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병 - 마티즈

youngwha의 이미지

팀에 마티즈를 운전하는 아기아빠가 있다.

며칠 전 회식자리,

마티즈의 장점에 대해서 장황한 설명을 하는데,

"...마티즈는 cvs 가 있어서 가속이나 연비가 아주 좋아.."

...

주변에 있던 모두 한참동안 이상한 점을 못 느끼다가,
한 명이 'cvs ??' 하니까 그제서야 박장대소를 한다.

^^

purewell의 이미지

그 마티즈는 매일밤 Nightly build update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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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맑고픈 샘이가...
http://purewell.biz

cinsk의 이미지

CVS는 ConVinient Store를 의미할 때도 있습니다. :)

sDH8988L의 이미지

흠... 저도 생각 없이 웃었다가 CVT의 본디말이 뭔지 잠깐 잊었더라구요...

혹시나 저 같은 분들이 있을까 하여 본디말을 적어둡니다...

CVT = Continuously Variable T
ransmission

CVT 좋죠... 변속 충격도 없고...

예전에 CVT가 어떻게 구현되는 지에 대해서 자료를 찾아본 일이 있는데, CVT는 힘을 전달하기에 아직은 좀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좋은 지 알면서도 자동차에는 아직은 많이 안쓴다고 합니다...

그냥 참고입니다...

1day1의 이미지

cinsk wrote:
CVS는 ConVinient Store를 의미할 때도 있습니다.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참 뚤어져라 보던 기억이 나네요.

F/OSS 가 함께하길..

purple의 이미지

CyberCVS(http://cybercvs.co.kr)라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 회사의 솔루션을 사용할 일이 있었는데 명함을 받아보니 cyber ConVenience Store 라고 되어 있더군요. 개발 업무도 많이 하는 회사일텐데 그 회사는 cvs를 쓰면서 어떤 생각을 가질지 궁금하더군요 :)

chadr의 이미지

몇일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마실 것을 사러 가는데

편의점
c.v.s

라고 쓰여져 있더군요.. 과연 편의점과 c.v.s와 무슨관계가 있을까 생각해봤지만 답을 못찾았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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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Necromancer의 이미지

CVT 어디서 본 적이 있었는데.

입력축과 출력축을 두개를 벨트로 잇는데,
각 축마다 원판 두개가 맞붙어 있습니다. 이 사이에 벨트가 들어가고요.
원판 두개는 서로 맞붙일 경우 안쪽이 V자모양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

원판사이가 좁아지면 벨트가 바깥으로 밀려나게 되고요. (반지름이 커짐)
ㅤㄴㅓㅄ어지면 반대로 벨트가 안으로 들어오게 되고 (반지름이 작아짐)

물론 한쪽 축 원판 간격이 좁아지면 반대쪽 축 원판은 간격이 늘어나게 되어
있죠. 이걸 이용해서 변속을 하죠.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jachin의 이미지

Necromancer wrote:
CVT 어디서 본 적이 있었는데.

입력축과 출력축을 두개를 벨트로 잇는데,
각 축마다 원판 두개가 맞붙어 있습니다. 이 사이에 벨트가 들어가고요.
원판사이가 좁아지면 벨트가 바깥으로 밀려나게 되고요. (반지름이 커짐)
ㅤㄴㅓㅄ어지면 반대로 벨트가 안으로 들어오게 되고 (반지름이 작아짐)

물론 한쪽 원판 간격이 좁아지면 반대쪽 원판은 간격이 늘어나게 되어
있죠.

핫! 엔진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신가 보군요. 동력전달에 대해 CVT는 합리적인 대안이라고들 합니다만, 경차수준에서 밖에 지원하지 못하는 것 같더군요. 또한 경제 속도 이상에서는 비효율적이고요. 고속모드 CVT 가 제안되었던 적도 있지만, 도시 주행에서는 경제속도내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고 하더군요. :)
Necromancer의 이미지

예전에 어디서 봐서 그렇지 별로 아는거는 없습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나는오리의 이미지

예전에 기름 한번 넣고 서울부산 왕복한다는 그 아반떼에 장착되었던게 CVT아니였었나요?
한국에서는 경제속도로 달리면 워낙 위험해서 ㅡ.ㅡ;;; 힘들더군요.

80유지하고 달리면 모든 차량 추월해가고
70유지하고 달리면 신호도 안주고 추월해가고
60유지하고 달리면 무시하고 지나가더군요.
혹 추월하기 힘든 도로에서 60으로 달리면 빵빵대며 GR하는 녀석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한국에서 경제속도는 힘들어요 ㅠ.ㅠ

대신 기름값 아낄려면 Fuel cut 주행방법을 권합니다.
가끔보면 내리막길에서 기름 아낀다고 기어 중립놓고 달리시는데
이거 상당히 위험합니다. -_-;;;
그것보단 기어가 있는 상태에서 엑셀 밟지말고 그냥 그대로 내려가면
엔진에서 기름을 분사하지 않는다더군요.
ECU에서 차단해준다는데 왜 차단해주는지는 외우지 못했고요
(제가 알 필요가 없으므로 ㅡ.,ㅡ; 그저 기름만 적게 먹는다는것만 알면 되잖아요 ^^;)
Fuel cut 주행이 일반주행보다 10~20% 연료절감 효과가 있답니다.

수동기어일때는 오르막길과 같은 기어위치에 두고 내리막길 내려가시고요.
4기통은 1500rpm, 6기통은 1000rpm일때 엑셀에서 발때고 내려가시면 됩니다.

출처 : 자동차 10년타기운동 홈페이지에 있다는걸 주워들은 내머리 ㅡ.,ㅡ;;; 속 지우개 -_-;;;

- 기름값 아껴 세계정복 자금 마련하자. -

warpdor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예전에 기름 한번 넣고 서울부산 왕복한다는 그 아반떼에 장착되었던게 CVT아니였었나요?
한국에서는 경제속도로 달리면 워낙 위험해서 ㅡ.ㅡ;;; 힘들더군요.

80유지하고 달리면 모든 차량 추월해가고
70유지하고 달리면 신호도 안주고 추월해가고
60유지하고 달리면 무시하고 지나가더군요.
혹 추월하기 힘든 도로에서 60으로 달리면 빵빵대며 GR하는 녀석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한국에서 경제속도는 힘들어요 ㅠ.ㅠ

대신 기름값 아낄려면 Fuel cut 주행방법을 권합니다.
가끔보면 내리막길에서 기름 아낀다고 기어 중립놓고 달리시는데
이거 상당히 위험합니다. -_-;;;
그것보단 기어가 있는 상태에서 엑셀 밟지말고 그냥 그대로 내려가면
엔진에서 기름을 분사하지 않는다더군요.
ECU에서 차단해준다는데 왜 차단해주는지는 외우지 못했고요
(제가 알 필요가 없으므로 ㅡ.,ㅡ; 그저 기름만 적게 먹는다는것만 알면 되잖아요 ^^;)
Fuel cut 주행이 일반주행보다 10~20% 연료절감 효과가 있답니다.

수동기어일때는 오르막길과 같은 기어위치에 두고 내리막길 내려가시고요.
4기통은 1500rpm, 6기통은 1000rpm일때 엑셀에서 발때고 내려가시면 됩니다.

출처 : 자동차 10년타기운동 홈페이지에 있다는걸 주워들은 내머리 ㅡ.,ㅡ;;; 속 지우개 -_-;;;

- 기름값 아껴 세계정복 자금 마련하자. -

아반떼에 장착됐던 건 린번엔진입니다. 쉽게 말하면 휘발유를 조금 더 연하게 뿌려서 .. 기름을 덜 쓰자.. 였죠.

그리고 제 운전 스타일은 제 뒤에서 빵빵 거리든 뭘 하든 그 차가 응급차나 경찰차나 소방차가 아니면 웬만해선 안 비켜주고 오히려 약 올리면서 갑니다. 물론, 큰 트럭이나 버스는 좀 예외가 되겠지만, 그 차들은 제가 차 몰면 못 쫓아오니 예외가 되겠죠. (노선버스가 노선 벗어나서 쫓아올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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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Necromancer의 이미지

Fuel Cut은...

내리막길 같이 연료공급 안해도 엔진이 안멈추고 돈다고
판단하면 ECU에서 연료공급 막아버립니다. 안쓰고 달리는거죠

신형은 이 기능이 다 적용되어 있다고 합니다만.
이 기능이 적용안된 구형 차량들은 내리막길에서 그렇게 주행하면
기름 훨씬 더 먹습니다. 이경우 중립이 더 낫죠.
그런데.. 기준은 모르겠네요.

돌아다니는 얘기 들은 겁니다... 저 차 안몹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나는오리의 이미지

Necromancer wrote:
Fuel Cut은...

내리막길 같이 연료공급 안해도 엔진이 안멈추고 돈다고
판단하면 ECU에서 연료공급 막아버립니다. 안쓰고 달리는거죠

신형은 이 기능이 다 적용되어 있다고 합니다만.
이 기능이 적용안된 구형 차량들은 내리막길에서 그렇게 주행하면
기름 훨씬 더 먹습니다. 이경우 중립이 더 낫죠.
그런데.. 기준은 모르겠네요.

돌아다니는 얘기 들은 겁니다... 저 차 안몹니다.

제가 알기로는 국산차들중에 ECU가 있는 차들은 다 되는걸로 압니다.
이유는 국산차는 ECU가 외제차에 비해서 늦게 도입되어서 그런걸로 압니다.
tinywolf의 이미지

cvt가 동력전달시 마찰력을 이용하는데 그게 문제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일본쪽에서는 cvt관련 연구를 많이하는듯 하던데..
예전 디스커버리에서 본 다큐멘타리에서
순간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면 고체처럼 굳고 압력이 풀리면 완전 물과 같은 액체가되는 윤활유를 개발했다고..
이게 cvt에 사용되면 아주 효율적인 동력전달이 된다고 하면서 윤활유를 위에서 뿌리면서 돌리는 걸 봤습니다.
대형차에서 사용되지 못하는 이유는 동력을 전달할 마찰력이 부족하기 때문..
금속 공학, 화학 공학, 에너지 역학.. 뭐 등등 여러 분야가 매달리고 있다고 봤습니다.
지금 당장은 돈이 안될지 모르겠지만.. 착실히 미래를 준비하는..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