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 두발로 걷는 로봇트..를 보다

seachicken의 이미지

제가 사는 일본의 동경 근교인 사이타마에 요즘 뭔가 행사가 진행중입니다. -지역행사인데.. 행사이름을 잊어버렸음- 어제 주말이라 근처 비디오대여점에 갔다가 사이타마 슈퍼아리나에 들렀습니다. (여러분이 즐겨 보시는 K-1이나 Pride경기가 자주 열리는 곳이죠) 그곳에 갔더니 2족보행로봇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실제 사람이 타고 조종해서 움직이고 타겟을 향해 무기도 발사합니다.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재미있을까 하여 올려보니다..

참고로 아래는 해당 로봇트에 대한 사이트..

http://www.sakakibara-kikai.co.jp/products/other/LW.htm
http://plaza.rakuten.co.jp/urakiwamail/diary/200505110001/

http://www.sakakibara-kikai.co.jp/

neuron의 이미지

엄밀히는 보행이라고 볼 수 없지만...

일본인들 정말 대단하긴 합니다

부럽네요

일본어라서 당췌 알아먹을 수는 없지만
(340cm, 1t, 보행속도 시속 1.5km 라는 것만 알아보겠네요 ㅠㅠ)

머리속에 있는걸 실제 저렇게 만들다니...

어찌보면 수타크래프트의 골리앗 보는 거 같기도 하네요;;

khris의 이미지

이제 연방의 하얀사신이...

아니, 자위대의 하얀 사신인가.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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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ydhoney의 이미지

어째 모양이 예전부터 보아오던 로봇만화의 그 로봇과 매우 모양이 흡사하군요.

분명 저건 전투용 로봇의 형태인데..흐음..

냐옹이의 이미지

이 로봇 TV에서 봤는데... EBS이던가??? KBS이던가???

암튼 별로 였습니다. 걸어다니는게 아니라, 다리를 끌고(?)다니는 로봇이었습니다.

무슨 중소기업에서 로봇에 관심이 많아서 그냥 만들어봤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의 주장은 그만큼 일본에는 로봇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주장(?)을 하기위해서 위의 로봇을 소개해주더군요.

로봇이라면 휴보정도는 되어야...

P.S. EBS는 어린애들 프로그램만 하는줄 알았는데 좋은 프로그램이 참 많더군요. 역시 편견을 버려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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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

ezit의 이미지

-_ - 일본 이러다 건담만들어서 세계정복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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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정태영의 이미지

sucnzpa wrote:
-_ - 일본 이러다 건담만들어서 세계정복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투용으로 이족보행로봇등이 그렇게 효율적일 거 같진 않습니다 :evil:

일본은 왜 그렇게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에 집착하는걸까요 -_-? 기업들에서 돈도 엄청 지원해준다던데... 정말 아톰을 만드는게 목적일려나요 =3=33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sDH8988L의 이미지

sucnzpa wrote:
-_ - 일본 이러다 건담만들어서 세계정복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투 효율을 봤을 때, 2족 보행을 하는 대형 무기 체계는 가능성이 아주 없습니다...

2족 보행을 하는 경우 한계 크기는 인간의 크기라고 봐야죠...

건담 같은 것은 ㅎㅎㅎ RPG 한 방에 KO 입니다...

그런 건 있으나 마나 한 거죠...

다리라는 건 바퀴를 가질 수 없는 생명체에게나 효율적인 것이지 기계에는 전혀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중량이 늘어나게 되면 사람의 근육과 같이 기계에도 피로도라는 것이 쌓이게 됩니다... 건담 크기의 무기 체계가 고기동을 하게 되면 강판에 피로가 쌓여 부서지게 되죠... 금방 부서지게 될 겁니다...

다리를 가지고 있는 휴머노이드 형태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인간이 생활하는 공간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pok의 이미지

사실 건담의 2족보행에는 AMBAC(Active Mass Balance Auto Control,능동적 질량 이동에 의한 자동 자세 제어) 기술이 전제되어있습니다. :D

그래도 2족보행이나 휴머노이드는 기계공학도들의 꿈(낭만?)이 아닐까 합니다.

warpdory의 이미지

sDH8988L wrote:
sucnzpa wrote:
-_ - 일본 이러다 건담만들어서 세계정복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투 효율을 봤을 때, 2족 보행을 하는 대형 무기 체계는 가능성이 아주 없습니다...

2족 보행을 하는 경우 한계 크기는 인간의 크기라고 봐야죠...

건담 같은 것은 ㅎㅎㅎ RPG 한 방에 KO 입니다...

그런 건 있으나 마나 한 거죠...

다리라는 건 바퀴를 가질 수 없는 생명체에게나 효율적인 것이지 기계에는 전혀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중량이 늘어나게 되면 사람의 근육과 같이 기계에도 피로도라는 것이 쌓이게 됩니다... 건담 크기의 무기 체계가 고기동을 하게 되면 강판에 피로가 쌓여 부서지게 되죠... 금방 부서지게 될 겁니다...

다리를 가지고 있는 휴머노이드 형태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인간이 생활하는 공간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그 .. 피로도 등을 회피하기 위해서 건담에서는 건다리움이라는 새로운 물질을 등장시킵니다. 티타늄보다 가볍고, 무지하게 단단하며 ... 뭐 이런 거죠.
그것도 무지하게 비싸서 ... 건담이나 다른 기타 메인 메카닉에서만 쓸 수 있고, 다른 GM 이나 자크 같은 보급형(?) MS 에서는 티타늄과 세라믹 합금을 쓴다고 ... 설정 되어 있습니다.
건담 설정에 의하면 키 18.5 미터짜리 건담 MkII 가 질량은 33톤 정도입니다. 완전 무장시에 50톤이 좀 넘어가죠. 실제로 ... 아반떼 정도의 차량무게가 1.2 톤이고 소나타급쯤 되면 1.5 톤이 넘어갑니다. 건담의 발보다 약간 더 큰 정도인 88 전차가 대충 80 톤이 넘어가니깐 .. 저 건다리움이라는 설정이 꽤 괜찮습니다. 실제로 존재할지 여부는 다르게 보더라도 말이죠.
아마 가장 무거운 놈이 ... 싸이코 건담일텐데, 무장을 빼면 200 톤 정도로 설정되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 그 크기에 비하면 무지 가벼운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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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일본은 왜 그렇게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에 집착하는걸까요 -_-? 기업들에서 돈도 엄청 지원해준다던데... 정말 아톰을 만드는게 목적일려나요 =3=33
어릴적부터 꿈이었으니까요.
'아톰' = '아시모'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것에 관해서 일본인들의 열정은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족보행로봇'은 엄청난 기술력이 없으면 힘든것입니다.
자세한건 '로봇공학' 이나 '기계공학' 전공하신분이 설명해주실겁니다.
(있겠죠? 설마 없으려고 ㅡ.,ㅡ; )

우리회사 기술력 이정도 된다. 홍보효과도 있고
그렇게 신기술을 개발하고 확보하는것도 있지요.
신기술 개발이 직접적으로 회사 이익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부가적으로 많이 이익이 될 수 있지요.

yglee의 이미지

2족로봇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만듭니다. 물론 위에 사진처럼 좀 특이한것은 아닙니다.

http://www.robo-one.or.kr 에 가보세요.

2족로봇이라는게 천문학적인 비용과 고난이도의 기술로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디지털서보모터 값이 만만찮게 들어가는게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만 일반인들도 충분히 만들수 있는 것들입니다.

cronex의 이미지

gnoyel wrote:
2족로봇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만듭니다. 물론 위에 사진처럼 좀 특이한것은 아닙니다.

http://www.robo-one.or.kr 에 가보세요.

2족로봇이라는게 천문학적인 비용과 고난이도의 기술로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디지털서보모터 값이 만만찮게 들어가는게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만 일반인들도 충분히 만들수 있는 것들입니다.

음 딴지 스럽지만....
저기 위에 있는 건 사람이 탈 수 있는 정도로 큰 놈입니다.
로봇이라는게 커지면 커질 수록 제어가 힘들기 때문에....
(면적은 제곱, 부피(무게)는 세제곱으로 늘어나죠.)
저 정도 크기의 2족 보행은 인정해줄 만한 기술인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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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나는오리의 이미지

gnoyel wrote:
2족로봇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만듭니다. 물론 위에 사진처럼 좀 특이한것은 아닙니다.

http://www.robo-one.or.kr 에 가보세요.

2족로봇이라는게 천문학적인 비용과 고난이도의 기술로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디지털서보모터 값이 만만찮게 들어가는게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만 일반인들도 충분히 만들수 있는 것들입니다.

저기...그 URL에 있는것들과 아시모와 비교하는건 F1 자동차와 RC카와의 비교 같습니다.
설마 그것들과 아시모 같은것과 비교하는건 아니시지요?
혼다에서 아시모를 만들어 "기술의 혼다"를 다시한번 세계에 각인시키고 세계에서도 혼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인들도 만들 수 있는 그런걸로 위와같이 자랑하고 평가받는것은 아닙니다.

http://world.honda.com/run/ 이곳에서 혼다의 아시모 광고 동영상을 보신다면 훨씬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광고에 나오는 아시모가 무척 귀엽네요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cla=01&id=200305230221
이건 한국의 이족로봇인데 이것말고 카이스트에서 개발한걸 찾으려했는데 안보이네요.

아무튼 아시모같이 저렇게 큰녀석이 균형잡고 걷는것만도 대단해보이는데 뛰어다니기까지하니 신기합니다. ^^;
프로그램 코딩은 누가 뭘로 어떻게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