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잠시 뜨며..

mrmirang의 이미지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라도 글을 올리네요
25일로 한국을 잠시 뜹니다

푼돈 조금 모아서 1년정도 연수(열심히 놀며) 다녀오겠습니다
실은 9개월 코스에 끝나고 유럽 한달정도 돌고 올 계획입니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쪽으로 가구요
반년 있다가 잉글랜드로 옮길 생각입니다

적은나이가 아니라 그렇다고 많은것도 아니지만(올해로 25입니다)
과연 잘 선택한것인가 아직도 의문스럽네요

충고의 한마디라도 남겨주시면
감사히 마음속에 두고두고 되새기며 다녀오겠습니다

bus710의 이미지

에.......적은 나이십니다.

파이팅

life is only one time

sargas의 이미지

이탈리아, 바르셀로나 강추입니다.

너굴사마의 이미지

그냥 어학연수 가시는건가요?

만약 미국으로 어학연수 가실거면은...

ESL 보단 Community College 등록하셔서 수업 듣는걸 권장합니다.

공부도 하시면서 영어로 수업도 듣고 미국 친구도 만들 수 있구요.

학비도 ESL보다 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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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strongspirit의 이미지

amun wrote:

만약 미국으로 어학연수 가실거면은...
ESL 보단 Community College 등록하셔서 수업 듣는걸 권장합니다.
공부도 하시면서 영어로 수업도 듣고 미국 친구도 만들 수 있구요.
학비도 ESL보다 쌉니다. ^^;

Community College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학비는 대개 어느정도이고 어디가 무얼 잘 가르쳐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 수업 듣는 것과 영어로 토론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ESL 등록하는 것은 영어로 토론할 수 있는 능력을 (집중적으로)배양하는 쪽이고
Community College쪽은 지식을 얻는 쪽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때 Community College에 등록해서 수업을 들으면서
ESL에서 배울 수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지닌 수업이나 뭐 방법(?) 그런 것이 있는지요?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jachin의 이미지

저도 푼돈 좀 모아서 외국 여행이라도 해보고 싶지만... 키힝... T-T

같은 나이에 좋은 경험을 하시게 된다니 부럽군요. :)

많은 경험하고 돌아오세요~

mrmirang의 이미지

우선,
여기 도착한지 이틀째인대 재미있는것들이 많이 있네요

먼저 발음이랑 액센트가 적응하기가 힘드네요
홈스테이를 하고있는데 주인장들이 얘기하는걸 들어보면
다른나라말인것 같네요
좀 북쪽이라 억양이 거세다는걸 알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언제까지 갈지..
어학연수로 온건데, 유럽아이들이 참 많네요
얘네들은 말은 정말 잘 하는데, 레벨테스트를 받고나서 보면
잘 못하는 저보다 아래에 있는경우가 있더군요 보면 문법이나
단어 스펠링같은걸 많이 혼동하나봅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건, 여기 날씨 정말 괴팍합니다 ㅋㅋ
하늘은 청명하고 공기는 상쾌한데
갑자기 흐려지며 아주 잠깐씩 비가 내리기도 하고(여우비같은거)
돌풍이 몰아칠때도 있고 그러네요
바람 안불면 따뜻한데 바람불면 쌀쌀하고,
좀처럼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날씨네요

인터넷 쓰려고 카페에 왔는데(커피시켜놓고 앉아있습니다)
속도는 좌절이네요 ㅋㅋ

암튼 온지 얼마안되어서 여기저기 재밌는것들도 많고 하네요
오세요 좋아여 ㅋㅋ
일상에서 벗어나있는것만으로도 좋네요 곧 여기가 일상이 되겠죠

나는오리의 이미지

어학연수 제대로 하실려면 귀국한 후에 KLDP에 오셔서 문서 번역을 해주세요.
그전엔 이곳에 그만 오시길...

mrmirang의 이미지

하하하 감사합니다
인터넷 쓰기가 참으로 힘들어서
여기에 하루에 몇번씩 오는 버릇을 고칠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mrmirang wrote:
하하하 감사합니다
인터넷 쓰기가 참으로 힘들어서
여기에 하루에 몇번씩 오는 버릇을 고칠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며칠동안은 아바타처럼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ㅡㅡ;;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너굴사마의 이미지

strongspirit wrote:
amun wrote:

만약 미국으로 어학연수 가실거면은...
ESL 보단 Community College 등록하셔서 수업 듣는걸 권장합니다.
공부도 하시면서 영어로 수업도 듣고 미국 친구도 만들 수 있구요.
학비도 ESL보다 쌉니다. ^^;

Community College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학비는 대개 어느정도이고 어디가 무얼 잘 가르쳐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 수업 듣는 것과 영어로 토론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ESL 등록하는 것은 영어로 토론할 수 있는 능력을 (집중적으로)배양하는 쪽이고
Community College쪽은 지식을 얻는 쪽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때 Community College에 등록해서 수업을 들으면서
ESL에서 배울 수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지닌 수업이나 뭐 방법(?) 그런 것이 있는지요?

커뮤니티 칼리지는 미국주립전문대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학비는 거의 주립대의 절반이구요. 많은 학생들이 CC에서 수업듣고 미국대학 3학년으로 편입합니다. 그러니까 그냥 대학이예요. ^^; ESL에서 수업듣는다고 하셨는데. 아마 실제로 가보시면 생각보다 답답합니다. 교사들 문법은 자기들도 헤메지...-_-; 토론할 시간도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아마 대학 부설 ESL로 가시는 거면 Academic English에 치중하기 때문에 Writing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거 같네요. 차라리 미국대학 수업에 등록하셔서 Communication Studies 쪽이나 Business, Journalism쪽 수업 찾아보시면 발표, 토론 수업 많을 겁니다. 철학수업 중에서도 토론하는 거 있구요(피 말립니다만...-_-;). 전 지금 Human Communication수업 듣고 있는데. 이 수업은 한학기 동안 Speech Assignment가 3번 있습니다. 많은 건 아닌데. 미국 애들앞에서 하는거다 보니까 준비를 많이하게 되네요. ㅠ.ㅠ 제가 듣는 이 수업에서 Public Speaking할 때 어떻게 자료를 모으고, Organize하고, Outline짜고, 발표하고, Visual Aids는 어떻게 쓰고 하는거에 대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영어로 흰둥이(-_-; )들 앞에서 발표해 본다는 경험도 좋지만 많은 것을 배우는거 같네요. 그리고 학교 내에서 Writing Assistant Center가 보통 있기 때문에 영어 교정은 가셔서 하시면 됩니다. CC에서 Communication Studies같은 전공이 있나 모르겠는데. 그 부분은 학교마다 틀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찾아 보셔야겠네요. 그리고 기숙사가 없는 CC도 좀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잘 고려해 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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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OOv의 이미지

난 그냥
국내파 해야지....
돈이란게 참...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