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호랑이의 이미지

불행히도 아직까지 영화제에 가본적이 없습니다.
시간이 좀 있을 때 영화를 다운 받아서 :oops: 보다 보니괜찮은 영화 중 부산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소개되어 국내에서 유명해진 영화들이 꾀 되더군여.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재맛이죠.
부천에서 가깝지는 않지만 주말에는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혹시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중 괜찮은 영화 알고 계시면 추천 해주세요.
애니매이션을 좋아하는데 영화제 사이트가 너무 느려서 서핑하기 힘들군여 - _-;;
과연 예매나 할 수 있으지 모르겠지만 영화제에 간다는 것 만으로도 지루한 일상에 기쁨이 될 것 같습니다.

bus710의 이미지

작년에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말씀이시군요..;;

말도 많고 탈도 많다고 하더군요.

어제 개막했죠?

하지만 방화는 한편만 개봉했더군요!!

서울에서는 리얼 판타스틱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의 대안이랄까요.

부천 시장이 휘두른다는 얘기를 작년에 들어선지....부천 판타스틱은 이미지가 별로 안좋습니다.

life is only one time

kane의 이미지

spert님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죠..
오타 수정. ^^

akudoku wrote:
작년에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말씀이시군요..;;

말도 많고 탈도 많다고 하더군요.

어제 개막했죠?

하지만 방화는 한편만 개봉했더군요!!

서울에서는 리얼 판타스틱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의 대안이랄까요.

부천 시장이 휘두른다는 얘기를 작년에 들어선지....부천 판타스틱은 이미지가 별로 안좋습니다.


올해로 9회째 라는군요.
Pifan은 특이하게 판타스틱 장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나
그동안 영화제에 선정된 작품의 질,
성공적인 개최 등
여러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고 많은 호응을 얻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무슨 일인지 pifan을 만들고 이끌어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기획자 분이 pifan을 떠나게 되셨고, 그 분이 서울로 가서 리얼 판타스틱 영화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Pifan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런 일들로 해서 그동안 색깔있는 영화제로 사랑받던 pifan이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kane의 이미지

이건 논외이긴 합니다만....

크로마티 고교가 하는군요. 영화로...

warpdory의 이미지

그 말도 많은 PiFan 이 본가 근처에서 하기 때문에 몇번 가 봤습니다.

지금 문제가 생기게 된 건 공무원들이 도움을 주는 입장에서 ... 이제는 주도권을 내놔라.. 이런 식으로 되어서 그렇고, 거기에다가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를 강화하려는 시장을 비롯한 떨거지들이 개입되어서 그렇습니다. - 부천이 문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데, 거기서 PiFan 같은 대형 행사를 주관한다.. 라는 건 꽤 큰 '경력'이 되는데, 그걸 이제는 정치꾼 + 공무원들이 주도권을 쥐겠다. 이렇게 되었다는 거죠. 그래서 기존에 일을 추진하시던 분들은 때려치고 다시 하자.. 이렇게 된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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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dada의 이미지

pifan의 집행위원장이 특별한 견책사유없이
해임된 것이 논란이 ㅤㄷㅚㅆ었습니다.

공식행사에서 부천시장의 이름을 잊어버린게,
결정적으로 눈밖에 난 이유라죠. 아마.
:shock:

어찌됐건, 실제 이전 실무팀들이 따로 영화제를 꾸려
만든게 리얼 판타스틱 영화제고
서울에서 하고 있습니다.

다른 정치적인 것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최소한 올해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가 그 동안의 쌓아둔
아이덴터티를 포기한 건 확실해 보이더군요.

galien의 이미지

마음에 드는 행사가 서울로 옮겨와서
편해지긴 하겠지만,

뭔가 서운하군요.

딴지일보에 관련기사가 있습니다.

dopesoul의 이미지

송내역에서 pifan 폐지관련 서명도 받더라구요...
안타깝네요...

bus710의 이미지

ㅎㅎㅎㅎㅎ

무엇이 공무원으로 하여금 그런 이상한 짓을 하게 만드는 걸까요.

욕하기 전에 뭐가 문제인지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life is only one time

warpdory의 이미지

욕을 할 수 밖에 없는 게...
공무원 입김이 너무 강하게 작용했다가 결국 마음에 안 드니깐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쫓아낸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예를 들어서 .. 몇년전에... 초청작으로 봉자 라는 영화를 한 적이 있는데,
이게 원래는 부천 시청 강당이었나, 시청 옆에 있는 무슨 건물 강당에서 상영하기로 했었습니다. (밤 10시 30분 상영 예정이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갑자기 상영하기 1,2 시간 전에 시민회관 강당으로 장소가 변경 공지가 되었습니다.

동생이 이상은 팬이라 영화에는 관심 없고 저 영화 음악으로 이상은이 부른 노래가 나온다고 해서, 그리고 이상은이 나와서 팬 싸인회 한다고 해서.... 밤 늦었다고 보디 가드 겸해서 시청 갔다가... 시청앞에 붙어 있는 A3 지 크기의 변경 공지 보고 다시 시청까지 택시타고 열심히 갔었습니다.

나중에 들리는 말로는 신성한 시청에서 어떻게 저따위 영화(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약간은 성인영화이고, 실제로 정사 장면이 몇번 나옵니다.)를 상영하느냐고 일방적으로 갑자기 시청에서 못 한다고 해서 장소를 옮긴 것이었습니다. (몇다리 건너서 들은 것이라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꽤 신빙성 있다고 봅니다. 이유야 어떻든 갑자기 사전 공지도 없이 장소가 변경 된 건 별로 설득력 있는 설명이 없습니다. 시청 강당은 좁지도 않습니다.)

사실 저런 자잘한 잡음이 많았었습니다. 영화제 기간 동안 갑자기 숙박 업소들이 숙박료를 올려서 그것에 대한 문제 부터 ..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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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bus710의 이미지

그랬군요.

이제 욕합시다.

아....공무원 같은 공무원들 같으니...

life is only one time

paperplane의 이미지

저도 계속 방학때마다 부천에서 살았다가

오늘은 리얼판타스틱 영화제에 '솔라리스'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