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직장생활을 할 때부터인거 같습니다..

kealyung의 이미지

전에 공부할때
예전에는 왜 이럴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많은 공부를 했던거 같은데

아마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터인지..
왜라는 것보다는 답을 중요시하게 여기게 된거 같습니다...

예를들어 방금 알아냈는데 쿠키의 정보를 가져올때..

curl -c cookies.txt URL을 입력하면
쿠키의 정보가 cookies.txt에 생기더군요..

아마 1년 뒤에..
누가 이와 관련해서 물어보면..

그거 curl을 이용하면 되..
curl을 사용하면 금방 답이 나와..
아마 이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말을 한다는것이 꽤나 슬프네요..ㅎㅎㅎ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었는데
아마도 직장생활을 할 때부터 과정보다 답을 중요시 여기게 된 거 같습니다.

youlsa의 이미지

직장에서 개발자로 10년 넘게 일하다 보면 "답"도 아닌 "해법"이 더 중요하단걸 깨닫고 나서 허탈해 지기도 합니다.

"Solution is not the answer" 라는 말도 있지요. 그 상황에 맞는 해법이라면 그것이 꼭 올바른 답은 아니어도 된다는 말이지요. 곧 "언발에 오줌누기", "사상누각", "미봉책" 등과 비슷한 뉘앙스인거 같아서 찜찜하게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만... -_-;;

그래도, 필드에서는 올바른 답 보다는 상황에 따라 틀림없이 먹히는 해법(solution)을 가진 개발자가 더 귀중할수도 있습니다.

=-=-=-=-=-=-=-=-=
http://youl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