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이집트 상형 문자....

오만한 리눅서의 이미지

요즘 네이버 대문에 이집트 상형 문자에 대한 주제가
올라오는 데,

전에 어느 역사관련 논픽션 소설을 읽은 내용이 생각나
적슴다.

이집트 상형문자가 아직 해독되기 전에,
유럽에서는 이 문자가 신의 문자라 여기며,
엄청난 힘을 가진 마법의 언어가 숨겨져 있을 거라
믿었답니다.

그래서, 이를 먼저 해독하면,
세계를 제패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사람도 있었고,
그래서 많은 국가에서 이것의 해독에 많은 지원했다는 얘기도 있슴다.

그리고, 이 곱트어와 로제타석에 의해 이 문자의 해독이 마무리되어서,
그 소설의 주인공(=필자)이 해독집을 들고, 이집트를 방문해서
기대를 품고 처음으로 번역한 글의 내용이...

"과도히 부여된 세금환급에 대한 민원내용"이었다고 함다. -- ;;

두번째로 번역한 글은...
"친동생의 결혼식으로 과도한 음주로 결근하게 되었다는 시말서"였다고
하네염.

필자는 해독서를 한때 의심할 정도의 실망감은 독자로 하여금 실소를 잣게 했지만,
그래도 그 당시 저런 내용을 글로 남길 만큼 이집트의 문명이
발전했다는 것을 잘 암시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코퍼스의 이미지

혹시 책 제목을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내용 같습니다.^^

(처음에는 샹 폴리옹 즉, 로제타 석을 처음 해독한 분의 전기를 소개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A few Good Man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만약 이집트가 상형문자를 안썼더라면 더 큰 제국으로 발전했을지도 모르겠네요

Prentice의 이미지

이집트에서 상형문자만 쓴 것은 아닙니다. 이집트의 표음문자는 상형문자에서 Hieratic, Demotic등으로 점점 간편화되어갔죠.

로제타 석은 상형문자, Demotic, 그리스 알파벳의 세가지 문자로 이집트어와 그리스어로 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