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7년차 프로그래머라면서 오신분..

kelven의 이미지

회사에.. 제 PC에는 우분투가 깔려 있습니다..

일단 켜놓구.. 스프레드시트 작업 하는데.. C 작업을 한다시길래..

자리를 비켜드렸습니다..

몇번 마우스를 움직여 보셨더랬습니다..

한마디 하시더군요..

"어? 여기는 알집 안깔려 있네요?"

터미널로 들어가 alz 파일 압축을 풀어드렸습니다(www.kipple.pe.kr)..

"왜 도스 쓰세요? 힘들게.. M도 안쓰고.."

... 재부팅하고 윈도우 넣어드렸더니 만족하시더군요..

차리서의 이미지

akudoku wrote:
monpetit wrote:
면접에 통과하려면 그래도 LIFO, FIFO 정도는 얘기하고 나와야겠죠... :wink:

넵!!! FIFO는 배송된 재료들을 날짜 순서대로 배치하여 먼저 온 재료를 먼저 냉장고에서 꺼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이상 편의점에서 akudoku 리포터 였습니다.


비록 냉장고 Alice에 값을 쓰는 알바 Bob이 위와 같은 정책을 고려하여 잘 써놓더라도, 간혹 값을 읽는 손님 Mallory가 이런 점을 역이용하여 임의로 pointer를 맨 뒤로 변경해서 읽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P

게다가 최근 발견되는 어떤 Mallory들은 strptime(3)과 함께 timestamp 비교 연산을 cmpfunc로 하는 selection sort 기능까지 갖추고있다고 합니다. 이런 신종 Mallory들의 공격을 받고난 FIFO는 가장 큰 값 하나를 뺏김은 물론이거니와, 도중에 중단된 selection sort의 여파로 완전히 뒤죽박죽이 된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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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mirr의 이미지

warpdory wrote:
[極 wrote:
미르[眞]"]`누구나 쉽게 쓸수 있게 화려한 UI로 치장된 윈도우에서와 달리
"일일이 직접 텀을 띄워서 명령어를 실행해 압축을 풀어야만 했냐?
차라리 도스에서 M으로 풀지그래?"
라는 뜻이라고도 보여지는군요.

누구나 쓸 수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팀에 이번에 외국인 한명이 왔는데(IT 쪽이 아니니깐.. 어쨌건..), 평생 윈도 한번 안 써 봤댑니다. 맥만 써 왔다는데.. 윈도 2000, XP 사용법 가르치느라 안되는 영어로 머리 터지고 있습니다. .. 영 개념 설명하기가 힘듭니다. 그 사람말에 따르면 '뭐가 이리 복잡하냐' 입니다.
참고로 그 아저씨 나이는 60이 가깝습니다...

뭐..제 의미는 어쩌면 그런 뉘앙스로 말한걸수도 있다는 것이랍니다.
사실 전 Mac은 구경도 해본적 없어요.
Mac에서는 인터넷이 안될거라고 생각하고있는 사람입니다 ㅡ,.ㅡ::::
진짜안되나요?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맥에서도 인터넷 됩니다.
msn도 되던걸요. -_-a

yjwoo14의 이미지

1학년 1학기 플밍 과정에서 -_- 유닉스 명령어 시험을 무쟈게 봅니다.
덕분에 어느정도(?) 명령어는 다들 익숙해 합니다.
물론 에디터는 vim을 사용하구요 (첫시간엔 vim사용법을 -_-;;;)

제 짧은 견해로는 리눅스를 모르던 맥을 모르던 회사에서 요구하는
업무만 잘 할 수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 또다른 과정을
요구한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만요 -_-;
자신의 위치에서 지장없이 업무만 할 수 있다면 리눅스던 윈도우던 맥이던;;
크게 상관이 있을까요?

누구에게나 자신의 상황이 제일 힘들다..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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