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발즈, 리눅스 상표권 주장으로 '집중포화'

송효진의 이미지

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66493&g_menu=020600

Quote:
리눅스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가 리눅스 상표권을 주장해 오픈소스 공동체로부터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고 C넷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달 토발즈 측의 변호사는 오스트레일리아 지역 90개 회사에 앞으로 리눅스 상표를 사용할 때는 리눅스 마크 연구소(Linux Mark Institute)로부터 라이선스를 구입하라고 통보했다. 리눅스 마크 연구소는 리눅스 상표권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비영리 조직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회사들은 리눅스 상표권을 사용하기 위해 200~5천 달러를 지불해야만 한다.

토르발즈씨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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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이정도로 가져오면 되는건가요?

ctcquatre의 이미지

흠.... 별로 일어나질 않았으면 하는일 같군요..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요?

Chaos to Cosmos,
Chaos to Chaos,
Cosmos to Cosmos,
Cosmos to Chaos.

voljin의 이미지

왜 비난하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상표와 특허는 엄연히 다른 개념인데...
조금 기사가 과장된 면이 있지만 이번 케이스에 맹비난 하는 쪽은 아마 커뮤니티에 독이 되는 부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뇌없이 움직이는..)

M.W.Park의 이미지

voljin wrote:
왜 비난하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상표와 특허는 엄연히 다른 개념인데...
조금 기사가 과장된 면이 있지만 이번 케이스에 맹비난 하는 쪽은 아마 커뮤니티에 독이 되는 부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뇌없이 움직이는..)

독점적 지위의 대상이 다를 뿐 속성은 비슷한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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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neumann의 이미지

opiokane의 이미지

원문인가봅니다.
Cnet news.com에서 퍼왔습니다.
자세히 해석해보면 내용이 꽤 다른 것 같습니다.
아마 돈에 혈안이 된 사람 눈에는 그렇게 밖에 보이질 않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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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 founder Linus Torvalds is defending protection of the Linux trademark and insists that sublicensing is a loss-making operation.

Last month, a lawyer acting on behalf of Torvalds, wrote to 90 companies in Australia and asked them to relinquish any legal claim to the name Linux and to purchase a license from the Linux Mark Institute, a nonprofit organization that is the licensee for the Linux trademark.

Companies will need to pay between $200 and $5,000 to sublicense the Linux trademark, which led some in the open-source community to accuse Torvalds of cashing in on the success of Linux.

Torvalds denied on Saturday that he or anyone else is making money from sublicensing the Linux trademark, as the legal costs are higher than the license fees.

"Not only do I not get a cent of the trademark money, but even (the Linux Mark Institute, which actually administers the trademark) has so far historically always lost money on it," Torvalds said in a posting to the Linux Kernel Mailing List.

He explained that the "cease-and-desist or sublicense the mark" letters are a requirement of maintaining a trademark. He highlighted a posting made to the mailing list in 2000, which explained why such letters are necessary.

"Trademark law requires that the trademark owner police the use of the trademark," Torvalds said in the earlier posting. "This is nasty, because it means, for example, that a trademark owner has to be shown as caring about even small infringements, because otherwise the really bad guys can use as their defense that 'Hey, we may have misused it, but look at those other cases that they didn't go after, they obviously don't care.'"
Unlevel playing field for video games?
Gassing up e-commerce anxiety
Keeping tabs on Vista
File swapping goes leg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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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valds has also recently been accused of hypocrisy, with some in the open-source community claiming that his criticism of software patents is contradictory to his enforcement of trademarks. Torvalds did not comment on this issue in his new posting to the mailing list, but the founder of a prominent anti-software-patent site defended Torvalds on the issue.

Florian Mueller, who campaigned against the European Union software patents directive and was recently hailed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figures in intellectual property, said Monday that trademarks and copyright are different from software patents.

"Software patents are a power play that benefits anti-competitive forces and productless extortioners, but copyright and trademarks generally reward those who create and market real products," Mueller said in a statement. "It's lawless and pointless to indiscriminately oppose intellectual-property rights."

Mueller warned that "anti-IP radicalism" could be detrimental to the image of open source. He claimed that some right-wing politicians agree with Bill Gates' view that restricting intellectual-property rights is tantamount to communism so it is important for the open-source community to disassociate itself from the viewpoint that it is against intellectual-property rights.

Ingrid Marson of ZDNet UK reported from London.

George double you Bush has two brains, the left and the right, like normal people. But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nothing right in his left brain and there is nothing left in his right 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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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누스가 이번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에 관계없이 리눅스에 대한 상표권을 관리하는 LMI(Linux Mark Institute)의 홈페이지에서 명시한 대로라면 상당한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예를들어 저 사용권 계약을 곧이 곧대로 적용하면 이름에 'Linux'가 들어가는 KLDP도 분명 'services that deploy, document, facilitate the use of, or enhance Linux-based goods'에 포함되는 비영리 단체기 때문에 LMI에 1년에 200 달러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여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리눅스를 언급하려면 'Lin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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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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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 wrote:
리누스가 이번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에 관계없이 리눅스에 대한 상표권을 관리하는 LMI(Linux Mark Institute)의 홈페이지에서 명시한 대로라면 상당한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예를들어 저 사용권 계약을 곧이 곧대로 적용하면 이름에 'Linux'가 들어가는 KLDP도 분명 'services that deploy, document, facilitate the use of, or enhance Linux-based goods'에 포함되는 비영리 단체기 때문에 LMI에 1년에 200 달러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여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리눅스를 언급하려면 'Linux

opiokane의 이미지

아마 계약서의

“AUTHORIZED GOODS/SERVICES” means Linux-based goods/services. Linux-based goods are computer systems and software using the Linux kernel either directly from www.kernel.org or with modifications, or packages bundling the Linux kernel with tools, utilities, hardware, or layered software. Linux-based services are services that deploy, document, facilitate the use of, or enhance Linux-based goods.
이부분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Goods/Services 라는 것은 앞에서 명시된 것에 의하면 marketing하는 것에 국한됩니다.
즉 who needs sublicense 부분에 보면

Examples of Fair Use.
If you are a journalist interested in writing articles that include the term "Linux," you do not need a sublicense. If you are printing up pencils, stenciling T-shirts, or distributing coffee cups with a legend on them like "Lin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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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okane wrote:
Goods/Services 라는 것은 앞에서 명시된 것에 의하면 marketing하는 것에 국한됩니다.

인용하신 'market'이란 말이 나오는 해당 부분은 FAQ의 예시에 불과하고 실제 사용권 전문에는 분명히 비영리 단체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리눅스에 대한 기사를 쓰기 위해 '리눅스'란 말을 쓰는 것과 '리눅스'란 이름을 내걸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차원이 다릅니다.

다만 voljin님과 다른 분들의 지적으로 발견한 것이지만 'Not-for-profit entities registered under applicable law'라고 되어 있는 걸로 봐서는 영리든 비영리든 예를들어 법인 등록이라도 했을 경우에 해당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여기 해당이 되지 않더라도 리눅스에 대한 표기법과 소유권을 밝히는 제한은 모두 적용이 됩니다.

어쨌든 설사 등록된 기관에 국한시켜도 이름에 '리눅스'를 포함한 영리/비영리 기관 모두에게 1년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비용을 받겠다는 건 분명 논란의 소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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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okane의 이미지

음 어찌되었거나 논란의 소지가 크게 있겠군요.
먼저 LMI의 FAQ가 아니라 Who needs a .... 부분에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야만 LMI 쪽에서는 법적으로 주장을 하겠다는
것인데...아아..그렇게 되더라고 굉장히 큰 문제이군요.
리눅스를 어떻게 사용하던 또 KLDP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리눅스 서비스 회사들이
리눅스 커뮤니티의 굉장히 큰 받침이라 생각이 되는데
그 회사들이 비용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믿음이....
게다가 그렇게 된다면 F/OSS의 가장 큰 장점인
주도권 다툼을 할 필요가 없다는 데에서 주도권은
분명히 리누즈 토발즈가 갖고 있다는 사실로 바뀐다면...
작은 차이가 굉장히 큰 파장을 가져올 수도 있는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원래는 리눅스라는 이름을 부당하게 사용하려는 사람들을
막자고 생겼던 것으로 알고 있는 LMI가.....

데뱐이나 FSF에서 계속 HURD 쪽의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붙들고 있었던 이유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만은
아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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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i의 이미지

예전에 리눅스를 상표로 등록해서 엄청 공격 받았던 분이 계시지요.

결국 무슨 논리로 무력화 시켰나요?

만약 LMI에 지불해야 한다면 한국에서는 기존에 상표등록한 분에게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재미있는 사건이군요. 한번은 거쳐야할 사건이라고 생각됩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chunsj의 이미지

fender wrote:
리누스가 이번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에 관계없이 리눅스에 대한 상표권을 관리하는 LMI(Linux Mark Institute)의 홈페이지에서 명시한 대로라면 상당한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예를들어 저 사용권 계약을 곧이 곧대로 적용하면 이름에 'Linux'가 들어가는 KLDP도 분명 'services that deploy, document, facilitate the use of, or enhance Linux-based goods'에 포함되는 비영리 단체기 때문에 LMI에 1년에 200 달러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여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리눅스를 언급하려면 'Linux

fender의 이미지

chunsj wrote:
일단 www.kerneltrap.org 에 있는 Linus의 메시지를 먼저 읽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간단하게 요약을 하면 만약 KLDP 라는 이름이 Linux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현재 상태로 분쟁없이 그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려면 Linux라는 이름이 이미 등록된 상표이므로 LMI에 사용료를 지불하고 보호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만약 다른 사람이나 단체가 KLDP라는 것을 써도 상관이 없다면 그럴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아마 이미 등록된 상표를 포함하는 이름으로 "독점적인" 상표를 주장하고자 하려면 그렇게 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KLDP라는 이름을 "독점적인" 상표로 주장/이용할 것이 아니라면 LMI에 등록을 할 필요도 없는 것이죠. 그리고 위에 누군가가 정리를 하신 것 같기는 한데, 상표에 대한 권리를 가지려면(Sublicensing) LMI에 등록을 해야 됩니다.(이말이 곧 위에 옮겨 적은 말을 좀 더 전문적으로 쓴 것 같습니다만)

기사의 내용을 따라가기 전에 메일링에 있는 원래의 이야기를 먼저 읽어들 봤으면 합니다.


지적해 주신 리누스의 입장은 이미 읽어 봤습니다만, 리누스가 자신의 의도를 설명하고 있는 부분, 혹은 chunsj님께서 해석하신 내용은 분명 LMI에서 명시한 사용권에 대한 조건들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리눅스'가 들어간 상호명을 보호 받고 싶다면, LMI가 리눅스에 대해 사용권을 요구하건 아니건 간에 해당 기관이 위치한 국가의 상표권에 대한 법률을 적용하면 그만입니다. LMI가 할 수 있는 것은 '리눅스'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바탕으로 이를 무단 사용하는 단체를 규제하고 사용료를 받는 것이지 이름에 '리눅스'가 포함된 업체들의 상표권을 해당 국가의 법률을 대신해서 보호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사건이 관심을 끌게된 호주 내 리눅스 관련 업체들에 대한 문제를 보아도,

Quote:
Letters have been sent to all the known commercial vendors of Linux-based products or services who are likely to be using the word Linux as a description, or part of a description, of their products and services. If you have received such a letter, you are urged to follow the instructions a contained in it
에서 보듯이 이름과 설명에 '리눅스'가 포함된 모든 영리 단체에 메일을 보내 LMI를 통해 적법한 사용권을 획득하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저런 요청이 해당 업체들이 자신들의 상호를 보호 받고 싶어서 LMI에 요청해서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LMI의 요청 이전엔 호주의 법으로 상호에 대한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고 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시 말해 예를들어 KLDP가 비영리 법인이라면, 다른 단체가 KLDP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고 없고는 LMI가 아닌 국내 관련 기관이 결정할 문제이고, LMI는 오직 KLDP의 'L'이 'Linux'를 뜻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KLDP가 적법한 사용권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만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봅니다.

리누스는 그 이외에도 자신의 의도는 돈을 벌려는 것이 아니고 어차피 LMI도 이제까지 이익을 남기지 않았다는 등으로 리눅스 상표권과 관련한 입장을 변호하고 있지만, 리누스의 의도나 LMI의 경영실적은 모두 실제적으로 법률적 효력이 있는 LMI의 상표권과 관련한 문서에 비하면 부차적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리누스의 의도에 따라 LMI의 상표권 주장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제기되는 지 달라지겠지만, 제가 볼 때는 설사 리누스의 주장을 100%로 믿는다고 해도 그 의도를 리눅스 관련 모든 비영리/영리 단체에게 돈을 받고 상표권을 주장하는 방식으로 표출했다면 논란이 되는 걸 피할 수는 없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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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okane의 이미지

jedi wrote:

만약 LMI에 지불해야 한다면 한국에서는 기존에 상표등록한 분에게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도 안되는 것 아시죠? 그분이 리누스 만큼 공헌한 것이라도 있나요?

문제는 크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LMI의 스트럭쳐가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리눅스는 토발즈씨 혼자 만든 것이 아닙니다. 물론 시작은 혼자했습니다만, 오늘의 리눅스가 있기에는 커널개발에 참여한 수많은 훌륭한 개발자들뿐만이 아니라, 리눅스를 커널로 하여 사용할 수 있는 그 이외의 수많은 코드들을 개발한 개발자들의 공로가 토발즈씨 혼자의 공로에 비해서 비교도 되지 않게 크다고 생각되는데, 불쑥 리눅스라는 상표권을 그렇게 주장한 다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LMI의 주장이 그렇다면 그것은 정말 무모합니다. 리눅스 코드들에 특허가 걸려있지 않은 한, 공개된 코드를 이용해서 다른 이름의 커널을 개발하여 "새눅스"이렇게 이름만 다르게 붙이고 GPL을 따르면 LMI에서는 할말이 없지 않을까요? 리눅스 사용자들이 윈도그 사용자들의 대부분처럼 더미들이라면 모를까, 그렇지가 않은데 모두들 쉽게 새로운 이름으로 옮겨갈 수 있잖아요?
토발즈씨가 도덕성은 제쳐놓고라도 그렇게 멍청하고 무모한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요....
그래도 암튼 토발즈씨 말대로 단지 리눅스라는 상표가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LMI가 있다면 Linux라는 상표와 함께 LMI에 대한 "메인터넌스"를 좀 달리해야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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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우선 이문제는 누가 이익을 배분하느냐 그런 문제 보다 리눅스가 이전처럼 자유로울수 있냐 아니냐 그 문제를 더 걱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리누스가 이익을 가지고 가던 아니던 간에 현재 당면한 문제는 리눅스가 자유로울수 있냐 없냐 문제인것 같습니다.
이익이야 누가 가지고 가던 배아파 하면 그만이지만 위에 라이센스 문제로 예전처럼 자유로울수 있을지 그게 문제 인것 같습니다.
유럽의 소프트웨어 특허에 관한 법률이라던가 그에 따른 mplayer인트로 화면 그리고 이번사건 점점 왠지 미래가 암울해질것 같습니다.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jedi의 이미지

opiokane wrote:
jedi wrote:

만약 LMI에 지불해야 한다면 한국에서는 기존에 상표등록한 분에게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도 안되는 것 아시죠? 그분이 리누스 만큼 공헌한 것이라도 있나요?

"공헌"이 상표권을 가지기 위한 필요조건에 포함되어 있는지 궁금하군요.
아마 없을 겁니다. 있으면 세상의 상표권이 모두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겠죠.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fibonacci의 이미지

흐음..... www.inew24.com 이 대단히 위험한 수준으로 기사를 썼군요.

이 기사 읽으면 리누즈 토발즈가 돈달라고 생때쓰는 줄 알겠습니다.

우선 www.zdnet.co.kr 에서 "리눅스 상표권"으로 검색하면 8월13일 기사가 나옵니다.

좀더 명확하고 선정적이지 않은 글이지요.

그리고 상표권 소식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몇자 씁니다.

과거 우리나라, 미국에서는 리눅스 개발과 관계도 없는 이상한 사람이 "리눅스" 상표등록을 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법정 공방 끝에 잘못 주어진 상표권을 취하하고, 리눅스란 상표가 악의적으로 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LMI를 만들고 리누즈 토발즈에게 상표권을 줍니다. 누군가가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지요.

이번 호주 케이스 역시 누군가가 상표권을 도용하고 있어서 LMI가 실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LMI는 실질적으로 상표권을 쥐고 있지만, 독점적으로 "리눅스란 이름은 내거야" 라고 우기지 않는 한 돈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여지껏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러겠죠.

PS. 상표권을 유지하려면 돈이 필요하므로, 상용의 목적으로 "리눅스" 이름이 들어간 상표등록을 하는 사람에게 상표권을 유지할 만한 소액의 돈을 요구하는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No Pain, No Gain.

Tony의 이미지

전후상황이나 모든 사정은 이해되고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Non-Profit Tier
Annual Fee = US$200

For Profit/Other Tier 1
[This is a "grandfather clause" for written sublicenses executed prior to August 1, 2004] Annual Fee = $0

For Profit/Other Tier 2
[Total projected annual gross revenue between zero and US $100,000] Annual Fee = US $200

For Profit/Other Tier 3
[Total projected annual gross revenue between US $100,000 and US$200,000] Annual Fee = US $500

For Profit/Other Tier 4
[Total projected annual gross revenue between US $200,000 and US $1 million] Annual Fee = US $1000

For Profit/Other Tier 5
[Total projected annual gross revenue over US $1 million] Annual Fee = US $5000

가격이 너무 비싸군요. 비영리의 경우에도 200불이나 받다니...

지리즈의 이미지

Tony wrote:
전후상황이나 모든 사정은 이해되고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군요. 비영리의 경우에도 200불이나 받다니...

개인의 느낌차이인가요?

저렴하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mirr의 이미지

linux라는 운영체제에 대한 소유권이라기보다는 linux라는 이름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 아니었나요?
실제로 LINUX, linux 에 대해선 사전과 백과사전에 피씨용 유닉스 호환 운영시스템,
리누즈토발즈가 개발한 운영체제.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의 고유명사가 된 셈이지요.
이 상황에서 이 LINUX라는 상표로 사람들이 널리 사용하는
좌변기가 생산되었고 그 생산회사의 상호 및 상표는 Linux 좌변기 제조회사입니다.
이 경우 사람들은 Linux라는 고유명사에 대한 혼동이 올 수도 있고,
잘못 구입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잘못 인식하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요.
그리고 사이트주소를 예를 들자면 이 Linux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전혀 다른 내용의(성인사이트라든가, 기타 다단계판매사이트등)
사이트가 돌아가고 있고, 이곳에서 사람들이 이 Linux라는 것에
대한 다른 의미를 부여하게 되버린다면 혼동이 올 수도 있고,
이로 인한 크고작은 문제들이 생길 소지가 있게되겠지요..

그래서 LMI가 생겨나서 토발즈에게 상표권을 준것입니다.
저렇게까지 토발즈가 날뛰는 이유는 어쩌면 누군가 리눅스라는 상표의
유아용 좌변기를 들고와서 "어이 토발즈, 우리애가 네 리눅스를 깔고앉아 똥을 쌋어"
라고 놀려먹어서 심하게 골난걸 지도 모릅니다.......... :wink: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ddoman의 이미지

opiokane wrote:

LMI의 주장이 그렇다면 그것은 정말 무모합니다. 리눅스 코드들에 특허가 걸려있지 않은 한, 공개된 코드를 이용해서 다른 이름의 커널을 개발하여 "새눅스"이렇게 이름만 다르게 붙이고 GPL을 따르면 LMI에서는 할말이 없지 않을까요? 리눅스 사용자들이 윈도그 사용자들의 대부분처럼 더미들이라면 모를까, 그렇지가 않은데 모두들 쉽게 새로운 이름으로 옮겨갈 수 있잖아요?

저작권과 상표권을 혼동하시는것 같군요.
제가 레드햇리눅스의 GPL부분들을 개작하여 GPL하에 ddoman-linux를 만들더라도 GPL에 위반이되진 않지만 , 개작한걸 다른 이름이 아닌 레드햇이란 이름으로 표명을 하고, 활동을 하면 상표권 침해겠죠.

fender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볼 때 토발즈의 의도는 충분히 납득을 하지만 뭔가 방법이 잘못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윗 분 말씀 처럼 '리눅스'라는 것은 더 이상 토발즈 개인이 취미로 만든 운영체제를 가르키는 말에 국한 되지 않고 수 많은 배포판 회사, 관련 서비스 업체, 커뮤니티, 해커들, 일반 사용자들을 포괄하는 거대한 에코 시스템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런 시점에서 '리눅스'에 대한 상표권은 예를들어 국내에서 있었던 '리눅스'자체를 도용해서 독점적 상표권을 행사하려 했던 시도와 같은 악의적인 경우에 대한 방어적 목적에 국한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예를들어 '우분투 리눅스'나 '무슨무슨 리눅스 컨설팅' 이런 것들까지 상표권을 통해 돈을 받거나 개인이 웹을 통해 '리눅스'를 언급 하는 것 조차도 조건을 걸어 통제를 하겠다는 발상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적어도 그게 리누스 본인의 의도가 아니라면 LMI 측에서 상표권과 관련한 주장을 대폭 수정하고 이 부분을 오해없게 공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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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noos의 이미지

LMI 홈페이지를 잘 읽어 보고, 실제로 Linus가 21에 보낸 이메일을 보면
LMI는 Linux라는 말읻 들어간 상표에 대한 사용을 허가하고 중재하는 역할만 할 것 같습니다.

Linus wrote:

From: "Linus Torvalds" <torvalds@osdl.org>
Cc: <linux-kernel@vger.kernel.org>
Sent: Sunday, August 21, 2005 9:42 AM
Subject: Re: [OT]Linus trademarks Linux?!!

Gaah. I don't tend to bother about slashdot, because quite frankly, the
whole _point_ of slashdot is to have this big public wanking session with
people getting together and making their own "insightful" comment on any
random topic, whether they know anything about it or not.

[ And don't get me wrong - I follow slashdot too, exactly because it's fun
to see people argue. I'm not complaining ;]

And I don't tend to worry about the Inquirer and the Register, because
both of them are all about being rough and saying things in ways that
might not be acceptable in other places, and that's what makes them fun to
read. So when they then write something nasty about Linux (or me), hey, it
goes with the territory.

But I was really hoping this particular wanking session wouldn't overflow
into Linux-kernel.

Anyway, the posting Jesper points to is a fine one. Partly to show that
this trademark thing sure as hell isn't anything new, and partly because
the rules really haven't changed.

So let's repeat that link again, just as background,

http://boudicca.tux.org/hypermail/linux-kernel/2000week04/0654.html

and then people should think a bit (and maybe research) what a trademark
really means.

A trademark exists to set up some rules about using a "mark" (name, logo,
you name it) in trade. The people who pay to license (or get a unique
trademark of their own) a certain name do so because they care about that
particular name. People who don't care, don't pay. It's really that easy.
It's about getting legal protection for a particular name.

For example, this means that a _user_ would never pay a single cent over a
trademark. I don't know why/how the Inq even came to that "companies to
pay for using free software" idea. It shows a total lack of understanding
about what a trademark is in the first place.

Now, a company that has a company name usually _does_ want to protect
their name. Not always, but it's kind of embarrassing (and easily an
expensive and big bother) if somebody else trademarks that name, and then
sends a cease-and-desist order to you and forces you to switch to
something else.

So you'll find that most commerical entities protect their name some way,
regardless of _what_ that name is. For example, let's say that you called
your company or distribution "Lipro", then you'd like to trademark that.
Goodie. It's pretty expensive, but most companies feel that it's more than
worth it to know that you've got exclusive rights to that name, and nobody
else can force you to change,

So the first point here is that regardless of you call your Linux
distribution "Linux Something" or something totally different, you'll want
to protect that name if you are serious about making a big commercial
distribution. Exactly because you do _not_ want to be in the situation
that somebody else hijacks your name from you.

Now, you can do that protection two different ways: you can make up a
unique name of your own ("Red Hat" or "Linspire" or "Debian" or whatever),
and trademark that. Then the trademark office keeps track of things, and
guarantees that there are no clashes (within your business area).

Or, alternatively, you can ask somebody else who already has a unique name
if they might "sublicense" their name in combination with something else.
In the case of "Linux", that name is already guaranteed unique by the
trademark office, so let's say that you felt that you wanted to have a
unique name that contained that, you'd approach LMI and say "I want to
call my magazine LinuxJournal, can you write up paperwork that makes sure
that nobody else can do so"?

And let's repeat: somebody who doesn't want to _protect_ that name would
never do this. You can call anything "MyLinux", but the downside is that
you may have somebody else who _did_ protect himself come along and send
you a cease-and-desist letter. Or, if the name ends up showing up in a
trademark search that LMI needs to do every once in a while just to
protect the trademark (another legal requirement for trademarks), LMI
itself might have to send you a cease-and-desist-or-sublicense it letter.

At which point you either rename it to something else, or you sublicense
it. See? It's all about whether _you_ need the protection or not, not
about whether LMI wants the money or not.

As to the "cease-and-desist or sublicense the mark" letters, they are
sadly directly brought on by the requirements of maintaining a trademark.
If you have a trademark, you have to police it, which means that you have
to do trademark searches to see who uses it in a commercial setting, and
make sure that they use it properly.

So to answer a particular question that came up here on Linux-kernel:
"Does the linuxjournal.com pay $5000?".

First off, I don't know where the $5000 came from - it's different for
different classes of people. Secondly, LinuxJournal was one of the
companies that raised the money to get the "Linux" trademark in the first
place! As a result, they don't pay a red cent, because they had been part
of protecting the name in the first place. And yes, they paid real lawyers
to do so. Their sublicense got "grandfathered in".

Finally, just to make it clear: not only do I not get a cent of the
trademark money, but even LMI (who actually administers the mark) has so
far historically always lost money on it. That's not a way to sustain a
trademark, so they're trying to at least become self-sufficient, but so
far I can tell that lawyers fees to _give_ that protection that commercial
companies want have been higher than the license fees. Even pro bono
lawyers chanrge for the time of their costs and paralegals etc.

Linux International has paid for it, maddog has worked on it on his own
time, and various companies have helped chip in (like the original
companies and people who got the trademark in the first place).

Lin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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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read the FAQ at http://www.tux.org/lkml/

요런 답변도 재밌군요.

Quote:
From: "Kernel Hacker" <kernel@dacodecz.org>
To: "Linus Torvalds" <torvalds@osdl.org>
Cc: "LKML" <linux-kernel@vger.kernel.org>
Sent: Tuesday, August 23, 2005 2:08 AM
Subject: Re: [OT]Linus trademarks Linux?!!

Linus Torvalds wrote:
> Gaah. I don't tend to bother about slashdot, because quite frankly, the
> whole _point_ of slashdot is to have this big public wanking session with
> people getting together and making their own "insightful" comment on any
> random topic, whether they know anything about it or not.

Thanks Sire!
No more confusion, now.

Regards
DD

>
> Lin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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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미 Linux Kernel Mailling List에서도 잠잠해진 분위기입니다.

ddoman의 이미지

fender wrote:

어쨌든 예를들어 '우분투 리눅스'나 '무슨무슨 리눅스 컨설팅' 이런 것들까지 상표권을 통해 돈을 받거나 개인이 웹을 통해 '리눅스'를 언급 하는 것 조차도 조건을 걸어 통제를 하겠다는 발상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적어도 그게 리누스 본인의 의도가 아니라면 LMI 측에서 상표권과 관련한 주장을 대폭 수정하고 이 부분을 오해없게 공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궁금한게...유닉스의 상표권은 이런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있나요?
Open Group이 LMI와 비슷한 역할이라고 보면 될려나요..

fibonacci의 이미지

"리눅스란 이름을 쓰려면 돈을 내야한다"

고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리눅스란 이름이 포함된 상표등록을 하려면 LMI에 일정액의 돈을 지불하여야 한다"

입니다.

비영리 활동을 위한 것이라면, 굳이 상표등록이란 "돈이드는 일"을 하지 않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름에 배타적 권리가 필요한 - 상표등록이 꼭 필요한 것 - 이라면, 비영리로 출발해서 추후에 영리 법인으로 바꿀 이유가 있는 것들이겠죠.

No Pain, No Gain.

opiokane의 이미지

ddoman wrote:
opiokane wrote:

LMI의 주장이 그렇다면 그것은 정말 무모합니다. 리눅스 코드들에 특허가 걸려있지 않은 한, 공개된 코드를 이용해서 다른 이름의 커널을 개발하여 "새눅스"이렇게 이름만 다르게 붙이고 GPL을 따르면 LMI에서는 할말이 없지 않을까요? 리눅스 사용자들이 윈도그 사용자들의 대부분처럼 더미들이라면 모를까, 그렇지가 않은데 모두들 쉽게 새로운 이름으로 옮겨갈 수 있잖아요?

저작권과 상표권을 혼동하시는것 같군요.
제가 레드햇리눅스의 GPL부분들을 개작하여 GPL하에 ddoman-linux를 만들더라도 GPL에 위반이되진 않지만 , 개작한걸 다른 이름이 아닌 레드햇이란 이름으로 표명을 하고, 활동을 하면 상표권 침해겠죠.

제 뜻은 그런 것이 아니라, 리눅스라는 이름을 버리는 것은 극히 쉽기 때문에 토발스씨가 그렇게 치졸한 짓을 한다면 사람들이 쉽게 새로운 이름으로 옮겨 갈 수 있지 않냐 그런 뜻입니다.
기반자체가 몽땅 옮겨가서 새로운 커뮤니티가 생기려면 어렵지만 단순히 상표권에 저촉받지 않게 새로운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극히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지요. Xorg 처럼 말이에요.

George double you Bush has two brains, the left and the right, like normal people. But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nothing right in his left brain and there is nothing left in his right brain"

나는오리의 이미지

흠...
Linvx나 Linox를 상표등록하러 가야되나 ㅡ.,ㅡ?

mirr의 이미지

opiokane wrote:
ddoman wrote:
opiokane wrote:

LMI의 주장이 그렇다면 그것은 정말 무모합니다. 리눅스 코드들에 특허가 걸려있지 않은 한, 공개된 코드를 이용해서 다른 이름의 커널을 개발하여 "새눅스"이렇게 이름만 다르게 붙이고 GPL을 따르면 LMI에서는 할말이 없지 않을까요? 리눅스 사용자들이 윈도그 사용자들의 대부분처럼 더미들이라면 모를까, 그렇지가 않은데 모두들 쉽게 새로운 이름으로 옮겨갈 수 있잖아요?

저작권과 상표권을 혼동하시는것 같군요.
제가 레드햇리눅스의 GPL부분들을 개작하여 GPL하에 ddoman-linux를 만들더라도 GPL에 위반이되진 않지만 , 개작한걸 다른 이름이 아닌 레드햇이란 이름으로 표명을 하고, 활동을 하면 상표권 침해겠죠.

제 뜻은 그런 것이 아니라, 리눅스라는 이름을 버리는 것은 극히 쉽기 때문에 토발스씨가 그렇게 치졸한 짓을 한다면 사람들이 쉽게 새로운 이름으로 옮겨 갈 수 있지 않냐 그런 뜻입니다.
기반자체가 몽땅 옮겨가서 새로운 커뮤니티가 생기려면 어렵지만 단순히 상표권에 저촉받지 않게 새로운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극히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지요. Xorg 처럼 말이에요.

다른경우들을 보면 그리 심하게 치졸하다곤 보이지 않아요
저 단어를 사용한 상표등록에 사용료를내는것이거든요...이런건
회사나 학원, 단체들의 상표등록에도 적용되는 것일텐데요
예를들어 학원이나 기타 사이비종교단체 및 다단계판매업체에서
리눅스라는 이름을 마음대로 도용해서 상표등록 및 사업자등록을 하고
단체심볼등을 Linux를 사용하여 비슷한 이미지를 풍긴뒤
이런저런 말빨 및 광고빨로 사람들을 혹 하게 해서 실제로 Linux와 관계없는
일들을 하거나 물건을 팔거나 해서 안좋은 이미지를 끼쳤다...라면
Linux 자체에 대한 명예 (즉 이름에 대한 초상권-이라고해야하나-이기도 하겠죠)가
훼손될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뭐....인터넷상의 무단도용 및 수정, 영리 및 비영리행동등또한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건 좀 아닌가? ㅡ,.ㅡ::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opiokane의 이미지

아아....토발스씨가 정말 치졸하다는 것이 아니라,
천재 토발스씨가 그렇게 바보같은 짓을 하겠냐는 것인데
이거 글줄이란 것이....ㅎㅎㅎ...

직접 만나보진 못했지만, 지금까지 그를 보면 돈 몇푼 때문에
그런 짓 할 사람은 전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상표권은 어차피 그가 갖고 있는 것 그를 믿을 수 밖에 없고
만약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커뮤니티가 금방 리눅스를 버릴 수도
있다는 뜻이었는데.

저는 몇년전의 리눅스 상표 사건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기 때문에
토발스씨가 이번에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George double you Bush has two brains, the left and the right, like normal people. But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nothing right in his left brain and there is nothing left in his right brain"

seed의 이미지

리눅스가 뜨면서 돈벌려는 기업들에겐 이익을 많이 줬지만..
리누스에게 돌아온건 명예가 거의 다였던듯하네요.

특히 임베디드 리눅스쪽에서는 회상에서 많이 챙겼죠.
리눅스커널을 버젓이 자기들이 개발한양 하드웨어에 탑제한
방화벽..등 많죠 ;;;
인정하진 않겠지만 엄연한 현실.

5백달러면 50만원인데 그렇게 크다고 보진 않네요. 다만 더 비싸진다면 모를까나.

이해는 가지만 돈 때문에 리누스가 그동안 주장했던 것들을 접어야 하다니 씁쓸하군요.

mirr의 이미지

seed wrote:
리눅스가 뜨면서 돈벌려는 기업들에겐 이익을 많이 줬지만..
리누스에게 돌아온건 명예가 거의 다였던듯하네요.

특히 임베디드 리눅스쪽에서는 회상에서 많이 챙겼죠.
리눅스커널을 버젓이 자기들이 개발한양 하드웨어에 탑제한
방화벽..등 많죠 ;;;
인정하진 않겠지만 엄연한 현실.

5백달러면 50만원인데 그렇게 크다고 보진 않네요. 다만 더 비싸진다면 모를까나.

이해는 가지만 돈 때문에 리누스가 그동안 주장했던 것들을 접어야 하다니 씁쓸하군요.

뭐....용돈이라도 좀 있어야 재밌게 즐길 수 있는거겠죠?
사탕을 먹고싶어도 사탕살돈이 있어야...사탕을 만들고 싶어도
재료살 돈은 있어야.......전혀 아닌가요? 켁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