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탈 때 소지품 질문입니다

neuron의 이미지

마땅히 올릴만한 곳이 없어서 여기에 질문 올립니다.

35cm정도의 휘청거리는 알루미늄제 자

노트북 도난 방지 와이어

들고 탈 수 있는 건가요?

ozXXXX 타고 가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이 두가지는 위험물품으로 안나오는데요

혹시나 싶어서 (여기 말고는 물어볼 곳도 없습니다만 ;;; ) 질문 올려봅니다~

warpdory의 이미지

neuron wrote:
마땅히 올릴만한 곳이 없어서 여기에 질문 올립니다.

35cm정도의 휘청거리는 알루미늄제 자

노트북 도난 방지 와이어

들고 탈 수 있는 건가요?

ozXXXX 타고 가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이 두가지는 위험물품으로 안나오는데요

혹시나 싶어서 (여기 말고는 물어볼 곳도 없습니다만 ;;; ) 질문 올려봅니다~

자는 .. 걸릴 수 있습니다.
노트북 방지 와이어는 ... 가방안에 잘 넣어두면 그다지 뭐라고 할 것 같진 않은데... 모르겠군요.. 흠...
국내선에선 몇번 들고 탔었는데, 국제선은 나라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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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편안한 여행과 업무를 위해
마누라는 꼭 한국에 두고 타세요.

wpcasper의 이미지

자가 좀 그렇습니다.

hiseob의 이미지

알미늄 자는 충분히 무기로서 가치를 다하기 떄문에 :(

송영구의 이미지

35센티미터면 A4용지보다 약간 큰 사이즈인데, 배낭에 잘 넣어서 타시면 괜찮습니다. 뭐라고 하는 사람 있으면 하는일이 그쪽이라 꼭 가지고 타야된다고 우기면 됩니다. 국제선이건 뭐건 중요한건 말빨.

참고로 제주 국제선에서 황당한 일 당했더랬습니다. 사정상 배낭에 노트북을 이중으로 쟁여넣었는데, 굳이 열어서 봐야된다고 그래서 왜 다른데서는 한번도 안당했는데 니덜은 난리치냐고 물어봤더니, 다른데선 안해도 여기는 FM이라 굳이 해야된다더군요. 되바라지게 생긴 여직원한테 그럼, 나는 지금 손이 아프니까 보고싶으면 니덜이 열어봐라 했더니, 열어보지 않고도 검사할 수 있는 기기를 가져와서 검사하더군요. 순간적으로 살의를 느꼈습니다.

이런소리 하는거 정말 싫어하지만, 외국이랑 왔다갔다 하다보면 한국인들의 서비스 정신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형식적으로는 많이 따라왔지만, 진정한 서비스"정신"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sephiron의 이미지

송영구 wrote:
35센티미터면 A4용지보다 약간 큰 사이즈인데, 배낭에 잘 넣어서 타시면 괜찮습니다. 뭐라고 하는 사람 있으면 하는일이 그쪽이라 꼭 가지고 타야된다고 우기면 됩니다. 국제선이건 뭐건 중요한건 말빨.

참고로 제주 국제선에서 황당한 일 당했더랬습니다. 사정상 배낭에 노트북을 이중으로 쟁여넣었는데, 굳이 열어서 봐야된다고 그래서 왜 다른데서는 한번도 안당했는데 니덜은 난리치냐고 물어봤더니, 다른데선 안해도 여기는 FM이라 굳이 해야된다더군요. 되바라지게 생긴 여직원한테 그럼, 나는 지금 손이 아프니까 보고싶으면 니덜이 열어봐라 했더니, 열어보지 않고도 검사할 수 있는 기기를 가져와서 검사하더군요. 순간적으로 살의를 느꼈습니다.

이런소리 하는거 정말 싫어하지만, 외국이랑 왔다갔다 하다보면 한국인들의 서비스 정신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형식적으로는 많이 따라왔지만, 진정한 서비스"정신"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쎄요... 공항 직원은 자신의 임무에 따른 정당한 요구도 거부하는 선생에게 살의를 느꼈을 것 같군요. 공항 규정은 잘 모르지만 정말 FM이라면 정당성은 공항 여직원에게 있는 것 같군요. 선진시민의식을 함양합시다

warpdory의 이미지

송영구 wrote:
35센티미터면 A4용지보다 약간 큰 사이즈인데, 배낭에 잘 넣어서 타시면 괜찮습니다. 뭐라고 하는 사람 있으면 하는일이 그쪽이라 꼭 가지고 타야된다고 우기면 됩니다. 국제선이건 뭐건 중요한건 말빨.

참고로 제주 국제선에서 황당한 일 당했더랬습니다. 사정상 배낭에 노트북을 이중으로 쟁여넣었는데, 굳이 열어서 봐야된다고 그래서 왜 다른데서는 한번도 안당했는데 니덜은 난리치냐고 물어봤더니, 다른데선 안해도 여기는 FM이라 굳이 해야된다더군요. 되바라지게 생긴 여직원한테 그럼, 나는 지금 손이 아프니까 보고싶으면 니덜이 열어봐라 했더니, 열어보지 않고도 검사할 수 있는 기기를 가져와서 검사하더군요. 순간적으로 살의를 느꼈습니다.

이런소리 하는거 정말 싫어하지만, 외국이랑 왔다갔다 하다보면 한국인들의 서비스 정신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형식적으로는 많이 따라왔지만, 진정한 서비스"정신"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터리에 폭탄 설치 가능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보안규정상 컴퓨터는 따로 열어서 보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른 데서 안했다면 그쪽이 업무태만입니다.
- 실제로 보면 국내 공항은 거의 업무태만입니다. 저만해도 가끔 출장 때문에 국내선을 타는데, 소위 말하는 맥가이버 칼에 열쇠를 끼고 다니는데, 금속탐지기에서 삐.. 하고 걸려도 '열쇤데요' 하면 그냥 통과할 때가 몇번 있었습니다. 사실 말도 안되는 거죠.

그리고, 금속물질 가지고 꼭 가지고 타야 한다고 우기다가는 탑승 거부 당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미국... 말빨이고 뭐고 없습니다. 그냥 다음비행기 태워서 돌려 보내 버립니다. 키 2미터 넘고 덩치 산만한 WWE 에나 나가야 할 보안 요원이 여러명 달라 붙어서 강제로 태워 버리죠. 아니면 압수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테러리스트라고 체포해 버립니다. 보통은 좋은 말로 따로 포장해서 발송하라고 하고,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 샘플 케이스 같은 것으로 봉인 시켜서 따로 발송처리하도록 합니다.

재작년에 미국 갈 때 반짓고리 세트에 있는 가위(라고 해야 하나요 ? 날 길이 1 cm 도 안되는 끝도 엄청 무딘 가위... 실 끊는 것 있죠.. 그거 말입니다.) 때문에 가방 전부 다 뒤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X-ray 에서 금속 물질 있다고 배낭 열라고 해서 뒤져서 결국 저거 찾더니 압수하더군요. .. -_- 디트로이트 공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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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710의 이미지

warpdory wrote:
디트로이트 공항이었습니다.

다음엔 저도 가방에 넣어가 주세요.

괜찮습니다. death or glory 입니다. -_-+

life is only one time

너굴사마의 이미지

입국할 때 위스키 2병 가지고 들어가도 되나요?

누구는 이민용 가방에 하나 백팩에 하나 넣고가면 괜찮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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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notpig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재작년에 미국 갈 때 반짓고리 세트에 있는 가위(라고 해야 하나요 ? 날 길이 1 cm 도 안되는 끝도 엄청 무딘 가위... 실 끊는 것 있죠.. 그거 말입니다.) 때문에 가방 전부 다 뒤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X-ray 에서 금속 물질 있다고 배낭 열라고 해서 뒤져서 결국 저거 찾더니 압수하더군요. .. -_- 디트로이트 공항이었습니다.

이글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작년에 대만 간적 있는데 어쩌다가 손톱깍기 쎄트를 사은품으로 받았습니다.

한국에 돌아오는 비행기 탈때 갑자기 검색하는 사람이 가위내놓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위 없다고 하니까...
조그만 가위 있다고 내놓으라고 해서...
찾아보니... 손톱깍기 쎄트에 들어가는 자그마한 가위때문에 걸린거였습니다...
결국 그 가위 뺏기고 이름적고 왔습니다.

lovethecorners의 이미지

지금 정확하지는 않지만, 며칠전 뉴스(local news)에서 그러더군요... 미국 LA 공항은 앞으로 작은 가위 혹은 맥가이버 칼정도는 다시 휴대 가능하게 한다는군요.

fox9의 이미지

예전 미국 출장때 제 인상이 별로 안 좋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별것 가지고 탄것도 없는데 이상한 방으로 끌려가서 가방 다 열고 모든 소지품 다 검사하고 별의별 질문 다 받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shock:
아직도 그때 왜 그랬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kernuts의 이미지

fox9 wrote:
예전 미국 출장때 제 인상이 별로 안 좋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별것 가지고 탄것도 없는데 이상한 방으로 끌려가서 가방 다 열고 모든 소지품 다 검사하고 별의별 질문 다 받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shock:
아직도 그때 왜 그랬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무작위 추출에 걸리신겁니다.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danskesb의 이미지

이번 여름방학 때 싱가폴을 거쳐서 호주로 가 본 적이 있습니다.
한국과 싱가폴 공항에서는 노트북에 대해서 그냥 넘어가던데, 호주 공항은 노트북은 따로 넣어 달라고 한 것이 기억납니다.
미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호주 공항도 보안검색 꽤 센 편입니다.
다만 도착했을 때 갔던 애들레이드 공항이 작아서 그랬는지 어지간한 건 넘겨 주더군요.

hanbyeol의 이미지

미심쩍으면, 수화물로 운반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커터칼이나 드라이버 따위를 들고 가면, 출국 심사 전에 하는 공항 검색에서 걸립니다. 당연히 그거 다 끄집어 내서 놔 두고 가야합니다. 반면에 수화물로 넣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노트북 따위는 취급상 직접 들고 비행기에 타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공항에서 화물 찾기는 시간을 줄이려면 짐을 들고 타는 게 좋지만, 짐이 많거나 소지 할 수 없는 - 그러나 반입은 가능한 - 물품이 있다면 수화물 처리로 하면 됩니다.

송영구의 이미지

sephiron wrote:

글쎄요... 공항 직원은 자신의 임무에 따른 정당한 요구도 거부하는 선생에게 살의를 느꼈을 것 같군요. 공항 규정은 잘 모르지만 정말 FM이라면 정당성은 공항 여직원에게 있는 것 같군요. 선진시민의식을 함양합시다

공항에서는 재검색 할 필요가 있을 경우 이용객에게 요구하지 않고 양해를 구한 다음 자신들이 열어보고 검색하는게 기본이거든요. 진짜 폭발물일 경우 이용객에게 열어보라고 했다가 사고치면 어떻게 합니까?

그리고, 굳이 열어보지 않고 폭발물을 검색하는 장비는 바로 옆에 비치되어 있었지만, 사용할때 장부에 기록을 해야되기 때문에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저보고 열어보라고 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언제부터 공항이 이렇게 엄해졌을까요? 미국이 911이후에 설치면서 각국 공항검색이 까다로와진게 느껴지는데 말이죠. 무슨 테러의 위협이니 하는 선전선동에 시골공항 직원들도 덩달아 어깨에 팍팍 힘이들어가고, 전보다 훨씬 불쾌한 태도로 이용객이 아닌 행정편의 위주로 변해가는것에 네 네 하고 순응하는것이 선진시민의식인가보죠? sephiron님식 "선진시민의식"으로 보면 브라질 룰라는 아주 야만인이군요.

오히려 저는 미국 일부 공항을 비롯해서 이용객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공항행정을 미국인들 보다도 당연시 여기는 우리나라의 분위기가 이상해보이는군요.

paw의 이미지

송영구 wrote:

오히려 저는 미국 일부 공항을 비롯해서 이용객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공항행정을 미국인들 보다도 당연시 여기는 우리나라의 분위기가 이상해보이는군요.

다른 일에는 미국 성토하면서도 미국 공항에서 엄하게 검색당했다는건 무슨 무용담처럼 풀어놓는 사람들 많죠. 옆에서 들을때는 불쾌해야 마땅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24시간형 인간

warpdory의 이미지

paw wrote:
송영구 wrote:

오히려 저는 미국 일부 공항을 비롯해서 이용객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공항행정을 미국인들 보다도 당연시 여기는 우리나라의 분위기가 이상해보이는군요.

다른 일에는 미국 성토하면서도 미국 공항에서 엄하게 검색당했다는건 무슨 무용담처럼 풀어놓는 사람들 많죠. 옆에서 들을때는 불쾌해야 마땅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쓴 글이 무용담처럼 보이나요 ? 저는 무척 불쾌하다고 썼던 글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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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paw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제가 쓴 글이 무용담처럼 보이나요 ? 저는 무척 불쾌하다고 썼던 글인데요 ?

그냥 주변의 얘기를 한 것 뿐인데, warpdory님에 대한 비아냥이라고 생각하시는것에 오히려 제가 놀랐습니다. :shock:

콕 찝어서 해꼬지할만큼 관심있는 사람 없어요. :)

24시간형 인간

warpdory의 이미지

paw wrote:
그냥 주변의 얘기를 한 것 뿐인데, warpdory님에 대한 비아냥이라고 생각하시는것에 오히려 제가 놀랐습니다. :shock:

콕 찝어서 해꼬지할만큼 관심있는 사람 없어요. :)

죄송합니다. 히유..

- 사실은 요새 사표쓰고 딩가라 딩가라 노느라 ...

- 사실대로 얘기하자면, 저 가위(?)가 x-ray 에 걸리는 바람에 주머니에 있던 소형 맥가이버 칼은 얼레벌레 무사 통과 되었습니다. 미국도 허술하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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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앙마의 이미지

peremen wrote:
이번 여름방학 때 싱가폴을 거쳐서 호주로 가 본 적이 있습니다.
한국과 싱가폴 공항에서는 노트북에 대해서 그냥 넘어가던데, 호주 공항은 노트북은 따로 넣어 달라고 한 것이 기억납니다.
미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호주 공항도 보안검색 꽤 센 편입니다.
다만 도착했을 때 갔던 애들레이드 공항이 작아서 그랬는지 어지간한 건 넘겨 주더군요.

주제와 그다지 상관 없지만...
호주 공항하니 한가지 해프닝이 기억나는군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11&article_id=0000101198&section_id=104&menu_id=104

호주가 영국 연방의 일원이라 형식적으로는 호주 국민은 영국 왕실의 신하입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cinsk의 이미지

Dilbert인가,, User friendly인가.. 에서 본 만화가 생각나는 군요..

주인공이 비행기를 탔는데.. 핸폰이 울려 받았는데 친구 Jack에게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무심코 'Hi, Jack' 했다가 곤욕을 치룬다는 내용이었죠. :)

ffnhj의 이미지

국제선 공항 이용 요령입니다.

잘못 다루면 흉기처럼 쓸 수 있는 물건, 하지만 값이 비싸지 않은 것들은 따로 수하물로 부친다.
따라서 알루미늄 자는 안전요원의 판단에 따라 휴대 가능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도난방지 와이어는 상관없습니다.

노트북은 밧데리의 폭탄 전원 도용 가능성 때문에 반드시 체크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체크받기 귀찮다고 수하물에 넣는 사람들 가끔 보이는데, 이런 사람들중 나중에 수하물 찾아보면 다른 물건 다 있고 노트북만 없어지는 꼴 당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여행시에 빈발합니다.

neuron wrote:
마땅히 올릴만한 곳이 없어서 여기에 질문 올립니다.

35cm정도의 휘청거리는 알루미늄제 자

노트북 도난 방지 와이어

들고 탈 수 있는 건가요?

ozXXXX 타고 가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이 두가지는 위험물품으로 안나오는데요

혹시나 싶어서 (여기 말고는 물어볼 곳도 없습니다만 ;;; ) 질문 올려봅니다~

귀찮아의 이미지

그냥 공항에 가보면 기내 반입 금지 품목이 나와 있습니다.

또, 잘 모르겠으면 보안 요원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됩니다.

sephiron의 이미지

규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모릅니다만 가방을 누가 열던, 폭발물 감지 장비로 하던 육안으로 하던 간에 그 여직원의 요구는 정당한 것이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배터리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지 않습니까? 딴데서 안하던 검사를 한다고 짜증을 내셨다길래 빈정대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제주도 시골에 있는 공항도 국제공항이죠. 미국을 따라하던 중국을 따라하던 원칙대로 한다는 데 신경질을 내시면 그 사람들이 얼마나 짜증나겠습니까?

Quote:
무슨 테러의 위협이니 하는 선전선동에 시골공항 직원들도 덩달아 어깨에 팍팍 힘이들어가고, 전보다 훨씬 불쾌한 태도로 이용객이 아닌 행정편의 위주로 변해가는것에 네 네 하고 순응하는것이 선진시민의식인가보죠? sephiron님식 "선진시민의식"으로 보면 브라질 룰라는 아주 야만인이군요.

저의 선진시민의식은 "룰"은 지키자 입니다. 불쾌한 태도의 관공서 직원 문제는 다음이지요. 사실 그 직원의 개인적 양식문제이기도 하고요.

송영구의 이미지

sephiron wrote:
규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모릅니다만 가방을 누가 열던, 폭발물 감지 장비로 하던 육안으로 하던 간에 그 여직원의 요구는 정당한 것이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배터리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지 않습니까? 딴데서 안하던 검사를 한다고 짜증을 내셨다길래 빈정대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제주도 시골에 있는 공항도 국제공항이죠. 미국을 따라하던 중국을 따라하던 원칙대로 한다는 데 신경질을 내시면 그 사람들이 얼마나 짜증나겠습니까?

저의 선진시민의식은 "룰"은 지키자 입니다. 불쾌한 태도의 관공서 직원 문제는 다음이지요. 사실 그 직원의 개인적 양식문제이기도 하고요.

행정서비스란건 룰로만 되는게 아니라는 것도 모르시는군요. 기본적인 규정+직원의 재량이라는게 있는겁니다. 식당에서 버젓이 포크가 있는데, 그냥 숟가락으로 드세요 하는 웨이트리스가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나보죠?

룰만 잘 지킨다고 선진시민의식이면, 3공 5공때는 아주 선진사회였군요. 어떤 상황이었는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글 몇줄 보고 쉽게 빈정거리는 저렴한 네티켓으로 선진 시민의식 말하는게 우습지 않나요?

won-kyu.park의 이미지

송영구 wrote:

참고로 제주 국제선에서 황당한 일 당했더랬습니다. 사정상 배낭에 노트북을 이중으로 쟁여넣었는데, 굳이 열어서 봐야된다고 그래서 왜 다른데서는 한번도 안당했는데 니덜은 난리치냐고 물어봤더니, 다른데선 안해도 여기는 FM이라 굳이 해야된다더군요.

전 직업상 비행기를 많이 타고 다닙니다. 일년에 적어도 3번 이상은 국제선을 타는데 업무상 항상 노트북을 들고 다닙니다. 폭탄을 노트북으로 가장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노트북은 무조건 까봅니다.(9.11테러이후)

9.11테러 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는 부팅까지 시켜서 동작하는 것까지 보여줘야 했더랬습니다. ㅡㅡ;

35cm 쇠로된 자와 도난 방지 케이블을 옷가방에 넣어서 기내에 들고들어가지 않고 비행기에 실어버리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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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n wrote:
입국할 때 위스키 2병 가지고 들어가도 되나요?

누구는 이민용 가방에 하나 백팩에 하나 넣고가면 괜찮다고 하던데.

전세계 거의 모든 항공사가 객실 내 주류 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가방에 넣어거나 따로 팩킹해서 화물칸으로 보내시면 문제 없구요.. 절대로 검색하는곳까지 가지고 가지 마세요. X-ray 통과하면서 걸리기때문에 다시 나가서 부치고 와야 합니다. 가방도 이미 들어간 뒤이기 때문에 포장료도 꽤 들었던걸로.. ㅠ_ㅠ

좀 아이러니하죠? 기내에서 술도 팔던데..

관세문제는 1인당 40만원 정도까지 괜찮습니다. 다른 과세 대상 물품이 없다고 가정할때.. 초과하게 되면, 세금이 150%정도 붙을텐데.. 초과된 물품에만 과세하는게 아니라 두병 전부 과세대상입니다. 실제론 검사 잘 안하는것 같더라구요.

sephiron의 이미지

Quote:

행정서비스란건 룰로만 되는게 아니라는 것도 모르시는군요. 기본적인 규정+직원의 재량이라는게 있는겁니다. 식당에서 버젓이 포크가 있는데, 그냥 숟가락으로 드세요 하는 웨이트리스가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나보죠?

룰만 잘 지킨다고 선진시민의식이면, 3공 5공때는 아주 선진사회였군요. 어떤 상황이었는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글 몇줄 보고 쉽게 빈정거리는 저렴한 네티켓으로 선진 시민의식 말하는게 우습지 않나요?

뭐 제가 그 상황을 자세히 모르니 선생님께서 쓰신 글만으로 판단할 수 밖에요. 윗 글로도 판단이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위에서는 직원의 서비스 정신 발휘가 그 직원에게 허용된 재량이지요.

규정에(성문화되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눈으로 확인하여야 한다-위에 배터리는 다 그렇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죠?" 고 되어있다면 누가 열던 가방을 열어야 하고 노트북을 꺼냈어야 합니다. 그때 짜증내셨던 이유가 "안 열어도 되는데 왜 열라고 했냐" 이 것 아닙니까?
"열어야 하는데 재량으로 폭발물 감지기를 사용 한 것"입니다. 재량권 일탈인지는 차치하고요.

규정에 "폭발물 감지기를 사용하되 필요할 경우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한다" 라고 되어 있다 칩시다. 이 경우도 그 직원은 자신의 판단에 직접 열어봐야 한다고 생각했으면 선생님에게 가방을 열라고 한 것은 재량권의 적합한 행사입니다. "X-ray에 이상한 게 보였다. 내 눈으로 확인해 봐야 겠다." 이런 빡센 생각을 가진 직원이라면 오히려 칭찬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폭발물 감지기만 사용한다" 이런 규정은 있을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답글에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아직 철이 덜 들어서 말입니다. 근데 선진시민의식 여러 요소 중 제가 말씀드린 "룰"부분은 합리적인 사고 결과라고 생각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