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야기를 하려고 했더니...실명으로 바뀌었군요...

김성진의 이미지

놀랬습니다.

연봉이야기는 민감한 부분이라 손님으로 이야기를 하려고 했더니..

실명으로만 가능하군요.

어쨌든...어제 장모님이 올라오셔서 친구의 아들들이 다니는 회사의

연봉을 대충 들었는데요,

30대 초반인데 연봉 5000에서 6500 정도를 받더군요.(삼*)

그리고, 요즘 학사 무경력 초봉이 3000정도라는데 이게 사실인지요?

갑자기 저의 연봉이 매우 겸손해지는 수준까지 왔네요..

정보를 올리실 때는 마치 다른 사람 이야기처럼 올려주시면..

부담이 안되시겠죠?

헐...

jongwooh의 이미지

흠..그 동네는 아마 금융권인 모양이군요. IT쪽이라면 외국계 벤더기업이거나. 국내 대기업도 아직 그 수준까지는 아닌 거로 압니다.

저희는 열몇명수준이지만 대기업하고 비슷하게 맞춘다는 것이 35살에 약 4천내외입니다. 요새 대졸 초임은 잘 모르겠지만 IT계열 대기업들이 2300-2700사이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 그리고 금융권이나 벤더쪽 급여가 거의 두배라고 너무 부러워 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쪽은 40대 초반에 절반 이상이 명퇴인게 거의 공식이라서... (상대적으로 급여가 높은 직장은, 젊을때 급여를 많이 주더라도 자기계발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부려먹는 고용철학을 가진 회사들이죠)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htna의 이미지

삼* 가능하지 않을까요 ?

어떠한 경력과 학력을 가지냐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있을듯 하네요...

연봉만이 아니라 "연봉+인센티브+..." 일수도 있겠군요...

저두 연구실 사람들과 대화중 연봉얘기 나오면...

멀~리 도망가는 편입니다...

후배(??)들이 현재 나보다 1단위 이상 차이가 날때에는...

아무리 병특이라지만...

ㅡ.ㅜ

PS:
이쪽은 '손님'으로 글 쓸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dsh의 이미지

어떤 사람은 계약서 혹은 통지서 상의 연봉을 이야기하고,
어떤 사람은 연봉 + 인센티브 + 수당 등등 해서 원천징수 영수증에 적힌 금액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우선 이것부터 맞추고 이야기해봐야 될 거 같네요.

hjeeha의 이미지

dsh wrote:
어떤 사람은 계약서 혹은 통지서 상의 연봉을 이야기하고,
어떤 사람은 연봉 + 인센티브 + 수당 등등 해서 원천징수 영수증에 적힌 금액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우선 이것부터 맞추고 이야기해봐야 될 거 같네요.

맞습니다. 항상 쪼달리며 살다가 연말이나 연초에 원천세징수부를 받아보면 헉, 이렇게 많이 받았었다구?? 하게 됩니다. 대략 원천세징수부에 찍힌 연봉과 실수령액과의 차이가 5~600은 우스운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

galien의 이미지

로그인 네임이 실명일 필요는 없었습니다만 김성진씨... :P

jj의 이미지

우리 아버님, 어머님, 장인어른, 장모님들의 특징이 그겁니다. 자식이 삼X다니면 무쟈게 자랑스러워 하시는것.

정작 본인은 야근에 주말근무로 괴롭지요.

초봉 3000은 어느정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31, 32면 해봐야 4, 5년 차일텐데 6천 5백이 가능할까요? 성과급이다 뭐다 다 합친 금액일듯.

--
Life is short. damn short...

서지훈의 이미지

LG 필립스 같은 경우도 초봉 4~5천 정도 받을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미 공장 가서 잔업 하면서 이런저런 수당 받으면 된다는걸 들었는데...
친구 그기로 보낼려 했는데...
이넘이 굳이 서울로 ㅡㅡ ㅋ
현재 이보다 좀 못하게 받지만...
좀 있으면 4천은 무난히 넘을듯...

근데... 일반 벤처에서는 3천만 넘어도 뭔가 좀...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오렌지쥬스의 이미지

연말에 인센티브 포함한 금액일꺼라 봅니다. 그리고 웬지 관리직(사무직)은 아닐꺼 같습니다.
제가 인사급여 업무만 몇년하면서 외국계기업이나 돈잘버는 회사들및 병원들의 근무자들 급여를 좀 보게되었는데 억대연봉자들도 많긴합니다.
그런거 보다가 연봉 5,6천 받는다는 애기보면 내가 받는건 생각않고 별로 많지도 않다는 생각이 -_-;

miracle2의 이미지

Ha Ha :?:
김성진씨 민감한 얘기할때는 이렇게 다른 아이디 만들고 써도 됩니다..

어차피 1인 2아이디 갖아도 된다고 이곳 어디선가 본것같은데요.

연봉이라... 단순히 돈의 수치로만 말할수는 없지 않을까요?

자기가 얼마나 일에 만족하고 환경이 좋은가도 포함되어야 할것입니다.

김상진씨 연봉 그렇게 낮은 편은 아닐겁니다. 회사 대우도 괜찮은걸로 압니다.

더 못받고 일하는 사람은 죽어야 하는건지요?

항상 상대적인거라고 봅니다.

어떤 사람은 월수 60만원대 받으면서 살고... 80만원정도로
올려주면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 하겠다고 합니다.

위만 바라보지 마십시요.적어도 님은 우리나라 봉급생활자중 상위10%에는 들걸요?

기분나쁘셨다면 미안합니다.

김성진의 이미지

miracle2 wrote:
Ha Ha :?:
김성진씨 민감한 얘기할때는 이렇게 다른 아이디 만들고 써도 됩니다..

어차피 1인 2아이디 갖아도 된다고 이곳 어디선가 본것같은데요.

연봉이라... 단순히 돈의 수치로만 말할수는 없지 않을까요?

자기가 얼마나 일에 만족하고 환경이 좋은가도 포함되어야 할것입니다.

김상진씨 연봉 그렇게 낮은 편은 아닐겁니다. 회사 대우도 괜찮은걸로 압니다.

더 못받고 일하는 사람은 죽어야 하는건지요?

항상 상대적인거라고 봅니다.

어떤 사람은 월수 60만원대 받으면서 살고... 80만원정도로
올려주면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 하겠다고 합니다.

위만 바라보지 마십시요.적어도 님은 우리나라 봉급생활자중 상위10%에는 들걸요?

기분나쁘셨다면 미안합니다.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네요...

제가 어느 회사에 다니는지 아시는 분이군요.

외부와 내부에서 보는 회사의 시각이 다르고, 각각 고민하는 영역도 달라서

사실 잘 모르겠네요.

나이를 먹어갈수록 쓸데없는 불만만 많아지는군요.

건강하시길.

고도의 추상화, 극도의 구체화, 에디슨을 그리워하다.

가대기의 이미지

사오년간 들어왔던 소리들을 되집어 보면..

보통 제주위 월급쟁이들보면 천이백에서 이천 팔백 범위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하더군요.
그 후로 올라 가는사람도 있고 떨어지는사람도 있고해서 어떻게
지표라 말할수는없고요.

만족도야 어차피 각자의 자기 위치에서 바라는것도 다양할테고 뭐 여가 생활도 경제력
시간등을 고려해야할것이 많겠죠.

많은것들이 있겠죠. 재력 혹은 자신의 신념에의해 약간 그런것을 할애하고 사는 사람들도 있고 자신의 경제선을 만들고 그곳에 전력을 기울이는사람도 있고

연봉 사천정도에 거의 밤낮없이격무와 스트레스를 호소하는분도 있고 중소 지방업체의 산업현장에서 월 팔십정도로 살며 나름데로 재미난다는 친구도 있고.. 물론 이와 다른 사람도 있습니다.

뭐 살다보니 소위 막노동을 하더라도 일당 이삼천원으로 다른 현장으로 말없이 가시는분도 봤고 어려울때 벌이라도 했다며 공기는 채워주는 분도 봤고 아마 기타 다른 삶에서도 비슷한 양태겠죠.

비슷한혹은 같은일을하더라도 더쉽게 더많이 받고 싶고 더적게더오래 일을 시키고싶고. :) 대충 그런 경향이 다분하고.음.

그리고 가치를 메긴다는 것 생각보다 참 어렵더군요.

뭐 그냥 하는말로 면 각자 형편대로 살아가겠지요.
현실을 받아들이며 나름데로 이상을 품에 않고산다.. 참 말이 이상한데. 말주면비없어서. 붕뜨는느낌입니다만. .전 그렇게 체면걸고 살고있습니다.

bus710의 이미지

김상욱 wrote:
로그인 네임이 실명일 필요는 없었습니다만 김성진씨... :P

그러게요..... 김성진씨.....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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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토론토의 게시판을 만들어 달라 만들어 달라~~ 8)

life is only on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