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rhizome의 이미지

너무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원래 인사부에서 합격통보 할 때 불친절 한가요?

마치 군기잡으려는 사람처럼...

:roll:

jachin의 이미지

헌데 군기잡으려고 그랬겠습니까? ^^;

합격 통보하기도 바쁜데 일일이 친절하게 답해주기 힘들어서 그렇겠지요.

전 아직 합격 통보 같은걸 들어본적이 없어서.. (그럼 왜 답글을 달았을까?)

budle77의 이미지

군기라기보다...

내가 너에게 일을 주겠다... 라는 식으로 들리지 않던가요.

처음으로 합격 통지를 받았을때 제 느낌입니다.

budle77의 이미지

jachin wrote:
헌데 군기잡으려고 그랬겠습니까? ^^;

합격 통보하기도 바쁜데 일일이 친절하게 답해주기 힘들어서 그렇겠지요.

전 아직 합격 통보 같은걸 들어본적이 없어서.. (그럼 왜 답글을 달았을까?)

생각해보니 이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같은 전화 여러번 하다보면 친절해지기 힘들죠. 전문 상담원도 아니고...

rhizome의 이미지

budle77 wrote:
jachin wrote:
헌데 군기잡으려고 그랬겠습니까? ^^;

합격 통보하기도 바쁜데 일일이 친절하게 답해주기 힘들어서 그렇겠지요.

전 아직 합격 통보 같은걸 들어본적이 없어서.. (그럼 왜 답글을 달았을까?)

생각해보니 이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같은 전화 여러번 하다보면 친절해지기 힘들죠. 전문 상담원도 아니고...

그렇군요.

어쨌든 기분이 좋아야 할 것 같은데 기분이 영 꿀꿀하군요. :(

거짓말이 없다는 것은 현대성보다도 사상보다도
백배나 더 중요한 일이다.

bus710의 이미지

회사는 모름지기 돈 주는 입장이라 고압적일 수 있습니다.

들어가셔서 '나 없이는 회사 안돌아간다' 정도의 상황을 만드시고 한번 그만 두겠다고 해주세요.

연봉과 업무 환경이 좋아집니다^^

단, 두번은 금물.

life is only one time

muman의 이미지

인사과 직원이 고압적인 태도라면 그 회사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만...

아무리 업무가 많아서 귀찮아도 신입(?)사원이 처음 접하는 사람이 인사과 직원인데 그렇게 나와서야.... :?

하나를 알면 열을 알죠.

분명히 그 회사는 업무처리라든지 직장상사와의 관계가 군대식일겁니다.
갠적으로 합격통지 받을때

"합격하셨는데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라고 하던데.정중하게.

일해주겠다는 사람에게 권위적으로 나온다면 그 회사 별볼일없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이 어느시대인데 회사에서 군기 잡는지..... :roll:

bus710의 이미지

muman wrote:

요즘이 어느시대인데 회사에서 군기 잡는지..... :roll:

변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군대식으로 돌아가는 회사 많습니다.

어제 시사 매거진에서인가?

정몽준씨도 앞에서는 그렇게 점잖게 나오면서 뒤에서는 아주 사람을 잡는다고 하더군요.

(TV에서 봤다는 얘깁니다. 정몽준씨에 대해 악감정 같은거 없습니다. 아마 정몽준씨도 저한테 악감정 없으시겠지만...ㅎㅎㅎㅎ)

물론 앞으로 변하고 몇 세대 쯤 지나고 이 땅에 징병 제도가 사라져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군대를 안가게 될 쯤에는 분명 그런 분위기는 조성되지 않겠지요.

life is only one time

futari의 이미지

그저 전화한 사람 개인의 문제 아닐까요?
프로정신이 떨어진다고 밖에...
skt 상담원 처럼은 못하더라도.
축하하는 기분으로 해 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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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

coyday의 이미지

전화한 사람 개인의 소양 문제일 겁니다.

대부분 인사부 직원들은 신입직원을 포함, 모든 직원들의 인사와 관련된 서비스를 담당하는 부서이고 그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친절 모드로의 전환이 잘 안되는 스타일이거나,
원래 무뚝뚝하거나..

뭐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M.W.Park의 이미지

rhizome님이 합격함으로써... 그 인사과 직원이 찍어두었던 이력서 사진이 엄청 이뻤던 그녀가 불합격된 것입니다. 8)
출근하시면, "제가 의도한 바는 그게 아니였습니다. 저도 이쁜 그녀의 불합격이 너무 가슴아프군요"라고 하시며 같이 소주라도 한잔 기울이시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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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서지훈의 이미지

M.W.Park wrote:
rhizome님이 합격함으로써... 그 인사과 직원이 찍어두었던 이력서 사진이 엄청 이뻤던 그녀가 불합격된 것입니다. 8)
출근하시면, "제가 의도한 바는 그게 아니였습니다. 저도 이쁜 그녀의 불합격이 너무 가슴아프군요"라고 하시며 같이 소주라도 한잔 기울이시면 될듯합니다.

충분히 공감이 갈만한 얘기 ㅡㅡ 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nthroot의 이미지

muman wrote:

하나를 알면 열을 알죠.

이 말이 정답일것 같네요. 첫인상 중요합니다. :(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bus710의 이미지

M.W.Park wrote:
rhizome님이 합격함으로써... 그 인사과 직원이 찍어두었던 이력서 사진이 엄청 이뻤던 그녀가 불합격된 것입니다. 8)
출근하시면, "제가 의도한 바는 그게 아니였습니다. 저도 이쁜 그녀의 불합격이 너무 가슴아프군요"라고 하시며 같이 소주라도 한잔 기울이시면 될듯합니다.

:lol:

life is only on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