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olve.conf 의 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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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Solaris 를 포기하고, ( 문서를 읽는데 잠이 너무많이와서... )
손에 익은 젠투를 다시 깔기로 결정하고, 인스톨을 시작했습니다.
1년여만에 해보는지라, 몇가지 새로운 부분이 있는것도 같고, 하지만,
대략, '해봤던거지?' 하면서, 문서를 읽지않으면서, 명령어만 보고 때려넣기
시작합니다. (불행의 시작입니다.)

chroot 하고, env-update 하고,
'음? emerge --metadata 란것이 생겼네? portage cache speed up 이라니깐 한번 해주고' 등등.. 점점 진행하면서..
어느순간, 갑자기 name resolution 이 안된다고 불평하기 시작합니다.
sleepy brain 상태라, network 을 마지막에 사용한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희미합니다.

화일을 찾아봅니다.
# ls /etc

분명히 resolve.conf 가 보입니다.

# nslookup
안깔려있다고 불평합니다.

# ping -c 3 google.com
없다네요..
chroot 를 빠져나와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 exit
# ping -c 3 google.com
됩니다~ 희한하네.. chroot 하고 dns 를 못쓰다니..

# ls /etc
분명히 resolv.conf 가 있습니다.

# cat /etc/resol<tab>
나옵니다.. 한줄밖에 안됩니다.

# chroot
# env-update
# source /etc/profile
# cat /etc/resol<tab>
나옵니다.. 아까 그줄이 나옵니다.

# ping -c 3 google.com
안됩니다~~ (삽질의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시간은 흘러)....

gentoo 포럼에서 뇌리를 스치는 라인이 들어옵니다.
resolv.conf != resolve.conf
( 출처는 어디인지 기억이 안납니다만, )

설마~~~~
그러나, 제가 그 수에 빠진겁니다. 왜 resolve.conf 가 거기있었을까요.
그리고, 열심히 resolve.conf 를 들여다 보고 앉았으면서..

분합니다! :evil:[/b]

litdream의 이미지

갑자기 혼란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분명히 chroot 한 후에, emerge portage 를 성공한것 같은데..( 가물가물 )
그런후, name resolution 이 안되었다면, emerge 과정에서 resolv.conf
가 이름이 바뀌었을까요? emerge portage 가 resolv.conf 를 건들필요가
있을까요?

아니면, 꿈속에서 emerge portage 가 성공한후, 잠에서 깨어나서,
왜 안되ㅤㄴㅑㅅ!! 을 왜친것일까요?

자고 내일 해야겠습니다.. 헐헐..

삽질의 대마왕...

bus710의 이미지

정말 희한하네요;;

혹시 chroot 하시기 전에 emerge sync를?;;

life is only one time

jachin의 이미지

푸ㅤㅎㅜㅂ... >_<

사실 chroot 하시기 전에 cp -L /etc/resolv.conf /mnt/gentoo/etc/ 라고 명령 입력을 하셔야 했던 것 아닙니까?

DNS 설정은 chroot 하기 전에 잡아뒀던 환경으로 진행하게 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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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 wrote:
푸ㅤㅎㅜㅂ... >_<

사실 chroot 하시기 전에 cp -L /etc/resolv.conf /mnt/gentoo/etc/ 라고 명령 입력을 하셔야 했던 것 아닙니까?

DNS 설정은 chroot 하기 전에 잡아뒀던 환경으로 진행하게 되지요. :)

맞습니다.
아마 잠결에 잘난척 한다고 이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 cp /etc/resolv.conf -L /mnt/gentoo/etc/resolve.conf

삽질의 대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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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에 깨어나서, 계속된 젠투설치를 합니다.
좀 낫는지, 죽~~죽~~ 진행됩니다.

어제의 뼈아픈 실수를 상기하며, 네트웍카드만 넣어둔 recovery 용 커널을 먼저
만들고, 테스트 해봅니다.. 잘 되는듯 하다가, 커널패닉이 나더군요.
모듈로 넣어둔 네트웍 카드가 dereference 못하고 뻗었더군요. 0x00000051
무엇인지 파악해야 리눅서의 도리이나, 갈길이 먼지라 일단 보류하고,
그냥 <*> 표시하고 컴파일, 커널에 박아넣고 해결.

locale 에서 UTF-8 이 안불림. locale-gen 이란것이 없어서, 살짝 당황하였으나,
( ubuntu 와 잠시 착각하였는듯 ), 이내 이성을 되찾고, locales.build 에 ko_KR.UTF-8 확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locale -a 하면 안나와서, 다시 당황하였으나, 이성을 되찾고,
구글끝에, 등록하는 절차가 빠졌음을 깨달음 (사실 시간 많이 썼어요.. 흑. )

# localedef -i ko_KR -c -f UTF-8 ko_KR

해결..

근데, utf-8 을 거는 순간, xterm 이 늦게 뜨더라고요~
폰트를 로드하는데 타임아웃되는건가, 한참을 CPU 를 먹고 (한 10초이상..)
그러고는 xterm 을 주는데, 살짝 열받다가, 이성을 되찾고,
aterm 을 대신 사용함으로써 해결하지만, 겨우 xterm 하나 띄우는데,
CPU 100% 되고, 10초이상걸리는 사실!!
다른건 참겠는데, 이건 좀 분을 삭히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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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ywolf의 이미지

젠투 2005.1.. 많이 바뀐 것같더라구요..
전 새로워진 2005.1 문서보면서 다시 깔아볼려구요 ㅎㅎ

ㅡ_ㅡ;

litdream의 이미지

tinywolf wrote:
젠투 2005.1.. 많이 바뀐 것같더라구요..
전 새로워진 2005.1 문서보면서 다시 깔아볼려구요 ㅎㅎ

맞습니다. 그냥 어림짐작하다가, 저같이 고생하실수 있습니다.
아는길도 물어간다는 기분으로 차근차근 읽어주면서..

삽질의 대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