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병원선 위궤양이랬는데 위암말기라니…"

서지훈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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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원선 위궤양이랬는데 위암말기라니…"

김재은 기자 2ruth@chosun.com
입력 : 2005.10.24 17:40 36' / 수정 : 2005.10.24 17:51 15'

군대에서 두 차례나 위궤양 진단을 받은 뒤 제대 보름만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노충국( 28 )씨의 사연이 한 인터넷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군에 대한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24일 “지난 6월 24일 육군 탄약사령부에서 만기 제대한 노충국씨는 7월 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며 “노씨는 군 제대 2개월을 앞둔 지난 4월 심한 복통 때문에 두 차례에 걸쳐 국군광주통합병원에서 진찰을 받았지만 두 차례 모두 위궤양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노씨는 이보다 앞서 3월에도 군의관을 찾아가 복통을 호소했으나 군의관은 공복 상태가 아니어서 내시경 촬영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노씨를 그냥 돌려보냈다. 기사는 “결국 노씨가 군대에서 받은 처방은 1개월 약 복용이 전부였다”고 보도했다.

. . .

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510/200510240276.html


뭐... 사회에서도 오진이라는게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철저하게 통제하고, 여러 훈련을 받는 불쌍한 사병한테 일어난 일이라 더욱더 분통 터지는 일이 아닌지 ?

제발 사병을 단돈 만원짜리 무기가 아니라 인격이 있는 인간으로 대해 주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모든 생활을 통제하고 관리를 해온 국방부에서 당연히 노씨에게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는게 이치에 맞는 말이 아닐지 ?
제발 자신(국방부)하고 관계없다라는 너무 식상하고 상식 이하의 발언을 계속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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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은오리 wrote:
warpdory wrote:
http://board.pullbbang.com/nboard/view.pull?tb=song&b_num=115936&view_num=9728

군대 다녀 오신 분들이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입니다.

FF에서는 안보이네요. 그래서 IE로 봤습니다.
근데 이런거 FF에서 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풀빵닷컴에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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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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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빵닷컴은 풀빵과 껌에 대해서만 답변해주는것 같더군요.
혹시나 warpdory님이 비IE브라우저로 보신것 같아서 물어본것이었습니다.
warpdory님도 IE로 보셨다면 어쩔수없는거죠 뭐...
warpdor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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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ard.pullbbang.com/nboard/view.pull?tb=song&b_num=115936&view_num=9728

군대 다녀 오신 분들이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입니다.

FF에서는 안보이네요. 그래서 IE로 봤습니다.
근데 이런거 FF에서 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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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빵닷컴은 풀빵과 껌에 대해서만 답변해주는것 같더군요.
혹시나 warpdory님이 비IE브라우저로 보신것 같아서 물어본것이었습니다.
warpdory님도 IE로 보셨다면 어쩔수없는거죠 뭐...

노트북에 깔린 XP home 에 있는 IE 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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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90272&ar_seq=2

의학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어도...

출혈성 위궤양 때문(첨에는 학교앞 모 x브란스 병원에서 머리가 띵.. 해서 두통약 타먹다가, 나중에 인천 부평에 있는 모 내과에 가서 문진 도중 '속이 가끔 쓰리지 않느냐' 라고 해서 그렇다 라고 했더니 갑자기 다음날 아침 먹지 말고 와서 내시경 해라. 라고 해서 뭔 소리냐 하고 어쨌건 .. 내시경 받으니깐 위궤양 때문에 피가 멈추지 않아서 빈혈상태가 돼서 계속 두통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었죠. 명색이 종합병원인데, 이런 거 하나 못 밝혀내더군요.)에 몇달 고생했던 제 경험으로 봐도 ...
최소한 저 url 에 나와 있는 내시경 사진으로 볼 때 ... 저건 위궤양이 아닙니다.

중간에 나와 있는...

Quote:
개인병원에서 근무하는 군의관 출신 의사 C씨는 "조직을 1개만 떼서 검사한 것도 문제"라며 "통상적으로 3개 이상 떼서 검사하는데, 특히 암 가능성이 의심되는 경우 1개 조직만 검사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소견을 밝혔다. 3개 이상 검사하는 경우 암 발견율은 90% 정도지만 1개만 검사하는 경우 확률은 낮아진다는 설명이다.

라는 내용으로 봐서는 고 노충국씨가 근무했던 부대의 군의관이 개판으로 진료 했다는 게 바로 드러나는군요.

또..

Quote:
암을 의심했다면 군의관 직권으로 강제로라도 검사를 다시 받게 했어야 한다는 게 A씨의 판단이다. 담당 군의관이 직접 하든, 아니면 상급병원에 보내거나 부모에게 연락해 다른 곳에서 검사를 받게 하든, 추가 조치가 반드시 필요했는데도 군에서 사실상 방치한 게 문제라는 것.

군의관 직권으로 강제로 검사하는 게 가능했었군요.

진실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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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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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앙마님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암과 봉와직염의 차이입니다. 찾아보니 봉와직염이라는 것이 피부성 질환이더군요 ㅡ_ㅡ 피부성질환과 암을 동급으로 보기는 좀 어렵다고 보입니다만... 어쨌건 의사가 증상을 보고, 어느 정도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할 수 있는 질병과 무엇이 문제인지 판단자체가 어려운 질병을 같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딴지는 아니고요. 이 스레드가 갑자기 올라와서 스레드 처음부터 글을 읽어내려 가다가 제가 이부분을 간과한듯하여 몇자 적습니다. CY71님이 봉와직염에 대해 잘 모르시는 듯해서(즉, 봉와직염이라는 질병을 우습게 보시는 듯 하여) 봉와직염에 대해 배경지식을 알려 드리려고요.
봉와직염은 군대에서 군인들이 자주 걸리는 질환중에 하나입니다. 흔하다면 흔한 질환이죠. 문제는 이 질병 자체는 별로 안 위험한데 합병증이 좀 골치 아픕니다.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는 저처럼 면역력이 약할때 발생할 수 있죠. 봉와직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시에는 패혈증으로 사망도 가능한 질병입니다. 뼈로 염증이 전이되어 골수염을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처럼 조직 괴사로 인하여 신체일부를 절단하는 아주 재수없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고요.(절 입원하게 해주신 의사샘에게 축복을~) 실재로 입원중 고열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았던 적이 한두번 있습니다. 즉, 적어도 제 경우에 있어서 피부질환이라 하여 암과 동급의 위험성으로 간주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물론 제 주치의도 그런 위험성 때문에 절 입원하게 한 것이겠죠.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warpdory의 이미지

봉와직염은 군대에서 전투화 때문에 생기죠. 보통 발뒤꿈치에서 아킬레스건 정도 되는 위치에 생깁니다. 아주 드물게는 발가락이나 발등/발바닥에도 생기기도 하고요.

이게 무서운 건 ... 앙마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합병증 때문입니다. 군대에서는, 처음에는 전투화와 살의 마찰에 의해서 좀 쓸리고.. 그 쓸린 상처가 찢어지거나 혹은 더 심하게 쓸리고, 거기에 균이 들어가서 염증이 생깁니다. 이때부터 골치아파집니다. 훈련 받고 .. 이래야 하는데, 전투화를 못 신게 됩니다. 아킬레스건 있는데가 염증이 나서 걷기도 힘든 판에 ... 무슨 훈련입니까 ? 그런데.. 간부들은 훈련시킵니다. 의무실에 찾아가도 기껏해야 빨간약에 항생제처방입니다. 너무 흔하다보니 ... 이 병의 심각성을 모릅니다. 하지만, 가끔은 패혈증으로 진행되거나 해서 육군병원으로 실려가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에서도 몇명 걸렸었고, 저도 아주 약한 봉와직염에 걸렸었죠. 다행히도, 겨울이라 훈련이 거의 없을 때라서 활동화 찍찍 끌고 다녔더니 3주 정도만에 나았습니다. 문제는 ... 항생제 때문이었죠. 옥시마이신과 페니실린 계열의 약에 앨러지가 있다고 갈 때마다 말했음에도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처방해 주는 바람에 3,4 일간 온몸에 두드러기 나서 밤엔 잠도 못 잤었습니다. 대체 귀는 뭐하라고 있는 건지...
- 훈련을 열심히 받거나 해서 생겼던 게 아니라... 일병 휴가 받고 제주도에 놀러 갔다가, 한라산에서 고생고생하며 겨울산행을 했는데, 이때 좀 찢어진 상처가 곪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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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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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은오리 wrote: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warpdory wrote:
http://board.pullbbang.com/nboard/view.pull?tb=song&b_num=115936&view_num=9728

군대 다녀 오신 분들이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입니다.

FF에서는 안보이네요. 그래서 IE로 봤습니다.
근데 이런거 FF에서 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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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fftopic -
XP에서 Deer Park로 봤습니다만... 왜 보이는지는 저도 몰라요. ㅠㅜ
cleansugar의 이미지

‘다모’ 김민경, 위암 투병 중 사망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6041037531&code=960801

서른살 배우 김민경, 젊은 생명 앗아간 위암 어떤병?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49267

김민경님이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아는 애와 이름이 같아서 신인 때부터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안됐네요.

김민경님 미니홈피 노래들이 너무 아름다워요.

많이 슬프고 화가 나는군요.

위암은 음식을 잘못 먹어서 걸리기도 하는데 조심해야 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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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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