴퓨터/티비/냉장고 등도 구비되어있음 최소 50만원 이상)
후자는 한달에 20만원 정도면 됩니다.
(말그대로 닭장, 저희 학교 근처 기준)
후자라고 해도 일단 창문이 있는 쪽이면 그럭저럭 지낼만 합니다.
밖이 시끄러운 감이 없지 않지만 창문이 없는 방이면 시간 감각이 사라집니다.
(하루를 24시간이 아니라 36시간 패턴으로 살게 되는 수도 있음...;; )
자기 혼자만의 방해받지 않는 공간이라는 게 제1의 목표라면
후자 같은 곳(창문 필수!)에 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근데 책 정도면 모르지만 노트북은 들고 다니셔야 할겁니다.
의외로 독서실 문은 허술한 곳이 대부분입니다.
(전에 있던 독서실에서 친구 방 열쇠로 제 방을 열어본 적 있습니다 =_=;; )

지금 돈내고 창문있는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23만원 부르는걸 전 여기서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잘고 공부하려고 온 학생이라고 생긴거와 안맞게 사정을 했더니 21만원에 해주더군요..

처음엔 16만원짜리 방을 생각하고 왔는데.. 보는 순간.. :evil: 창문은 당연히 없고 의자놓고 앉을 책상도 없고.. 완전 감옥 아닌 감옥이더군요. 그래서 공부하려면 책상과 의자가 필요하다고 하니까 19만원짜리 방을 보여주는데 책상과 의자 침대가 있는데 창문이 없더군요. 깎아서 17만원에 계약하고 앉아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쟈게 덥더군요.. 옷을 다 벗고 선풍기 틀고 있었는데도 영 죽겠더군요. 결국엔 창문 있는 방으로 21만원 주기로하고 옮겼습니다. 쩝.. 잠도 안자고 밥도 안먹을건데 21만원이면 너무 비싼감이 있지만.. 한달간 해보고 공부 효과가 좋으면 계속 해봐야겠습니다. 근데 옆에 침대가 있어서 효과가 얼마나 좋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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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공부효과는 절이 최곤데 ㅡ.ㅡa
산골짜기...여자라고는 눈씻고 찾아볼 수 없으며
구경한번 하려면 이 추운날 땀뻘뻘 흘리며 뛰어내려가야하고
가끔 스님의 목탁 소리만 들려오는...

단지 출퇴근하면서 공부하기는 불가능하다는것뿐...;;;

가까운 절이라면 가능한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렇게 하고 애원하셨다면 더 싸게 받을지도 몰랐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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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은오리 wrote:
음...공부효과는 절이 최곤데 ㅡ.ㅡa
산골짜기...여자라고는 눈씻고 찾아볼 수 없으며
구경한번 하려면 이 추운날 땀뻘뻘 흘리며 뛰어내려가야하고
가끔 스님의 목탁 소리만 들려오는...

단지 출퇴근하면서 공부하기는 불가능하다는것뿐...;;;

가까운 절이라면 가능한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렇게 하고 애원하셨다면 더 싸게 받을지도 몰랐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 다른 고시원으로 가라고 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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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984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음...공부효과는 절이 최곤데 ㅡ.ㅡa
산골짜기...여자라고는 눈씻고 찾아볼 수 없으며
구경한번 하려면 이 추운날 땀뻘뻘 흘리며 뛰어내려가야하고
가끔 스님의 목탁 소리만 들려오는...

단지 출퇴근하면서 공부하기는 불가능하다는것뿐...;;;

가까운 절이라면 가능한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렇게 하고 애원하셨다면 더 싸게 받을지도 몰랐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 오리님 넘 웃겨요 ㅋㅋㅋㅋ
근데 저도 예전에 고시원서 있어봤는데
옆방서 컴터 하면 막 뭐라그러고 공기 안 통하고
까깝하고 ~ 게다 각 고시원 마다 상시 주둔해 있는 폐인
아저씨들이 계시는데 그분들하고 안면 트게되면 일단
공부는 접는다고 생각해야합니다. -_-;;;; 맨날 모여서
술 먹고 놀고 ~ 분위기 좋더군요. 암튼, 별 좋은 느낌은
아니더군요. 그 보다 그냥 동네 스타 벅스 같은데 가서 하루 종일
컴터 하면 어떤가요? 무선 인터넷도 공짜고 음료는 당연히
안 사먹고 :twisted: 음악은 하루 종일 틀어주고~
예쁜 여자들 구경하면서 좋잖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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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984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음...공부효과는 절이 최곤데 ㅡ.ㅡa
산골짜기...여자라고는 눈씻고 찾아볼 수 없으며
구경한번 하려면 이 추운날 땀뻘뻘 흘리며 뛰어내려가야하고
가끔 스님의 목탁 소리만 들려오는...

단지 출퇴근하면서 공부하기는 불가능하다는것뿐...;;;

가까운 절이라면 가능한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렇게 하고 애원하셨다면 더 싸게 받을지도 몰랐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 오리님 넘 웃겨요 ㅋㅋㅋㅋ
근데 저도 예전에 고시원서 있어봤는데
옆방서 컴터 하면 막 뭐라그러고 공기 안 통하고
까깝하고 ~ 게다 각 고시원 마다 상시 주둔해 있는 폐인
아저씨들이 계시는데 그분들하고 안면 트게되면 일단
공부는 접는다고 생각해야합니다. -_-;;;; 맨날 모여서
술 먹고 놀고 ~ 분위기 좋더군요. 암튼, 별 좋은 느낌은
아니더군요. 그 보다 그냥 동네 스타 벅스 같은데 가서 하루 종일
컴터 하면 어떤가요? 무선 인터넷도 공짜고 음료는 당연히
안 사먹고 :twisted: 음악은 하루 종일 틀어주고~
예쁜 여자들 구경하면서 좋잖아요? -_-

거기서 공부가 될까요? 뭐.. 공부하려는 의지만 있다면야 장소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그런데 중요한건 제가 의지가 약해서.. :oops: 잠깐 책보다가 돌이켜보면 딴 생각하고있고.. 아마 저는 스타벅스 같은데서는 계속 딴짓만 하다가 돌아올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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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kkt wrote:
nike984 wrote:
음악은 하루 종일 틀어주고~
예쁜 여자들 구경하면서 좋잖아요? -_-
아마 저는 스타벅스 같은데서는 계속 딴짓만 하다가 돌아올것 같네요.

예쁜 여자들 구경하면서 공부를 어떻게 하나요?

나중에 나이 먹어서 인생공부를 하게 될거예요.

근데 생각보다 그렇게 예쁘지는 않으니 걱정 안해도 될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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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oney wrote:
superkkt wrote:
nike984 wrote:
음악은 하루 종일 틀어주고~
예쁜 여자들 구경하면서 좋잖아요? -_-
아마 저는 스타벅스 같은데서는 계속 딴짓만 하다가 돌아올것 같네요.

예쁜 여자들 구경하면서 공부를 어떻게 하나요?

나중에 나이 먹어서 인생공부를 하게 될거예요.

근데 생각보다 그렇게 예쁘지는 않으니 걱정 안해도 될지도 몰라요. :)

요즘 예쁜 여자분들 많던데요.. 뭐.. 그것도 동네 나름이겠지만.. 강남에 있으면 예쁜 여자들 많이 보이던데.. 여긴 강북에서도 별볼일 없는 답십리라는 작은 동네라서 별로 없네요. :evil: 근데 아바타는 어디로 가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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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superkkt wrote:
ydhoney wrote:
superkkt wrote:
nike984 wrote:
음악은 하루 종일 틀어주고~
예쁜 여자들 구경하면서 좋잖아요? -_-
아마 저는 스타벅스 같은데서는 계속 딴짓만 하다가 돌아올것 같네요.

예쁜 여자들 구경하면서 공부를 어떻게 하나요?

나중에 나이 먹어서 인생공부를 하게 될거예요.

근데 생각보다 그렇게 예쁘지는 않으니 걱정 안해도 될지도 몰라요. :)

요즘 예쁜 여자분들 많던데요.. 뭐.. 그것도 동네 나름이겠지만.. 강남에 있으면 예쁜 여자들 많이 보이던데.. 여긴 강북에서도 별볼일 없는 답십리라는 작은 동네라서 별로 없네요. :evil: 근데 아바타는 어디로 가셨습니까?


호랑이가 100일간 야동을 끊고 인간으로 변태하셨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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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 wrote:
superkkt wrote:
ydhoney wrote:
superkkt wrote:
nike984 wrote:
음악은 하루 종일 틀어주고~
예쁜 여자들 구경하면서 좋잖아요? -_-
아마 저는 스타벅스 같은데서는 계속 딴짓만 하다가 돌아올것 같네요.

예쁜 여자들 구경하면서 공부를 어떻게 하나요?

나중에 나이 먹어서 인생공부를 하게 될거예요.

근데 생각보다 그렇게 예쁘지는 않으니 걱정 안해도 될지도 몰라요. :)

요즘 예쁜 여자분들 많던데요.. 뭐.. 그것도 동네 나름이겠지만.. 강남에 있으면 예쁜 여자들 많이 보이던데.. 여긴 강북에서도 별볼일 없는 답십리라는 작은 동네라서 별로 없네요. :evil: 근데 아바타는 어디로 가셨습니까?


호랑이가 100일간 야동을 끊고 인간으로 변태하셨습니다.

100일은 불가능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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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kkt wrote:
warpdory wrote:
superkkt wrote:
ydhoney wrote:
superkkt wrote:
nike984 wrote:
음악은 하루 종일 틀어주고~
예쁜 여자들 구경하면서 좋잖아요? -_-
아마 저는 스타벅스 같은데서는 계속 딴짓만 하다가 돌아올것 같네요.

예쁜 여자들 구경하면서 공부를 어떻게 하나요?

나중에 나이 먹어서 인생공부를 하게 될거예요.

근데 생각보다 그렇게 예쁘지는 않으니 걱정 안해도 될지도 몰라요. :)

요즘 예쁜 여자분들 많던데요.. 뭐.. 그것도 동네 나름이겠지만.. 강남에 있으면 예쁜 여자들 많이 보이던데.. 여긴 강북에서도 별볼일 없는 답십리라는 작은 동네라서 별로 없네요. :evil: 근데 아바타는 어디로 가셨습니까?


호랑이가 100일간 야동을 끊고 인간으로 변태하셨습니다.

100일은 불가능하지 않나요?

호랑이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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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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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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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불대는 사람들이 싫어서 그냥 아바타를 없애버렸습니다.

근데 그건 어제도 봤.... (:oops:)

(인간되고 보면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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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oney wrote:
나불대는 사람들이 싫어서 그냥 아바타를 없애버렸습니다.

근데 그건 어제도 봤.... (:oops:)

(인간되고 보면 무효?)
_______________
말만 많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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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oney wrote:
나불대는 사람들이 싫어서 그냥 아바타를 없애버렸습니다.

근데 그건 어제도 봤.... (:oops:)

(인간되고 보면 무효?)


인간은 봐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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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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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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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oney wrote:
나불대는 사람들이 싫어서 그냥 아바타를 없애버렸습니다.

근데 그건 어제도 봤.... (:oops:)

(인간되고 보면 무효?)

전 아바타 없애셨길레.. 인간 되기를 포기하셨는줄 알았는데....

ㄴ['' ]ㄱ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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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나의 존재는 하나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나는 특별한 존재이다.
-
책망과 비난은 변화가 아니다.
생각만으로 바뀌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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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되고 바로 봤으면 호랑이로 다시 돌아가야 됩니다. 적어도 며칠더 참는 모습은 보여줘야죠~ 근데 지금 있는 고시원 방에서 여관 냄새가 많이 나네요.. 계속 들어와 있으면 모르는데 잠깐씩 나갔다오면 많이 납니다. 그리운 여관 냄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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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wrote:
몇일전에 술먹고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는데... 신호등 기둥에 고시원 광고가 붙어있더군요. 고시원 홍보물에 흔히들 나오는 문구 외에 ....

"부부 방 있음"

이쯤 되면 고시원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모르겠네요 :twisted:
방음이 완벽하단것인지 뭔지 -_-;;

참고로 금천구 시흥4거리였음다

우리 동네가 우울한 동네인가 봅니다. 이상한 뉴스보면 항상 가리봉,독산,시흥...-_-

<- 이거면 안 되는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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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wrote:
몇일전에 술먹고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는데... 신호등 기둥에 고시원 광고가 붙어있더군요. 고시원 홍보물에 흔히들 나오는 문구 외에 ....

"부부 방 있음"

이쯤 되면 고시원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모르겠네요 :twisted:
방음이 완벽하단것인지 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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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kkt wrote:
근데 지금 있는 고시원 방에서 여관 냄새가 많이 나네요.. 계속 들어와 있으면 모르는데 잠깐씩 나갔다오면 많이 납니다. 그리운 여관 냄새.. (?)

그런 방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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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시원 신세 질지도..ㅠㅠ

자취 같이하기로 한 형들이 자꾸 흔들려서~ㅠㅠ

제발 여관같은 고시원이 아닌곳으로 가길...ㅠㅠ

외로움에 요즘 너무 힘든데...ㅠㅠ

o ji ma! ji rm sin!
삽질의 추억~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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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뭐 점심먹고 고시원 와서 저녁에 11시쯤 집에가서 자니까 살만한데요.. 여기서 먹고자고 해야된다면 글쎄요.. 갑갑합니다.. 딱히 할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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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몇달간 고시원 생활을 한적이 있는데.. 2평남짓되는 작은방 최대한 넓게 쓰기 위해 안에 들어있던것들 다 빼달라고 하고, 컴터 두대놓고 둘이 생활한적 있습니다. 창문이 있긴했는데 밖으로 난게 아니라 복도쪽으로 난 창문이었습니다. 게다가 남녀가 같은 층을 쓰고 샤워실까지 공용으로 썼었습니다. :?

그야말로 출퇴근전용 고시원이었죠. 종종 술먹고 난동부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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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 wrote:
예전에 몇달간 고시원 생활을 한적이 있는데.. 2평남짓되는 작은방 최대한 넓게 쓰기 위해 안에 들어있던것들 다 빼달라고 하고, 컴터 두대놓고 둘이 생활한적 있습니다. 창문이 있긴했는데 밖으로 난게 아니라 복도쪽으로 난 창문이었습니다. 게다가 남녀가 같은 층을 쓰고 샤워실까지 공용으로 썼었습니다. :?

그야말로 출퇴근전용 고시원이었죠. 종종 술먹고 난동부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_-;;

그럼 남녀가 마주보고 샤워를?? :oops: 전 여기서 샤워할 일이 없어서 샤워실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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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kkt wrote:
망치 wrote:
예전에 몇달간 고시원 생활을 한적이 있는데.. 2평남짓되는 작은방 최대한 넓게 쓰기 위해 안에 들어있던것들 다 빼달라고 하고, 컴터 두대놓고 둘이 생활한적 있습니다. 창문이 있긴했는데 밖으로 난게 아니라 복도쪽으로 난 창문이었습니다. 게다가 남녀가 같은 층을 쓰고 샤워실까지 공용으로 썼었습니다. :?

그야말로 출퇴근전용 고시원이었죠. 종종 술먹고 난동부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_-;;

그럼 남녀가 마주보고 샤워를?? :oops: 전 여기서 샤워할 일이 없어서 샤워실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있던 서울 xxx 역 근처의 고시원은 ... 남녀 혼... 이었습니다.

샤워실은 3개였고, 각각 한명씩 들어갈 수 있는데, 남녀 공용이었지요 ... 가끔 밤에는 .avi 나 .dat 등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가 나곤 했었습니다. ... 주로 근처 모 대학 학생들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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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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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yeol wrote:
제대로 고시하는 분위기를 맛보려면 신림동 고시촌 찾아가시면 될거고 ...

신림동도 고시촌이라는 이름만 남았습니다.
모텔에 술집에.. 겜방은 장사 잘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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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oney wrote:
나불대는 사람들이 싫어서 그냥 아바타를 없애버렸습니다.

잘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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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샤워는 아니죠 물론 -_-;;

고시원이 두층을 쓰고 있었는데 아래층에선 한번에 한명밖에 못하는 샤워실이 있었고, 윗층에는 한번에 여럿이 쓸 수있는 샤워실이 각각 남녀별로 하나씩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아랫층에서 샤워실을 공용으로 썼었죠.

헌데 종종 윗층 여자 샤워실에서 씻고 나오는 넘들을 본적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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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oney의 이미지

오리주둥이 wrote:
ydhoney wrote:
나불대는 사람들이 싫어서 그냥 아바타를 없애버렸습니다.

잘못했어요.

나불대는 "사람" 이 싫은거지 "오리" 가 싫은게 아니니 괜찮아요.

망치 wrote:
같이 샤워는 아니죠 물론 -_-;;

고시원이 두층을 쓰고 있었는데 아래층에선 한번에 한명밖에 못하는 샤워실이 있었고, 윗층에는 한번에 여럿이 쓸 수있는 샤워실이 각각 남녀별로 하나씩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아랫층에서 샤워실을 공용으로 썼었죠.

헌데 종종 윗층 여자 샤워실에서 씻고 나오는 넘들을 본적이 있습니다. :?


부럽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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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 wrote:
같이 샤워는 아니죠 물론 -_-;;

고시원이 두층을 쓰고 있었는데 아래층에선 한번에 한명밖에 못하는 샤워실이 있었고, 윗층에는 한번에 여럿이 쓸 수있는 샤워실이 각각 남녀별로 하나씩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아랫층에서 샤워실을 공용으로 썼었죠.

헌데 종종 윗층 여자 샤워실에서 씻고 나오는 넘들을 본적이 있습니다. :?

부러운 말투같습니다. +_+
어딘지 소개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