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쟁이로 사는 것과 안정적인 타업종의 직업 사이에서

budle77의 이미지

요즘들어 회의감이 느껴져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안정적이지만 전산과는 상관없는 사무직의 직장과 거의 매달 급여가 몇일씩 늦어지는 현재의 전산직 직장...
다른 직장으로의 이직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다 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힘들군요. 안정적인 직장을 선택해서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과
불안정한 박봉의 전산쟁이로의 서울에서의 삶 중에서 어떤길을 선택해야 할까요?

kall의 이미지

음..두번째 보는 글 같은데..
서서히 마음이 기울고 계신거..아닌가요..?

전산일은 취미로 남겨두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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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Fe.head의 이미지

저도 같은 생각인데요.

전상 쟁이를 취미로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고양 근처이면 더 좋겠죠^^.

책도 보고 그러면서 자기 개발만 잘 한다면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myduck의 이미지

회사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은거 같은데
대부분은 그 수준 유지 정도 밖에 못하더군요.
정말 비전이 있어서 대박이 확실하다고 생각 되지 않으면
옮기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전은 정말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특히 영업 쪽 윗사람이 잡을 때 그 말빨에 말려들면 안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bus710의 이미지

경영이나 관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속 터질 일이겠지만 급여가 밀리는 회사는 아무리 나중에 잘해 준다고 해도 가망성이 희박하겠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으로 빨리 옮기십시오.

life is only one time

나는오리의 이미지

세상에 안정적인 직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급여가 밀린다면 회사 재정이 나쁘다는것이고
회사 재정이 나빠도 그나마 굴러간다는건 급여 줄 돈은 있지만
딴곳에 투자하는것도 있을 수 있지요.

이런 상황에서 기업주를 의심해볼만 합니다.

"과연 내가 평생을 이사람을 위해 일해도 될까?"
답은 무조건 '노'입니다.

사원을 생각한다면 '급여'부터 챙겨줘야하는데 지 살자고 사원 급여부터
밀리게 하는 고용주는 최악중의 최악이죠.

아무리 이쁘게 말해도 당장 관두심을 추천합니다.

월급 줄 돈 없으면 대출해서라도 줘야지...

IsExist의 이미지

저도 다른분들과 같은 의견입니다.

뜻을 같이 하는 회사가 아닌 이상 냉청할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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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khris의 이미지

자신의 뜻이나... 길(전공이라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길이 아닌 구체적인 길)이 같지 않은 회사라면,

분야가 전공이건 비전공이건 마찬가지 아닐까요?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fairycat의 이미지

저도 굉장히.. 좀 더 편하게 먹고 살수 있는 직업 없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일찌감치 기웃거려봤는데요.. 종합적인 결론은 이것밖에 없더군요. 다른 직종이라고 만만한게 아니거든요. 제 성격이나 취향, 행동패턴 등이 딱 이 직종이 적성에 맞더라구요. 이건 뭐 움직이기도 싫어하고, 하늘이 내려준 천하의 길치인지라.. 영업 뭐 이런건 불가능하고.. 성격이 지랄맞아 서비스 업종도 힘들고.. 몸도 허약해서 노동도 못하고.. 운동도 싫어하고 주말이면 집에 앉아서 고양이 옆에 끼고 영화보거나 그것도 지겨워지면 책 펴고 공부하는 스탈이라.. 딱 그냥 한군데 앉아서 뭔가 계속하는 노동집약?적인 이런 일에 적성이 맞는거죠. :oops:

일단 안정적.. 비안정적.. 이런 문제는요. 회사를 옮기세요. 이쪽도 안정적인 회사 얼마든지 있습니다. 아니면 중견기업 이상 전산실 들어가시던가요. 다른 직종도.. 정말 만만치 않은데.. 자기 적성을 잘 따져보시고.. 자신있으면 뒤도 안돌아보는 각오로 결단을 내리셔야 겠죠.

가이: 리여.. 확실히 너는 네지와는 다르다
록리: 위로라면 집어치세요..
가이: 위로같은게 아니다 ! 너는 네지와는 다르게 천재도 아니고 재능도 없다 하지만 너는 노력의 천재다..

- 나루토 <키시모토마사시>

나는오리의 이미지

w12ard wrote:
저도 굉장히.. 좀 더 편하게 먹고 살수 있는 직업 없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일찌감치 기웃거려봤는데요.. 종합적인 결론은 이것밖에 없더군요. 다른 직종이라고 만만한게 아니거든요. 제 성격이나 취향, 행동패턴 등이 딱 이 직종이 적성에 맞더라구요. 이건 뭐 움직이기도 싫어하고, 하늘이 내려준 천하의 길치인지라.. 영업 뭐 이런건 불가능하고.. 운동도 싫어하고 주말이면 집에 앉아서 고양이 옆에 끼고 영화보거나 그것도 지겨워지면 책 펴고 공부하는 스탈이라.. 딱 그냥 한군데 앉아서 뭔가 계속하는 노동집약?적인 이런 일에 적성이 맞는거죠. -_-;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건데요...
애인 있으십니까?
fairycat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w12ard wrote:
저도 굉장히.. 좀 더 편하게 먹고 살수 있는 직업 없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일찌감치 기웃거려봤는데요.. 종합적인 결론은 이것밖에 없더군요. 다른 직종이라고 만만한게 아니거든요. 제 성격이나 취향, 행동패턴 등이 딱 이 직종이 적성에 맞더라구요. 이건 뭐 움직이기도 싫어하고, 하늘이 내려준 천하의 길치인지라.. 영업 뭐 이런건 불가능하고.. 운동도 싫어하고 주말이면 집에 앉아서 고양이 옆에 끼고 영화보거나 그것도 지겨워지면 책 펴고 공부하는 스탈이라.. 딱 그냥 한군데 앉아서 뭔가 계속하는 노동집약?적인 이런 일에 적성이 맞는거죠. -_-;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건데요...
애인 있으십니까?

얼마전에.. 9살 연하 애인 고민 상담글을 올린적 있었죠. 반발이 심해서 염장성있는 글은 올리지 말아야 겠다고 결심했는데.. :lol:

가이: 리여.. 확실히 너는 네지와는 다르다
록리: 위로라면 집어치세요..
가이: 위로같은게 아니다 ! 너는 네지와는 다르게 천재도 아니고 재능도 없다 하지만 너는 노력의 천재다..

- 나루토 <키시모토마사시>

나는오리의 이미지

w12ard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w12ard wrote:
저도 굉장히.. 좀 더 편하게 먹고 살수 있는 직업 없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일찌감치 기웃거려봤는데요.. 종합적인 결론은 이것밖에 없더군요. 다른 직종이라고 만만한게 아니거든요. 제 성격이나 취향, 행동패턴 등이 딱 이 직종이 적성에 맞더라구요. 이건 뭐 움직이기도 싫어하고, 하늘이 내려준 천하의 길치인지라.. 영업 뭐 이런건 불가능하고.. 운동도 싫어하고 주말이면 집에 앉아서 고양이 옆에 끼고 영화보거나 그것도 지겨워지면 책 펴고 공부하는 스탈이라.. 딱 그냥 한군데 앉아서 뭔가 계속하는 노동집약?적인 이런 일에 적성이 맞는거죠. -_-;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건데요...
애인 있으십니까?

얼마전에.. 9살 연하 애인 고민 상담글을 올린적 있었죠. 반발이 심해서 염장성있는 글은 올리지 말아야 겠다고 결심했는데.. :lol:

저와 패턴이 비슷한데 어떻게 결과는 저와 다르죠? ㅠ.ㅠ
세상은 너무 불공평해서 좋아했는데...이젠...
seachicken의 이미지

제 경우 한국서 무역직에 종사하다 때려치고 나와서 학원 수강후 일본에서 근무 중입니다. 하는 일은 자바 개발자를 거쳐 현재는 컨설턴트를 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꽤(!) 많은 편이고 시간적인 여유도 많습니다. 평균 11시 출근, 17시 퇴근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가끔 일이 많을때는 늦게까지 일하기도 합니다만.. 복장 자유, 출퇴근 시간 자유, 맡은 일만 해 주면 나머지 시간에 어디가서 무엇을 하던 자유입니다.

한때 한국서 무역회사 그만둘때 모두들 말렸지만 -왜 다 늦어서 남들 다 마다하는 그 바닥(?)으로 들어가냐고..- 이제는 모두가 부러워 합니다. 저 스스로도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성이요? 지금 세상에 공무원인들 10년 후가 안전하다고 장담하겠습니까? 저는 그런거는 회사에 바라지도 않습니다. 회사 자체가 10년 후에 존재할지 않을지도 모르는 상황 아닙니까? 제 생각엔,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잘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직장이 맘에 안 들면 더 좋은 직장을 찾으면 됩니다. 저 역시 일본에 와서 3번 직장을 옮겨서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이전의 직장에 그대로 남아있는 사람들.. 아직 그대로 현상유지에 머물러 있습니다만 전 그들보다 최소한 두배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지요. 시간적으로도 더 여유로운건 물론입니다.

염장 지르면 따 당하는 이곳 분위기는 잘 알고 있기에 조금 무섭지만.. 어두운 얘기만 있는거 같아서 한 말씀 드렸습니다... 후다닥 =3=3

Stay hungry! Stay foolish!

1day1의 이미지

seachicken wrote:
제 경우 한국서 무역직에 종사하다 때려치고 나와서 학원 수강후 일본에서 근무 중입니다. 하는 일은 자바 개발자를 거쳐 현재는 컨설턴트를 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꽤(!) 많은 편이고 시간적인 여유도 많습니다. 평균 11시 출근, 17시 퇴근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가끔 일이 많을때는 늦게까지 일하기도 합니다만.. 복장 자유, 출퇴근 시간 자유, 맡은 일만 해 주면 나머지 시간에 어디가서 무엇을 하던 자유입니다.

한때 한국서 무역회사 그만둘때 모두들 말렸지만 -왜 다 늦어서 남들 다 마다하는 그 바닥(?)으로 들어가냐고..- 이제는 모두가 부러워 합니다. 저 스스로도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성이요? 지금 세상에 공무원인들 10년 후가 안전하다고 장담하겠습니까? 저는 그런거는 회사에 바라지도 않습니다. 회사 자체가 10년 후에 존재할지 않을지도 모르는 상황 아닙니까? 제 생각엔,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잘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직장이 맘에 안 들면 더 좋은 직장을 찾으면 됩니다. 저 역시 일본에 와서 3번 직장을 옮겨서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이전의 직장에 그대로 남아있는 사람들.. 아직 그대로 현상유지에 머물러 있습니다만 전 그들보다 최소한 두배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지요. 시간적으로도 더 여유로운건 물론입니다.

염장 지르면 따 당하는 이곳 분위기는 잘 알고 있기에 조금 무섭지만.. 어두운 얘기만 있는거 같아서 한 말씀 드렸습니다... 후다닥 =3=3

앗! 혹시 모잡지에 나오셨던 분이신가요? ^^

F/OSS 가 함께하길..

seachicken의 이미지

모 잡지.. 에 인터뷰가 실린적은 있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1day1의 이미지

seachicken wrote:
모 잡지.. 에 인터뷰가 실린적은 있습니다...

맞는것 같군요. 보면서 부러워 했었죠.!!

요즘은 그런 취업과정이 여럿되나 보더라구요.
물론 성공/실패는 자기하기 나름이겠지만, 최소한의 길은 마련해 주나 봅니다.

F/OSS 가 함께하길..

seachicken의 이미지

그게.. 그게 아닙니다..
제가 다닌 학원은 일본취업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일본에 올때에는 아직 일본취업 붐이 일기 전이었죠. 제가 일본에 오고 난후 우리나라에 일본취업 붐이 불면서 그런 과정이 많이 개설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 그런 경우로 와서 일하시는 분도 조금 알지만 많은 분들이 고전하십니다. 아무래도 몇개월에 남의 나라에서 일할만큼 배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지요. 그 덕에 이곳에서는 미리 와서 계신 분들과 나중에 오신 분들간에 불협화음이 들리기도 했답니다. (한국에서 전공자와 비전공자로 편 갈라 싸우듯..)

제가 일본에서 그나마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었던 것은 일본에 오기 전부터 일본어는 능숙하게 구사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어가 자유롭느냐 아니냐 하는 것은 정말 큰 차이입니다. 위의 과정들을 마치고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일본어가 그다지 능숙하시지 못합니다. 일본사람들과 말로 싸워서 이길수 없는 외국인에게 좋은 일자리는 하늘의 별따기죠..

말이 빗나가 버렸는데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그런 과정은 정말 예전 6.25때 학도병을 며칠 훈련시키고 소총 들려서 전쟁터에 내보내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오해의 여지가 있을까 하여 첨언했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1day1의 이미지

아! 제가 말을 좀 잘못했군요. (기사를 봐서 알고 있습니다. ^^)

아무튼 요즘 그런과정들이 많이 생기긴 한 것 같은데, 말씀대로 전산관련지식 보다 일본어 실력이 많이 좌우가 될 것 같더라구요.
6-10개월 정도의 과정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 같긴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좋은 쪽의 이야기만 하니까(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요.), 좀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F/OSS 가 함께하길..

seachicken의 이미지

잘 보신 겁니다. 그 인터뷰 기사도 사실은 1/3정도로 편집된 것으로 실제로 전 위험성에 대해 더 많이 강조했었지요. 다들 좋은 얘기들만 하고 -뭐 그게 돈이 되니까- 거기에 현혹되어 쉽게 일본에 왔다가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업체에 일하러 나갔다가 한달만에 쫓겨나거나 몇달만에 고생만 하고 안좋은 추억만 가지고 돌아가시는 분도 많습니다. 물론 반면에 이제 자리 잡으시고 여유도 생기신 분도 있지요.. 정말 하기 나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의 노력이나 나태함에 따른 결과가 잘 보이지 않지만 여기서는 무지 잘 보이는게 장점이자 단점이죠..

Stay hungry! Stay foolish!

bus710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저와 패턴이 비슷한데 어떻게 결과는 저와 다르죠? ㅠ.ㅠ
세상은 너무 불공평해서 좋아했는데...이젠...

한강으로 갑시다.

life is only one time

kjd2338의 이미지

akudoku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저와 패턴이 비슷한데 어떻게 결과는 저와 다르죠? ㅠ.ㅠ
세상은 너무 불공평해서 좋아했는데...이젠...

한강으로 갑시다.

같이가고 싶기는 하지만 아직 어리니 희망을 가져야 하나.... :oops:

인생은 삽질에서 시작해서, 삽질로 끝난다...

bus710의 이미지

kjd2338 wrote:
같이가고 싶기는 하지만 아직 어리니 희망을 가져야 하나.... :oops:

어리고 늙고 없다 딱 20세다.

20세 이상인데 없으면 다 한강인거다.

다 한강이 우릴 사랑해서 그러는 거다.

....이상, 싱하형 버전이었습니다.

life is only one time

budle77의 이미지

네.

전산직으로 있기에 기술도 많이 부족하고...
무엇보다 시작이 좀 잘못돼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경력을 쌓고 보자는 식으로 ASP로 쇼핑몰 제작하는 회사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좀더 스킬을 연마하는건데 기반 지식이 너무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한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2년차이다보니 대학때부터 준비한 DB관리자 자리에 도전을 하려고해도 회사에서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예전에 DBA 자리를 면접을 보면

Quote:
성격도 좋아보이고, 필요한 기술도 있어보이고... 다 좋아보이는데, 경력이 너무 적네요. 저희는 좀 책임있게 DB 관리도 하고, 개발자들한테 조언도 해줄 수 있는 DBA가 필요합니다.

라는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아마도 비전공자가 경력까지 없으니 그런것 같기는 한데요.

시작할때 DBA라는 자리만 생각하고 그것만 쫓다보니 개발자로서 가져야할 능력은 많이 부족합니다. PHP, ASP 개발과 오라클DBMS관련 기술 외에는 제가 내세울 무기가 없거든요. 경력이 적어서 돈이 되는 큰 프로젝트에는 투입되지도 못하고...
JSP 기반의 큰 프로젝트가 있어도 투입할 수 없으니 회사내에서 입지도 좁아지고...

이제 결혼을 생각하면... 정말 갑갑합니다. 그래도 연봉 2천은 되야 믿고 딸을 맏기지 않겠어요?
아침에 TV를 보니, 초등학생 한명에게 일년에 5백6십만원 정도의 교육비(교육비입니다!!)가 사용된다고 하더군요. 지금 연봉의 3분의 일을 넘는군요.

kjd2338의 이미지

akudoku wrote:
kjd2338 wrote:
같이가고 싶기는 하지만 아직 어리니 희망을 가져야 하나.... :oops:

어리고 늙고 없다 딱 20세다.

20세 이상인데 없으면 다 한강인거다.

다 한강이 우릴 사랑해서 그러는 거다.

....이상, 싱하형 버전이었습니다.

저 만으로 딱 스물입니다....
싱하형 같이가요..... :(

인생은 삽질에서 시작해서, 삽질로 끝난다...

brianjungu의 이미지

전산쟁이도 안정적으로 급여받고 다니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업계의 약 60%이상이 그렇지 못한 회사라서 문제가 되긴
하지만요...

전 안정적인 프로세스를 다루는 전산쟁이입니다.
( 파견도 안나가고 운동화신고, 하루종일 사무실에 있죠... )
연봉 진짜 전산쟁이일때 보다 적긴 하지만, 그냥 있으면
정년퇴직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 참고로 외국계입니다. )

나는오리의 이미지

brianjungu wrote:
전산쟁이도 안정적으로 급여받고 다니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업계의 약 60%이상이 그렇지 못한 회사라서 문제가 되긴
하지만요...

전 안정적인 프로세스를 다루는 전산쟁이입니다.
( 파견도 안나가고 운동화신고, 하루종일 사무실에 있죠... )
연봉 진짜 전산쟁이일때 보다 적긴 하지만, 그냥 있으면
정년퇴직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 참고로 외국계입니다. )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Deios의 이미지

akudoku wrote:
어리고 늙고 없다 딱 20세다.

20세 이상인데 없으면 다 한강인거다.

쿨럭... 한강... 그냥 제주 앞바다에 빠져 죽을까요??? ㅠ.ㅠ;;;

요즘 안태근님의 철없는개발자의넋두리2(http://atg.3thzone.com/programmer2.html)를 듣고 있는데...
절대 공감입니다 ㅠ.ㅠ;;;

================================
http://deios.kr
$find / -perm 750 | grep girl

$

brianjungu의 이미지

Business Support Analyst라고 회사에서 부릅니다.
SM이라고 하기에는 시스템과 상당히 거리가 멀고
(시스템구현에는 전혀 손을 댈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Business Consultant라고 하기에는 IT랑
가까운 쪽이죠.

요즘 이런 직종을 IT Business Consultant라고 부르더군요.

galien의 이미지

역시 세상은 일찍 시작하는 사람이 최고구나..

(물론 일찍 시작하기 위한 시야와 노력을 폄하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