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 戀數歌
글쓴이: frombc7197 / 작성시간: 목, 2005/09/22 - 11:25오후
남겨진 수열을 헤는 일도 두렵고
썩어들어가는 해를 추스리는 짓도 포기한지 오래.
지상에서 가장 외로운 좌표축 아래에 걸터앉아
빛나던 함수를 생각한다.
사랑하는 나의 정석이여, 내 스승이여.
질투 많은 수능조차 일벗지 못할 영광을 주신 분이여.
어버이께서 주신 내 육은 이곳에서 썩어들어가나
스승께서 일깨워주신 내 논문은 영광 속에서 영원하리라.
아름다운 나의 벗이여. 내 문제여.
살았을 적 언제나 내 곁에, 풀린 후엔 영원히 내 노트에 남은 이여.
다시 돌아온 시험이건만, 공식 맞으며 그대와 같이 풀 수 없으니
시험은 왔으되 결코 시험이 아니구나.
이웃을 바라볼 논리를 미친 궤변으로 덮고
어두운 책 안에서 자신을 잃고 찾아헤매니,
이를 지혜로움이라 불렀더라. 저 오만한 Crank들.
아마도 나는 흩어져 상수가 될 것이다.
펜을 휘두르며 해를 찾아 풀고 또 푸는 사이
깨지고 부서진 펜, 정석에 맡긴다.
미증명 되는 대신, 걸으며 상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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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마시는 새를 보신 분이라면 아실 겁니다.
태클이 많이 들어올 줄 알면서 이런 걸 올리는 저의 심리상태가 무지 궁금합니다.
Forums:
정석에 태클걸고 싶어지는 마음 o
정석에 태클걸고 싶어지는 마음 o
세상은 비선형한 존재
전...
논문에 태클걸고 싶어지는 마음 :twisted:
갑자기 소멸자와 가비지 컬렉터가 생각하는것은 왜일까...?
갑자기 소멸자와 가비지 컬렉터가 생각하는것은 왜일까...?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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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아름다운 나의 벗이여.[/b]여기서 벗이 남자인지 여자인지에 따
아름다운 나의 벗이여.
여기서 벗이 남자인지 여자인지에 따라서 태클이 들어갈건지 말건지 결정됩니다.
자~ 이제 밝혀주십시요.
[quote="욕심많은오리"][b]아름다운 나의 벗이여.[/b]여기서
여기서 벗은것이 남자인지 여자인지에 따라서 태클이 들어갈건지 말건지 결정됩니다.
자~ 이제 벗어주십..쿨럭~
[quote="ydhoney"][quote="욕심많은오리"][b]아름다운
이 세계의 암묵의 법칙 아시죠?
말 꺼낸 사람이 먼저 하기.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넘기기 전에, 살아서 옷을 벗는다.
과자가 아닙니다.
cuckoo dozen, 즉.12마리의 뻐꾸기란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