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천재가 남긴 마지막 암호 ‘독사과’

냐옹이의 이미지

http://www.sciencetimes.co.kr/data/article/12000/0000011291.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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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디어는 앨런 튜링이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때의 지도교수였던 존 폰노이만에 의해 결실이 맺어져, 프로그램 내장 방식의 에드박(EDVAC) 개발로 현대 컴퓨터의 원형이 만들어지기에 이릅니다. 최초의 컴퓨터로 알려진 에니악만 해도 프로그램 없이 새로운 계산을 수행할 때마다 사람들이 복잡한 전선을 일일이 손으로 연결하여 계산을 위한 회로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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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6월 7일 튜링은 마침내 결단을 내립니다. 치사량을 정확히 계산한 뒤 시안화칼륨(청산가리)을 사과에 주사합니다. 그 후 그는 집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고, 그의 옆에는 한 입 베어 먹다 남겨진 사과 한 개가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메모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사회가 나를 여자로 변하도록 강요했으므로, 나는 순수한 여자가 할 만한 방식으로 죽음을 택한다.”

독일군의 암호를 완벽하게 풀어내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수학천재 튜링은 독사과를 먹는 자살 방식으로 과연 세상에 대해 무슨 메시지를 남기려 했던 걸까요. 착한 백설공주를 죽이려 한 계모 왕비 같은 세상을 원망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아담과 이브가 사과를 먹고 얻은 인간의 원죄에 대해 얘기하려 했던 것일까요.

그가 남긴 마지막 암호는 오늘날 한 컴퓨터 회사의 로고가 되어 풀 수 없는 수수께끼처럼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음 그런데 엘런 튜링이 썼다는 암호문 원문도 같이 써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왠지 아쉽네요.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OpenSnake의 이미지

앨런튜링의 사과가 애플의 로고가 됬다는 애기는 듣긴 들었는데요..

전 이거 루머로 알고있었거든요...

앨런튜링의 사과가 애플의 로고가 됬다는 애기

이거 루머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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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있고 싶습니다. 모두 지구밖으로 나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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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있고 싶습니다. 모두 지구밖으로 나가주세요.

ByB의 이미지

루머가 아니죠..
예전에 써프라이즈라는 프로에서도 다뤘던 주제입니다.
한번 찾아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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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 run for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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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 run for your lif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알기론 애플사과에 대한 탄생 스토리가 확실히 무엇이다!라고 나온 이야기는 없이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만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많죠 :(
아! 방송에 나왔다고 모두 사실은 아니죵^_^;

Prentice의 이미지

그렇죠.. 방송에 나왔다고 모두 사실은 아니죠.. 정말 튜링의 사과가 애플 로고의 원조라고 생각하시면 한 번 직접 디자이너에게 문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kldp.org/node/51396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튜링은 실제로 동성연애자였습니다.
세계2차대전 때 독일군 암호를 풀어내는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당시 사회적 분위기가 이를 용납하는 분위기는 아니였죠.
(요즘 같아서는 그 정도까지 비판받지 않았겠지만 ...)

사회적 질시가 그를 죽음으로 내 몬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