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컴퓨터 부품들은 건들기가 겁나는군요..

tinywolf의 이미지

학교 전력 시스템이 낙후되었는지 정전이 잦아서..
이번에 교수님들 앞으로 UPS가 한대씩 나오더군요..

"선생님 이거 설치해 드리겠습니다"하고..
이것저것 뜯어서 여기저기 꽂고..

전원을 넣었는데!

화면이 깜깜 무소식..

하드디스크 돌아가는 걸로 봐서 부팅은 되는듯하길래..
다 부팅되었겠지 싶을 때 전원 버튼 가볍게 눌러서 윈도우 종료 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연구실 다른 컴퓨터에 그래픽 카드 두개를 SLI로 병렬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중 하나를 떼어와서 꼽고 켜니 잘 되더군요..

그리고 교수님 것을 그 컴퓨터에 꽂고 켜보니 역시 화면이 안나오더군요..
음.. 뭔 최신 글픽카드가 이래? 하면서 A/S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원래 병렬로 연결해 쓰던 그 녀석이 안켜지는 것이었습니다!!!
살짝 글픽카드 꽂았다가 뺏을 뿐인데!!!!!!

그 PC주인은 빨랑 켜달라고 하고..
이것 저것 다 바꿔끼워보고 RTC 클리어도 해보고 별짓을 다해봐도..
전원 불은 들어오던데.. BIOS 메세지로 넘어가질 않더군요..
비프음도 없으니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뭔가 해결책이 없을까.. 메인보드 메뉴얼을 뒤적거리는데 눈에 확 들어오는 굵은 글씨..
"컴포넌트들을 꽂고 뺄때는 반드시 전원 코드를 제거해 주십시오."
"반드시 전원 코드를 제거해 주십시오."
"반드시 전원 코드를 제거해 주십시오."
"전원 코드를 제거해 주십시오."
"제거해 주십시오."
"주십시오..오..오..." (나락에 빠지는 중)

예전엔 안 그랬는거 같은데.. 쳇..
요즘 녀석들은 왜 이렇게 까다로워..
(결국 A/S 확정!)

문득 군대에서 꽂기만 하면 메인보드를 나가게 만들었던 PS/2 볼마우스가 생각나는군요..
한 5대쯤 맛가게 만들고 나서야 마우스 문제라는걸 찾았을 때의 그 당혹감..
어떻게.. 어떻게.. PS/2에 꽂기만 했을 뿐인데 메인보드를 잡아 먹는거냐!!
아주 청테잎으로 칭칭 감아서 봉인해 버렸던...
아직도 사단 정비대에서 일게 말단 대대에서 일어난 PC 대량 살인 만행이 전설로 남아있다는 후문이..

앙마의 이미지

의외로 전원 켜 놓고 작업하시는 분들이 꽤 있군요.
저도 사촌형이 전원 켜고 ps/2 마우스 꼽는 걸 보고 기겁한 적이 있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정태영의 이미지

486 때 전원 켜놓고 모뎀을 뺐다꼈다 해도 별 문제 없었는데... 재작년쯤에 riva vanta 였나... 그거 잘못꼈다가 전원 키자마자 agp 슬롯이 타버렸던 기억도 있네요;;

그런 일 한 번 당하고 나면 황당하죠 -_-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yuni의 이미지

앙마 wrote:
의외로 전원 켜 놓고 작업하시는 분들이 꽤 있군요.
저도 사촌형이 전원 켜고 ps/2 마우스 꼽는 걸 보고 기겁한 적이 있습니다.

오 이러면 큰일 나는 줄 몰랐습니다. 조심해야 겠는데요. 엄청 위험한 일들을 일상사에서 마구 하고 있었군요.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ydhoney의 이미지

저..잘 몰라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전원 꼽은 상태, 혹은 아예 컴퓨터 전원을 켜놓은 상태에서 ps/2등을 연결하는것이 위험한 행위인가요??

yuni의 이미지

ydhoney wrote:
저..잘 몰라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전원 꼽은 상태, 혹은 아예 컴퓨터 전원을 켜놓은 상태에서 ps/2등을 연결하는것이 위험한 행위인가요??

저도 꼭 필요한 정보라서 다시 여쭙습니다.

1. pc가 켜진 상태에서 온보드 그래픽카드에다가 모니터를 꼽았다 뺏다 하는 행위
2. ps/2 장치를 연결하거나 뽑는 행위

1, 2 경우 모두 재수 없으면 거의 큰일 나는 행동인가요?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죠커의 이미지

나는 ps/2 마우스 포트 자체를 매우 불신합니다.

마우스 하나 고장났다고 컴퓨터 다운내기도 하는 녀석이거든요. 이 녀석들에게 전원 켜진 상태에서 마우스 꽂는 행위도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yglee의 이미지

tinywolf wrote:
전원 불은 들어오던데.. BIOS 메세지로 넘어가질 않더군요..
비프음도 없으니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_=

원래 전원스위치 누르면 본체에 불들어오면서 시디롬에 불 몇번 깜빡깜빡 거리면서 삐~ 라는 소리와 함께 모니터가 켜지면서 부팅이 되는게 정상인데 아마도 시디롬에 불들어오는 것 까지만 하고 삐~ 로 안넘어가는 상태인것 같군요.

제가 종종 사용하는 해결 방법을 알려드리면...

(이왕 본체 한번 열었으니까 CPU에 먼지나 한번 제거해주시고) RAM을 몇번 다시 꼽아 보시면 됩니다.

한번에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될때까지 RAM을 계속 다시 꼽아보세요.

보통은 5회 이내에 해결 될겁니다.

다들 이방법을 알려드리면 많은 분들이 자신은 CPU나 RAM은 건들지도 않았는데 왜 CPU나 RAM 때문이냐고 따지시는데 그에 대답은 저도 모른다 입니다.

그냥 제가 주변사람들 PC를 봐주면서 터득한 꽁수인데 보통 10에 9은 이 방법으로 해결되더군요.

yglee의 이미지

yuni wrote:
ydhoney wrote:
저..잘 몰라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전원 꼽은 상태, 혹은 아예 컴퓨터 전원을 켜놓은 상태에서 ps/2등을 연결하는것이 위험한 행위인가요??

저도 꼭 필요한 정보라서 다시 여쭙습니다.

1. pc가 켜진 상태에서 온보드 그래픽카드에다가 모니터를 꼽았다 뺏다 하는 행위
2. ps/2 장치를 연결하거나 뽑는 행위

1, 2 경우 모두 재수 없으면 거의 큰일 나는 행동인가요?

1, 2번 모두 별 상관 없습니다.

전원 문제는 본체 내부에 있는 부품들 한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aquz의 이미지

경험을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인텔이 ATX 규격을 발표하기 전의 조립컴퓨터를 보통 AT 규격이라고들 하더군요.

AT에서는 컴퓨터를 끌때, 윈도우에서 종료를 실시합니다.
윈도우가 종료됩니다.
하지만 종료화면이 계속 그대로 있습니다.(설명하기가...^^)
파워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차단됩니다.

ATX에서는 좀 다릅니다.
윈도우에서 종료를 실시하면 알아서 꺼집니다.
또는, 전원버튼을 눌러도 알아서 꺼집니다.(옵션설정...가능)
즉, AT와 같은 전원버튼이 아니라는 겁니다.
AT에서는 즉시 전원차단이고(퍽~)
ATX에서는 하드파킹, 등등 뭔가 부드럽게 꺼집니다.
케이스를 열어보면 메인보드 발광다이오드가 켜진 것도 있습니다.
전원공급기에 전원버튼을 꺼 주셔야 전원이 차단됩니다.(없는 것도 있음.ㅠㅠ)
전원코드를 뽑고, 별도전원을 쓰는 기기(모니터, 프린터, 외장기기들,,,)
을 분리한 후에 케이스를 열어야 됩니다.^^
(TV에서 리모컨대기상태를 생각해 보세요.)

AT에서 전원버튼은 토글키입니다.(한영토글키, 캡락토글키)
ATX에서 전원버튼은 토글키가 아닙니다.
리셋버튼과 같은 방식입니다.
요즘 나오는 TV처럼 별도의 전원버튼이 있는 것이 좋을듯.(리모컨으로 안켜짐)
리셋버튼을 기존전원버튼으로 연결하고, 전원버튼을 개조할수도...^^

PS/2는 전원을 켜기전에 연결해야 인식합니다.
ATX가 나오기 전부터 IBM에서 사용하던 방식이라 구형입니다.
USB처럼 뺐다 꼽았다 하면 안돼요. ㅠㅠ

Necromancer의 이미지

CRT모니터 연결했다면 전원차단되도 감전되는 경우 꽤 많더군요.

그리고 전화선이나 tv 케이블도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정태영의 이미지

aquz wrote:
PS/2는 전원을 켜기전에 연결해야 인식합니다.
ATX가 나오기 전부터 IBM에서 사용하던 방식이라 구형입니다.
USB처럼 뺐다 꼽았다 하면 안돼요. ㅠㅠ

전원 키고 연결해도 됩니다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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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한줄기 바람처럼..

tinywolf의 이미지

요즘은 PS/2 전원 켜진채로 꽂아도 되지요..
예전에 그러면 먹통ㅤㄷㅚㅆ었는데..
역시 누군가가 "요새 컴퓨터는 디스크가 멈췄다고 꺼진게 아니다"라더니 그런가 보더라구요..
시스템 종료를 해도 전원이 들어와서 무언가를 하고 있나 봅니다.. (멀 하는거냐.. ㅡ_ㅡ)a..
어제 저 일 때문에 이젠 코드 뽑기전까진 켜진 것과 같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ㅡ_ㅡ 그럼 전기세는? )

ㅡ_ㅡ;

tinywolf의 이미지

앙마 wrote:
의외로 전원 켜 놓고 작업하시는 분들이 꽤 있군요.
저도 사촌형이 전원 켜고 ps/2 마우스 꼽는 걸 보고 기겁한 적이 있습니다.

아 물론 저는 그때 당시만 해도 하드디스크 멈추고 화면이 꺼지면서 CPU쿨링팬이 멈추면 전원이 꺼진 것인줄 알았었습니다.. OTL

ㅡ_ㅡ;

innu의 이미지

예전 겜방에서 알바할때 (usb제외한) 어떤부품이던 전원을 끄고 분리했고 전원들어있는 상태에서 마우스,키보드 뺐다 꼿으면 큰일나는줄 알았는데요..

아직도 궁금한 것이 ..

IDC에 있는 1U,2U 따위 서버 모니터,키보드,마우스 연결할때는 분명 서버가 돌아가고 있는 상태죠..
다른사람도 다들 그렇게 하길래 저도 서버켜진 상태서 주변기기들 연결합니다..

이거 잘못된거 아니겠죠??

Debian Spirit !!!

hiseob의 이미지

경험상, 다른건 다 괜찮은데, PS/2 마우스 만큼은 켜기전에 연결해야 됩니다...

cronex의 이미지

hiseob wrote:
경험상, 다른건 다 괜찮은데, PS/2 마우스 만큼은 켜기전에 연결해야 됩니다...

pci 카드 조차도 전원 키고 연결해도 인식 됩니다.
전원 켜고 연결 했을 때 인식이 안되는 문제는
드라이버가 올라왔는지 아닌지의 문제이죠.
ps/2 자체의 인식의 문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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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qualis의 이미지

pci 는 잘 모르겠고
ps/2 는 원래 규격이 power-on 상태에서도 빼거나 꼽거나 상관 없는걸루 알고 있습니다.

보드에서 지원을 못 하는 경우도 많고,
윈도우에서도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긴 하지만요.

시작이 어려울 뿐이다...

다즐링의 이미지

회사에서 경험한겁니다.

1. usb 마우스 꼽다가 메인보드나감
-> 사우스 브릿지 타버림
경험 3번
2. usb 주변 기기 꼽다가 파워 나감
-> -_-;; 이해안감
여튼 경험 1번
3. usb 주변기기 꼽다가 그래픽카드 나감
-> -_-;;;;;;;;;;;;;;;;;;; 전혀 이해안감.
여튼 경험 1번;

-_-; usb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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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in 다즐링

나는오리의 이미지

다즐링 wrote:
회사에서 경험한겁니다.

1. usb 마우스 꼽다가 메인보드나감
-> 사우스 브릿지 타버림
경험 3번
2. usb 주변 기기 꼽다가 파워 나감
-> -_-;; 이해안감
여튼 경험 1번
3. usb 주변기기 꼽다가 그래픽카드 나감
-> -_-;;;;;;;;;;;;;;;;;;; 전혀 이해안감.
여튼 경험 1번;

-_-; usb 무섭습니다.

케이스나 보드가 싸구려인지 의심을 해볼만하네요.
특히 파워와 케이스가 싸구려일경우 심심치 않게 케이스에 전류가 흐릅니다.
warpdory의 이미지

다즐링 wrote:
회사에서 경험한겁니다.

1. usb 마우스 꼽다가 메인보드나감
-> 사우스 브릿지 타버림
경험 3번
2. usb 주변 기기 꼽다가 파워 나감
-> -_-;; 이해안감
여튼 경험 1번
3. usb 주변기기 꼽다가 그래픽카드 나감
-> -_-;;;;;;;;;;;;;;;;;;; 전혀 이해안감.
여튼 경험 1번;

-_-; usb 무섭습니다.

접지가 제대로 안 됐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케이스를 좋은 걸로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원선에 접지가 제대로 되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보통 멀티탭까지는 접지가 잘 되더라도 막상 벽에서 나오는 콘센트에 접지가 끊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회사들... (다른 말로 하면 돈 아끼려고 대충 대충 전선 연결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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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앙마의 이미지

yuni wrote:
ydhoney wrote:
저..잘 몰라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전원 꼽은 상태, 혹은 아예 컴퓨터 전원을 켜놓은 상태에서 ps/2등을 연결하는것이 위험한 행위인가요??

저도 꼭 필요한 정보라서 다시 여쭙습니다.

2. ps/2 장치를 연결하거나 뽑는 행위

재수 없으면 거의 큰일 나는 행동인가요?

제 경험입니다.
고장이 날 경우 운 좋으면 ps/2 포트만 사용 불가 상태가 되고 재수 없으면 보드 나갑니다. 고장이 안 날수도 있지만 위험한 행동인 건 사실입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앙마 wrote:
yuni wrote:
ydhoney wrote:
저..잘 몰라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전원 꼽은 상태, 혹은 아예 컴퓨터 전원을 켜놓은 상태에서 ps/2등을 연결하는것이 위험한 행위인가요??

저도 꼭 필요한 정보라서 다시 여쭙습니다.

2. ps/2 장치를 연결하거나 뽑는 행위

재수 없으면 거의 큰일 나는 행동인가요?

제 경험입니다.
고장이 날 경우 운 좋으면 ps/2 포트만 사용 불가 상태가 되고 재수 없으면 보드 나갑니다. 고장이 안 날수도 있지만 위험한 행동인 건 사실입니다.

구형보드에서는 그랬지만 요즘 나오는 보드들은 괜찮은걸로 압니다.
그래도 옛날옛적 기억들이 있어서 ps/2는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그냥 막 뽑아 재끼는 -_-;
bus710의 이미지

회로에 전원이 공급되는 순간 잡음이 낍니다.

그에 대한 대비로 상당한 크기의 콘덴서가 달려 있어야 하는데 달려 있지 않다면 잡음 때문에 기타 다른 회로들에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까?

요즘 보드들을 보니 USB 는 그에 대한 대비가 충실한 편인데 ps/2는 특별한 점이 없더군요.

물론 마우스 키보드들이 전력 소모가 적은게 사실이지만 USB가 핫플러깅을 강조하며 등장한 것은 단순히 인식이 바로 되느냐 안되느냐 뿐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구 꽂고 뽑아도 보드 및 OS 에 피해가 없는 것도 분명 설계시 고려 대상이었을 것입니다.

life is only one time

훌륭한녀석의 이미지

warpdory wrote:
다즐링 wrote:
회사에서 경험한겁니다.

1. usb 마우스 꼽다가 메인보드나감
-> 사우스 브릿지 타버림
경험 3번
2. usb 주변 기기 꼽다가 파워 나감
-> -_-;; 이해안감
여튼 경험 1번
3. usb 주변기기 꼽다가 그래픽카드 나감
-> -_-;;;;;;;;;;;;;;;;;;; 전혀 이해안감.
여튼 경험 1번;

-_-; usb 무섭습니다.

접지가 제대로 안 됐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케이스를 좋은 걸로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원선에 접지가 제대로 되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보통 멀티탭까지는 접지가 잘 되더라도 막상 벽에서 나오는 콘센트에 접지가 끊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회사들... (다른 말로 하면 돈 아끼려고 대충 대충 전선 연결한 곳...)

저만큼이나 사우스 브릿지를 날리셨군요..
저만큼이나 파워서플라이를 날리셨군요..
저보다는 한번 더! 그래픽 카드를 날리셨군요..

이젠 그래픽 카드만 조심하면 되겠습니다! 8)

ps. 요 근래 사무실 컴퓨터에 파워가 자꾸 나갔는데, 전압 검사를 받을만한 일이 아니었군요. 접지를 한번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purewell의 이미지

모니터는 닦아 보셨나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언제나 맑고픈 샘이가...
http://purewell.biz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aquz wrote:
PS/2는 전원을 켜기전에 연결해야 인식합니다.
ATX가 나오기 전부터 IBM에서 사용하던 방식이라 구형입니다.
USB처럼 뺐다 꼽았다 하면 안돼요. ㅠㅠ

전원 키고 연결해도 됩니다 :)

전원 키고 연결하면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원이 켜지고 읽어들인 후에 잠시 뺐다가 꽂는건 문제가 없지만요.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보드문제인가...

전 한 번도 당한적이 없습니다.
예전에 컴터 매장도 직접 운영을 했었고
( 물론 겜방 생긴다고 겜방특수 타서 한참 팔아재끼던 때 입니다. )
덕분에 십자드라이버들고 볼트 감는다고 손에 물집이 잡혔던 적도 많았습니다. ( 위에서 말한 특수로 인해 죽어라 드라이버 돌리면 물집 잡히더군요. --;; )

그런데 항상 고집하는것이 "메인보드만큼은 좋은거 쓰자" 입니다.
매장을 하기 전이나 매장 때려 친 후에 가격때문에 메인보드 좀 저가형 샀다가 낭패본적이 많았습니다.

저는 아수스 보드 ( 요즘은 아수스가 인기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아수스는 최신 기술의 집약이라 하여 얼리아답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보드라서 많이 사용했고, 그로 인해 아수스 보드는 좋다 라는 인식이 생기긴 했지만
최신기술을 적용한 만큼 항상 문제는 발생되더군요.
그래서 저는 바로 아래 버전의 보드나 안정성으로 유명한 두군데의 보드만을 선호합니다.( 갑자기 업체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ㅠ.ㅠ )
가격은 5~10만원정도 더 비싸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는 했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cpu도 초기 애슬론 ( 애슬론 xp 말구요, 97년도인가 처음 나왔던 ) 때부터 온리 AMD만을 선호합니다.

결국 이것도 버릇이고 매너리즘이겠지만요.

컴터 매장을 하면서 느낀것인데 A/S들어오거나 문제가 터졌을땐 거의 마더보드의 죄질이 클때가 많았습니다.

마더보드는 나의 엄마입니다. 돈좀 들이삼. ( 아.. 신세대식 말투하곤 )

나는오리의 이미지

오리주둥이 wrote:
예전에 컴터 매장도 직접 운영을 했었고
( 물론 겜방 생긴다고 겜방특수 타서 한참 팔아재끼던 때 입니다. )
덕분에 십자드라이버들고 볼트 감는다고 손에 물집이 잡혔던 적도 많았습니다. ( 위에서 말한 특수로 인해 죽어라 드라이버 돌리면 물집 잡히더군요. --;; )
분당 랜툴로 UTP케이블 몇개씩 집나요?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오리주둥이 wrote:
예전에 컴터 매장도 직접 운영을 했었고
( 물론 겜방 생긴다고 겜방특수 타서 한참 팔아재끼던 때 입니다. )
덕분에 십자드라이버들고 볼트 감는다고 손에 물집이 잡혔던 적도 많았습니다. ( 위에서 말한 특수로 인해 죽어라 드라이버 돌리면 물집 잡히더군요. --;; )
분당 랜툴로 UTP케이블 몇개씩 집나요?

알바 썼습니다. 하루 일당 30만원 주고. -_-;
요즘은 얼마나 할라나요. 그리고 그런 알바도 있을라나. 쿨럭;
알파문구에만 가도 싸게 팔더라구요. =_=

참 저희 서버가 들어가 있는 업체에서 얼마전에 항해세기라는 온라인게임업체를 코로케이션 받았었는데요, 이틀동안 총 200여개의 UTP 질을 했더군요. -_-;
가서 보니 손가락마다 밴드를 감고 있었습니다.

욕심많은 오리님은 분당 몇개 까세요? ( 왠지 존내 야하네요. -_-; )

나는오리의 이미지

오리주둥이 wrote:
욕심많은 오리님은 분당 몇개 까세요? ( 왠지 존내 야하네요. -_-; )
저는 분으로 따지지 않습니다.
시간당 20쌍정도? ㅎㅎ
지금까지 그걸로 돈벌어 먹은적이 없으니까요.
제대로 마음먹고하면 분으로 계산하겠지만...
그런적은 없네요 ㅡ.,ㅡ;;;

예전엔 순서도 외웠었는데 지금은 암기하고 있는 그 순서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어제도 출근해서 퇴근할때까지 테스터기 들고 케이블 배선도 그렸네요. ㅡ.,ㅡ;;;
전공이 이게 아닌데 (ㅠ.ㅠ)TL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오리주둥이 wrote:
욕심많은 오리님은 분당 몇개 까세요? ( 왠지 존내 야하네요. -_-; )
저는 분으로 따지지 않습니다.
시간당 20쌍정도? ㅎㅎ
지금까지 그걸로 돈벌어 먹은적이 없으니까요.
제대로 마음먹고하면 분으로 계산하겠지만...
그런적은 없네요 ㅡ.,ㅡ;;;

예전엔 순서도 외웠었는데 지금은 암기하고 있는 그 순서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어제도 출근해서 퇴근할때까지 테스터기 들고 케이블 배선도 그렸네요. ㅡ.,ㅡ;;;
전공이 이게 아닌데 (ㅠ.ㅠ)TL

계속 까시다보면 그게 전.. 전공이.. 쿨럭;
저는 테스터기 사준 죄밖에 없습니다.
당시에 일당 30이면 지금은 한 50에서 60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 -_-; 무지 쎈거죠.

그리고 주변에서 자주 까는 사람들 보면 테스터기는 구색을 위한 도구가 되더군요.
( 왠지 깐다와 도구라는 말이 나올수록 부끄러워집니다. 화끈~ )
크로스 케이블 만들때 빼고는 테스터기 잘 사용 안하더라구요.

전 몇번 하다가.. 30개 정도 하면 하나 성공할까..
지금은 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사지. 그땐 왜 그게 그렇게 까대고 싶었는지..

나는오리의 이미지

아...제가 위에서 말한 테스터기는 그게아니라 mV V 옴 mA등이 그려져있는겁니다. ^^;

랜툴로 몇번 찝다보면 테스터기도 필요없죠...
그냥 대충해도 다되니 ㅡ.,ㅡ;;;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아...제가 위에서 말한 테스터기는 그게아니라 mV V 옴 mA등이 그려져있는겁니다. ^^;

랜툴로 몇번 찝다보면 테스터기도 필요없죠...
그냥 대충해도 다되니 ㅡ.,ㅡ;;;

역시 욕심많은 오리님은 세계를 정복할 자질을 가지고 태어나셨습니다.
저도 열심히 까대어 님의 경지에 오르겠습니다.
같은 오리계열의 ID를 오랫동안 사용해온 동지애랄까요. ( 갑자기 민망하면서 괜스래 변태스러워지는 저를 발견합니다. 앙앙~ )

나는오리의 이미지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myduck님도 종종 보이시던데요.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myduck님도 종종 보이시던데요.

전에 말씀드렸듯이 동일 아이디나 닉네임을 10년이상 써오지 않으면 인정 안한다... 다.. .... 다...............

하지만 duck 라는 단어가 용서가 되는 분위기 입니다.
똥꼬가 오그라드는 저 단어의 주인공은 과연...

그런데 말입니다.
갑자기 이 주제가 저희들의 친목으로 화려하게 채색된다고 느끼는건 비단 저의 생각일까요? ( 젠장 생각마저도 알흠다운 비단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