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번 NG 끝에 완성한 160억짜리 광고

geoplab의 이미지

http://humor.hani.co.kr/Board/cs_grimhumor2/Contents.asp?STable=cs_grimhumor&RNo=9565&Search=&Text=&GoToPage=1&Idx=9613&Sorting=1

여태껏 제가 본 광고 중에서 가장 멋있는 광고랍니다.

끝날때까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

그럼 즐거운 하루가 되길...

sDH8988L의 이미지

헉!!!

이건 한 2년도 넘은 광고?

엄청난 뒷북입니다... ㅎㅎㅎ

나는오리의 이미지

어코드 부품으로 했다죠...

lovian의 이미지

그래도

다시봐도 멋지군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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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사랑합니다.

gnoygnas의 이미지

첨 보는 저로써는 경이로움 그 자체 입니다...

멋지네요~~ ^^

One must, In fact, Love your pursuit
My home is below...Well, just go own your gait!

next의 이미지

아무리 봐도 CG같은데요?

타이어 오르막도 이상하고, 문짝 윈도우에 부딪힌 물체가 윈도우 내려가고 다시 움직이는것도 이상하고..

CG라서 무효..

CY71의 이미지

솔직히 멋지기는 합니다만, 가격대 성능비로는 진짜 안 좋은 선택 같군요. 만일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160억씩이나 들여서 이런 광고 만들었다간 당장 짤릴 것 같습니다 ㅡㅡ;; 회사를 떠나서 생각해도 도미노 놀이에 160억 들이는 것은 별로 현명한 생각이 아닌 듯...

원래 혼다자동차가 돈이 되지않는 무엇을 좀 많이 하는 편입니다. 토요타 자동차가 상대적으로 돈이 되는 일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혼다자동차는 창업주가 경주광이라서 무슨 오토바이 경주니 자동차 경주니 하는데 불필요한 지출을 많이 하는 편이죠. 좋게 말하면 '장인정신이 살아있다' 고 할 수 있고, 나쁘게 말하면 '삽질' 을 많이 한다고 할 수 있을 듯...
혼다자동차 사헌이던가 뭐시기던가 하여간 그게 즐거움(=fun)입니다. 만드는 즐거움, 사는 즐거움, 파는 즐거움이라든가 어쨌다든가... 하여간 이런 경향 때문에 자동차 자체를 좀 매니악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토요타는 각국 현실에 맞는 고유모델까지 출시해서 팔아먹는 반면, 혼다는 꿋꿋하게 기술 일변도의 모델을 고집하고 있죠. 어느 나라 특성에만 맞는 고유모델 같은 것은 안 만드는 회사입니다.

위에 광고도 다 보고나서 혼다에서 만들었다길래 뭔가 납득했을 정도입니다. 여전히 뻘줌한 짓을 잘 하는군요.

PS : 혼다의 삽질은 '장인정신' 을 넘어서 매니아 또는 오타쿠 수준입니다. 과거 오토바이 경주 등 여러가지 삽질에 상당액수의 개발예산 쏟아붓다가 회사가 휘청거려서, 결국 F-1 에서도 철수했던 황당한 전례도 있습니다.

oldmans의 이미지

next wrote:
아무리 봐도 CG같은데요?

타이어 오르막도 이상하고, 문짝 윈도우에 부딪힌 물체가 윈도우 내려가고 다시 움직이는것도 이상하고..

CG라서 무효..

타이어 안에 무게추를 넣으면 가능하지 않을런지요...
그리고 문짝에 부딪힌 물체는 내리막이라서 계속 내려가는게 아닐런지...

netcrasher의 이미지

정말 대단한 작품이었죠. CG가 아니냐고 하시는 분 계시는데, NG 장면 모음을 보시면 그 말씀은 쏙 들어가시겠구요. 화면에 나오는 모든 부품은 차 한 대에서 나온 것이고, 타이어가 거꾸로 올라가는 것은 자세히 보시면 어떤 원리인지 보입니다. 관용과 모험심으로 이루어진 대단한 광고입니다.

sDH8988L의 이미지

next wrote:
아무리 봐도 CG같은데요?

타이어 오르막도 이상하고, 문짝 윈도우에 부딪힌 물체가 윈도우 내려가고 다시 움직이는것도 이상하고..

CG라서 무효..

CG는 단 한 군데 썼다고 합니다... 그 배기통 굴러가는 구간이 꽤 길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만 썼다는군요...

나머지 부분은 실제입니다... CG 아닙니다...

ixevexi의 이미지

geoplab wrote:
http://humor.hani.co.kr/Board/cs_grimhumor2/Contents.asp?STable=cs_grimhumor&RNo=9565&Search=&Text=&GoToPage=1&Idx=9613&Sorting=1

여태껏 제가 본 광고 중에서 가장 멋있는 광고랍니다.

끝날때까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

그럼 즐거운 하루가 되길...

사실 전 이 광고를 보기전에
이와 비슷한 걸 본적이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현대미술관(퐁피두센터인가요?)에 간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 백남준의 작품이 있다고 하여 인기가 높습니다.(제가 갈땐 백남준님의 작품은 off-season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없었습니다. 작품 수가 많아서 돌아가면서 전시하거든요)
사실 루브르나 여타 박물관/미술관 가면 맨날 그게 그건데
여긴 재밌습니다.

아무튼 거기서도 저와 비슷한걸로 도미노를 만들어서 상영하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한 3분쯤 될려나 모르겠네요
아주 단순한 물품들로 만들었고 화학적인 작용을 만들거나
불을 붙인다는 등의 코스?도 있던거 같습니다.

아무튼 저 어코드 광고를 보았을때의 느낌은 딱 표절!이다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제가 그 전에 누군가의 다른 작품을 봤기에
대단하기는 할지언정 창의적이라고는 말 못하겠네요

C++, 그리고 C++....
죽어도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