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얻어 먹었습니다...
어제...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에서 전화가 와서...
시간날때 오라고 하더군요...
오늘 점심먹고, 피시방 들려서 디스크 카피 두개 날리고 갔습니다...
갔더니만...
한 엔지니어가 프록시 서버 가지고 고생하더군요...
두어시간 지켜 봤습니다...
보드 베터리 나갔더군요...
훔냐뤼...
무슨 일로 찾았냐고 하니깐... 웹서버 세팅때문에...
라고 하시더군요...
그까이꺼 2시간이면 떡을 치겠군이라 생각했습니다...
갑자기 한말씀 하시더군요...
"SCSI RAID 해봤냐???"
"아니요..."
RAID가지고 한 두어시간 뻘짓 했습니다...
하핫... 드디어 리눅스 세팅... 그냥 FC4가지고 했습니다...
안녕 가지고 하려 했는데... 리눅스를 제대로 다룰 줄 아시는 분이... 학교에 없으셔서 부득이하게 X를 깔아야 합니다 ㅠ.ㅠ;;;
설치 다 하고 설정 다 하고... 파일들 다 옮기고... 디비까지 전부 이전 완료 했습니다...
"다 했어요... 이쪽 서버로 접속해 보세요..."
"헉... 한글 깨지는걸... 게시판도 안뜬다..."
한글 깨지는거야 케릭터셋 손보면 될테고...
(FC4는 UTF-8이 기본이더군요...)
게시판 안뜬다... 뭐 별 생각 안하고 mysqladmin -u root -p reload 해 줬습니다...
"되죠???"
...
"아직도 안되는데..."
설마 설마하며 shutdown -r now를 해 줬습니다...
...
"이젠 되죠???"
"아니 아직도..."
...
mysql에 접속해서 show databases 와 show tables를 해봤습니다...
디비 정보는 정상이였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SQL 웹 메니저로 접속해 봤는데... 왠걸...
test디비밖에 안뜹니다... ㅠ.ㅠ;;;
"훔냐뤼... 선생님... 그냥... 오늘... 이만 하고... 내일... 전부 컴파일해서 설치해 보죠..."
...
오늘 저녁... 삼계탕 얻어 먹었습니다...
내일 점심... 역시 사주신다네요...
힘든 하루였습니다 ㅠ.ㅠ;;;
헐... 고등학교 가서 웹서버를 설치해 주시다니...
움냐리. 노동하시는 곳도 참으로 폭이 넓으시네요. :)
대학교 학과 서버도 아니고, 고등학교 서버라. 웹 서버와 DB 서버가 주축이지만,
그래도 왠지 새로운 느낌이 드네요. ^^a
내일도 점심 잘 얻어드시길...
접속 다 잘되고 test db만 보이는거면 컴파일 새로 한다고 해결되
접속 다 잘되고 test db만 보이는거면
컴파일 새로 한다고 해결되는 그런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DB권한이랑 host 잘 확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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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