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충국씨 '위암의증' 진료기록표 조작됐다.
글쓴이: 서지훈 / 작성시간: 금, 2005/11/04 - 10:34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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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자여러분, 시민기자 여러분.그동안 여러분께서 큰 관심을 보여주신 노충국씨 사건에 대한 중대 진전이 오늘 있었기에 속보로 알려드립니다. 오마이뉴스 취재결과 군의료 당국이 노충국씨에게 제대 전에 위암일 가능성을 경고했다는 주장은 허위로 판명났습니다.
진료기록지에 '위암의증'이라고 기록한 군의관은 "무서워서 나중에 써 넣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진료기록지를 사후에 조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동안 "노충국씨에게 위암가능성을 경고해왔고 치료에 최선을 다했다"는 국방부와 군의료당국이 주장이 국민을 향한 거짓말이었음이 확인된 것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 <노충국씨 '위암의증' 진료기록표 조작됐다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오마이뉴스는 앞으로도 억울한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면서 진실보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노충국씨 사건 보도에 대해 성원해주신 독자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90751&ar_seq=1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는 순간입니다.
위 군의관은 노씨 영정과 노씨 가족들 앞에 무릎 꿇고 사죄를 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노충국 씨의 명복을 빕니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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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노충국씨 '위암의증' 진료기록표 조작됐다.
저도 관련기사를 읽었는데..
참 뭐라 해야 할지.
진료기록 조작은 뭐 인간으로 그럴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행히 유족들에게 자수(타의로?)를 했다하니..
근데 저는 오히려 걱정되는 부분이 의대 교육의 문제성에 관한것입니다.
내시경 사진결과는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도 뭔가 정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도 전혀 암에 대한 추가적 검사를 하지 않을만큼 군의관을 용감하게 만든게 무엇인가 하는..
게다가 조직을 한개만을 보냈다고 하니..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이 사람의 질병에 대한 섣부른 확신을 갖게 하는 교육을 받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두려움이 듭니다.
의사는 보다 환자의 입장에서 만의 하나의 가능성을 두고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단지 저의 개인적인 욕심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Re: 노충국씨 '위암의증' 진료기록표 조작됐다.
사건이 너무 크게 터져서 그 군의관이 어떻게 될까봐 제가 걱정이 되네요
혹여 이걸 못견디고 자살을 택한다거나...
그런일은 없어야 겠죠
물론 군의관이 잘못했고 돌이킬 수 없는 잘못도 맞습니다.
참 죽은 분도 안되었고..
에효 실수하신 분도...
다만 저 실수가 정말 군의관때문에 일어난 것인지
시스템의 문제인지도 이야기가 되어야할 것 같네요
국방부로서는 군의관 개인의 문제로 몰아가려고 할것 같은데
(벌써부터 조작에 대해선 모르는 일 어쩌구 저쩌구..)
C++, 그리고 C++....
죽어도 C++
IT와 무관한 정보는 자유게시판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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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노충국씨 '위암의증' 진료기록표 조작됐다.
군의관이 잘못했다고 보는게 맞을지도 모르지만..
희생양을 군에서 골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 정확한 조사결과를 뒤로하고 말입니다. 곡해가 없으시길 )
또 어떻게 보면 용감한 군의관이라는 생각도 들고 ( 정말 사실이라면 )
그냥 복잡한 심경입니다.
아는 사장님 자녀가 이빨이 다섯개 썩었다며 당장 치료해야 한다는 말 듣고 다른병원 갔더니 두개 빼고는 멀쩡하고 그 두개마저도 치료할 수준이 전혀 아니라고 얘길듣고와서 1년이 넘도록 치통조차 자녀분들이 없더랍니다. ( 제 이빨때문에 치과 얘기가 나와서 소개해주면서요 )
음식도 키워서 먹어야 하고 치료도 핏줄 중에서 의사인 분을 찾아야 하는 세상이 되는걸까요.
전형적인 의료사고의 시나리오입니다.병원에서는 그럴리 없다.의사
전형적인 의료사고의 시나리오입니다.
병원에서는 그럴리 없다.
의사는 난 최선을 다 했다.
말로는 이렇게 하면서 뒤로는 기록 다 싹 고치고 있는 거죠.
병원에서 일어나는 의료사고의 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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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