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워요, X-인터넷 언어 Curl

lifeandsong의 이미지

얼마 전 X-인터넷 언어 컬(Curl)의 개발자 커뮤니티 마이컬닷컴(http://mycurl.com)이 오픈했습니다.

컬은, 현재의 '느리고 단순한 웹' 환경을 한 차원 발전시킨 클라이언트/웹 플랫폼에서 리치 클라이언트를 구현하는 차세대 웹 언어입니다.

이번에 오픈된 마이컬닷컴에서는

① 컬에 대한 최신 뉴스
② 컬의 실행환경(RTE)와 통합개발환경(IDE)의 최신 버전 다운로드
③ 초보자를 위한 강좌와 Q&A
④ 공개 라이브러리

등 컬을 배우고자 하는 개발자들이 원스탑으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이컬닷컴에서는 컬 개발자들이 직접 제작한 컬 애플릿을 웹 상에서 직접 실행하고 자신의 웹사이트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무료 컬 호스팅도 제공합니다.

컬은 개발자들에게 웹 애플리케이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X-인터넷의 새로운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많은 개발자들이 컬(Curl)과 함께 X-인터넷의 새로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 마이컬닷컴 : http://mycur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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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인터넷 언어 컬(Curl)이란?

1995년 MIT의 프로젝트로 시작된 컬은 기존의 HTML과 객체지향언어를 통합한 것으로,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완벽한 협업을 통해 서버의 부담을 덜고 네트웍 부하를 현저히 줄여줍니다. 이는, 메인 프레임 → 클라이언트/서버 → 웹으로 발전해 온 여태까지의 개발환경에서 한 단계 발전한 클라이언트/웹 플랫폼의 탄생을 의미하며, 여기서 컬은 리치 클라이언트를 구현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ASP, .NET, Perl, PHP, Python, Servlet/JSP, C/CGI 등 서버 사이드 언어로 개발된 기존의 웹 애플리케이션들은 Curl과 쉽게 연동할 수 있으며, HTTP, HTTPS, SOAP 등의 프로토콜로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 다른 객체지향언어들처럼 컬 또한 편리한 통합개발환경(IDE)과 화면 디자인 툴(Visual Layout Editor)을 가지고 있어, 경험 있는 개발자들의 경우 쉽게 컬을 익힐 수 있습니다. 특히, 컬을 이용하면 수정이 가능한 표(RecordGrid), 2D/3D 차트, 다양한 레포트의 출력 등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어 생산성도 향상됩니다.

이렇게 개발된 컬 애플릿은 윈도우즈 뿐만 아니라 리눅스 환경에서도 실행 가능하며, 인터넷 익스플로러, 넷스케이프, 파이어폭스, 모질라 등의 브라우저에서 똑같은 모습으로 실행됩니다.

컬은 독일 지멘스 사의 경영정보시스템, 일본 히다찌 디스플레이 사의 ERP 웹 클라이언트 등에 도입되는 등 유럽, 북미, 일본 등에서 이미 많은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한 차례의 컨퍼런스와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강좌를 통해 많은 개발자들의 눈을 사로 잡은 바 있으며, 대웅제약의 CRM 시스템 등 점점 더 많은 기업에서 컬을 도입해 기존의 웹 어플리케이션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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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신기하네요. X-인터넷? :sh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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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fooo의 이미지

무료 통합개발환경(IDE)은 없나요?

diylinux의 이미지

전에 curl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이것 저것 확인을 해보았습니다만..

거참 라이센스가 정말 복잡하더군요

특히 얘기를 해보니 한국 총판쪽에서 조차 라이센스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꽤 괜찮은 것 같은데.. 라이센스 때문에 꽤 골치 아픕니다.

상용 사이트 일 경우 하나당 거의 1~2천을 요구하더군요 :(

1day1의 이미지

diylinux wrote:
전에 curl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이것 저것 확인을 해보았습니다만..

거참 라이센스가 정말 복잡하더군요

특히 얘기를 해보니 한국 총판쪽에서 조차 라이센스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꽤 괜찮은 것 같은데.. 라이센스 때문에 꽤 골치 아픕니다.

상용 사이트 일 경우 하나당 거의 1~2천을 요구하더군요 :(

라이선스 비용이 어마하군요.

어떤프로젝트를 하려고 하면, 라이선스 비용의 비율이 어느정도면 적당할까요?
1% ? , 10% ? , 크게 잡아서 10% 라고 한다면, 1억이상의 프로젝트에서 사용해야 겠군요. 그 이하의 프로젝트는 생각하기 힘들겠네요.
그런데, 10% 는 많은 비율일 듯 한데.. 라이선스 비용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이해를 요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난감하겠습니다.

F/OSS 가 함께하길..

lifeandsong의 이미지

fooo wrote:
무료 통합개발환경(IDE)은 없나요?

무료 통합개발환경(IDE) 없구요,
마이컬닷컴(http://mycurl.com/)에서 60일 한정판을 내려받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iolo의 이미지

이런걸 x-inetnet이라고 하는 건 좀 억지스럽군요. rich internet이라는 널리 쓰이는 용어가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만 대충 적어봐도:

http://www.macromedia.com/software/central/
http://www.adobe.co.kr/enterprise/ida.html
http://www.dropletsap.com/
http://www.integrasp.com/products_overview.htm
http://www.isomorphic.com/index.jsp
http://www.laszlosystems.com/products/

끝도 없군요-.-;

한가지만 사족을 달겠습니다:
이 게시판은 분명 IT새소식,뉴스 게시판이고 "광고"가 허용된 게시판입니다만...
광고라면 그냥 자신있게 광고하십시오. "광고"를 광고가 아닌 것처럼 기만하려는 의도가 오히려 거부감을 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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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le has left your eyes...

ssif의 이미지

phpschool.com에도 올라왔던 내용이군요.

봄들판에서다

diylinux의 이미지

1day1 wrote:
diylinux wrote:
전에 curl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이것 저것 확인을 해보았습니다만..

거참 라이센스가 정말 복잡하더군요

특히 얘기를 해보니 한국 총판쪽에서 조차 라이센스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꽤 괜찮은 것 같은데.. 라이센스 때문에 꽤 골치 아픕니다.

상용 사이트 일 경우 하나당 거의 1~2천을 요구하더군요 :(

라이선스 비용이 어마하군요.

어떤프로젝트를 하려고 하면, 라이선스 비용의 비율이 어느정도면 적당할까요?
1% ? , 10% ? , 크게 잡아서 10% 라고 한다면, 1억이상의 프로젝트에서 사용해야 겠군요. 그 이하의 프로젝트는 생각하기 힘들겠네요.
그런데, 10% 는 많은 비율일 듯 한데.. 라이선스 비용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이해를 요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난감하겠습니다.

근데 더 큰 문제는 이게 딥따 웃기다는 겁니다.

한국 총판의 경우 말이 일관성 없이 정말 왔다 갔다 합니다.

어떤 기업일 경우에는 3~4천을 요구하는 반면 어떤 기업에서는
1~2천을 요구하더군요..

=_=

lifeandsong의 이미지

iolo wrote:
이런걸 x-inetnet이라고 하는 건 좀 억지스럽군요. rich internet이라는 널리 쓰이는 용어가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만 대충 적어봐도:

http://www.macromedia.com/software/central/
http://www.adobe.co.kr/enterprise/ida.html
http://www.dropletsap.com/
http://www.integrasp.com/products_overview.htm
http://www.isomorphic.com/index.jsp
http://www.laszlosystems.com/products/

끝도 없군요-.-;

한가지만 사족을 달겠습니다:
이 게시판은 분명 IT새소식,뉴스 게시판이고 "광고"가 허용된 게시판입니다만...
광고라면 그냥 자신있게 광고하십시오. "광고"를 광고가 아닌 것처럼 기만하려는 의도가 오히려 거부감을 주는 군요.

우와~ 정말 많은 X-인터넷 솔루션을 알고 계시군요. 저는 이 중 매크로미디어의 플렉스와 드롭렛만 사용해 봤습니다.

하지만, 언뜻 보기엔 X-인터넷과 Curl에 대해 뭔가 오해가 있으신 듯 해서 답변 남깁니다.

먼저 "X-인터넷"이라는 용어는, 2000년 IT조사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www.forrester.com)에서 처음 제안된 것으로, 위에 언급하신 툴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X-인터넷의 두 가지 개념, eXecutable, eXtended 중 "eXecutable"에 방점을 붙인 것이 "Rich internet application", "Rich client" 또는 MS가 사용하는 "Smart client"입니다. 예를 드신 매크로미디어사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리치 클라이언트"이고, 링크하신 홈페이지에 가보면 "어느 플랫폼에서나 실행되는(eXtened의 개념) 리치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을 데스크탑에 전송한다(eXecutable)"(Deliver cross-platform rich Internet applications to the desktop)라는 슬로건이 맨 먼저 보이는 군요. 따라서 "rich internet"이라고만 쓰시면 곤란합니다. "rich internet application" 또는 "rich client"라는 표현이 정확하죠.

예를 드신 대로, X-인터넷이란 용어로 국내외에 많은 솔루션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들의 목적이나 기능은 대부분 비슷하나 특정한 상황에서 퍼포먼스가 차이가 납니다. 이 중 Curl이 다른 솔루션들과 가장 큰 차이는 서버에 별도의 콤포넌트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클라이언트에 RTE(실행환경) 또는 IDE(통합개발환경)만 있으면 실행 및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객체지향의 독립된 언어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큰 차이점입니다.

끝으로, 제가 쓴 글은 "X-인터넷 언어 Curl의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를 홍보하는 광고글 맞습니다. 그리고 Curl은 리눅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또 이에 대한 리눅서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자신있게(?) 글을 포스팅했습니다. "광고를 광고가 아닌 것처럼 기만"한 적 없지요. 사실 이런 누명까지 쓰기엔 제가 그리 음모적이지 못해서...

제가 마치 상업적 목적으로 글을 남겼다고 오해하신 것 같은데요^^, 그냥 아직 Curl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서 사족을 달다보니 그랬습니다. 또 상당수의 리눅서들께서 cURL 라이브러리와 혼돈을 하셔서...

제 해명이 Curl에 대한 오해를 푸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사실 "이런걸 x-inetnet이라고 하는 건 좀 억지스럽군요"라고 표현하시면 Curl의 탄생에 관여한 많은 이들이 좀 서운하겠군요. 특히, 팀 버너스리가...

lifeandsong의 이미지

diylinux wrote:
1day1 wrote:
diylinux wrote:
전에 curl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이것 저것 확인을 해보았습니다만..

거참 라이센스가 정말 복잡하더군요

특히 얘기를 해보니 한국 총판쪽에서 조차 라이센스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꽤 괜찮은 것 같은데.. 라이센스 때문에 꽤 골치 아픕니다.

상용 사이트 일 경우 하나당 거의 1~2천을 요구하더군요 :(

라이선스 비용이 어마하군요.

어떤프로젝트를 하려고 하면, 라이선스 비용의 비율이 어느정도면 적당할까요?
1% ? , 10% ? , 크게 잡아서 10% 라고 한다면, 1억이상의 프로젝트에서 사용해야 겠군요. 그 이하의 프로젝트는 생각하기 힘들겠네요.
그런데, 10% 는 많은 비율일 듯 한데.. 라이선스 비용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이해를 요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난감하겠습니다.

근데 더 큰 문제는 이게 딥따 웃기다는 겁니다.

한국 총판의 경우 말이 일관성 없이 정말 왔다 갔다 합니다.

어떤 기업일 경우에는 3~4천을 요구하는 반면 어떤 기업에서는
1~2천을 요구하더군요..

=_=

어? 그래요?

Curl은 기본적으로 서버 라이센스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Curl을 도입하는 회사들은 그냥 라이센스만 구입해서 사는 경우는 거의 없고, 기존의 시스템과 통합하여 새로운 프레임웍(Framework)을 구축하길 원합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용역비(인건비 포함)가 추가됩니다.

따라서 Curl 도입은 라이센스라는 상품을 구매하는 식이라기보다는 시스템 구축 같은 용역이 되어서 가격 정책이 복잡하게 느껴지는 건 아닐까 합니다.

결국, 구체적인 상황을 얘기하고, 견적서를 받아보는 게 가장 좋을 방법이 아닐까요?

그리고, 다른 솔루션처럼 파트너사(주로 SI업체가 되겠지요?)의 경우 당연히 가격체계가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국내에도 몇몇 SI업체가 자사의 홈페이지에 Curl을 소개해 놨던데, 아마도 그런 업체들이 파트너사가 아닐까 합니다.

제 생각엔 가격도 가격이지만, 개발시 시간이 경쟁력인 SI업체의 경우 Curl 도입으로 많은 생산성 향상이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참고로, 얼마전 Curl 메일링리스트에서, Curl의 창시자중 하나이고 Curl사의 CTO인 데이빗 크란츠(David Krantz) 말로는 "일본에 120여개의 파트너사가 있고, 6월말 도쿄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SODEC)에 많은 회사들이 다양한 Curl 솔루션을 가지고 나와 호평을 받았다"더군요.

lifeandsong의 이미지

ssif wrote:
phpschool.com에도 올라왔던 내용이군요.

약 2주전쯤인가? 제가 PHPSchool에도 마이컬닷컴 오픈 소식을 올렸습니다. 그보다 몇 주전에 어떤 분이 PHPschool에 "Curl 무료 호스팅한대요~"하고 글을 올린대다가 또 제가 게시한 날 Etc 게시판에 사이트 오픈 소식을 너무 간단히 올리셔서 좀 자세히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PHPSchool에 올린 글을 여기에 또 올리면 안되나요? 그런 건 아니죠?

어제 이 곳에 글을 올리면서, Curl에 대한 리눅스 개발자들의 의견을 좀 듣고 싶었는데, 논의가 너무 성급하게 라이센스로만 진행되는 것 같아 약간은 당황스럽습니다 :shock:

:roll: 코드 페스트 직후라서 의견이 별로 없으면 어쩌나 했었는데, 하루만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답변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서 어떤 분께도 답변했지만, 아직 "X-인터넷"이란 개념은 완벽히 정립된 상태는 아닙니다. 개념과 용어의 혼재로 인한 오해도 많습니다. 저의 마이컬닷컴과 Curl 소개글이 리눅스 개발자 여러분들께 이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했길 바랍니다.

이후에도 어떤 의견이든 환영합니다. 여기는 나눔과 공유를 실천하는 리눅서들의 세상이니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