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버전 중독증

purewell의 이미지

아-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Fedora Core 5 Test의 SRPM으로 MySQL/PostgreSQL을 받아서 Fedora Core 4에서 빌드 중입니다.

ㅡ_-) 여러분은 최신 버전 중독증으로 손이 벌벌 떨려보신 적 있으신지요.

superkkt의 이미지

흠..저도 예전에는 그랬는데요.. 직장 다니다보니 안그래지더군요.. :?

지금은 회사 서버도 버전업하기 귀찮다는... :oops:

======================
BLOG : http://superkkt.com

purewell의 이미지

superkkt wrote:
흠..저도 예전에는 그랬는데요.. 직장 다니다보니 안그래지더군요.. :?

지금은 회사 서버도 버전업하기 귀찮다는... :oops:

ㅡ,.-) 회사서버 같이 민감한 부분은 함부로 업데이트 못하죠.
잘 돌아가던 것도 업데이트 하면 안 돌아갈 수도 있으니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언제나 맑고픈 샘이가...
http://purewell.biz

superkkt의 이미지

처음엔 저도 민감하게 생각을 했는데 한 1년 관리하고나니 하나도 안민감해 지더군요 :oops:

저는 모든 작업(커널 버전업, 하드웨어 교체 등등)을 다 근무시간에 처리해 버리는 착한 관리자랍니다.

여직원한테 미리 말해놓습니다. "뭐 안된다고 전화오는거 있으면 작업중이라고만 말해.. 부장님 바꿔주지는 말고.." 8)

======================
BLOG : http://superkkt.com

랜덤여신의 이미지

지금 젠투를 쓰고 있는데, 저도 최신 버전 중독증에 걸린 것 같습니다. :cry:
최신 버전을 쓰기 위해 삽질도 불사하는 저 자신을 보고 섬뜩섬뜩 놀랍니다.

우분투 안정버전같이 버전업이 거의 없는 배포판을 써야 하는데...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윈도우즈는 최신버전의 프로그램에 눈독을 들이게 되는데 이상하게 리눅스에서는 그저 동작만 잘되면 그냥 사용하게 된다는...
우분투 브리지 업데이트후에 엑스가 말썽이 된적이 있은후로 그렇게 된것 같네요... :twisted: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kirrie의 이미지

업그레이드 증후군에 관한 몇가지 진실.

1.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항상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며 사실은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 (데몬류) 은 거의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다.

2. 생업과 관련되고 거의 매일 수시간 이상씩 대면하는 프로그램도 거의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다. (어쩌면 한번 깔고 전혀 안할지도;; )

3. 반면에 자주 쓰지는 않지만 어쩌다 한번씩 필요해지는 프로그램 (제 경우에 그것은 어크로뱃 리더입니다.) 은 실행할때마다 업데이터가 뜨고 아무런 생각없이 update start버튼을 누른다.

4. 호기심에 인스톨해보는 프로그램은 당나귀를 뒤져서라도 반드시 최신버젼으로 인스톨한다.

5. 자동 업데이터가 내장되어 있는 프로그램들은 한편으로는 기특하기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어쩐지 괘씸하다. (소외되는 기분)

6. 정작 열렬히 업그레이드 버젼이 나오길 고대하는 프로그램은 절대 업그레이드판을 내놓지 않거나, 어느 사이엔가 도산해있다. (흑흑 ㅜ.ㅜ)

7. 크로스 업그레이드를 한다. (즉 A라는 프로그램을 쓰다가 비슷한 종류의 더 나은 기능이 포함된 B라는 프로그램으로 이전. 그러다 C로 옮겨가고 결국 그 어느 하나에도 진득하게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

8. 정말 자주 쓰고 자주 홈페이지에 들러 업데이트 파일이 올라왔는지 확인하는 프로그램이 하나쯤은 있다.

9. 업그레이드 되기를 고대하던 프로그램이 있는데, 기다리다 지쳐서 다른 프로그램으로 옮겨가면 희안하게도 업그레이드판이 바로 나온다.

10. 업그레이드판이 나왔다고 해서 당나귀를 뒤져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정식 홈페이지에 갔더니 현재 내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버젼보다 낮은 버젼이 latest release 카테고리에 올라가 있다. 엥?
그 뒤로 익스플로러만 열면 온갖 야시런 팝업이 뜨고 이름도 못들어본 이상한 프로그램들이 깔린다.

-->
처음엔 두개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이것저것 떠올라서;;[/b]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galien의 이미지

kirrie님 너무너무 뜨끔해요.

:oops: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전 무조건 최신버전 바로 이전버전을 사용합니다.
CPU, MainBoard, GPU는 최신버전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안정성 때문에 늘 그렇게 선택을 합니다.

다만 백신프로그램같은경우는 정품으로 돈을 주고 산 만큼 최신버전을 유지해야죠. -_-; 돈을 안주더라도 그 부분은 중요한 부분이라.. 쿨럭;
정품 사용기간이 지난 후 백신은 일반사용자에게는 무료인 F-prot으로 바꿨습니다.

리눅스박스에서 놀때에도 이상하게 최신버전에 대한 두려움이 있더군요.
그래서 항상 릴리즈 버전만 사용합니다.

이것도 중독이겠죠? 아니면 최신버전에 여러번 당한 노이로제던가. OTL

gilchris의 이미지

오리주둥이 wrote:
이것도 중독이겠죠? 아니면 최신버전에 여러번 당한 노이로제던가. OTL

저도 한 번 리눅스에서 최신 버젼 설치하다가 라이브러리가 꼬여서 리눅스를 다시 설치한 적이 있어서 항상 안정버젼을 씁니다.
필요한 기능이 있으면야.. 어쩔 수 없지만 말이죠.


--------------------------------------------------------------------------------
새로운 세상으로...

purewell의 이미지

> o<) 오늘도 24개 패키지가 업데이트된 FC4.
얼른 yum -y update 하자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언제나 맑고픈 샘이가...
http://purewell.biz

다즐링의 이미지

.. 먼가 너무 뜨끔해지는 쓰레드군요;

최신버젼의 성능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계속할수 있지만
최신버젼의 안정성에 대해서 말하라면 =3=3

------------------------------------------------------------------------------------------------
Life is in 다즐링

kjd2338의 이미지

Windows Server 2003 Standard를 설치한 놋북으로 KLDP질을 하고있는 저로서는 상당히 찔려오는 쓰레드군요.... :oops:

인생은 삽질에서 시작해서, 삽질로 끝난다...

송효진의 이미지

못먹어도 고! :twisted:

khris의 이미지

으윽;

웃대 공감자료같네요. :oops:

아니 정곡자료인가요?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