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란 말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opiokane의 이미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홈페이지란 말과 웹싸이트란 말을 혼동해서 사용하는 듯 합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제 기억으로는 웹의 초기 시절에는 홈페이지란 말이 대체로 2가지 뜻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 하나는 어떤 엡싸이트의 초기 페이지를 말하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웹브라우저를 열면 제일 처음 열리는 페이지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물론 언어라는 것은 누가 위에서 정해주고 따라하는 것보다는 사회에서 통용되는대로 따라가는 것이 좋다고는 생각되지만 비논리적인 단어들의 사용으로 체계가 없는 언어가 되는 것은 좀 별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궁금한데 여러분들은 홈페이지란 단어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uriel의 이미지

실제로 홈페이지란 말은 "웹브라우저를 열면 제일 처음 열리는 페이지"의 뜻이 아닌가요? 저는 제 "웹사이트" 또는 "웹페이지"라고 말하지 제 "홈페이지"라고는 말하지 않습니다만..

죠커의 이미지

대체로는 웹 사이트의 첫 번째 페이지의 의미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는 웹 사이트와 혼용이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ooti의 이미지

일본에서도 웹사이트를 많이들 HP (HomePage) 라고 하는것 같던데요.

일 때문에 웹사이트를 많이 만드는데 고객이든 웹디자이너든 `웹사이트`를 `홈페이지` 라고 말하더군요.
작업하다보면 헥갈립니다. `웹사이트의 처음 화면`을 뭐라 부를까요? `메인화면` 이라고 합니다.

도데체 어디서 나온 말인지... 따질 생각은 없지만 이런 용어 문제로 인해 두세번 물어야 하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제 바람은 `웹사이트`와 `홈페이지` 는 좀 구분해주면 좋겠다는거죠. ^^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May the force be with you.

joohyun의 이미지

Quote:
그 하나는 어떤 엡싸이트의 초기 페이지를 말하는 것이었고,

요즘엔 거의 메인 페이지라고 하더군요... 줄여서 메인이라고 하던지..

Quote:
또 하나는 웹브라우저를 열면 제일 처음 열리는 페이지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요즘엔 시작페이지라고 하죠..

저는 제가만든 개인웹사이트만 홈페이지라고 부릅니다.;;
home(내집) page(웹페이지)내집이니까.OTL

재수생
전주현

Prentice의 이미지

http://foo.foo/~foo/ 가 바로 홈페이지의 진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차리서의 이미지

검은해 wrote:
http://foo.foo/~foo/ 가 바로 홈페이지의 진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http://foo.bar/~baz/ 가 어떨까요? :)

http://en.wikipedia.org/wiki/Metasyntactic_variable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coyday의 이미지

서구의 외국인들을 만나보면, 홈페이지라는 말은 거의 쓰지 않더군요.
웹 사이트나 그냥 사이트 또는 웹이라고 하면 통합니다.
홈페이지라는 말은 한국화된 용어인듯 합니다.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