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이트에서 회원정보와 패스워드가 뚫려있는 것을 발견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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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야 하려나요? ^^

옛날에도 몇군데 발견해서 공짜로 많이 알려줬었는데

다들 하는 소리가 '감사합니다 곧 다시 전화드려서 사례하겠습니다' 라고 해놓고 항상 감감무소식이더군요. 잡코리아인가 여튼 큰 리크루트 사이트도 한건 있었는데..

그냥 고맙다고만 하면 또 몰라.

그래서 이번엔 최소한 성의 표현정도는 받아 보려고 하는데.. 법적으로 이래도 되는 걸까요? 받는다면 얼마 정도..;;

일단 1000명 가량의 이름 주소 주민번호 이메일 전화번호 패스워드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랍니다.

futari의 이미지

그냥 메일이나 한통 보내주세요~
뭐.. 답장도 잘 안오지 않나요? ㅎㅎㅎ
전 고맙다는 답장 받아본 적도 없는듯...
다 그런거죠.. 뭐..
기술자가 무슨 돈이 있어서 사례를 하겠습니까 ㅡ.ㅡ
사례할만큼 윗선까지 보고하면 자기가 깨질텐데,
담당자 선에서 컷~ 아닐까요.
사례를 받고 싶으시면 사장에게 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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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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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bow wrote:
어떡해야 하려나요? ^^

옛날에도 몇군데 발견해서 공짜로 많이 알려줬었는데

다들 하는 소리가 '감사합니다 곧 다시 전화드려서 사례하겠습니다' 라고 해놓고 항상 감감무소식이더군요. 잡코리아인가 여튼 큰 리크루트 사이트도 한건 있었는데..

그냥 고맙다고만 하면 또 몰라.

그래서 이번엔 최소한 성의 표현정도는 받아 보려고 하는데.. 법적으로 이래도 되는 걸까요? 받는다면 얼마 정도..;;

일단 1000명 가량의 이름 주소 주민번호 이메일 전화번호 패스워드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랍니다.

고치던, 안고치던.. 답장이라도 오는건 그나마 다행 아닌가요. ^^

그리고 사례를 바라기에는, 그쪽에서 괜히 찝적댄거 아니냐고 하면 골치 아파질수도 있습니다..

법적으로 사례를 꼭 해야 된다는 규정은 없겠지만, 허가 받지 않은 접근에 대한 규제들은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의도야 어찌되었든 간에..)

그냥 좋은 일 했다고 생각하시고... 알아서 뭐라도 주면 받는거고...
귀찮으시다면 그냥 안 보내는게 정신건강상 이로운거 같습니다. ^^;;
주는것도 없이 나중에 괜히 꼬치 꼬치 물면 그것도 귀찮자나요.. -_-;

gobow의 이미지

괜히 귀찮은 일 만들긴 싫군요.

웹주소만으로 수천명의 패스워드를 맘대로 빼낼 수 있는 사이트가
너무 많긴 하지만..

게으른 웹프로그래머는 참으로 많은 민폐를 끼칠 수 있겠더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warpdory의 이미지

그거 괜히 알려줬다가 크래킹 했네.. 어쩌구 하면서 고발당할 수 있습니다.
거기 관리자 성향을 먼저 파악하시고 밥이라도 사줄 것 같으면 알려주고 안 그럴 것 같으면 그냥 내버려 두세요.

아니면 익명으로 메일 하나 만들어서 보내주고 메일 계정 없애든지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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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tinywolf의 이미지

흠.. 좋은일 하기 힘든 세상..

ㅡ_ㅡ;

nthroot의 이미지

이런건 조용히 혼자만 알고 있는게 좋습니다.
착한일 한것도 아니고 말해서 덕볼일도 없습니다.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oldmans의 이미지

그런 정보 모아서

언론사랑 쿵짝쿵 해보세요.

안되려나 -.-;;

moonrepeat의 이미지

저도 짧은 실력이지만 얼마전 한군데가 취약한걸 발견해서
메일로 알려줬더니 고치긴 고쳤는데 답장이 없더군요.

삽질은 계속되어야 한다....... 쭉.........

gltle의 이미지

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권한에 상관없이 포스트삭제가능한 방법아시는 분은
고치라고 고치라고 메일보내고 이것저것 난리쳐도 안고쳐서

몇일안에 안고치면 각 언론사에 메일로 보내뿐다.

라고 해서 고쳤다는 후문이.

몇일안에 안고치면 각 언론사로(이왕이면 신생언론사쪽으로) 메일 보내도록 자동 세팅해놨다. 라고 메일 한번 쏘시는 것도.. 흠흠.....

적어도 언론사에 자그만하더라도 기사나면 장사는 다해먹는 거니...
가장 빨리 처리될 듯.
특히 신생 언론사들-네이버나 다음, 네이트등에 기사 송출하는 신생언론사들이라면 이런 것에 사족을 못쓸테니 가장 효과만점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