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이 중독 ㅠ0ㅠ;;

라면과 짜장 먹다가 질리시면 스파게티도 뽀글이로 드셔보세요. 군대말년을 스파게티를 즐기며 보냈답니다... 그런데 비빔면 뽀글이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저도 뽀글이 중독입니다...-_-;;; 제대후 절대 안먹을 줄 알았는데..
제대한지 2년 반이 지나고도 아직도 뽀글이의 간편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군요..ㅠ.ㅠ

별거 없어요.
뜨거운 물 붇고 익히고 버린 다음, 찬물 붇고 식히는 일을 2~3회 반복 후 소스 넣고 비벼 드시면 됩니다. -_-a

군대 다녀오신분은 한겨울의 뽀글이 잊을 수가 없지요~

말년에야 냉/온수기가 들어왔지만, 그 전까지는 난로에 주전자에 있는 물로 뽀글이를 해 먹었습니다.

참고로, 의무대 애들은 볼펜으로 찝지 않고, 반창고로 둘둘 말아놓더군요 ~~

그런데, 제대후 먹어본 뽀글이 맛은 예전에 먹던맛은 아니던데요, 위 분들은 잘 드시네요 ㅎㅎ

PS. 그래서 도루묵이 되었다는 전설이 =3=33

군대에선 참 맛있었는데
나와서 먹으니 별로였다는.
끓여먹는게 최고..

윗분 말씀에 동의
뽀글이의 추억은 추억이고,

건강을 위해서는 자제해야겠죠. 그 엄청난 양의 환경호르몬, 중금속에 방부제까지......

근데 저희때는 뽕라면이라고 했는데 언제부터인지 뽀글이라고들 하더군요. 뽕라면이라고 불렀던 분들은 없나요?

비빔면 뽀글이 전혀 불가능하진 않죠.

먼저 보통의 뽀글이처럼 면을 불립니다.
이제 뜨거운 물을 다 따라내고 찬물을 넣습니다.
(이때 냉온 정수기가 있으면 매우 좋죠.)
물을 다시 다 따라내면 면이 미지근해져있을 겁니다.
이제 냉동실을 이용합니다.
얼음이 있다면 얼음을 서너개 넣고 흔드시고 얼음이 없다면 냉동실에 약 3분간 보관합니다. (이 때 전체적으로 냉기가 잘 전달되도록 넓게 펴서 넣으시는게 좋습니다.)
얼음을 넣으셨었다면 얼음이 녹으면서 생긴 물을 좀 따라내시면 되고 냉동실에 넣으셨었다면 상온에서 약 30초 이상 두셨다가 스프를 넣고 비벼서 드시면 됩니다.
(냉동실에 넣은걸 바로 먹으면 서걱서걱 하는 맛을 보실 수 있으니 주의!)

뽀글이도 좋긴 한데 전자렌지에 해먹는 라면도 괜찮습니다.

고추장통에 라면 반으로 쪼개서 넣고 3분동안 돌리면 끝이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