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ko 엔진의 또다른 웹브라우저, Flock 이 공개됐습니다.

iamz의 이미지

http://www.raonline.com.ar/flock/

오페라 9와 동시에 Flock 이라는 다소 생소한 브라우저가 공개됐습니다.

게코엔진이라 파폭과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상당히 진보된 브라우저를 지향하는 듯 합니다. 북마크는 del.icio.us 와 곧바로 연동되고, 블로그는 자체 에디터 방식으로 Blogger.com 에 직접 등록이 가능합니다. Flickr 에서의 그림 삽입도 드래그앤 드롭으로 간단히 이루어집니다.

아쉬운 점은 익스플러로의 북마크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저만 그런건지, 버그인건지 확실치 않습니다. 아무튼 파폭 사용자라면 다소 갈등할 만한 혁신적인 브라우저입니다.

File attachments: 
첨부파일 크기
Image icon K-20051021-183042-9.png160.61 KB
lefthander의 이미지

아직 덜다듬어진 느낌입니다만, Flock 의 기능이 인상적인데요. 그런데 혹시 KTHML/웹코어 기반의 윈도우즈 브라우저가 있을까요?

channy의 이미지

이 브라우저의 원래 컨셉은 "소셜 브라우저"입니다.

http://www.flock.com/developer/ 가 원래 다운로드 장소입니다.

즉, 참여와 공유를 모태로 하는 web2.0 서비스를 잘 이용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특징이 있지요. 그런 관점에서 사용하실 분이라면 권장할만합니다만 파이어폭스와 1:1 비교를 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Channy Yun

Mozilla Korean Project
http://www.mozilla.or.kr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실행속도는 만족 할만큼 빠른 편이네요 그런데 플러그인 파폭용 두개 설치해봤습니다.그런데 Sage는 잘 작동하는데 탭 브라우저 익스텐젼은 작동오류를 내는군요.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chadr의 이미지

음. 스샷의 스킨이 마음에 드는군요.. 얼른 받아서 써봐야겠습니다 :)

-------------------------------------------------------------------------------
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lovian의 이미지

좀 망설여지는군요.

-----------------
한글을 사랑합니다.

keizie의 이미지

iamz wrote:
아쉬운 점은 익스플러로의 북마크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저만 그런건지, 버그인건지 확실치 않습니다.

제 기억으로, 나중 버전에 추가된다고 문구가 있었습니다.

voljin의 이미지

딜리셔스 북마크에서 태그만 지정하면 내 북마크로 쫘-악 가져오는 기능이 있는가 했더니...그런건 아니군요. 예상보다 불편하네요. (브라우저 처음 실행할때 로긴 물어보는 것 포함)

북마크에 구글의 feeling lucky 비슷한걸 도입할 수 있는 줄 알고 기대했더니...이래서는 스킨 말고 다른점이..

dibira9의 이미지

기대만큼은 못하지만 엄청난 성과가 아닌가 합니다.

어차피 돈벌자고 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웹 2.0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줄 수 있는 브라우져를 만들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을 것 같군요.

그런데 약간 의아한건 소셜개념 웹 브라우져가 웹2.0 사업을 선점하고 있는 웹호스트(플리커나 델리셔스나...)에 종속되어 있다는 거죠.. 앞으로 웹2.0 표준에 맞는 웹 서비스 업체가 무진장 쏟아질텐데, 그런 다양한 서비스를 수용하는 브라우저가 나와야겠죠? 풉~

나도 실력을 쌓아서 저런 의미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해보고픈게 소원..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간 인간.

keizie의 이미지

거기 의견 적는 데도 적고, http://kz.mpecc.com/moniwiki/wiki.php?Flock 에도 적었지만..

왜 굳이 따로 패키지를 만들어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능을 보면 확장 수준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인데 말이죠. FAQ를 보면 '불여우와 동시에 쓸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면서 패키지를 따로 만든 이유를 댑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프로파일이란 걸 모르는 걸까요?; 당장 저만해도 1.0.7과 nightly를 동시에 깔아놓고 stable과 nightly라는 프로파일을 번갈아 썼습니다. 브라우저 패키지를 하나 만들어낼 정도의 수준이면 프로파일 관리를 쉽게 하는 것 정도는 가뿐할 테니, 지금의 딱딱한 프로파일 관리자를 상큼하게 바꿀 수도 있을 텐데 말예요.

프로파일이 다르면 사실상 다른 브라우저를 쓰는 거나 다름 없습니다. 북마크며 확장이며 테마며 다 다르니까요. 패치 반영이나 업데이트 서비스 운영, 확장 기능 포팅 같은 비용을 지속적으로 감당하면서까지 프로파일 분리나 다름 없는 기능을 하는 패키지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며칠동안 사용은 해봤는데 영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플러그인은 애드블럭 IEview그리고 Sage정도 해서 사용했는데(파폭에서는 그보다 훨씬 많이 사용하죠..ㅡㅡ;;;) 문제는 위에 말씀하신대로 즐겨찾기에 관련 된게 가장 적응하기 힘들군요.우선 딜리셔스와 연동된다거나 그런것은 좋습니다만..그래도 다른 브라우저와의 연동은 고려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딜리셔스 계정은 이번에 만들었으니 즐겨찾기가 없기 때문에 기존에 브라우저에 사용되고 있는 즐겨찾기를 가지고 와야 하는데 문제는 외부 브라우저와 연동되는 것이 전혀 없고(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둘째치고라도 파폭은 가지고 올수도 있는 문제인데 그렇지도 않은듯) XML이나 OPML등의 파일 입력도 연동이 불가능하더군요.처음에 로그인 창은 감안 할수 있더라도 이점은 상당히 불편하네요.
개인적으로 블러그 작성기능은 좋게 생각합니다만 제한된 프로바이더에 그리고 제가 사용하지 않는 블러그 사이트이다 보니 무용지물이고...
스킨은 아름답지만 여러번 보면 이것도 지겨워지는 문제고(아무리 아름다운 그림도 삼일 연속으로 보면 지겨워집니다.)
다음 버전에서 어떻게 흘러갈지 두고 봐야 겠지만 아마 이형식에서 계속 머문다면 그냥 저한테서는 사장될것 같네요.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