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indkeys 를 이용한 단축키 지원

인라이튼먼트가 화려한 외관과 복잡하지 않은 기능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아직은 개발중이기에 부족한 점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그중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Enlightenmnet dr16에서 사용했던 강력한 단축키 지원이었다. 이부분이 빠질리는 없을테고 아직 개발이 덜 되었거나 내가 찾아내지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당장의 불편함 때문에 뭔가 다른 유틸을 찾아보게 되었다. 우선 물망에 올랐던 것이 lineak였는데 예전부터 도무지 어떻게 쓰는 녀석인지 알 수 없었기에 다른 걸 찾다가 xbindkeys를 알게 되었다.
작은 크기에 사용도 간편하고 또 직관적이면서 멀티미디어키까지도 지원한다고 하는 재주많은 녀석이다. 다만 내 노트북의 멀티미디어 키에는 반응하지 않았다.;;;;

젠투라면 emerge xbindkeys 라고 타이핑하는 것만으로 간단히 설치가 된다.

키설정은 홈디렉토리에 ~/.xbindkeysrc 라는 텍스트파일을 생성하여 수정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형식은

"프로그램명 혹은 실행 커맨드"
키+키+키+키 (키조합)

키조합에는 control, shift, alt, mod2(내놋북의 윈도우키) 등등을 전부 사용할 수 있고 잘 모르겠다면

xbindkeys -mk

라고 누르면 xev와 유사하지만 훨씬 깔끔한 창이 하나 떠서 거기에서 키를 눌러보면 터미널에 그 값이 뜨는 것을 보고 알아내면 된다. 예를 들어 저 창에서 왼쪽 alt키를 눌렀을때

이런 값이 떴다. 즉, alt나 alt_l로 사용 가능하다. 오른쪽 알트키는 alt_r로 나왔다.

실제 사용예는 다음과 같다.

이렇게 정해 주고 xbindkeys를 실행하면 그 이후로 단축키가 동작한다. 중간에 단축키를 추가한 경우에는 killall xbindkeys로 프로그램을 종료 후에 xbindkeys를 다시 실행해 주면 된다.

~/.xsession등에 등록시켜 주면 이후로는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윈도우매니져의 특성을 타지 않는 것 같아서 더욱 마음에 든다.(모든 WM을 테스트해본것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