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익~] 돈으로 친구를 샀습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오늘 돈으로 친구를 샀습니다.

33,000원주고...
KBL공식구를 샀습니다.

어차피 작심 3일 아니 작심 1일일테지만
그래도 사서 몇번 던지고 왔습니다.

고등학교 체육시간 이후 오랜만에 던지는 거라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요즘들어 운동의 필요성을 아주 심하게 느끼고 있지만
역시 천성이 게으른지라 운동은 죽어라 하기 싫어지네요. ㅡ.,ㅡ;

너무 열심히 했는지 오는길에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가지 않듯이
먹을거리 좀 샀습니다.

사진으로 첨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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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eob의 이미지

맛좋은 오리고기의 비결은 불가리스 였군요!

bus710의 이미지

윌슨~

====

크런치 초코릿 한 상자인가요;;

life is only one time

나는오리의 이미지

불가리스는...
있길래 그냥 샀습니다.
가끔 어머니께서 냉장고에 두줄씩 사두시던 기억이 있어서...
왠지 손이 가더군요.

구구크러스터도 위즐 호두맛이 없고 맛없는 호두마루만 잔뜩있길래
어쩔수 없이 샀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행복한건 '크런키'입니다.
저걸 오늘 다 먹을지 오늘 반먹고 내일 저녁에 반먹을지 고민입니다.
앙~ 행복하죠 ^^;
친구녀석은 저보고 '크런키에 미친놈'이라고 합니다.

한번은 친구들이랑 놀러가면서 크런키를 2개 샀습니다.
제가 먹을거라고...
그러면서 친구녀석이 위의 에피소드를 말했죠.
옆에서 듣던 친구(여자)가 그걸 듣고는 저보고 다먹으라고 하더군요.
당연히 제가 다먹을건데 이녀석은 처음이라 안주면 삐질까? 걱정했었는데
다먹으래서 다먹었습니다.
친구(여자)녀석 한마디 하더군요. "다먹으랬다고 먹으라고 물어보지도안고 다쳐먹냐" (-_-)TL 어쩌라고...;;;
하여간 여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동물이예요.

punkbug의 이미지

33,000원이시면 공식구는 아니고 그냥 공인구 일겁니다.
공식게임구는 대략 7-8만원 정도 하는걸로..

대략 가격을 보아하니.. 챔피언 합피로 추측이 되네요..

아무튼, 운동 열심히 합시다~

(어? 늘어가는 뱃살 ㅜ.ㅜ)

newbie :$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한번은 친구들이랑 놀러가면서 크런키를 2개 샀습니다.
제가 먹을거라고...
그러면서 친구녀석이 위의 에피소드를 말했죠.
옆에서 듣던 친구(여자)가 그걸 듣고는 저보고 다먹으라고 하더군요.
당연히 제가 다먹을건데 이녀석은 처음이라 안주면 삐질까? 걱정했었는데
다먹으래서 다먹었습니다.
친구(여자)녀석 한마디 하더군요. "다먹으랬다고 먹으라고 물어보지도안고 다쳐먹냐" (-_-)TL 어쩌라고...;;;
하여간 여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동물이예요.

여자를 이해하는 그날이 바로 조류의 시대가 되는것이지요.
아직 멀고 험하네요.

나는오리의 이미지

akudoku wrote:
윌슨~

====

크런치 초코릿 한 상자인가요;;

네 한상자입니다.

punkbug wrote:
33,000원이시면 공식구는 아니고 그냥 공인구 일겁니다.
공식게임구는 대략 7-8만원 정도 하는걸로..

대략 가격을 보아하니.. 챔피언 합피로 추측이 되네요..

아무튼, 운동 열심히 합시다~

(어? 늘어가는 뱃살 ㅜ.ㅜ)

지방이라서 서울쪽보다 조금 비쌉니다.
요즘 제가 농구공 가격도 모르니 그냥 가서 대충 만져보고 느낌 좋은거 샀습니다.
어차피 모래바닥에서 뒹굴건데요.
챔피언은 2천원 더 비싸더군요.
밖에 KBL적힌 "공인구"인 듯 합니다.(제가 공식구와 공인구의 차이를 몰랐었습니다. -_-)

오리주둥이 wrote:
여자를 이해하는 그날이 바로 조류의 시대가 되는것이지요.
아직 멀고 험하네요.
설마요. ㅡ.,ㅡ;
전 조류의 시대를 원하지 않습니다.
단지 제가 세계를 정복하는데 조류도 필요할 뿐입니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제게 도움을 많이주는 사람에게 세계정복 후 좀 더 많은 혜택을 줄 것입니다.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오리주둥이 wrote:
여자를 이해하는 그날이 바로 조류의 시대가 되는것이지요.
아직 멀고 험하네요.
설마요. ㅡ.,ㅡ;
전 조류의 시대를 원하지 않습니다.
단지 제가 세계를 정복하는데 조류도 필요할 뿐입니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제게 도움을 많이주는 사람에게 세계정복 후 좀 더 많은 혜택을 줄 것입니다.

여기서 생각의 차이가 나는군요.
이젠 서로 각자의 길을 가야 하는건가..
지구를 반씩 나눠야 되다니.

나는오리의 이미지

오리주둥이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오리주둥이 wrote:
여자를 이해하는 그날이 바로 조류의 시대가 되는것이지요.
아직 멀고 험하네요.
설마요. ㅡ.,ㅡ;
전 조류의 시대를 원하지 않습니다.
단지 제가 세계를 정복하는데 조류도 필요할 뿐입니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제게 도움을 많이주는 사람에게 세계정복 후 좀 더 많은 혜택을 줄 것입니다.

여기서 생각의 차이가 나는군요.
이젠 서로 각자의 길을 가야 하는건가..
지구를 반씩 나눠야 되다니.

전 결코 반으로 나눌 생각이 없습니다.

"욕심많은오리를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평등해야 한다."

나를 제외한 모두가 평등한 지구를 만드는것입니다.
그 모두에 오리주둥이님도 속합니다.

purewell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욕심많은오리를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평등해야 한다."

나를 제외한 모두가 평등한 지구를 만드는것입니다.
그 모두에 오리주둥이님도 속합니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욕심많은)오리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언제나 맑고픈 샘이가...
http://purewell.biz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오리주둥이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오리주둥이 wrote:
여자를 이해하는 그날이 바로 조류의 시대가 되는것이지요.
아직 멀고 험하네요.
설마요. ㅡ.,ㅡ;
전 조류의 시대를 원하지 않습니다.
단지 제가 세계를 정복하는데 조류도 필요할 뿐입니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제게 도움을 많이주는 사람에게 세계정복 후 좀 더 많은 혜택을 줄 것입니다.

여기서 생각의 차이가 나는군요.
이젠 서로 각자의 길을 가야 하는건가..
지구를 반씩 나눠야 되다니.

전 결코 반으로 나눌 생각이 없습니다.

"욕심많은오리를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평등해야 한다."

나를 제외한 모두가 평등한 지구를 만드는것입니다.
그 모두에 오리주둥이님도 속합니다.

그래서 갈라져야 하는겁니다. 찌릿~!

jiggol의 이미지

안그래도 지금 배고파서리..
뭘 먹을까 하던차에..

이런글을 보다니.. ㅠ_ㅜ

배고파요 흑.

나는오리의 이미지

jiggol wrote:
안그래도 지금 배고파서리..
뭘 먹을까 하던차에..

이런글을 보다니.. ㅠ_ㅜ

배고파요 흑.

전투식량이란 글도 있습니다.
lifthrasiir의 이미지

이제 귤의 시대입니다. 천원짜리 네 개 사서 먹었는데 이거 참 맛있군요.

- 토끼군

cppig1995의 이미지

저는 귤을 하루 평균 25개*(365/4)=약 2300개.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futari의 이미지

전 왜 이 글을 읽다보니 오리가 먹고싶은지 ㅡㅡa

-------------------------
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

Deios의 이미지

천원짜리 네 개라 하심은 혹시 '한라봉'이신가요???
(천원이면 극조생 1/4콘테나값입니다...천원짜리 네 개 이므로... 한 콘테나... 대략 20Kg입니다...)
'한라봉'이 아닌 경우 대략 낭패...

요즘 귤값이 똥값이예요... (생산자 입장에서요...)
요즘 '극조생'시즌인데...
외가댁에선 '이 값에 파느니 차라리 안팔고 만다'...
하시며 수확을 하지 않았습니다...
뭐 아직 본격적인 귤 시즌이 온게 아니니깐요 ^^

(제주도라서 귤에 민감합니다 하핫 ^.^;;; )

================================
http://deios.kr
$find / -perm 750 | grep girl

$

bus710의 이미지

cr4s3t0n wrote:
제주도라서 귤에 민감합니다 하핫 ^.^;;; )

KLDP 코드 페스트 참석자 전원에게 제주 귤 증정 행사 진행하여 파문...

life is only one time

Deios의 이미지

akudoku wrote:
cr4s3t0n wrote:
제주도라서 귤에 민감합니다 하핫 ^.^;;; )

KLDP 코드 페스트 참석자 전원에게 제주 귤 증정 행사 진행하여 파문...

알고보니 공군 훈련병이였다 파문...
군 관계자들 귤 두박스 먹고 뒤를 봐줬다 파문...

================================
http://deios.kr
$find / -perm 750 | grep girl

$

나는오리의 이미지

cr4s3t0n wrote:
akudoku wrote:
cr4s3t0n wrote:
제주도라서 귤에 민감합니다 하핫 ^.^;;; )

KLDP 코드 페스트 참석자 전원에게 제주 귤 증정 행사 진행하여 파문...

알고보니 공군 훈련병이였다 파문...
군 관계자들 귤 두박스 먹고 뒤를 봐줬다 파문...

제가 군대있을때 제가 있던 중대가 제주도로 3달? 정도 파견을 갔었습니다.
저만 빼놓고 ㅠ.ㅠ
그런데 조금 있다보니 귤박스가 수십박스씩 배달되는겁니다.
처음엔 좋다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매일 식탁에 귤이 올라오니 미치겠더군요.
결국 제 후임병들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론 제 후임병들에게도 귤이 기본적으로 몇개씩 나왔었지요.

나중엔 애들이 귤을 안먹어서 그냥 놔두면 썩을것같아서
대대장 지시아래 강제로 먹였습니다. -_-;;;;

알고봤더니 제주도 파견나가서 귤농사하는분들 도와주고 몇박스씩 조금씩 얻어왔는데
그게 쌓이고 쌓이다보니 그쪽에서도 처리불능판정받고
배달되어 온 것이더군요. -_-;;;;

아무튼 군시절 그때는 귤에 질리도록 먹어봤습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cr4s3t0n wrote:
akudoku wrote:
cr4s3t0n wrote:
제주도라서 귤에 민감합니다 하핫 ^.^;;; )

KLDP 코드 페스트 참석자 전원에게 제주 귤 증정 행사 진행하여 파문...

알고보니 공군 훈련병이였다 파문...
군 관계자들 귤 두박스 먹고 뒤를 봐줬다 파문...

제가 군대있을때 제가 있던 중대가 제주도로 3달? 정도 파견을 갔었습니다.
저만 빼놓고 ㅠ.ㅠ
그런데 조금 있다보니 귤박스가 수십박스씩 배달되는겁니다.
처음엔 좋다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매일 식탁에 귤이 올라오니 미치겠더군요.
결국 제 후임병들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론 제 후임병들에게도 귤이 기본적으로 몇개씩 나왔었지요.

나중엔 애들이 귤을 안먹어서 그냥 놔두면 썩을것같아서
대대장 지시아래 강제로 먹였습니다. -_-;;;;

알고봤더니 제주도 파견나가서 귤농사하는분들 도와주고 몇박스씩 조금씩 얻어왔는데
그게 쌓이고 쌓이다보니 그쪽에서도 처리불능판정받고
배달되어 온 것이더군요. -_-;;;;

아무튼 군시절 그때는 귤에 질리도록 먹어봤습니다.

Deios의 이미지

오리님은 귤을 줘도 안먹는다는 제주도민의 심정을 이해 하시겠네요 ^^
그런데 수십박스에 질리셨다니~~~ ㅎㅎㅎ

제가 어렸을때는 2일에 한 콘테나(20Kg)씩 혼자 먹어치우지 않으면 귤이 감당이 안됬었어요 ㅠ.ㅠ;;;

겨울방학이나 봄방학이 끝나고 개학해서 손을 보면 정말 노래요 ^^
(귤먹어서 노래졌다기 보단... 귤 껍질에서 나오는 진액때메...)

귤 주스, 귤차, 귤주물럭, 귤꿀... ... ...

요즘엔 귤에 손이 안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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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eios.kr
$find / -perm 750 | grep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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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710의 이미지

cr4s3t0n wrote:
요즘엔 귤에 손이 안간답니다...

아, 이제 곧 귤이 땡길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예전에 훈련소에서 나온 골드콘이라는 아이스크림의 포장을 보면 버젓이 감퇴제라고 적혀있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life is only on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