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결제를 거부 하는 업소에서 어떻게 하시나요?

나빌레라의 이미지

친구와 밥을 먹고, 밥값(6000원)을 카드로 결제하려고 하는데,
아줌마가 카드 결제를 거부 하는 겁니다.
6000원 받아서 수수료 내고 나면 남는거 없다나..
제가 알기로 카드 수수료는 2%로 알고 있는데..
설사 올랐다 하더라도, 음식 장사가, 수수료때문에, 이윤이 안남는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세금을 안내기 위한 술책으로 밖에 안보이죠.

저는 평소 신조가, 카드 결제는 나에게는 세금공제를 자영업자들에겐 더 많은 세금을.. 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무조건 카드로 삽니다. 심지어 편의점에서 몇천원어치 과자를 사도 카드로 결제 합니다.

집에와서 찾아보니, 신용카드 불법 감시단이라는게 있어서 여기다 신고하면 되다네요, 핸드폰에 전화번호 입력해 놨다가, 다음에 또 이런 가게 있어면 신고 해야 겠네요.(근데 예네들도 5시 퇴근해서, 전화 안받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은 신용카드 결제 거부하는 업소에서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현금 내시나요? 아니면 끝까지 우겨서 카드 결제 하시나요?

차리서의 이미지

나빌레라 wrote:
저는 평소 신조가, 카드 결제는 나에게는 세금공제를 자영업자들에겐 더 많은 세금을.. 이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 100% 동의합니다만, 상당히 다른 차원의 이유때문에 저는 신용카드가 전무한 관계로 pass. (평생 한 번도 안 만들어서 ‘한국신용정보평가원’ 주관의 실명 인증도 안됩니다. 냐하~)

신용카드가 아예 없을 때의 (전혀 사회적이지 않고 지극히 개인적인) 장점은, 당장 수중에 돈이 없으면 안 쓰게 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나중에라도 ‘극초비상사태’라는게 발생할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지금까지 사는 동안에는 당장 수중에 돈이 없어서 하늘이 두쪽날 정도로 곤란해진 적은 없었습니다. :)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wpcasper의 이미지

용산처럼 대놓고 탈세하는곳 빼고 아직 카드 안받는 업체는 못봤습니다만 안받으면 현금내고 나온 뒤에 기억해놓고 신고 할겁니다.

음.. 노래방이나 PC방이나 플스방에서는 카드 긁고 나온적이 한번도 없는데..(카드 단말기도 본적이 없는듯 합니다.) 카드 되나요?

lacovnk의 이미지

http://home.lacovnk.net/tt/index.php?pl=159

전 1000원대부터 모두 카드 결제합니다 -o- (최소 1000원부터지요? ㅎ)

편의점에서 거부하길래, 그 편의점 상담센터에 전화해서 점포명 알려줬습니다.

음. 이런 곳이 있었군요!

http://www.nts.go.kr/menu/users/nts/charge5.htm

점포명이 다른 경우도 신고대상이군요. 잘 봐야겠습니다 8)

nthroot의 이미지

"쬐쏭!한데요. 현금이 없거든요.."

하고 결제하고.. 다음부터는 안옵니다-_-;

다음부터는... 꼭 신고도 해야 겠습니다. :)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망치의 이미지

솔직히 세금 엄청 뜯어갑니다.. 카드 수수료 부담도 상당하구요.. 의외로 음식점도 음식 재료비.. 인권비.. 등등.. 생각보다 부담이 많이됩니다. 마땅히 휴일도 없는 상태에서 상당히 괴로울때가 많습니다.. 물론 장사가 잘되는 음식점은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카드를 거부하는 업체도 문제가 있지만, 가끔은 업체 사정을 생각해보는 여유도 있었으면 합니다..

---------------------------------------
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kall의 이미지

저도 예전엔 천원 조금 넘는 금액도 카드로 결제했었습니다..만
http://vitaminl.net/plog/index.php?op=ViewArticle&articleId=111&blogId=1

카드 수수료가..'일정 %로 적용되는 수수료 + 건당 처리 수수료'더군요..
소액결제의 경우 %로 내는 수수료보다 건당 수수료가 더 큰 경우도 있고
그나마도 카드매출규모가 작으면 수수료 %가 올라가죠 -_-;

그래서 전 가게 분위기 봐서..이마트같이
카드를 거절할 수 없는 대형업체에서는 금액이 적어도 꼭 카드로 하지만
동네 조그만 곳에선 금액이 적을경우 그냥 현금으로 지불합니다.

두명이 6천원이면 한사람에 3천원정도니까..학교앞 같은데..
그정도라면 그냥 현찰로 하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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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나는오리의 이미지

카드 수수료때문에 만원 이하는 저도 잘 긁지 않습니다.
오히려 현금내고 현금수수료를 받지요.

이 글타래를 읽다보니 얼마전 영화보러갔을때
친구가 7000원을 카드로 긁으니 이상하게 보길래
여자? 또는 금액이 적어서? 라고 생각했는데...아닌것 같기도 하네요.
(제 TTL+KTF+친구TTL+KTF=7000원 할인이서어 둘이서 7000원 내고 봤습니다.)

ydhoney의 이미지

저는 그때그때 신고합니다.

카드 수수료 운운하면서 뭐가 남네 안남네 하지만 그럴려면 애초에 카드 가맹점을 하지 말던가 말이지요.

lacovnk의 이미지

ydhoney wrote:
저는 그때그때 신고합니다.

카드 수수료 운운하면서 뭐가 남네 안남네 하지만 그럴려면 애초에 카드 가맹점을 하지 말던가 말이지요.

동감입니다.

또한 소액 결제에 대한 수수료 비중이 크다면, 그건 수수료 체계에 가맹점들이 항의를 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동네 작은 빵집은 인지상정상 그냥 안사고 나오지만 -o- 그럼, 그 사람은 못팔아서 남길수 있는 이익도 못남긴 셈이겠지요? 아까워하다가.

그리고, 업소에서 현금으로 받아서 좋은 건, 결국 제가 카드로 결제하지 못해서 손해본 것을 뜻하기도 하는 것 아닌가요? 현금 영수증은 얼마 이상만 되고.. 음.

wpcasper의 이미지

자영업자가 세금 안내서 생기는 손실은 회사원과 공무원같은 투명과세자에게 전가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내야 하는거죠.
국가가 카드회사를 운영하든지 해서 궁극적으로 전자화폐 사회로 가는게 조세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는 좋을것 같습니다. 인권문제를 지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opiokane의 이미지

대형업체들은 카드 수수료가 쌉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세율은 원래 탈세를 전제로하고
정해진 것이라 세금 다 내고 장사하면 적자봅니다.

George double you Bush has two brains, the left and the right, like normal people. But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nothing right in his left brain and there is nothing left in his right brain"

warpdory의 이미지

ydhoney wrote:
저는 그때그때 신고합니다.

카드 수수료 운운하면서 뭐가 남네 안남네 하지만 그럴려면 애초에 카드 가맹점을 하지 말던가 말이지요.

동네 수퍼나 재래시장 정도를 제외하곤 만원 넘어가면 무조건 카드로 결제합니다.
안된다고 하면 바로 신고 들어갑니다.
ydhoney 님 말씀대로 수수료가 비싸면 그건 카드사에 항의해서 자기네들끼리 풀어야 할 문제이지요.

근데 ... 의외로 병원이나 변호사 사무실 같은 곳에서 카드를 안 받으려고 해서 가끔씩 언성을 높이곤 하죠. 몇번 소리지르면 카드 잘 받을 꺼면서 꼭 튕깁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onpetit의 이미지

warpdory wrote:
근데 ... 의외로 병원이나 변호사 사무실 같은 곳에서 카드를 안 받으려고 해서 가끔씩 언성을 높이곤 하죠. 몇번 소리지르면 카드 잘 받을 꺼면서 꼭 튕깁니다.

전 워낙 인상이 무기라서 카드 안 받는다고 튕길 때 눈꼬리를 치켜 뜨고 '뭐요~~?' 한 마디만 하면 100% 바로 꼬리 내리고 받아 줍니다... :)
warpdory의 이미지

monpetit wrote:
warpdory wrote:
근데 ... 의외로 병원이나 변호사 사무실 같은 곳에서 카드를 안 받으려고 해서 가끔씩 언성을 높이곤 하죠. 몇번 소리지르면 카드 잘 받을 꺼면서 꼭 튕깁니다.

전 워낙 인상이 무기라서 카드 안 받는다고 튕길 때 눈꼬리를 치켜 뜨고 '뭐요~~?' 한 마디만 하면 100% 바로 꼬리 내리고 받아 줍니다... :)

저도 비슷한데.. 그냥 큰 소리 질러주고 의사면허 번호 따위를 수첩에 적으면 됩니다.
그러면 없던 카드결제기계가 서랍에서 튀어 나오더군요. 아마도 공간 이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pcasper의 이미지

warpdory wrote:
monpetit wrote:
warpdory wrote:
근데 ... 의외로 병원이나 변호사 사무실 같은 곳에서 카드를 안 받으려고 해서 가끔씩 언성을 높이곤 하죠. 몇번 소리지르면 카드 잘 받을 꺼면서 꼭 튕깁니다.

전 워낙 인상이 무기라서 카드 안 받는다고 튕길 때 눈꼬리를 치켜 뜨고 '뭐요~~?' 한 마디만 하면 100% 바로 꼬리 내리고 받아 줍니다... :)

저도 비슷한데.. 그냥 큰 소리 질러주고 의사면허 번호 따위를 수첩에 적으면 됩니다.
그러면 없던 카드결제기계가 서랍에서 튀어 나오더군요. 아마도 공간 이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수첩에 적으신 후에는 꼭 신고해주세요.
wpcasper의 이미지

저는 탈세하고 카드 안받고 이러는 인간들 보면 열받아 미치겠습니다. 제도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제도를 바꿀 생각을 해야지 왜 그걸 봉급생활자에게 전가합니까? 봉급생활자가 봉이라서 그사람들 세금까지 내야합니까?

가끔 가는 대학로 앞에 닭집이 있는데.. 카드로 결제하려고만 하면 결제 오류난다고 카드사에 연락하랍니다. 현금내고 나오는데 찝찝합니다. 이런건 어떤경우죠? 한두번도 아니고..

나는오리의 이미지

근데 어디로 신고해야하죠?

wpcasper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근데 어디로 신고해야하죠?

정확하지 않을수 있지만, 링크합니다.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4&dir_id=40302&eid=nXlx2inITTEmAoLPbfN6ti7poBVGmaYC
wpcasper의 이미지

제가 너무 격한 어투로 글을 올린것 같네요.
저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탈세자나 납세자나 모두 윈윈할수 있는 법안을 상정 시키겠습니다.
↑사전선거운동 :oops:

jw0717의 이미지

근데.. 카드가라 현금가랑 틀린경우 어떻게하시나요/

얼마전 치과를 갔는데.. 카드83 현 78 이라고 해서.. 걍 현으로했습니다..^^;;;

fairycat의 이미지

jw0717 wrote:
근데.. 카드가라 현금가랑 틀린경우 어떻게하시나요/

얼마전 치과를 갔는데.. 카드83 현 78 이라고 해서.. 걍 현으로했습니다..^^;;;

이거 정말 카드거래감시단에 전화해서 물어봐야 할만한 문제네요. 이런 경우 사실 정말 많자나요. 용산이야 머 거의 당연시되고.. 이거 정확히 아시는 분 없나요? 카드가랑 현금가 다르게 매기는게 거의 자기들 맘대로던데..

가이: 리여.. 확실히 너는 네지와는 다르다
록리: 위로라면 집어치세요..
가이: 위로같은게 아니다 ! 너는 네지와는 다르게 천재도 아니고 재능도 없다 하지만 너는 노력의 천재다..

- 나루토 <키시모토마사시>

aquz의 이미지

가맹점에 따라 카드수수료율이 다른데
대부분 3% 이상입니다.
그래서 카드로 결재하면 3% 더 달라고들 합니다.
카드로 결재하면 10% 더 달라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일반과세자는 부가가치세가 10% 이기 때문입니다.
치과치료는 많은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됩니다.
현금으로 결제하면 탈세가 용이합니다.(소득세)

ydhoney의 이미지

음..

다른것보다 궁금한것이..

용산에서 카드로 결재하면 부가세 10%를 받아먹는데..

그게 정상적인것인가요? -_-?

그러니까..정확히 말하자면..

원래는 현금으로 결재해도 부가세를 소비자가 부담하고 카드로 결재해도 부가세를 소비자가 부담하는것이 맞는것인지..

아니면 결재방법과 무관하게 부가세는 사업자가 내는것이 맞는지?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 :oops:

monpetit의 이미지

ydhoney wrote:
음..

다른것보다 궁금한것이..

용산에서 카드로 결재하면 부가세 10%를 받아먹는데..

그게 정상적인것인가요? -_-?

그러니까..정확히 말하자면..

원래는 현금으로 결재해도 부가세를 소비자가 부담하고 카드로 결재해도 부가세를 소비자가 부담하는것이 맞는것인지..

아니면 결재방법과 무관하게 부가세는 사업자가 내는것이 맞는지?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 :oops:


부가세는 무조건 사업자의 몫입니다.
카드 결재시 할증되는 건 그 부가세를 소비자에게 떠넘긴다는 얘깁니다.
cronex의 이미지

원래대로라면 부가세는 사업자가 내야 하는거죠.
부가세는 물건에 이익을 붙여 팔 때 그 이익에 대한 세금이니까요.
다만 기존의 용산에서는 이 부가세를 내지 않으면서 좀더 싼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해온 것이니 그들의 입장에서야 부가세를 내야하면 그만큼의 돈을 소비자들에게 더 받아야 한다는게 당연하겠죠.

------------------------------------------------------------
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ydhoney의 이미지

음..그러니까 정확히 말해서 부가세 자체가 소비자 부담이란건가요? 사업자 부담이란 건가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과자 하나를 사먹어도 거기에 부가세가 포함되는게 아니었던가요?

잘 모르겠어요. 헷갈리는군요.

cronex의 이미지

맞습니다. 과자 하나를 사먹어도 거기에는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이죠.
즉, 권장소비자가 는 도매가+이윤+부가세를 모두 포함한 개념입니다.
하지만 일반 음식점이나 컴퓨터부품에는 그런 가격표가 붙을리 만무하기 때문에
판매량 혹은 판매가격을 속임으로써 세금 포탈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용산의 그런 분위기는 그 전에도 그랬었지만
실제로는 다나와 최저가 때문에 더더욱 그런 면이 부추겨진 점이 없지 않기 때문에....
용산 업체만 너무 비난할 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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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aquz의 이미지

각각 추가한 부가가치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냅니다.
77원에 사서 88원에 팔았다면
부가가치 10원 + 부가가치세 1원 = 11원 추가
소비자가 88원에 샀다면
생산자와 유통자가 미리낸 부가가치세 8원을 갚아주는 겁니다.
여기까지 우리나라 일반과세자고,
연매출이 4800만원(?) 미만인 사업자는 간이과세자입니다.
대부분의 자영업자가 간이과세자로 신고합니다.
일반과세자는 매출의 1/11 이 부가가치세지만
간이과세자는 매출의 약 3/100 이 부가가치세입니다.
간이과세자라고 신고하는 음식점, 매점, 임대사업자, 등등
은 대부분 허위신고입니다.(남들도 다 그래요~^^)

일본 약 4% 에 비해 한국은 약 9% 의 부가가치세가 높습니다.^^

opiokane의 이미지

ydhoney wrote:
음..

다른것보다 궁금한것이..

용산에서 카드로 결재하면 부가세 10%를 받아먹는데..

그게 정상적인것인가요? -_-?

그러니까..정확히 말하자면..

원래는 현금으로 결재해도 부가세를 소비자가 부담하고 카드로 결재해도 부가세를 소비자가 부담하는것이 맞는것인지..

아니면 결재방법과 무관하게 부가세는 사업자가 내는것이 맞는지?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 :oops:

미국의 Sales Tax의 경우 무조건 소비자 부담입니다.
즉 백화점이건 동네구멍가게건 물건 사갖고 계산하러가면
물건값에다가 x(1+ tax) 이렇해서 계산해 줍니다.
용산에서는 대체로 무자료 거래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부가세를 안 받고 안 내는 것이지요.
사실 부가세를 받고서 안 내면 완전히 세금을 훔쳐가는 도둑놈이
되니까요.
여기에 카드로 결제를 하거나 세금계산서 끊어 달라고 하면
부가세 10%를 내라고 하는 사람들은 꼭 잘 못 되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그 사람들에게 가격 물어보면 세금불포함 가격
이라고 말하거든요.

George double you Bush has two brains, the left and the right, like normal people. But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nothing right in his left brain and there is nothing left in his right brain"

ydhoney의 이미지

뭐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게속적으로 겪어왔던 부분들중 하나인데 그것이 법적으로 옳은것인지, 아니라면 정확히 무엇이 문제이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어떤 피해를 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 궁금했을 따름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제가 머리에 돌맹이를 좀 박아둔게 있었는지 이해가 잘 안가요. -_-

죠커의 이미지

aquz wrote:
각각 추가한 부가가치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냅니다.
77원에 사서 88원에 팔았다면
부가가치 10원 + 부가가치세 1원 = 11원 추가
소비자가 88원에 샀다면
생산자와 유통자가 미리낸 부가가치세 8원을 갚아주는 겁니다.
여기까지 우리나라 일반과세자고,
연매출이 4800만원(?) 미만인 사업자는 간이과세자입니다.
대부분의 자영업자가 간이과세자로 신고합니다.
일반과세자는 매출의 1/11 이 부가가치세지만
간이과세자는 매출의 약 3/100 이 부가가치세입니다.
간이과세자라고 신고하는 음식점, 매점, 임대사업자, 등등
은 대부분 허위신고입니다.(남들도 다 그래요~^^)

일본 약 4% 에 비해 한국은 약 9% 의 부가가치세가 높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간이과세를 없애려고 하는 것이고 없어져야 하는 것이지요.

yuni의 이미지

ydhoney wrote:
저는 그때그때 신고합니다.

카드 수수료 운운하면서 뭐가 남네 안남네 하지만 그럴려면 애초에 카드 가맹점을 하지 말던가 말이지요.

그러고 보니 궁금합니다. 왜 카드 가맹점에 가입을 하는거죠? 뭔가 잇점이 있기에 가입하는 것 아닌가요? 아니면 수수료는 왜 내요?

정말 궁금합니다. 답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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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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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sovatt의 이미지

카드 가맹점이 되면 세제 혜택이 있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납니다만...

그런데 외국에서는 어떻게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지 궁금하군요.

opiokane의 이미지

sovatt wrote:
카드 가맹점이 되면 세제 혜택이 있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납니다만...

그런데 외국에서는 어떻게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지 궁금하군요.

미국에서는 전혀 혜택이 없습니다.
카드 수수료는 가맹점에서 부담합니다.
카드 수수료는 카드 회사에 따라 다른데, 비자/마스터 카드는 1.6~2% 물리고 American Express의 경우에는 무려 5%나 물리기도 합니다.
매출이 많은 회사일수록 수수료가 낮습니다. 그래서 월마트나 코스코 또는 그 밖의 초대형 온라인 회사들은 상당히 싼 수수료를 냅니다.
결과적으로 작은 업체들이 살아남기 힘든 환경을 만들어갑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작은 상점들이 많은 재래시장을 선호하는데 카드 시스템은 이러한 재래시장들을 죽이는데 굉장히 좋은 역할을 합니다.

George double you Bush has two brains, the left and the right, like normal people. But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nothing right in his left brain and there is nothing left in his right brain"

opiokane의 이미지

ydhoney wrote:
뭐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게속적으로 겪어왔던 부분들중 하나인데 그것이 법적으로 옳은것인지, 아니라면 정확히 무엇이 문제이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어떤 피해를 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 궁금했을 따름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제가 머리에 돌맹이를 좀 박아둔게 있었는지 이해가 잘 안가요. -_-

야옹님 항상 명쾌하고 재밌는 답변을 즐기는 팬 중 한 사람입니다..키키..

George double you Bush has two brains, the left and the right, like normal people. But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nothing right in his left brain and there is nothing left in his right brain"

aquz의 이미지

경우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예를들면, 정부에서 신용카드 가맹을 유도합니다.
다음에는, 가맹을 안 한곳을 괴롭힙니다.-.-(세무조사)
소비자들에게는 소득공제를 많이 해줍니다.
카드매출이 많은 곳도 괴롭힙니다.(세금더내~-_-)
카드안받으면 신고하게 합니다.
업주는?
카드사용액이 많아지면 위장??하고,
줄어들어도 안되니까 허위??합니다.
카드사용이 정착되면 소득공제를 줄입니다.
현금영수증 소득공제를 많이 해줍니다.
정착되면...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