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지 절반 이상, 상위 1%가 소유

binul의 이미지

우리나라 사유지의 약 57%를 상위 1%가 소유했다는 군요.

아-.- 이런 생각보다 심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정도 일지는 몰랐습니다. :cry:

원본 기사

NN의 이미지

kkb110 wrote:
사회가 안정되지 않으면 효율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가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여서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작동합니다.

그러니까..그게 아주 특수한 경우로 한정된다는겁니다.
어떤 경우에 있어 사회가 안정되지 않을때 효율이 하락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그렇지가 않다는겁니다.
수정자본주의는 끝간데 모를 효율추구의 자본주의에
제동을 걸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효율대신 사회 안정화를
꾀하고자 하는것이 수정자본주의이고..그래서 제가 trade-off
라고 표현했던겁니다. 성장을 희생하고, 대신 사회 양극화를
줄이자..라는 모토로 나온것이 수정자본주의라는겁니다.
kkb110의 이미지

효율대신이 아니고 효율을 위해서도 적정수준의 복지가 좋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복지가 잘되지않고 소외계층이 많은 나라는 붕괴까지 안간더라 하더라도
범죄율이 높을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가난해서 투신자살을하는경우도 많구요.
국가이미지도 안좋아지고 구성원의 능률적인 삶에도 방해가 됩니다.
그런사회가 좋은사회라고 여기는 구성원은 없을겁니다.
다른 나라로 이민갈수도있구요.

이것이 효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요소입니까?

NN의 이미지

kkb110 wrote:
효율대신이 아니고 효율을 위해서도 적정수준의 복지가 좋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복지가 잘되지않고 소외계층이 많은 나라는 붕괴까지 안간더라 하더라도
범죄율이 높을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가난해서 투신자살을하는경우도 많구요.
국가이미지도 안좋아지고 구성원의 능률적인 삶에도 방해가 됩니다.
그런사회가 좋은사회라고 여기는 구성원은 없을겁니다.
다른 나라로 이민갈수도있구요.

이것이 효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요소입니까?


극빈층이 늘어나도 경제효율은 좋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돈 버는 계층이 계속해서 돈을 벌어주면 국가 전체적으로는
성장하는것으로 나타나니까요. 물론 극빈층이 사회 불안요소가
되어 효율을 하락시키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특수한 케이스입니다.

계속 이렇게 억지를 부리시겠다면...대화를 중단하겠습니다.

kkb110의 이미지

특수한 케이스가 아니고 극빈층이 사회 불안요소가 되어 효율을 하락시킬수 있는 것은 일반적인 케이스입니다.
그힘은 체제를 붕괴시킬정도로 컸던 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애써 무시하시는 님의 의도가 궁금합니다.

이것도 억지라고 생각하신다면 중단하셔도 좋습니다. 저도 자꾸 kldp에 이런글 올리는것이 다른분들한테 죄송스럽습니다.

NN의 이미지

kkb110 wrote:
특수한 케이스가 아니고 극빈층이 사회 불안요소가 되어 효율을 하락시킬수 있는 것은 일반적인 케이스입니다.
그힘은 체제를 붕괴시킬정도로 컸던 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애써 무시하시는 님의 의도가 궁금합니다.

이것도 억지라고 생각하신다면 중단하셔도 좋습니다. 저도 자꾸 kldp에 이런글 올리는것이 다른분들한테 죄송스럽습니다.


뭘 어쩌겠습니까...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믿으시길"
더 할 말 없습니다.
litdream의 이미지

우선, eddy_woody 님께 부끄럽게도, 3장을 읽어보지 않고 링크를 올렸습니다.
거기에 보니, 신고전주의 에서는 '빈부의 격차' 에 관한 '시장의 실패' 를 언급
하였더군요.
그러나, 거기에서 언급한 '빈부의 격차' 자체가 아닌, 빈부의 격차가 경쟁을 방해하여
자원의 배분이 비효율적이 될때, 시장의 실패라고 부른다라고 되어있군요.
'독점' 과 '독과점 방지법' 이 이 예에 해당할수 있고요.
제 논지를 다시 쓰자면, '빈부의 격차' 에 쓰인 분배라는 개념은 시장의 실패와 무관
하며, 시장의 결정에 의한 '빈부의 격차' 가 '자원배분의 비효율' 을 가져온다면,
그것은 '시장의 실패' 가 맞습니다.
너무 원론적인 얘기를 이렇게 복잡하게 표현하도록 한점 사과드립니다.

kkb110 님께서 1930년 경제대공황은 공장이 주범이고, 공급과잉이 주 요인이라
는 논지를 펴셨습니다. 인간이 할일을 기계가 대체해서, 자본재를 취득한 사람에게
더욱 자본이 축적된다는 논지이신것 같은데요.
이것은, 근본적으로 현대의 'civilization' 을 부정하시는 것이 아니신지요.
대량 생산이 아니었다면, 자동차와 같이 자원이 intensive 하게 사용되는 것을
'제품' 이라고 부를수 없었을것이며, 대량 생산없이 사람이 공장에서 자동차를 생산
하였다면, 자동차는 여전히 매우 비싼 고가품이거나, 자동차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온 세상은 자동차공장으로 뒤덮여야 할것입니다.
경제대공황을 나쁘게만 볼것은 아닌것이, NN 님의 말씀처럼 자본주의는 그것을
학습하여 더욱 효율적인 생산을 습득한것이고 봅니다. 그래서, 자원은 더욱 효율적으로
대량생산되며, 그 혜택은 모두 소비자에게 돌아가도록 변경된것입니다.
즉, 대량생산을 통해서도 자원의 circulation 이 원활히 진행되며, 낮은 가격을 통해
과거에는 고가였던 제품을 일반 소비자들이 access 할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극빈층이 사회의 불안요소라는것이 kkb110 님의 논지이신것은 알겠습니다만,
사회의 불안요소는 비단 그 하나만은 아닙니다. 극빈층보다도 더욱 위험한 사회
불안요소가 많습니다. 국가는 어쩔수 없이 그 우선순위를 매겨서, 국민을 보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우선순위가 밀려서, 극빈자들에 대한 보조정책을
취하지 못하는 나라도 많습니다.

bbk110 wrote:

아무노력도 하지 않고 아무 생산적인것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재원을 배분하는것.
겉으로는 휴머니티로 위장하고 있는 이것. 왜?
그건 위에서 야후백과사전이 잘 설명해주고 있군요.
그렇기 때문에 복지가 필요한 것입니다.

극빈층에게 의식주 중에 '식주' 를 보장해준것은 bbk110 님 말씀대로, 복지가 humanity를
위장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국가가 '정부가 매입한 주택' 에서 '음식교환권' 으로
그들을 보조하는 이유는, 현재로서는 그 이상 직접적이며, 효율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극빈자라고 하더라도, 국민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해줄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지가 필요한것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보다 더욱 효율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여쭙고 싶군요.

bbk110 wrote:

겉으로는 휴머니티로 위장하고 있는 복지의 진짜 모습은
능력이있건없건 간에 소외계층은 반사회적일 수밖에 없고
반사회적인 세력은 위에서 말한것처럼 사회적 물의를 가져오고
결과적으로 사회전체의 효율성 하락을 가져오며
심할경우 체제가 뒤집히기도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법' 의 존립과 'Law enforcement' 의 정당성에 의문을 가져야하겠군요.
힘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었을때는, 자본주의 아니라 그 어떤 사회체제도 효율을 발휘할
수 없을것입니다.

bbk110 wrote:

그래서 자본주의가 '기회의 평등'에 어긋난다는것을 지적한바있었으나 전혀 논의가 되질 않고 있씁니다.

자본주의 자체는 사실 규약일 뿐이며, 그것을 행하는 방법은 나라마다 다릅니다.
적어도 자본주의의 근본은 적어도 '기회의 평등' 을 보장해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회의 평등' 에 어긋났다면, 1) 국가는 기회의 평등을 보장해 주었으나, 구성원이 그렇게
인식하고 있지 않다던지. 아니면, 2) 아예 국가가 기회의 평등을 보장한다고 하나, 그 효과가
나타나질 않는다든지, 즉, 국가가 평등한 기회를 보장한다고 오해하는 경우죠.

이번 토론에 참가하면서, 저도 나름대로 반성한 바가 있었고, 제 개인적으로는 유익한 토론이었습니다.
끝까지 답변해주신 NN 님 감사합니다.

삽질의 대마왕...

rhizome의 이미지

litdream wrote:
자본주의는 '기회의 평등' 이라고 배운것 같은데 말이죠.

그렇죠 중고등학교 사회 시간에 그렇게 배웠습니다. 하지만 기회의 평등은 그냥 교과서에만 나오는 이야기이지요. 그리고 세상은 교과서에 나오는 대로 돌아가는 경우 보다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가치 평가를 떠나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회의 평등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일례로 자본주의의 속성상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은 더 많은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교육이 사람의 일생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했을 때 이건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기회도 민주주의도 돈을 주고 살 수 있습니다.

거짓말이 없다는 것은 현대성보다도 사상보다도
백배나 더 중요한 일이다.

rhizome의 이미지

fourmodern wrote:
1차적인 문헌을 좀 더 인용해 주셨으면 하고요.

이 말씀에 동의합니다.

이 토론에서 등장하는 논제들은 대단히 난해한 것들입니다. 이럴수록 많은 사람들이 숙의 끝에 내놓은 저서들을 인용하는 것이 인용없이 그냥 이야기 하는 것보다 더 강한 신뢰감을 주지요. :)

거짓말이 없다는 것은 현대성보다도 사상보다도
백배나 더 중요한 일이다.

NN의 이미지

rhizome wrote:
litdream wrote:
자본주의는 '기회의 평등' 이라고 배운것 같은데 말이죠.

그렇죠 중고등학교 사회 시간에 그렇게 배웠습니다. 하지만 기회의 평등은 그냥 교과서에만 나오는 이야기이지요. 그리고 세상은 교과서에 나오는 대로 돌아가는 경우 보다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가치 평가를 떠나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회의 평등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일례로 자본주의의 속성상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은 더 많은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교육이 사람의 일생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했을 때 이건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기회도 민주주의도 돈을 주고 살 수 있습니다.


평등의 개념이 달라진다는걸 생각하셔야 합니다.
100 원을 가지고 둘이서 똑같이 50원으로 나누는것도 평등이지만
한 시점엔 한쪽이 100원을 가지다가 다른 시점엔 다른쪽이 100원
을 가질 수 있게 되면 그것도 평등입니다.

해류가 순환되어야 지구의 기후와 해양생태계가 유지되듯이
자본주의가 지향하는 바 역시도 그러한 순환속에서의 질서유지
입니다. 다만 현실과 지향하는 바 사이의 갭이 존재한다는건
인정합니다.

한가지 분명한건 자본주의가 기회의 평등을 보장해주지 못한다고
불평하신다면
저 역시도 사회주의에서는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불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rhizome의 이미지

NN wrote:
평등의 개념이 달라진다는걸 생각하셔야 합니다.
100 원을 가지고 둘이서 똑같이 50원으로 나누는것도 평등이지만
한 시점엔 한쪽이 100원을 가지다가 다른 시점엔 다른쪽이 100원
을 가질 수 있게 되면 그것도 평등입니다.

제가 한 얘기는 이미 200원 가진자와 0원을 가진자가 분리된 이후를 생각하고 한 얘기입니다. 따라서 NN님이 하신 이 말은 좀 난데없어 보이네요.

NN wrote:

해류가 순환되어야 지구의 기후와 해양생태계가 유지되듯이
자본주의가 지향하는 바 역시도 그러한 순환속에서의 질서유지
입니다. 다만 현실과 지향하는 바 사이의 갭이 존재한다는건
인정합니다.

그렇죠 지향하는 바와 현실에는 큰 괴리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여러 분야를 넘나드시네요.)

NN wrote:

한가지 분명한건 자본주의가 기회의 평등을 보장해주지 못한다고
불평하신다면
저 역시도 사회주의에서는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불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언급하지 않은 말을 언급했다고 가정하는 오류를 범하고 계시군요. 전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중 어느게 더 났다는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가치 평가를 떠나서, "라는 말을 하지 않았던가요? 다른 사람의 글을 유심히 읽는 것은 토론에 있어서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wink:

앞에서 제가 한 말은 그져 현실에서 기회의 평등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불평은 토론에 별로 적합하지 않은 단어인 것 같네요. 좀 감정적인 언어 아닌가요? 토론에서는 불평 보다는 "지적" 같은 단어가 더 어울립니다. :)

거짓말이 없다는 것은 현대성보다도 사상보다도
백배나 더 중요한 일이다.

NN의 이미지

rhizome 님에 대한 답글입니다.

200원을 가진자와 0원을 가진자가 분리된 이후에도 각자의 상태가
역전될 수 있다는것..그리고 그렇게 해서 평등이 아니라 평형을
이루고자 하는것이 자본주의가 지향하라는 바라는걸 말씀드린건데
이해를 못하신건가요?

그리고 사회주의를 언급했던건.. 어차피 자본주의에 대해 그런
문제점을 지적하신거라면 그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염두에
두고 계신게 확실한데 그 해결책이란게 사회주의적 요소를
도입하는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것과.. 그런 방법을
도입했을때는 반대로 개인의 자유가 제한될 수 밖에 없을것이라는
사실을 지적해드린겁니다.

어차피 trade-off입니다. 평등을 희생시킬것이냐...자유를
희생시킬것이냐... 그런데 역사는 자유가 평등보다 더 소중한
가치라는것을 일깨워 주는군요.

rhizome의 이미지

NN wrote:
rhizome 님에 대한 답글입니다.
200원을 가진자와 0원을 가진자가 분리된 이후에도 각자의 상태가
역전될 수 있다는것..그리고 그렇게 해서 평등이 아니라 평형을
이루고자 하는것이 자본주의가 지향하라는 바라는걸 말씀드린건데

저는 기회의 평등이라는 이상적인 이야기가 나오길래 기회의 평등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을 한 것 뿐입니다. 이 말에 대한 직접적인 반론이 아닌 다른 쪽 그러니까 "자본주의가 지향하는 바"라는 다른 주제로 논점을 돌리는 것은 바로 "논점 일탈의 오류"의 전형적인 얘입니다.

그리고 물론 분리된 이후에 역전될 수야 있지요.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0원을 가지게 된 사람이 상황을 역전시킬 가능성은 200원을 가진 사람이 돈을 더 벌 확율보다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기회가 적은 것이지요.

NN wrote:

이해를 못하신건가요?

유감스럽게도 제가 보기에 문제는 제 이해에 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진짜 문제는 제가 말한 내용이 아닌 엉뚱한 방향으로, 그것도 제가 하지도 않은 말에 대해 NN님 마음대로 가정을 하시고(이 문장 바로 아래 NN님이 하신 말씀에 그 가정이 드러납니다.) 논점을 엉뚱한 방향으로 끌 고 가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 드리지만, NN님의 정치경제학적 내공의 수준과 관계없이 "이해를 못하신건가요?"와 같은 말은 쓰실 필요가 없지요. 앞서 쓰신 글에서 선택한 '불평'이란 단어처럼 이런 언어 선택은 토론에 적합하지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이런 식의 언어 선택은 경우에 따라 상대방을 대단히 기분나쁘게 할 수도 있습니다.(혹시 쇼펜하우어가 쓴 토론의 법칙을 읽고 의도적으로 이러시는 건 아니겠지요? :))

그리고 앞서 글에서 여기 계신 분들을 배려하기 위해 백과사전을 인용했다고 하셨는데, 수준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차분하게 설명을 해 주셔야지요. 그냥 몇 마디 던져 두고 마시면 당연히 여러 모로 오해가 생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주 상대방이 이해를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NN님 자신의 글쓰기 습관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NN wrote:

그리고 사회주의를 언급했던건.. 어차피 자본주의에 대해 그런
문제점을 지적하신거라면 그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염두에
두고 계신게 확실한데

지금 제 머릿속에 들어와서 생각을 읽고 계십니까? 제가 올린 글 자체 대해서만 토론을 했으면 합니다.

NN wrote:

그 해결책이란게 사회주의적 요소를
도입하는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것과.. 그런 방법을
도입했을때는 반대로 개인의 자유가 제한될 수 밖에 없을것이라는
사실을 지적해드린겁니다.

어차피 trade-off입니다. 평등을 희생시킬것이냐...자유를
희생시킬것이냐... 그런데 역사는 자유가 평등보다 더 소중한
가치라는것을 일깨워 주는군요.

물론입니다. 자유는 매우 소중합니다. 하지만 자유가 방종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거짓말이 없다는 것은 현대성보다도 사상보다도
백배나 더 중요한 일이다.

NN의 이미지

기회의 평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을 지적하기만 한 의도가 아니라
그것으로 자본주의에 문제가 있다는 논거로 삼고, 더 나아가 자본주의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주장을 하실 가능성 그리고 읽는 사람이 그렇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므로 미리 선수를 쳐서 자본주의가 지향하는 바가 어떠어떠한것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할 수 있는 제도에는 사회주의적 요소가 첨가된 해결책
을 마련할 수 있으나 이것에는 더 심각한 문제가 존재한다는것을 말씀드린겁니다.
논점일탈이 아니라 몇 수 앞까지 생각해서 말씀드린것을 rhizome 님께서 따라잡지
못하신거겠죠.

저는 글을 쓸때 남이 글을 쓰는것에 대해 마음대로 가정하는게 아니라 앞으로 나오게
될 여러가지 가능한 논변들을 염두에 두고 이런저런 스토리가 가능할테니까 그런 글은
쓰지 않게끔 미리 테두리를 쳐 두는것을 선호합니다.
대부분...여지 없이 이 그물에 걸려들죠. 논점일탈과 예상되는 반론에 대비한 방어적
글쓰기는 전혀 다른건데 많은 사람들이 이 둘을 혼동하더군요.

그리고 지적하신 불평이란 단어선택과..이해를 못했느냐는 반문도 다분히 의도적인겁니다.
토론은 동기부여가 되어야 가능한데 무미 건조한 개념적인 단어 나열만으로
참여자들이 토론에참여할 충분한 동기가 형성되기엔 좀 부족하다고 보거든요.

아마 전통적인 kldp멤버분들과는 토론하는 태도와 말투에
있어서 저는 매우 다른것이 확실합니다.
저는 불필요한 엄숙주의는 지양합니다.
필요하다면 싸울수도 있고.. 도움이 되면 공격적으로 얼마든지
글을 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잃는것보다 얻는것이
더 많다는건... 제가 여태까지 겪어오면서 느꼈던 바입니다.

rhizome wrote:

지금 제 머릿속에 들어와서 생각을 읽고 계십니까? 제가 올린 글 자체 대해서만 토론을 했으면 합니다.

머릿속에 들어가고 어쩌고 할 필요가 뭐 있겠습니까...
동전이 앞면이 아니면 뒷면이지..다른 선택이 있나요?
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제시해주세요..
예상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건 논리에 의해 결정된겁니다.
rhizome의 이미지

NN wrote:

기회의 평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을 지적하기만 한 의도가 아니라
그것으로 자본주의에 문제가 있다는 논거로 삼고, 더 나아가 자본주의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주장을 하실 가능성 그리고 읽는 사람이 그렇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므로 미리 선수를 쳐서 자본주의가 지향하는 바가 어떠어떠한것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할 수 있는 제도에는 사회주의적 요소가 첨가된 해결책
을 마련할 수 있으나 이것에는 더 심각한 문제가 존재한다는것을 말씀드린겁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 문제란 무엇입니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구 소련처럼 극단적인 경우는 논외로 치고 말입니다.

그리고 NN님이 신봉하고 계시는 이상적인 자본주의 사회는 어떤 모습입니까? 뭐 계속 진화하기 때문에 모른다 이런 식의 답변 말고 가능한한 짧고 명쾌하게 주시죠.

누군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네가 안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일상의 언어로 남에게 설명하지 못하면 너는 그 주제에 대해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다. "

NN wrote:

논점일탈이 아니라 몇 수 앞까지 생각해서 말씀드린것을 rhizome 님께서 따라잡지
못하신거겠죠.

이거 아무래도 논쟁의 법칙을 읽은 분 같군요. 논리적으로 잘 훈련된 분들에게 이런 말은 필요없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기회의 불균등으로 생기는 문제점에 관한 해결책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NN wrote:

저는 글을 쓸때 남이 글을 쓰는것에 대해 마음대로 가정하는게 아니라 앞으로 나오게
될 여러가지 가능한 논변들을 염두에 두고 이런저런 스토리가 가능할테니까 그런 글은
쓰지 않게끔 미리 테두리를 쳐 두는것을 선호합니다.
대부분...여지 없이 이 그물에 걸려들죠. 논점일탈과 예상되는 반론에 대비한 방어적
글쓰기는 전혀 다른건데 많은 사람들이 이 둘을 혼동하더군요.

헛 짚으셨습니다. 계속 말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기회가 균등하지 않다는 걸 지적하는 것 말고는 사실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 이상 해결책에 대한 문제는 제 능력 밖입니다.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얘기하기 위해서는 따로 공부가 필요하겠지요.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배경지식이 필요하고 배경지식은 그냥 몇 년치 신문기사나 칼럼집 몇 권 본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앞의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1차 문헌이 필요하겠죠.

NN wrote:

그리고 지적하신 불평이란 단어선택과..이해를 못했느냐는 반문도 다분히 의도적인겁니다.
토론은 동기부여가 되어야 가능한데 무미 건조한 개념적인 단어 나열만으로
참여자들이 토론에참여할 충분한 동기가 형성되기엔 좀 부족하다고 보거든요.

아마 전통적인 kldp멤버분들과는 토론하는 태도와 말투에
있어서 저는 매우 다른것이 확실합니다.
저는 불필요한 엄숙주의는 지양합니다.
필요하다면 싸울수도 있고.. 도움이 되면 공격적으로 얼마든지
글을 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잃는것보다 얻는것이
더 많다는건... 제가 여태까지 겪어오면서 느꼈던 바입니다.

예, 이 말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말이 이제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NN wrote:

머릿속에 들어가고 어쩌고 할 필요가 뭐 있겠습니까...
동전이 앞면이 아니면 뒷면이지..다른 선택이 있나요?
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제시해주세요..
예상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건 논리에 의해 결정된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기회의 불균등으로 생기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서는 제가 말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니고 말을 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내공이 쌓이면 이야기 하기로 하지요. 그런데 다시 이런 문제로 여기서 논쟁할 일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논리적인 사람은 공격적일 필요가 없습니다. 논리가 있는데 공격은 해서 뭐합니까? :wink:

거짓말이 없다는 것은 현대성보다도 사상보다도
백배나 더 중요한 일이다.

NN의 이미지

rhizome wrote:
NN wrote:

기회의 평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을 지적하기만 한 의도가 아니라
그것으로 자본주의에 문제가 있다는 논거로 삼고, 더 나아가 자본주의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주장을 하실 가능성 그리고 읽는 사람이 그렇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므로 미리 선수를 쳐서 자본주의가 지향하는 바가 어떠어떠한것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할 수 있는 제도에는 사회주의적 요소가 첨가된 해결책
을 마련할 수 있으나 이것에는 더 심각한 문제가 존재한다는것을 말씀드린겁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 문제란 무엇입니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구 소련처럼 극단적인 경우는 논외로 치고 말입니다.

그리고 NN님이 신봉하고 계시는 이상적인 자본주의 사회는 어떤 모습입니까? 뭐 계속 진화하기 때문에 모른다 이런 식의 답변 말고 가능한한 짧고 명쾌하게 주시죠.


국가에서 기회의 평등을 이유로 열심히 돈을 버신 rhizome님의 재산을
많은 부분 강제로 강탈하려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 없겠죠?
구 소련의 극단적인 경우이든 아니든간에 사회주의적 제도라는것이 어차피
자유보다 평등을 우선으로 하는것이라면 개인의 자유쯤은 공공의 분배를 위해
가볍게 무시할 수 있는것쯤으로 여기고 있는것이 사실인 이상 이런 문제를
자본주의에서 무시되고 있는 기회의 평등보다 덜 심각하게 받아들일 이유가
전혀 없죠.

국가의 care를 받으면서 자유를 구속당할것인가 아니면 자유롭게 행동하면서
모든것을 내가 책임질것인가하는 문제에 대해 무엇이 정답이다..라는 결론은
내리지 않겠습니다. 그건 충분히 개개인의 선택으로 남겨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선호도 차원을 떠나서 100명의 사람에게 위 두 경우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진뒤 나온 답변에 일관성이 엿보이는
통계적인 경향성이 나타난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더구나 그것이 역사적으로도 의미있게 편향되어 있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모양새라면 "일반적으로 인간은 이러이러하다"라는 결론을 내리는데
충분한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저는 현재까지의 인류는 평등보다는 자유를 확대시켜나가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역사발전이 이뤄졌으며 그런 경향성이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는 보편성을 갖고 있다고 결론 내리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것으로
생각하고, 사회주의의 붕괴도 이와 같은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은것으로
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기를 갈망하는 사회주의안
에서조차 각각의 사람들은 자유의지에 따라 이기적으로 행동하려고 했으며
그것이 사회주의의 붕괴를 초래한 가장 큰 원인이었다는것이 많은 학자들에
의해 지적되고 있으니까요.

rhizome wrote:

NN wrote:

논점일탈이 아니라 몇 수 앞까지 생각해서 말씀드린것을 rhizome 님께서 따라잡지
못하신거겠죠.

이거 아무래도 논쟁의 법칙을 읽은 분 같군요. 논리적으로 잘 훈련된 분들에게 이런 말은 필요없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기회의 불균등으로 생기는 문제점에 관한 해결책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현재의 제글은 rhizome 님만 보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rhizome님의
생각이 어떻든간에 저는 그와 상관없이 제 글에 온갖 억측과 반론을 준비하실
잠재적인 독자들을 위하여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rhizome님이 기회의 불균등으로 생기는 문제점의 해결책이 관심사가
아니시라해서 제가 그 부분을 거둬들일 이유가 하등 없다는걸 말씀드리겠습니다.

끝 부분은 참고하시라는 뜻에서 쓰신걸로 이해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1차문헌을 말씀하시는데 아쉽게도 제가 그 1차문헌
이라고 할만한 책들을 처분한지 꽤 오래되어놔서..지금은 머릿속에
남아있는 지식으로 말씀을 드리는것이니까 크게 잘못된 내용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할겁니다. 필요하다면 도서관에라도 가서 다시
그 책들을 긁어모아올 수는 있겠지만...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rhizome의 이미지

NN wrote:

국가에서 기회의 평등을 이유로 열심히 돈을 버신 rhizome님의 재산을 많은 부분 강제로 강탈하려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 없겠죠?

'강제로 강탈'한다면 당연히 문제죠. 그런데 도대체 독재 국가가 아닌 다음에야 지구상 어느 국가의 정부에서 돈을 '강제로 강탈'하나요? 이게 도대체 어느 국가를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신지... 여전히 추상적입니다.

NN wrote:

구 소련의 극단적인 경우이든 아니든간에

이건 좀 뜨악한 말씀이군요. 극단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뭉뚱그려서 말씀하고 계신데, 어떤 사상이나 개념이 특정사회에서 극단적으로 통용되는 것과 약간 녹아있는 것에는 대단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사회 곳곳에 군사적 문화가 자립잡고 있다는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나라가 히틀러 치하의 독일 같다고 얘기하는 건 논리상 문제가 있지요.

NN wrote:

사회주의적 제도라는것이 어차피 자유보다 평등을 우선으로 하는것이라면 개인의 자유쯤은 공공의 분배를 위해 가볍게 무시할 수 있는것쯤으로 여기고 있는것이 사실인 이상 이런 문제를 자본주의에서 무시되고 있는 기회의 평등보다 덜 심각하게 받아들일 이유가 전혀 없죠.

역시 마찬가지로 추상적입니다. 사회주의적 제도는 구체적으로 어떤 제도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걸 말씀하시는 것이 어렵다면, 어느 나라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어느 나라가 그렇게 개인의 자유를 가볍게 무시합니까? 그리고 무시하면 도대체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무시하는지도 알고 싶군요.

앞에서 돈을 강탈하신다는 표현을 쓰신걸 보니 세금을 말씀하시는 것도 같은데. 만약에 그러시다면 어떤 나라가 어느 정도 심하고, NN님 보시기에 적정선은 어느 정도이며, 왜 그게 적정선인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NN wrote:

국가의 care를 받으면서 자유를 구속당할것인가 아니면 자유롭게 행동하면서
모든것을 내가 책임질것인가하는 문제에 대해 무엇이 정답이다..라는 결론은
내리지 않겠습니다. 그건 충분히 개개인의 선택으로 남겨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선호도 차원을 떠나서 100명의 사람에게 위 두 경우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진뒤 나온 답변에 일관성이 엿보이는
통계적인 경향성이 나타난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더구나 그것이 역사적으로도 의미있게 편향되어 있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모양새라면 "일반적으로 인간은 이러이러하다"라는 결론을 내리는데
충분한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60억이 넘는 인구가 사는 지구에서 100명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지도 문제겠지만, "어떤 경향성이 나타난다면" 이란 문장은 무엇을 의미하는 건가요? 통계가 나왔다는 얘깁니까 그렇게 가정하겠다는 것입니까?

NN wrote:

현재의 제글은 rhizome 님만 보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rhizome님의
생각이 어떻든간에 저는 그와 상관없이 제 글에 온갖 억측과 반론을 준비하실
잠재적인 독자들을 위하여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잠재적 독자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쓰셨다면 그걸 밝히셔야 그런 것인 줄 알지요. 그냥 인용만 하시면 누가 그걸 알겠습니까? 당연히 그냥 인용만하고 글을 쓰신 뒤에 나중에 답변에서

NN wrote:

저는 글을 쓸때 남이 글을 쓰는것에 대해 마음대로 가정하는게 아니라 앞으로 나오게
될 여러가지 가능한 논변들을 염두에 두고 이런저런 스토리가 가능할테니까 그런 글은
쓰지 않게끔 미리 테두리를 쳐 두는것을 선호합니다.
대부분...여지 없이 이 그물에 걸려들죠.

라고 말씀하시면 여기서 언급한 '남'이 저인줄 알지 않겠습니까?

이건 NN님이 실수하신 겁니다. 제가 하지도 않을 주장을 하리라고 넘겨짚어 답변을 하셨다면 있지도 않은 어떤 사람과 대화를 하신 셈이 되는 것이고, 지금 제가 쓰고 있을 이글과 가장 가까운 답변에 말씀하신대로 라면 "잠재적 독자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쓴다. "라고 말씀을 하셨어야 되는 것이지요.

NN wrote:

그러니 rhizome님이 기회의 불균등으로 생기는 문제점의 해결책이 관심사가
아니시라해서 제가 그 부분을 거둬들일 이유가 하등 없다는걸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NN님에게는 의도했든 그렇지 않았든 간에 최소한 두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남이 아직 하지 않은 말에 대해 지레짐작하고 그 지레 짐작한 말에 대해 반론을 펴는 것. 두 번째는, 지금 인용한 이 문장에서 보이는 것처럼 다른 사람의 글을 잘 안 읽는 습관입니다. 그러니까 한 문장으로 줄이면 토론을 하면서 상대방의 말에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첨삭을 하는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씀인고 하니, 저는 기회의 평등은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 해결책에 관심이 없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언제 그런 말을 했던가요?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아울러 그 논거를 제시할 통찰력이 저에게 부족해서 그 문제에 대해 말을 하지 않겠다고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이게 문제에 대한 해결책에 관심이 없다는 말로 둔갑하나요?

NN wrote:

아 그리고... 1차문헌을 말씀하시는데 아쉽게도 제가 그 1차문헌
이라고 할만한 책들을 처분한지 꽤 오래되어놔서..지금은 머릿속에
남아있는 지식으로 말씀을 드리는것이니까 크게 잘못된 내용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할겁니다. 필요하다면 도서관에라도 가서 다시
그 책들을 긁어모아올 수는 있겠지만...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인간의 기억은 그렇게 오래 유지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1차문헌을 처분하신지 오래됐다고 해도 그 제목이나 저자를 말씀하지 않으시는 건 솔직히 조금 이해가 안 되는군요. 뭐 어쨌든 알겠습니다.

거짓말이 없다는 것은 현대성보다도 사상보다도
백배나 더 중요한 일이다.

ydhoney의 이미지

말꼬리 그만잡고 할말 간단하게 하고 끝내는게 어떤가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NN의 이미지

rhizome wrote:

'강제로 강탈'한다면 당연히 문제죠. 그런데 도대체 독재 국가가 아닌 다음에야 지구상 어느 국가의 정부에서 돈을 '강제로 강탈'하나요? 이게 도대체 어느 국가를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신지... 여전히 추상적입니다.

그렇죠. 이렇게 해서 비 생산적인 말꼬리잡기가 시작되는거죠.
읽어보니 별로 반론으로 제시할 논리가 없으신것 같은데
그만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강제로 강탈한다..라는 표현까지 꼬투리잡는거 보면
더 이상의 소재가 떨어진게 분명합니다.

그 아래 극단적인것과 아닌것을 뭉뚱그렸다는 지적도
마찬가지네요. 중요한것은 사소하게 여기고 사소한것은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중요하다 사소하다라는
기준자체가 제 맘대로라고 하신다면 할말이 없겠지만요.
저는 어디까지나 상식이 통하는 범위내에서 얘기하고
있을뿐...

rhizome wrote:

역시 마찬가지로 추상적입니다. 사회주의적 제도는 구체적으로 어떤 제도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걸 말씀하시는 것이 어렵다면, 어느 나라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어느 나라가 그렇게 개인의 자유를 가볍게 무시합니까? 그리고 무시하면 도대체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무시하는지도 알고 싶군요.

앞에서 돈을 강탈하신다는 표현을 쓰신걸 보니 세금을 말씀하시는 것도 같은데. 만약에 그러시다면 어떤 나라가 어느 정도 심하고, NN님 보시기에 적정선은 어느 정도이며, 왜 그게 적정선인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사회주의는 제도 이전에 철학입니다. 제도는 철학에 맞게 세워지는
것입니다. 때문에 제 얘기가 추상적이라는 말씀은 이상한겁니다.
철학자체가 추상적일 수 밖에 없는건데 그것을 문제삼으시면
곤란한거죠. 그리고 저는 세금의 적정선이 어느정도냐 하는걸
논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rhizome wrote:

우선 60억이 넘는 인구가 사는 지구에서 100명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지도 문제겠지만, "어떤 경향성이 나타난다면" 이란 문장은 무엇을 의미하는 건가요? 통계가 나왔다는 얘깁니까 그렇게 가정하겠다는 것입니까?

100명은 예를 든 수치이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시면 곤란하죠.
저는 인류 전체를 대상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경향성이 나타난다는건 사회주의의 몰락과
자유를 위한 봉기, 투쟁의 역사로부터 어느정도 알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그 뒤의 지적한 내용들은 그냥 넘기죠. 반론할 가치가 없네요.

rhizome wrote:

첫 번째는, 남이 아직 하지 않은 말에 대해 지레짐작하고 그 지레 짐작한 말에 대해 반론을 펴는 것. 두 번째는, 지금 인용한 이 문장에서 보이는 것처럼 다른 사람의 글을 잘 안 읽는 습관입니다. 그러니까 한 문장으로 줄이면 토론을 하면서 상대방의 말에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첨삭을 하는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레짐작이 아니라 여러가지 가능한 반론들을 예상해서 미리
선수를 치겠다는데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포석이라는 개념을 모르시는지?
게다가 제가 다른 사람의 글을 잘 안 읽었다고 생각하시는건..
어떤근거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군요.
오히려 제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셔서 마치 제가 다른
사람의 글을 제대로 읽지 않은것 아니냐고 "지레짐작"하신거
아닌지요?

가령...

NN wrote:

무슨 말씀인고 하니, 저는 기회의 평등은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 해결책에 관심이 없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언제 그런 말을 했던가요?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아울러 그 논거를 제시할 통찰력이 저에게 부족해서 그 문제에 대해 말을 하지 않겠다고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이게 문제에 대한 해결책에 관심이 없다는 말로 둔갑하나요?


라고 하셨는데 그건 관심사항이 아니라는 의미자체를
rhizome님이 전체의 맥락속에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과로
발생한 오해입니다. 토론에서 A를 얘기하고 있는데 B는 관심사항
이 아니므로 제외한다라는건 실제로 B에 심리적인 관심이
없다는게 아니라 A를 논하는곳에서 B를 첨가시켜 얘기하는것은
논지를 필요이상으로 복잡하게 만들소지가 있으므로 B를
거론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rhizome 님도 이런 의도로
관심사가 아니라고 하신걸로 아는데 저도 그런 의미로 받아들였으나
rhizome 님이 그런 의미로 그 부분을 제외시키고자 하더라도..
또 그것이 설령 심리적으로는 관심사항이 되는 경우라 할지라도
제 입장에선 제 글을 읽는 다른 분들께서 그 부분을 충분히
거론하고 반론하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rhizome 님의
글과 상관없이 그 부분을 거둘수가 없겠다는겁니다.
제가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하는것도 드문일인데
왜 제가 이런 상세한 설명까지 해 드려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그것도 논지와 상관없이 글을 쓰는 방식과 태도에 대한것이
주류를 이루니... 이건 엄청나게 낭비적이군요.

그리고 1차 원전이 필요하시다면.. 스스로 읽어보심이 좋을듯
하군요. 제가 제시하는것보다는 그쪽편에서 읽어보시고 제 글이
얼마나 맞는지 확인하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한데...

ydhoney의 이미지

NN님 들으라고 한 얘기입니다만..

rhizome의 이미지

이제 그만해야 할 때가 온 것 같군요. 맹수도 나타났구요. :) -- 농담입니다 ydhoney님.

우선 솔직히 NN님의 입장은 자유주의보다는 자유지상주의에 가까운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드는군요. 뭐 그건 그렇고.

NN wrote:

이렇게 해서 비 생산적인 말꼬리잡기가 시작되는거죠. 읽어보니 별로 반론으로 제시할 논리가 없으신것 같은데 그만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냥 비생산적인 말꼬리 잡기라고 잘라버리시는군요.

그 질문은 반론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질문이 반론이 될 수는 없지요.제가 원했던 답변은 "어느 나라에서는 이런 일이 있다는데 이거 심각한 문제 아니냐?"와 같은 구체적인 것이었는데, 예로 대뜸 국가가 어떤 사람의 재산을 강탈한다고 하시길래 구체적으로(실례를 통해) 알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제가 실례를 알고 싶다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었던 것 같습니다.

뭐 어쨌든 실례를 들어달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들을 수 없을 것 같군요.

NN wrote:

그리고 1차 원전이 필요하시다면.. 스스로 읽어보심이 좋을듯
하군요. 제가 제시하는것보다는 그쪽편에서 읽어보시고 제 글이
얼마나 맞는지 확인하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한데...

막연하게 원전을 읽어보라고 하시면 범위가 너무 방대하지 않습니까?

홉스와 로크의 저서까지 찾아서 읽으시지는 않았을 것 같고. 존 롤스는 평등의 요소를 자유주의 이념에 도입했다고 하니 그다지 좋아하시지는 않을 것 같군요. 좀 뒤져보니 노직이란 사람은 인신매매의 자유까지 주장했다고 하니 이 사람도 그다지 좋아하실 것 같지는 않군요.

말씀하시는 것으로 봐서 자본주의에 대한 인식은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이론과 거의 흡사해 보이는데 그런가요?

혹시 공병호, 복거일 이런 분들의 책도 좀 읽으셨는지요? 한국의 자유주의자임을 자처하시는 분들이라고 들었는데...

답변을 들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이걸로 이 글타래에 글 올리는 건 그만 두겠습니다.

요즘 자유개시판 때문에 관리하시는 분들이 고민하시는 모양인데 이런 문제(정치,사회,경제...)와 관련해서 이제 제가 다시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일은 없을테니 저 하나는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거짓말이 없다는 것은 현대성보다도 사상보다도
백배나 더 중요한 일이다.

ffnhj의 이미지

감상평:

교조주의적 자본주의의 비참한 현실 투영...

fibonacci의 이미지

이 스레드를 구경하니, 너무 자본주의를 신봉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유와 평등은 절대로 반대적 입장의 가치가 아닙니다.

"신분의 평등"이 곧 봉건주의가 사라지는 가운데 얻은 "자유"입니다. 내가 귀족집안에서 태어나는건 내가 정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신분의 평등"은 가장 기본적인 "자유"의 한가지일 뿐이고, 그에 필적할 만큼 중요한 "기회의 평등"도 있습니다.
내가 가난하지 않은 집에서 태어나는 것도 내가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내가 왜 그 짐을 짊어지고 가야 할까요?

"자유"가 그렇게 중요한 가치라면, 자본주의 국가에서 "신분"노릇을 하는 "최소 자본"에 대한 평등 역시 필요한 것입니다.

"최소 자본"에 대한 평등을 망각하고 자유만 부르짖는다면, 그건 새로운 신분제에 대한 옹호나 다름없습니다.

평등없는 자유는 있을수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동전 1원까지 나누어야하는 그런 평등만 평등이 아닙니다.

No Pain, No Gain.

NN의 이미지

fibonacci wrote:
이 스레드를 구경하니, 너무 자본주의를 신봉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유와 평등은 절대로 반대적 입장의 가치가 아닙니다.

"신분의 평등"이 곧 봉건주의가 사라지는 가운데 얻은 "자유"입니다. 내가 귀족집안에서 태어나는건 내가 정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신분의 평등"은 가장 기본적인 "자유"의 한가지일 뿐이고, 그에 필적할 만큼 중요한 "기회의 평등"도 있습니다.
내가 가난하지 않은 집에서 태어나는 것도 내가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내가 왜 그 짐을 짊어지고 가야 할까요?

"자유"가 그렇게 중요한 가치라면, 자본주의 국가에서 "신분"노릇을 하는 "최소 자본"에 대한 평등 역시 필요한 것입니다.

"최소 자본"에 대한 평등을 망각하고 자유만 부르짖는다면, 그건 새로운 신분제에 대한 옹호나 다름없습니다.

평등없는 자유는 있을수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동전 1원까지 나누어야하는 그런 평등만 평등이 아닙니다.


아주 단순화된 모델을 가지고 설명해보죠.
이 역시도 너무 단순하다고 해서 뭐라고 하시지 마시길...
모델이란건 설명에 필요한 핵심을 포함하면서 동시에 단순함에서
그 가치가 인정되는거니까...

B = 선택할 수 있는 행동들의 집합
W = 얻게 되는 자본(양의 실수)
라고 하면

자본획득의 과정을 B의 한 원소를 선택했을때 그 결과로 W의 한 원소에
대응되는 자본을 얻는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함수 m : B->W 가 성립하는거죠.

이때 자유의지 자체를 정의하긴 어렵겠지만, 자유의지의 정도가 얼마나
큰가 하는것은 n(B)로 정량화시킬 수 있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함수 m에 의한 W의 원소 w의 분포가 어떤지를 살펴보면
평등정도도 알 수 있죠. 평등의 정도==w의 분산으로 생각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w의 분산이 작을수록 평등의 정도가 큼)

남은 작업은 n(B)가 작은값에서 큰 값으로 나아갈때(자유의지가 커질때)
w의 분산(평등의 정도)이 어느정도가 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이 되겠죠.
그럼 답은 뻔하게 어떤 방향으로 나오겠죠?
(굳이 증명까지 할 필요는 없겠군요. 그 정도 능력은 되시는것 같으니..)

사회주의는 w의 분산값을 줄이기 위해 n(B)를 될 수 있으면
작은값으로 유지하도록 사람들에게 어떤 행동의 집합을 선택하도록
강요합니다.
(제도적이든 법에 의한것이든..기타 어떤 방법이든간에)

m이 상수함수가 아니라면 명백히 자유와 평등은 반비례라는
결론이 나올겁니다.
m이 상수함수가 되는 경우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므로
제외하는것이 당연하겠지요.

그럼 자유와 평등의 관계가 어떻다는것에 대해선 이전과
생각을 달리하셔야 하겠지요?

아..또 하나 빼먹을뻔 했네요. empirical한 factor까지 고려하셔서
생각하셔야 합니다. 함수 m을 거의 1:1 함수로 보셔야 한다는
겁니다.

ssif의 이미지

NN wrote:
fibonacci wrote:
이 스레드를 구경하니, 너무 자본주의를 신봉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유와 평등은 절대로 반대적 입장의 가치가 아닙니다.

"신분의 평등"이 곧 봉건주의가 사라지는 가운데 얻은 "자유"입니다. 내가 귀족집안에서 태어나는건 내가 정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신분의 평등"은 가장 기본적인 "자유"의 한가지일 뿐이고, 그에 필적할 만큼 중요한 "기회의 평등"도 있습니다.
내가 가난하지 않은 집에서 태어나는 것도 내가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내가 왜 그 짐을 짊어지고 가야 할까요?

"자유"가 그렇게 중요한 가치라면, 자본주의 국가에서 "신분"노릇을 하는 "최소 자본"에 대한 평등 역시 필요한 것입니다.

"최소 자본"에 대한 평등을 망각하고 자유만 부르짖는다면, 그건 새로운 신분제에 대한 옹호나 다름없습니다.

평등없는 자유는 있을수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동전 1원까지 나누어야하는 그런 평등만 평등이 아닙니다.


아주 단순화된 모델을 가지고 설명해보죠.
이 역시도 너무 단순하다고 해서 뭐라고 하시지 마시길...
모델이란건 설명에 필요한 핵심을 포함하면서 동시에 단순함에서
그 가치가 인정되는거니까...

B = 선택할 수 있는 행동들의 집합
W = 얻게 되는 자본(양의 실수)
라고 하면

자본획득의 과정을 B의 한 원소를 선택했을때 그 결과로 W의 한 원소에
대응되는 자본을 얻는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함수 m : B->W 가 성립하는거죠.

이때 자유의지 자체를 정의하긴 어렵겠지만, 자유의지의 정도가 얼마나
큰가 하는것은 n(B)로 정량화시킬 수 있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함수 m에 의한 W의 원소 w의 분포가 어떤지를 살펴보면
평등정도도 알 수 있죠. 평등의 정도==w의 분산으로 생각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w의 분산이 작을수록 평등의 정도가 큼)

남은 작업은 n(B)가 작은값에서 큰 값으로 나아갈때(자유의지가 커질때)
w의 분산(평등의 정도)이 어느정도가 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이 되겠죠.
그럼 답은 뻔하게 어떤 방향으로 나오겠죠?
(굳이 증명까지 할 필요는 없겠군요. 그 정도 능력은 되시는것 같으니..)

사회주의는 w의 분산값을 줄이기 위해 n(B)를 될 수 있으면
작은값으로 유지하도록 사람들에게 어떤 행동의 집합을 선택하도록
강요합니다.
(제도적이든 법에 의한것이든..기타 어떤 방법이든간에)

m이 상수함수가 아니라면 명백히 자유와 평등은 반비례라는
결론이 나올겁니다.
m이 상수함수가 되는 경우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므로
제외하는것이 당연하겠지요.

그럼 자유와 평등의 관계가 어떻다는것에 대해선 이전과
생각을 달리하셔야 하겠지요?

아..또 하나 빼먹을뻔 했네요. empirical한 factor까지 고려하셔서
생각하셔야 합니다. 함수 m을 거의 1:1 함수로 보셔야 한다는
겁니다.

모델이 잘못 된거라면 그 설명이 잘못된것이 아닌지요?

사회주의란 집합에서 본다면 "사회주의는 w의 분산값을 줄이기 위해 n(B)를 될 수 있으면
작은값으로 유지하도록 사람들에게 어떤 행동의 집합을 선택하도록
강요합니다. "이 부분이 타당한듯 보입니다.그러나 -ism(주의)란 조금더 큰 집합에서는 어떨런지요?

봄들판에서다

rhimtree의 이미지

저는 공학으로 먹고 사는지라 경제적 용어나 정의는 무시하고 공학적 개념에서 접근해 보겠습니다.
먼저 시스템 A가 있습니다.
시스템 A에 공급 가능한 총 전력은 V입니다.
그리고 입력 I1에서 In 까지가 존재하고 각각의 입력에 대응하는 출력 O1부터 On까지가 존재합니다.
입력 I에서 출력 O를 얻기 위한 전달함수는 시스템 내에서는 동일합니다.

결국 출력 O의 값은 입력 I가 커질수록 커지지만 O의 총 합은 V보다는 같거나 작습니다.
동일한 I 입력으로 보다 높은 O를 얻기 위해서는 서브시스템 B로 최초 I값이나 O값을 증폭해야 합니다.
서브시스템 B를 구동시키기 위해서는 전력 Vs가 필요합니다. Vs는 총전력 V에서 공급합니다.

문제는 서브시스템B 입니다. 동일 입력에 동일 출력을 보장해야 하는 시스템이 서브시스템의 개입으로
동일 입력 동일 출력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서브시스템의 전력을 외부에서 끌어 오던지 서브 시스템의
이득을 최소화 해야지만 시스템의 정합성을 보장하는 구조인 셈입니다.

서브시스템의 전력을 외부에서 끌어오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기 때문에 결국 해결방법은 서브시스템의
이득을 낮추거나 서브시스템의 이득을 V로 귀환 시켜야 합니다.

만약 귀환이 없을 경우 서브시스템이 기동되는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입력은 전력 부족으로 입력보다
현저히 낮은 출력을 얻게 되고 결국 시스템 에러가 발생합니다.
시스템 에러가 발생할 경우 전체 시스템이 정지하므로 결국 서브시스템도 정지하고 모든 출력이 0가 됩니다.

투기는 서브시스템 입니다. 고로 당연히 이득을 낮추던지 귀환을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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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구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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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의 이미지

감상평

이쯤에서 그만 그치는게 어떨까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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