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결말...결국 예언이 이뤄진거죠?

maja의 이미지

엄청난 뒷북입니다만.스타워즈 2틀만에 다봤군요.
역시 잘만들었다는 생각...
결국 예언이 이뤄진거죠?? 아나킨이 시스로드를 죽일거라는...?

나는오리의 이미지

생각해보니 예언이 맞네요.
---
제가 본 스포일러중 가장 위대하십니다. ^^;

maja의 이미지

ㅎㅎ
스포일러(?)는 아닌듯한데여...
다봤다는게..3편 다봤다는게 아니라 ...1-6까지요~~~
그동안 스타워즈 좋아하는 사람많아도 관심도 안갖고있다가 시간이 남아돌아서..^^

6편은 훨씬 이전에 나온듯...? 아닌가...

addnull의 이미지

원래 "스타워즈 1,2,3"로 개봉했구요.
이게 나중에 "스타워즈 에피소드 4,5,6"라고 명칭이 바뀝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게 "스타워즈 에피소드 1,2,3"입니다.

즉, 스타워즈 세계에서 시간의 흐름대로 보시려면,
"에피소드 1,2,3,4,5,6" 이렇게 보시구요.

개봉한 순서대로 보실려면
"에피소드 4,5,6,1,2,3"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사족으로.. 전 시간의 흐름대로 봤습니다.
음... "에피소드 4,5,6"은 재미는 있었습니다만, 너무 오래된 영화라서
특수효과가 약간 어설펐다는...
다만, 제다이 마스터 요다님의 쇠락한 모습이 정말 귀엽더군요.
(R2D2 랑 손전등 가지고 싸우는 요다 ^o^~♡)

2005년 7월 11일.

warpdory의 이미지

먼저, 저는 에피소드 씨리즈와 스타워즈 씨리즈를 구분해서 얘기합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씨리즈는 그것을 모두 총괄해서 얘기할 때 얘기하고요.
에피소드 씨리즈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2,3 를 얘기하고...
스타워즈 씨리즈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4,5,6 을 얘기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구분법이고요...

스타워즈를 잘 이해하시려면 중간에 빠진 것을 몇가지 봐야 합니다.
그중 하나가 얼마전에 카툰네트워크에서 나온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Clone Wars 씨리즈입니다.(잘 검색해 보시면 2 편짜리 나옵니다.) 에피소드 2 끝부분에서 요다가 말한 클론 전쟁과 아나킨이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에 대한 복선이 깔립니다. 아나킨이 제다이 기사가 되는 장면도 나오고요. 물론, 파드메와 염장 지르는 것도 나옵니다. http://www.starwars.com/clonewars/ 를 보시면 대략 어떤 건지 보실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비 공식적인 것이지만, 에피소드 3 와 스타워즈 1 을 이어주는 내용의 영화가 있습니다. 꼭 볼 필요까지는 없지만, 에피소드 3 와 스타워즈 1 사이의 약 20년 정도의 공백(에피소드 3 끝날 때 갓 태어난 루크와 레이아가 나오는데, 스타워즈 1 편 시작할 때 보면 10대 후분에서 20대 중반쯤으로 나이가 설정되어서 나옵니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Revelations 라는 팬영화 인데, http://www.panicstruckpro.com/revelations/ 에 방문하시면 DVD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말 그대로 팬영화이므로 비공식적입니다. 언제 루카스가 '저거 인정 못해' 라고 한마디 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그냥 참고 삼아서 보시면 됩니다.

제가 추천하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씨리즈의 감상법은...
스타워즈 1,2,3 -> 에피소드 1,2, -> Clone wars -> 에피소드 3 -> Revelations -> 스타워즈 1,2,3 입니다.
물론, 꼭 저렇게 볼 필요까지는 없지만, 처음 보신다면 저렇게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 2,30 번씩은 봐서... .... 거의 외우죠 -_-

아참, 처음으로 돌아가서, 아나킨은 예언을 이룹니다. 다쓰 씨디어스를 죽이고, 포쓰의 조화를 이루어냅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aja의 이미지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스타워즈의 포스가 동양에서의 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연과 하나가 되는것을 강조하는것을 보면......
혹시 이와 관련된 자료 있을까요?

yuni의 이미지

maja wrote: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스타워즈의 포스가 동양에서의 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연과 하나가 되는것을 강조하는것을 보면......
혹시 이와 관련된 자료 있을까요?

예전에 모일본인 감독의 영향을 받았다는 글을 보았던 것 같습니다. 다스베이더의 투구 뒷면은 사무라이 투구를 보고 만든 것이라는 설명을 전시회에서 보았습니다.
미국인 중에 일본문화에 빠져 있는 사람들도 제법 됩니다.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addnull의 이미지

스타워즈 에피소드 1,2,3를 보면 동양쪽 의상은

거의 일본풍이더군요.. 머리모양까지.. =_=;;;

2005년 7월 12일.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yuni wrote:
maja wrote: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스타워즈의 포스가 동양에서의 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연과 하나가 되는것을 강조하는것을 보면......
혹시 이와 관련된 자료 있을까요?

예전에 모일본인 감독의 영향을 받았다는 글을 보았던 것 같습니다. 다스베이더의 투구 뒷면은 사무라이 투구를 보고 만든 것이라는 설명을 전시회에서 보았습니다.
미국인 중에 일본문화에 빠져 있는 사람들도 제법 됩니다.

구로사와 아키라인것 같네요 왠지....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나는오리의 이미지

헐리웃 영화가 옛날부터 일본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표적인게 "황야의 무법자" 같은경우 "7인의 사무라이"를 보고 만든것이죠.

일본대신 미국의 서부
칼대신 총

1:1대결도 그렇구요.

요즘에야 일본 영화가 그렇게 눈에 띄게 활약하는게 아니지만
옛날에는 동북아시아 영화는 일본영화가 잘나갔지요.

그다음 홍콩...

이제 한국이라고 하는데...언제까지 갈지...

hey의 이미지

어니스트 wrote:
스타워즈 에피소드 1,2,3를 보면 동양쪽 의상은

거의 일본풍이더군요.. 머리모양까지.. =_=;;;

2005년 7월 12일.


스타워즈 에피소드 3의 의상 디자이너가 한국분이시랍니다. 그래서 의상 디자인에 한복의 요소가 많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
May the F/OSS be with you..


addnull의 이미지

아.. 그런가요?

근데 전 에피소드 3 보면서
한국적이라기 보다 일본적이라고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음.. DVD나오면 다시 봐야겠네요 ^o^

2005년 7월 12일.

jongwooh의 이미지

hey wrote:

스타워즈 에피소드 3의 의상 디자이너가 한국분이시랍니다. 그래서 의상 디자인에 한복의 요소가 많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옷이 한복 디자인을 썼다는건지?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나는오리의 이미지

jwhan wrote:
hey wrote:

스타워즈 에피소드 3의 의상 디자이너가 한국분이시랍니다. 그래서 의상 디자인에 한복의 요소가 많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옷이 한복 디자인을 썼다는건지?


구글링하니 재수없게 조선일보에 관련기사와 사진이 있네요.

그리고 블로그도 하나 나오네요.

hys545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헐리웃 영화가 옛날부터 일본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표적인게 "황야의 무법자" 같은경우 "7인의 사무라이"를 보고 만든것이죠.

일본대신 미국의 서부
칼대신 총

1:1대결도 그렇구요.

요즘에야 일본 영화가 그렇게 눈에 띄게 활약하는게 아니지만
옛날에는 동북아시아 영화는 일본영화가 잘나갔지요.

그다음 홍콩...

이제 한국이라고 하는데...언제까지 갈지...


매트릭스도 공각기동대 영향받은겁니.
그 콘서트(?)꽂는거 공각기동대하고 똑같음ㄴ..

즐린

hys545의 이미지

참고로 6편 뒤의 이야기도 제국의 역습이라고 소설로 나왔습니다.
이건 루카스 감독하고는 아무 상관업는 외전입닏아.

즐린

정태영의 이미지

hys545 wrote:
참고로 6편 뒤의 이야기도 제국의 역습이라고 소설로 나왔습니다.
이건 루카스 감독하고는 아무 상관업는 외전입ㅤㄴㅣㄷ아.

스타워즈 자체가 소설이 영화화 된 것 아니던가요 ...
과거 / 현재 / 미래 로 나눠져 있는 것을 영화화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

과거 편은 에피소드 1,2,3 로...
현재 편은 에피소드 4,5,6 으로..

하지만 루카스 감독이 만든 스타워즈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이야기 이므로 미래 편은 만들 생각이 없다고 하더군요 ;)

혹시나 소설을 아직 구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얼마전에 아마존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절판됐더군요 orz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ux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스타워즈 자체가 소설이 영화화 된 것 아니던가요 ...
과거 / 현재 / 미래 로 나눠져 있는 것을 영화화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

과거 편은 에피소드 1,2,3 로...
현재 편은 에피소드 4,5,6 으로..

하지만 루카스 감독이 만든 스타워즈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이야기 이므로 미래 편은 만들 생각이 없다고 하더군요 ;)

혹시나 소설을 아직 구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얼마전에 아마존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절판됐더군요 orz

제가 알기로는 스타워즈는 루카스 감독이 구상을 하고,
책은 작가들이 루카스 감독의 감수( ? ) 내지는 허락을 구하고
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것이 원본이다." 를 확실히 아시는 분 계신가요?

@UX... Vnn~

욱성군의 이미지

hys545 wrote:

매트릭스도 공각기동대 영향받은겁니.
그 콘서트(?)꽂는거 공각기동대하고 똑같음ㄴ..

콘센트를 쓰시려고 하신것 같은데.. 플러그 입니다. :)
꽂는걸 플러그라고 하고 플러그를 꽂는 것을 콘센트라고 하지요.

highwind의 이미지

어니스트 wrote:
원래 "스타워즈 1,2,3"로 개봉했구요.
이게 나중에 "스타워즈 에피소드 4,5,6"라고 명칭이 바뀝니다.

ux wrote:
제가 알기로는 스타워즈는 루카스 감독이 구상을 하고,
책은 작가들이 루카스 감독의 감수( ? ) 내지는 허락을 구하고
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것이 원본이다." 를 확실히 아시는 분 계신가요?

스타워즈 매니아로서 100% 확실한 정보를 드립니다.

원래 1,2,3으로 개봉한적은 없고요.

루카스 감독이 Luke이라는 캐릭터에관한 스토리를 영화를 만들기위해 씁니다. 하지만 내용이 너무 방대해지자. 일부분만 영화로 만듭니다.
그래서 처음엔 그냥 "Star Wars"라는 제목으로 개봉합니다.
이때는 시리즈로 만들거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모험하면서 만든거죠.
하지만 인기가 하늘을 치솟자 다음편을 만듭니다.
다음편을 만들면서 첫번째 영화에 Star Wars Episode IV: A New Hope이라는 부제와 에피소드 번호를 붙힙니다.
그리곤 다음편은 에피소드 5탄이라고 선언하고요.

나머지는 윗분들이 쓰신 내용이 맞습니다.

스타워즈 책들은 Lucas감독의 허락하에 같은 우주관을 가지고 쓰여진 것입니다.

영화가 먼저고 책이 나중입니다.

또 스타워즈에 궁굼하신거 있음 말씀해드릴께요~ ^^;;

(참고 문헌 : http://en.wikipedia.org/wiki/Star_wars ,
Star Wars DVD Bonus Disc)

=====================================
http://timothylive.net

죠커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hys545 wrote:
참고로 6편 뒤의 이야기도 제국의 역습이라고 소설로 나왔습니다.
이건 루카스 감독하고는 아무 상관업는 외전입ㅤㄴㅣㄷ아.

스타워즈 자체가 소설이 영화화 된 것 아니던가요 ...
과거 / 현재 / 미래 로 나눠져 있는 것을 영화화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

과거 편은 에피소드 1,2,3 로...
현재 편은 에피소드 4,5,6 으로..

하지만 루카스 감독이 만든 스타워즈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이야기 이므로 미래 편은 만들 생각이 없다고 하더군요 ;)

혹시나 소설을 아직 구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얼마전에 아마존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절판됐더군요 orz

오리지날 팬들은 영화만을 text로 인정합니다. :-)

대부분은 쓰론까지는 스타워즈 세계관으로 보는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죠커의 이미지

maja wrote:
엄청난 뒷북입니다만.스타워즈 2틀만에 다봤군요.
역시 잘만들었다는 생각...
결국 예언이 이뤄진거죠?? 아나킨이 시스로드를 죽일거라는...?

CN이 보기에는 시스로드를 죽인 것이 균형을 이룬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제다이를 죽인 것 부터가 균형을 이룬 것이라고 봅니다.

균형에 대한 예언을 잘못 해석한 것일 수도 있다고 요다가 말했는데 그 부분이 감독이 하고 싶었던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던 제다이 들이 대부분이 죽은 것 자체가 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kkb110의 이미지

CN wrote:
maja wrote:
엄청난 뒷북입니다만.스타워즈 2틀만에 다봤군요.
역시 잘만들었다는 생각...
결국 예언이 이뤄진거죠?? 아나킨이 시스로드를 죽일거라는...?

CN이 보기에는 시스로드를 죽인 것이 균형을 이룬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제다이를 죽인 것 부터가 균형을 이룬 것이라고 봅니다.

균형에 대한 예언을 잘못 해석한 것일 수도 있다고 요다가 말했는데 그 부분이 감독이 하고 싶었던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던 제다이 들이 대부분이 죽은 것 자체가 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균형에 대한 예언은 해석하기 나름인데 인터뷰를보면 감독은 시스로드를 죽인것을 균형으로 한것같습니다 그렇다면 포스의 선한면만이 중립이였나요? -_-;;

=‘시스의 복수’가 ‘스타워즈’ 시리즈 중 마지막 작품인가. 더 이상의 이야기는 없나.

▲ 그렇다. ‘스타워즈: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공화국은 다시 부활하고 다스 베이더는 자신의 과오를 만회한다. 아나킨이 예언한 대로 스스로가 시스를 파괴하고 힘의 균형을 가져온다는 것이 실현된 셈이다. 따라서 더 이상 진행시킬 이야기가 남아 있지 않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00&article_id=0000015771&section_id=106&menu_id=106

futari의 이미지

저도 2:2 되길래
"균형은 균형 맞군 ㅡㅡ"
했더랬지요. ㅋㅋㅋ

-------------------------
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