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문서를 왜 만드시나요?

gurugio의 이미지

저는 어셈러브에 올리거나 제가 공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문서를 만들고 이왕 만든김에 인터넷에 올립니다.

그런데 가끔 이 문서를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히 쓸지

제가 필요할 정도로만 간단히 쓸지

어떤 내용을 쓸지 고민이 됩니다.

여기에도 좋은 문서들이 매우 많은데요

이렇게 문서를 만드시는 분들은 그 동기가 뭔지 궁금합니다.

의무감이나 책임감. 그냥 즐거움등등

왜냐면 저는 문서를 만들다보면 귀찮고 그래서 점점 대충 만들어지는데요

인터넷에 있는 좋은 문서들을 만드시는 분들은

뭔가 의도하시는 바나 어떤 즐거움이 있으니까 그렇게 좋은 문서를

시간을 내셔서 만드시는 걸테고

저도 그걸 느끼면 좀더 오픈 소스에 참여를 할 수 있을것 같아서요.

나는오리의 이미지

좋아서 하시는 분도 있고
의무감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dotri의 이미지

한때 보잘것없는 공개문서를 많이 만들던적이 있었죠. 당시에 제가 느낀 가장 큰 이유는 3가지입니다.

1. 내가 지금 아는걸, 나중에 까먹었을때, 금방 다시 배우기 위해, 내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정리하는게 가장 큰 이유죠.

2. 다른 사람들이 내 글을 보고 뭔가를 배운다면, 여러가지 의미에서 좋은 점이 있을 수 있겠죠. 정보 공유라거나 하는 거창한 의미를 붙이지 않더라도.. 일단 유명해지잖아요;;

3. 재미나, 의무는 세번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문서를 쓰고 배포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기도 하고.. 또 어떤 상황에서는 의무적으로 강좌 형식의 공개문서를 남겨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죠.

랜덤여신의 이미지

저도 도움을 무지 받았거든요... 그래서... ;)

bus710의 이미지

제가 쓰게 된다면 당장 공인된 상황에 대해 쓰기 보다는

그저 제 상황에서의 특수한 삽질을 해소한 경우를 적을 것 같습니다.

아직 포괄적인 문서를 만든 적도 없고 만들기엔 멀은 듯^^

life is only one time

jachin의 이미지

다른 사람들이 물어보면 연결해 주면서 '이거 읽어봐' 라고 할 수 있거든요. -_-;;

주변의 질문을 회피하는 도구로 쓸 수 있습니다. :twisted:

아주 자세하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써놓으면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거든요.

나중에 제가 다시 보고 할 때도 있고...

공개 문서는 그런 면에서 좋은 것이지요. :)

(사실 속 심정을 그대로 말씀드리자면, 가끔 영어로 메뉴얼 못 읽는 분들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검색해 드리고 이거 읽어보라고 하면 '영어라서 못 읽어.' 내지는 '네가 해석해서 알려줘' 입니다. 그냥 맘이 좋고 평소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이라면 친절히 알려드립니다만, 맘에 드는 행동은 쥐꼬랑지에 털 만큼도 안하면서당연하다는 듯이 해석해 달라고 하는 분들은 맘 같아선 한 대 때려주고 싶지요. 하지만 끝내 그러지는 못하고 해석해 놓은 문서나 비슷한 한글 문서 있으면 알려드리곤 하죠. 계속 얼굴 보고 있는 것보다 그것이 훨씬 속 편합니다. -_-)

gurugio의 이미지

Quote:
한때 보잘것없는 공개문서를 많이 만들던적이 있었죠. 당시에 제가 느낀 가장 큰 이유는 3가지입니다.

1. 내가 지금 아는걸, 나중에 까먹었을때, 금방 다시 배우기 위해, 내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정리하는게 가장 큰 이유죠.

2. 다른 사람들이 내 글을 보고 뭔가를 배운다면, 여러가지 의미에서 좋은 점이 있을 수 있겠죠. 정보 공유라거나 하는 거창한 의미를 붙이지 않더라도.. 일단 유명해지잖아요;;

3. 재미나, 의무는 세번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문서를 쓰고 배포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기도 하고.. 또 어떤 상황에서는 의무적으로 강좌 형식의 공개문서를 남겨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죠.

근데 문서를 쓰면 유명해지나요?
그것도 하나의 도움이 되겠네요.
나중에 어떤 모임에 가더라도 제가 어느 사이트에 누굽니다 하면
쉽게 모임에 낄수도 있고 친해질 수도 있고 그럴것 같습니다.

tinywolf의 이미지

자꾸 까먹어서 할 때 다시 볼려고.. ㅎㅎ

마치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인 마냥 잘 써놓고 읽고 또 읽으면서 감탄하기도 합니다..
"캬~ 고놈 잘썼네~"

그러다가 누가 옆에 지나가면 은근슬쩍 보여주죠..

아 물론 자기 만족입니다.. OTL..

ㅡ_ㅡ;

서지훈의 이미지

공개 문서는 되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아주 체계적으로 정리 하는데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여러 같은 문제에 봉착한 사람들 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테니 말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이런걸 위해서 예전에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최대한 할려고 노력은 했으나 역시나 정리 하는것에 대한 귀차니즘이.
이건 마음 속으로 정보를 얻고 배운거에 대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 하고 실천을 할려 하나.
올리기에는 좀 껴려 지는건 사실입니다. ㅋ
지금도 이거 저것 해서 정리는 하고 있지만.
뭐... 언젠가는 올라 가겠죠 ㅋ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innu의 이미지

사악하게도, 내가 받은 만큼 돌려주겠다는 자비의 마음보다는 나중에 내가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글의 형태(블로그)로 남겨놓는거 같습니다. :twisted:

그런 연유에서인지 제 블로그(네이버블로그)엔 하루 방문자수는 많은데 방명록 같은데는 텅텅 비어있더군요..

Debian Spirit !!!

김정균의 이미지

gurugio wrote:
Quote:
한때 보잘것없는 공개문서를 많이 만들던적이 있었죠. 당시에 제가 느낀 가장 큰 이유는 3가지입니다.

1. 내가 지금 아는걸, 나중에 까먹었을때, 금방 다시 배우기 위해, 내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정리하는게 가장 큰 이유죠.

2. 다른 사람들이 내 글을 보고 뭔가를 배운다면, 여러가지 의미에서 좋은 점이 있을 수 있겠죠. 정보 공유라거나 하는 거창한 의미를 붙이지 않더라도.. 일단 유명해지잖아요;;

3. 재미나, 의무는 세번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문서를 쓰고 배포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기도 하고.. 또 어떤 상황에서는 의무적으로 강좌 형식의 공개문서를 남겨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죠.

근데 문서를 쓰면 유명해지나요?
그것도 하나의 도움이 되겠네요.
나중에 어떤 모임에 가더라도 제가 어느 사이트에 누굽니다 하면
쉽게 모임에 낄수도 있고 친해질 수도 있고 그럴것 같습니다.

흠 질답을 열심히 해도 그렇게 되더군요 :-)

전 제 자신을 위해서 문서를 만듭니다. 그리고 기왕에 만든 것을 공유할 뿐입니다. 그리고, 다른 문서를 만들어 주신 분들께 고마워서 공유에 동참합니다.

dotri의 이미지

gurugio wrote:
Quote:
한때 보잘것없는 공개문서를 많이 만들던적이 있었죠. 당시에 제가 느낀 가장 큰 이유는 3가지입니다.

1. 내가 지금 아는걸, 나중에 까먹었을때, 금방 다시 배우기 위해, 내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정리하는게 가장 큰 이유죠.

2. 다른 사람들이 내 글을 보고 뭔가를 배운다면, 여러가지 의미에서 좋은 점이 있을 수 있겠죠. 정보 공유라거나 하는 거창한 의미를 붙이지 않더라도.. 일단 유명해지잖아요;;

3. 재미나, 의무는 세번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문서를 쓰고 배포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기도 하고.. 또 어떤 상황에서는 의무적으로 강좌 형식의 공개문서를 남겨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죠.

근데 문서를 쓰면 유명해지나요?
그것도 하나의 도움이 되겠네요.
나중에 어떤 모임에 가더라도 제가 어느 사이트에 누굽니다 하면
쉽게 모임에 낄수도 있고 친해질 수도 있고 그럴것 같습니다.

뭐 쉽게 친해진다거나 주변의 시선을 받는다던가 하는 개인적인 이점 외에도..
여기저기 기업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더군요.;;

noname_nobody의 이미지

1. 자기 만족
2. 남에게 알고 있는 것을 베푸는 흐뭇함
3. Just for fun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다들 문서 공개는 어디서 하나요? kldp 도 있겠지만, 개인 블로그나 위키? 옛날 PC 통신과 달리 인터넷은 정보가 여기저기 분산 되어 있어서 한 번 찾기 시작하면 끝을 못 보는 경우가 종종 나오더군요. 물론 관련 정보가 충분하다는 조건 하에서 말이죠.

drops02의 이미지

배운걸 타인에게 다시 가르켜주기 위함보다는.. 해당 문서를 보여줌으로 해서 제가 잘 못 이해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도움?을 받는 상호작용을 노리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ps. 인터넷에 공개한적은 없습니다. 초보 지인들 사이에 돌려보는 잡담거리 정도라..

머리는 느려지고 늘어가는건 담배 꽁초 수..

highwind의 이미지

자기 만족도 있지만
얻는게 너무나도 많은거 같습니다.
문서를 만들기위해 그 토픽에 관한 정보를 더 수집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더 많이 알게 되고...
옜날에 누군가 저한테 해준이야기 인데요.
뭐든지 가장 빨리 배우는 방법은 그것을 남에게 가르치면 된다고 그러더군요.
진리 인거 같습니다.
남을위해 문서를 쓰면 내 자신이 더 많이 배우는거 같아요~

지는것이 이기는것!!
남을 위하는것이 나를 위하는것!!!!
낮아지는것이 높아지는것!!!! ^^;;

F/OSS 의 핵심 아닐까요???

오호..
예수님의 가르침과 비슷...
후다닥 ===3=3

=====================================
http://timothyliv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