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소프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왔던 질문...

이런 류의 인터뷰는 답이 없습니다.
인터뷰이의 논리적인 생각과 문제 해결능력,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등을 보는 시험이거든요.

이런 인터뷰에서는 절대 자기 혼자서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자기 혼자서 가설을 세우고 독단을 내린다면 문제 해결은 될 지 모르지만 옳은 방향으로 가지는 않는 다는 것이죠.
인터뷰어에서 필요한 부분은 물어보고, 같이 해결하는 것이 인터뷰의 목적입니다.

간단하게 저라면 다음과 같이 물어볼 것입니다.
우선 MS에서 그 키보드를 만든 목적에 대해 물어보겠습니다.
범용 키보드인지, 개발자 전용인지, 장애우을 위한 키보드인지...
목적을 알면 그 키보드의 주요한 기능을 알 수 있을 것이고 그러면 그 기능에 대해서 테스트를 하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장애우를 위한 키보드라면 어떠한 부분이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지 그리고 그 부분을 어떻게 테스트 할 지 를 같이 협의하면 되겠지요.

제 답이 맞다는 건 아닙니다. 절대 이런 인터뷰는 답이 없으니까요.
단지 문제해결 과정이 논리적이냐 그리고 주변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을 백분 활용하였느냐 등등이 중요한 것입니다.

위의 글에 나왔던 "후지산을 어떻게 움직일까?", "조엘 온 소프트웨어" 외에도
"로지컬 씽킹" 이나 "생각하는 프로그래밍" 등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