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차피 쓰는 프로그램은 뻔하다. 한글-오피스-웹브라우저만 되면 80% 이상의 관공서에서는 문제 없다. 운영체제보다는 어플리케이션만이 중요할 뿐. 자체 프로그램은 리눅스에서 돌아가도록 좀 손을 봐야 겠네요. 그놈의 active X 없는 웹페이지들도 새로 좀 구축해야 할 테고...
(2) 관공서에서 자기 쓰는 프로그램빼고 윈도우나 하드웨어등의 문제 해결에 대한 지식 있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이건 경험입니다). 어차피 윈도우든 리눅스든 잘 모릅니다. A/S나 전산담당분들만 재교육하면 됩니다.
(3) 새로운 변화 싫어하는 관공서이지만, 위에서 시키면 합니다. 그리고 파급효과는 가장 큽니다.
국내 모 도메인 등록대행업체 "후XX"에서 면접을 봤을 때 생각이 나는군요.
여러 서브도메인의 회원을 하나로 통합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더군요.
저는 로그인 서버를 따로 두고 어쩌고 얘기 했는데,
자랑스럽게 그러더군요.
모든 사이트에 ActiveX로 해결을 했다고... :shock:
그래서, 그랬습니다...
따지고 보면 98 꽤 오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10년 가까이 되는군요.
또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제 마소의 독점을 걷어낼 수 있는 기회가 온 걸로 볼 수도 있겠죠.
어차피 지원 더 이상 안 해 줄 98 잡고 가니 여태까지 했던 거 다 되는 새로운 플랫폼을 고려해 볼 지도 모르죠.
그리고 원본 뉴스에 달린 리플들 읽어 보니 엔드유저들에게는... 윈도우밖에 없습니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해서 공공기관을 비롯한 엔드유저들의 개념을 확 바꿀 수만 있다면 좋겠죠. 기왕에 나온 얘기니까 액티브X 걷어내기는 덤으로 :D
제가 어떻게 아는 충청남도의 모 초등학교의 경우, 올 초까지 윈98의 비율이 80~90% 였습니다. 올해 윈 xp 피씨가 많이 들어오면서 윈 98의 비율이 30%선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전체 100대 정도의 피씨). 작년 정보부장 선생님은 네트워크(98과 xp간의) 공유가 안 된다고 xp도 윈98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제가 또 어떻게 아는 대전의 모 사립대학교의 경우, 기기용이 아닌 사무용 윈도의 라이센스는 아직 윈98입니다. 불법 변경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 여기도 80%선 이상일 것 같습니다 (최소 수백대).
(1) 어차피 쓰는 프로그램은 뻔하다. 한글-오피스-웹브라우저만 되면 80% 이상의 관공서에서는 문제 없다. 운영체제보다는 어플리케이션만이 중요할 뿐. 자체 프로그램은 리눅스에서 돌아가도록 좀 손을 봐야 겠네요. 그놈의 active X 없는 웹페이지들도 새로 좀 구축해야 할 테고...
옛날처럼 수기결재하던 시대야 한글-오피스-웹브라우저만으로 됐지만, 지금 시점에서 가장 걸리적 거리는 요인들이 엄청나게 많은 자체프로그램들입니다. 지자체만 하더라도, 부서별로 해당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서부터 중앙부처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까지 범위가 다양합니다.
윈도우->리눅스로 이미그레이션을 하기위해서는 중앙부처에서 지방부처까지 통합적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필요할 겁니다. 이게 시도된다면, SI 업체들은 대박이겠죠. 보통 관공서 프로그램의 개발에서 정착이 1-2년 걸리는 걸 볼때, 엄청난 비용이 소용될 겁니다.
효과를 몰라서 안하고 있을걸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재원의 확보나 이 커다란 밑그림을 어떻게 그리는 지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rekcuf wrote:
(2) 관공서에서 자기 쓰는 프로그램빼고 윈도우나 하드웨어등의 문제 해결에 대한 지식 있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이건 경험입니다). 어차피 윈도우든 리눅스든 잘 모릅니다. A/S나 전산담당분들만 재교육하면 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문제는 전산담당들이 적다는 겁니다. 지자체들은 행정업무는 공무원들이 하고, 실질적인 수리나 설치는 공익근무요원들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rekcuf wrote:
(3) 새로운 변화 싫어하는 관공서이지만, 위에서 시키면 합니다. 그리고 파급효과는 가장 큽니다.
보통 윗선이 문제입니다. 클릭몇번하면 되는 전자결재를 정착시키는 데도 수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국장급 이상 연세가 50대인 분들이 얼마나 컴퓨터를 잘 활용하실 수 있을까요? 아직도 많은 관공서에서 페이퍼리스 오피스는 요원합니다.
'뭐가 이리 복잡해' 한마디면, 검토단계에서 부터 와르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 교육도 이제 연령대에 맞게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ps.
저도 리눅스가 어서 빨리 관공서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행정고시/기술고시 패스하신 분들, 학창시절에 저보다 더 많이 배우신 분들일테니 잘 하시리라 믿으렵니다.
음... 지금까지 윈98을 쓰고 있는데 아쉽군요. 집에 있는 유일한 정품
음... 지금까지 윈98을 쓰고 있는데 아쉽군요. 집에 있는 유일한 정품 윈도우즈가 윈98SE라 게임 전용으로 멀티 부팅을 하고 있는데 나름대로 만족스럽습니다.
쓰다보면 꼬이긴 하지만 한 번씩 다시 깔아 주면 그만이고 일단 웜 걸릴 위험도 거의 없고 가볍고 부팅도 빨라서 제가 즐기는 게임용으로는 최고의 시스템이더군요.
어차피 IE는 인터넷 뱅킹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으니 상관은 없겠지만 그래도 더 이상 보안 업데이트가 없다니 좀 불안하긴 합니다.
빨리 리눅스로도 인터넷 뱅킹이나 쇼핑몰도 잘 되고 리눅스용 비행 시뮬레이션;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덧말: 혹시 언제인가 여기서 AcesHigh나 WarBirds 하신다는 분을 본 것 같은데 안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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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관공서의 윈98을 리눅스로 바꿔도 되는 이유:(1) 어차피 쓰는
관공서의 윈98을 리눅스로 바꿔도 되는 이유:
(1) 어차피 쓰는 프로그램은 뻔하다. 한글-오피스-웹브라우저만 되면 80% 이상의 관공서에서는 문제 없다. 운영체제보다는 어플리케이션만이 중요할 뿐. 자체 프로그램은 리눅스에서 돌아가도록 좀 손을 봐야 겠네요. 그놈의 active X 없는 웹페이지들도 새로 좀 구축해야 할 테고...
(2) 관공서에서 자기 쓰는 프로그램빼고 윈도우나 하드웨어등의 문제 해결에 대한 지식 있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이건 경험입니다). 어차피 윈도우든 리눅스든 잘 모릅니다. A/S나 전산담당분들만 재교육하면 됩니다.
(3) 새로운 변화 싫어하는 관공서이지만, 위에서 시키면 합니다. 그리고 파급효과는 가장 큽니다.
# apt-get install HOPE
국내 모 도메인 등록대행업체 "후XX"에서 면접을 봤을 때 생각이 나는군
국내 모 도메인 등록대행업체 "후XX"에서 면접을 봤을 때 생각이 나는군요.
여러 서브도메인의 회원을 하나로 통합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더군요.
저는 로그인 서버를 따로 두고 어쩌고 얘기 했는데,
자랑스럽게 그러더군요.
모든 사이트에 ActiveX로 해결을 했다고... :shock:
그래서, 그랬습니다...
"아~ 네... ^^;"
따지고 보면 98 꽤 오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10년 가까이 되는
따지고 보면 98 꽤 오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10년 가까이 되는군요.
또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제 마소의 독점을 걷어낼 수 있는 기회가 온 걸로 볼 수도 있겠죠.
어차피 지원 더 이상 안 해 줄 98 잡고 가니 여태까지 했던 거 다 되는 새로운 플랫폼을 고려해 볼 지도 모르죠.
그리고 원본 뉴스에 달린 리플들 읽어 보니 엔드유저들에게는... 윈도우밖에 없습니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해서 공공기관을 비롯한 엔드유저들의 개념을 확 바꿀 수만 있다면 좋겠죠. 기왕에 나온 얘기니까 액티브X 걷어내기는 덤으로 :D
그런데, 13% 정도면 생각보다 윈98쓰는 비율이 꽤 높군요. 주로
그런데, 13% 정도면 생각보다 윈98쓰는 비율이 꽤 높군요.
주로 관공서 쪽이 많을까요?
F/OSS 가 함께하길..
제가 어떻게 아는 충청남도의 모 초등학교의 경우, 올 초까지 윈98의 비
제가 어떻게 아는 충청남도의 모 초등학교의 경우, 올 초까지 윈98의 비율이 80~90% 였습니다. 올해 윈 xp 피씨가 많이 들어오면서 윈 98의 비율이 30%선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전체 100대 정도의 피씨). 작년 정보부장 선생님은 네트워크(98과 xp간의) 공유가 안 된다고 xp도 윈98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제가 또 어떻게 아는 대전의 모 사립대학교의 경우, 기기용이 아닌 사무용 윈도의 라이센스는 아직 윈98입니다. 불법 변경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 여기도 80%선 이상일 것 같습니다 (최소 수백대).
관공서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 apt-get install HOPE
[quote]관공서도 비슷하지 않을까요?[/quote]어차피 정부
어차피 정부에서 정한 내구연한(5년... 요즘은 줄어서 4년인데도 있더군요) 지나면 하드웨어 자체를 폐기해야합니다. 결국 새PC들어올때 다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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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quote="rekcuf"]관공서의 윈98을 리눅스로 바꿔도 되는 이유
관공서의 윈도우즈를 리눅스로 바꾸기 힘든 이유
옛날처럼 수기결재하던 시대야 한글-오피스-웹브라우저만으로 됐지만, 지금 시점에서 가장 걸리적 거리는 요인들이 엄청나게 많은 자체프로그램들입니다. 지자체만 하더라도, 부서별로 해당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서부터 중앙부처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까지 범위가 다양합니다.
윈도우->리눅스로 이미그레이션을 하기위해서는 중앙부처에서 지방부처까지 통합적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필요할 겁니다. 이게 시도된다면, SI 업체들은 대박이겠죠. 보통 관공서 프로그램의 개발에서 정착이 1-2년 걸리는 걸 볼때, 엄청난 비용이 소용될 겁니다.
효과를 몰라서 안하고 있을걸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재원의 확보나 이 커다란 밑그림을 어떻게 그리는 지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문제는 전산담당들이 적다는 겁니다. 지자체들은 행정업무는 공무원들이 하고, 실질적인 수리나 설치는 공익근무요원들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윗선이 문제입니다. 클릭몇번하면 되는 전자결재를 정착시키는 데도 수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국장급 이상 연세가 50대인 분들이 얼마나 컴퓨터를 잘 활용하실 수 있을까요? 아직도 많은 관공서에서 페이퍼리스 오피스는 요원합니다.
'뭐가 이리 복잡해' 한마디면, 검토단계에서 부터 와르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 교육도 이제 연령대에 맞게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ps.
저도 리눅스가 어서 빨리 관공서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행정고시/기술고시 패스하신 분들, 학창시절에 저보다 더 많이 배우신 분들일테니 잘 하시리라 믿으렵니다.
앗... 써놓고 보니, 저는 학창시절 공부 안했다는 부끄러운 사실이 드러나네요. :oops:
:P 희망을 갖아 보자구요.그러기 위해서는 여기 KLDP 분들이
:P 희망을 갖아 보자구요.
그러기 위해서는 여기 KLDP 분들이 맨 앞에 서셔야 하고요...
저도 시간내서 데비안 위키에 기여 좀 해야 겠네요.
(저보다 몇 달 느린 완전 생짜 초보들을 위한 가이드를 만들어야 할 텐데...)
APT-GET INSTALL HOPE !!!
# apt-get install HOPE
[quote="rekcuf"]작년 정보부장 선생님은 네트워크(98과 xp
그건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면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부장 선생님께서도 98을 XP로 바꾸시는 단행을 내리지 못한 이유가 뭘까요? 이나저나 돈 들긴 마찬가진데.
이번 정보부장 선생님은 netbios 설치로 xp-98 공유시키고, xp
이번 정보부장 선생님은 netbios 설치로 xp-98 공유시키고, xp로 들어온 피씨에 98 깔려져 있던 것 도로 xp로 바꾸어 놓으셨더군요.
자기가 모르는 것은 회피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아무리 그것이 더 좋은 발전방향이라 하더라도...
# apt-get install H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