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은행들.

rosario의 이미지

이번에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사를 하게 된 동네에 제가 거래하던 은행이 없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제일 가까운 H 은행과 거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은행갈 일이 잘 없다가 오늘 뱅킹 때문에 바쁜 시간 쪼개서 은행에 갔는데요.

은행 직원 왈 "손님, 인터넷 뱅킹은 운전면허증으로 안됩니다" 이러더군요.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국가가 인정하는 신분증의 범주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공무원증, 운전면허증 등" 이 포함되는데

말입니다. 그러면서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오라고 하더군요. 제가 알기로 운전면허증이

안되는건 위조의 위험 때문인데 요새는 경찰청에서 운전면허증 진위여부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은행이 조금만 성의만 있으면 처리해줄 수 있는 겁니다.

게다가 현금카드나 신용카드 만들때는 운전면허증으로 처리를 해주다가 뜬끔없이 뱅킹만은

주민등록증이 있어야 한다니 참 이해가 안가더군요. 더군다나 주민등록증을 분실했다고 하니까

동네에 있는 동사무소가서 "임시 신분증" 이라도 재발급 받아오라더군요. 아니면 등본을 떼오던가.

짭.. 그 수수료는 누가 내줍니까? 하니 은행 직원 "제가 내드릴테니 갔다 오시라" 고 하더군요. 짭.

참 황당하더이다..

결국 거기 매니져와 대판 싸웠는데요. 매니져 왈 "손님, 밖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나요? 은행 직원이 무슨 봉입니까? " 이러더군요.

아..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내삶의런치의 이미지

당장 그 은행과 거래 끊으십시요.
대충 무슨 은행인지 짐작은 가지만 정말 은행이 겁을 상실했군요.
저런 식으로 나오다니...

그럼 자기들은 고객이 봉인가??

언제즘 제대로 된 프로그램 하나 만들 수 있을까?
OTL....

나도 이글루 한다~~^0^
http://maxcrom.egloos.com

나는오리의 이미지

어느은행인지 모르지만 홈페이지가서 글쓰십시요.
그 은행의 알수있는 가장 높은사람한테 전화하십시요.
(구글링을 통하면 얻을수 있을겁니다.)
이메일을 구할수있다면 이메일로도 보내십시요.
몇일내로 그 직원 연락와서 미안하다고 할겁니다.
앞줄에 앉아있는 직원들 대부분이 계약직이라서
서비스 그따구로 했다가는 재계약 못합니다.

zepinos의 이미지

요즘 그런 요구를 하는 은행들이 좀 있더군요.
다른 신분증을 최대한 많이 꺼내서 보여달라는 은행도 있구요.

계속 큰소리치시고, 책임자 나오라고 그러세요.
은행 측에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과의 차이를 입증해보라고 하시구요.

rosario의 이미지

여직원이 그 지롤 했으면 모르겠는데 여직원이 하는게

아니고 그 뒤에 있는 매니저가 그러더라구요.

제가 그 자리에서 엎어버리니까 그 매니져도 결국

사과를 하기는 했습니다만.. 정말 요새 은행들은

겁대가리를 상실한 것 같습니다.

rosario의 이미지

여직원이 그 지롤 했으면 모르겠는데 여직원이 하는게

아니고 그 뒤에 있는 매니저가 그러더라구요.

제가 그 자리에서 엎어버리니까 그 매니져도 결국

사과를 하기는 했습니다만.. 정말 요새 은행들은

겁대가리를 상실한 것 같습니다.

rosario의 이미지

은행들의 싸가지없음이야 유명했지만 이번에 당하고 보니 새롭게

느껴지는군요. 몇년전에는 농협에 학자금 대출 받으러 갔다가

담당 직원하테 개쪽 당하는 (.." 왜 이 지점에 오셨나요 바빠죽겠는데.

다른 지점 없나요? 이 따위의... 결국 대출도 못 받았지만..) 일 이후로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부자 마케팅이 어쩌고 저쩌고하더니 싸가지를 상실해가는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매니저라도 관계없습니다.
우선 글부터 올리고 보십시요.
위쪽에 그런일이 보고되면 기록에 남습니다.
인사에 불이익이 가는건 어쩔수 없지요.

세상에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고객과 싸웠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고객의 돈으로 먹고사는 사람인데...

Fe.head의 이미지

거래 하지 마십시요.

전 K* 은행하고 거래 안 합니다.

통장 잊어버리면 1000원, 카드도 1000원, 수수료 열라비싸, 서비스 엉망(로또 파느라 정신없음)

점심시간 되어서 K* 가면 기다리는 사람은 20~30인데 창구에 1명..

그리고 옆에 로또 열나 팔고 있는 사람 1명-_-;;

--
수정정보 : 오타 변경 -- 한합 --> 안 합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oldmans의 이미지

fehead wrote:
거래 하지 마십시요.

전 K* 은행하고 거래 한합니다.

통장 잊어버리면 1000원, 카드도 1000원, 수수료 열라비싸, 서비스 엉망(로또 파느라 정신없음)

점심시간 되어서 K* 가면 기다리는 사람은 20~30인데 창구에 1명..

그리고 옆에 로또 열나 팔고 있는 사람 1명-_-;;

은행에 가본지 오래되서 사람이 많은지는 잘 모르겠군요...

전 K*은행에 인터넷 통장(지금은 가입이 불가능하지만)으로

거래는 무지 많이 했는데 수수료를 낸적이 없는데...

같은 은행이라도 저랑 사정이 조금 다르군요.

dsh의 이미지

지금 못 찾겠는데, 주민등록증만 확인하라는 금융감독원 지침이 있었습니다.
뉴스에도 나왔었던건데요.

은행원이야 업무지침대로 처리할려고 한건데, 참 난감했겠네요.

여기도 디씨처럼 일단 까고 시작하는겁니까... :(

rosario의 이미지

현금카드, 증권계좌, 예금계좌, 체크카드 발행까지 모두 면허증으로

했습니다. 금감원에서 그런 지침이 내려온건 사실이지만 은행원들의

적용하는 것도 고무줄일 뿐더러 민원이 급증하자 금감원에서 그런

지침을 철회한 것으로 압니다.

dsh의 이미지

그런가요?

hwp 볼 방법이 없어서 내용은 확인못하겠네요.

[url=http://www.fsc.go.kr/data/bodo_detail.asp?p_pageno=1&p_select=1&p_text=위조&p_seqno=7984&p_gubun=01&p_countyn=Y]2003-04-11 위조 신분증을 이용한 금융사고 현황과 대책[/url]
[url=http://www.fsc.go.kr/data/bodo_detail.asp?p_pageno=1&p_select=1&p_text=위조&p_seqno=9011&p_gubun=01&p_countyn=Y]2004-09-02 ‘위조신분증 등에 의한 금융사고 예방대책’ 개정[/url]

rosario의 이미지

아.. 이제 일해야지 ^^;

대게보면 자기네들 실적과 관련있는 적금개설, 계좌개설, 카드 발급

같은거는 면허증이니 뭐니 안 따지다가 조금 위험한 뱅킹 같은것만

원칙을 들이대더군요. 그러니까 저 같이 납득을 못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겁니다. 너무 정치적이지 않은가요? ^^

joohyun의 이미지

은행가면 청원경찰분이 제일 친절하던데요..

모카드사 체크카드하고 모은행 통장현금카드로 연결해놓아서 쓰다가
현금지급기에서 비번 3번 잘못입력해서 주민등록증들고 은행 갔더니..

왜 신용카드 비번 잃어버린걸 여기와서 바꿔달라고 하느냐고
하는듯이 이상한 사람 취급당하고...oTL

체크카드 가지고 은행통장이랑 연결하러 가서도
왜 자기네 은행체크카드로 안하고 그걸로 했냐고 묻길래 (왜묻는지;)
카드디자인 때문에 그랬다고 하니까 피식 웃더군요... 기분나쁘게.ㅎㅎ

은행업무는 CD기나 ATM하고만 하고 싶네요...
은행가면 청원경찰분이 제일 친절합니다.......ㅋㅋㅋ

재수생
전주현

amakusa의 이미지

HSBC 에서 계좌를 만들때 민증이 없어서 면허증을 제시했더니 않된다고 하더군요.

이유인 즉슨... 계좌 개설할때 작성하는 서류에 신분증 얹어서 복사기로

뜨지(?) 않습니까... 근데 면허증엔 "갱신" 이라는 게 있어서 나중에

시간이 흘렀을때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고 그러더군요.

삼성동 지점 여자 차장분이셨는데.. 첨엔 운전면허증을 인정 못해준다기

에 살짝 짜증이 났는데 설명을 듣고 보니 그렇기도 하더군요.

Necromancer의 이미지

수수로 내기 싫어서

N모 은행(농민을 위한다지만 실은 농민을 우려먹고 사는 은행) 가서
창구에서 돈 빼서 다른 은행 ATM기에 집어넣는
방법으로 이체시켰습니다.

그 창구 직원 안좋아하는 기색이 역력히 보이더군요.
(친절히 대해주긴 하지만)

수수료 정말 바가지. 몇백원이라고 하지만 거래 몇번
하면 만원은 금방되죠 -_-;
그거 무서워 않는 회사 사람들도 정말 신기하네요. 심지어 경리하시는 분까지도 -_-;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angpoo의 이미지

몇달전에 신용카드가 만료되서 새 신용카드가 집으로 왔습니다.
현금카드 겸용으로 쓰던건데 새로 받은카드는 현금카드가 지정이 안되있더군요.
그래서 은행엘 가서 현금카드기능을 넣어달라고 했는데
그때 주민증이 없었습니다. 다른 신분증도 전혀 없었죠.
처음에는 임시 주민증이라도 받아오라고 하더니
급하다고 했더니 신상정보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본인확인을 하고는 해주더군요.

jedi의 이미지

Necromancer wrote:
수수로 내기 싫어서

N모 은행(농민을 위한다지만 실은 농민을 우려먹고 사는 은행) 가서
창구에서 돈 빼서 다른 은행 ATM기에 집어넣는
방법으로 이체시켰습니다.

그 창구 직원 안좋아하는 기색이 역력히 보이더군요.
(친절히 대해주긴 하지만)

수수료 정말 바가지. 몇백원이라고 하지만 거래 몇번
하면 만원은 금방되죠 -_-;
그거 무서워 않는 회사 사람들도 정말 신기하네요. 심지어 경리하시는 분까지도 -_-;


저도 농*을 사용중인데 창구거래 안합니다. e뱅킹 통장이라 창구거래하려면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거든요.
이렇게한 이유는 이자가 높더군요. 다른 은행의 유사상품보다 좋습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oldmans의 이미지

어느 ATM에서 뽑아도 수수료가 없다는 HSBC나 시티은행에서 계좌를 만들고 싶은 맘 굴뚝같으나

회사 가까이에 없어서 :cry:

인증서로... 전화나 인터넷만으로는 못만들까요... :cry:
공인인증서면... 누군지 보장도 될텐데... 쩝.....

사이버대학은 있던데... 사이버은행은 안생기나요...

은행 업무시간이랑 회사 업무시간이 겹치니 대략 oTL

creativeidler의 이미지

저도 오늘 은행 때문에 좀 화났는데 6개월간 인터넷 뱅킹 이체 안하면 이체 못하게 되더군요. 원래 이체란 게 통장 따라 6개월에 한 번 하기도 하고 1년에 한 번 하기도 하는 거 아닙니까. 근데 갑자기 이체하려니까 6개월 간 인터넷 이체 한 적 없다고 이체 못한다니 말이 됩니까. 지점으로 와서 다시 신청해야된다더군요. 그렇다고 그 동안 다른 거래 안한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국민은행이었는데 다른 은행도 그런가요? 낼은 가서 저도 좀 뒤집어 엎고 올랍니다.

근데 이거 원 은행들이 다 하나같이 이러니 이 은행 끊고 딴 데 갈라고 해도 갈만한 데가 없군요.

oldmans의 이미지

creativeidler wrote:
6개월 간 인터넷 이체 한 적 없다고 이체 못한다니 말이 됩니까. 국민은행이었는데 다른 은행도 그런가요? 낼은 가서 저도 좀 뒤집어 엎고 올랍니다.

근데 이거 원 은행들이 다 하나같이 이러니 이 은행 끊고 딴 데 갈라고 해도 갈만한 데가 없군요.


국민은행은 그래도 양반이군요.
기업은행은 3개월입니다.

정지된지 오래죠.

망치의 이미지

싸가지 없이 수수료만 이빠이 긁어가는 작태를 보면 할말이 없는건 아니지만.. 사실 신분증도 그렇고 인터넷뱅킹 사용 기간도 그렇고, 불편한건 사실이지만 나름대로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장치들인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게 아닌지..

제가 너무 낙천적인건가요? -_-;

은행마다 인터넷 전용 통장같은것도 있던데 이것도 기간이 지나면 은행 직접 찾아가서 갱신해줘야 하나요?

---------------------------------------
http://www.waitf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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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idler의 이미지

커헉..3개월...그건 진짜 심하군요-_-

jedi의 이미지

천둥망치 wrote:
싸가지 없이 수수료만 이빠이 긁어가는 작태를 보면 할말이 없는건 아니지만.. 사실 신분증도 그렇고 인터넷뱅킹 사용 기간도 그렇고, 불편한건 사실이지만 나름대로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장치들인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게 아닌지..

제가 너무 낙천적인건가요? -_-;

은행마다 인터넷 전용 통장같은것도 있던데 이것도 기간이 지나면 은행 직접 찾아가서 갱신해줘야 하나요?


위의 글들을 종합해보면 미리 홍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사후에 통보하는 형식이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고객은 바보다. 라는 것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겠지만 은행입장에서 "니들이 뭘 알아. 몰라도 되니까. 그냥 하라면 해라."라고 요구하는 것이 은행이죠.

대표적으로 대출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왜 안되는지 뭐가 필요한 건지 이런것은 한마디도 안하고 무조건 안된다고하죠. 술한잔 하면 되고.....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죠커의 이미지

fehead wrote:
거래 하지 마십시요.

전 K* 은행하고 거래 안 합니다.

통장 잊어버리면 1000원, 카드도 1000원, 수수료 열라비싸, 서비스 엉망(로또 파느라 정신없음)

점심시간 되어서 K* 가면 기다리는 사람은 20~30인데 창구에 1명..

그리고 옆에 로또 열나 팔고 있는 사람 1명-_-;;

--
수정정보 : 오타 변경 -- 한합 --> 안 합

Star은행이라면 요즘에 2000원 받습니다.

죠커의 이미지

joohyun wrote:
은행가면 청원경찰분이 제일 친절하던데요..

모카드사 체크카드하고 모은행 통장현금카드로 연결해놓아서 쓰다가
현금지급기에서 비번 3번 잘못입력해서 주민등록증들고 은행 갔더니..

왜 신용카드 비번 잃어버린걸 여기와서 바꿔달라고 하느냐고
하는듯이 이상한 사람 취급당하고...oTL

체크카드 가지고 은행통장이랑 연결하러 가서도
왜 자기네 은행체크카드로 안하고 그걸로 했냐고 묻길래 (왜묻는지;)
카드디자인 때문에 그랬다고 하니까 피식 웃더군요... 기분나쁘게.ㅎㅎ

은행업무는 CD기나 ATM하고만 하고 싶네요...
은행가면 청원경찰분이 제일 친절합니다.......ㅋㅋㅋ

맞습니다. 청원경찰 원츄!!

죠커의 이미지

creativeidler wrote:
저도 오늘 은행 때문에 좀 화났는데 6개월간 인터넷 뱅킹 이체 안하면 이체 못하게 되더군요. 원래 이체란 게 통장 따라 6개월에 한 번 하기도 하고 1년에 한 번 하기도 하는 거 아닙니까. 근데 갑자기 이체하려니까 6개월 간 인터넷 이체 한 적 없다고 이체 못한다니 말이 됩니까. 지점으로 와서 다시 신청해야된다더군요. 그렇다고 그 동안 다른 거래 안한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국민은행이었는데 다른 은행도 그런가요? 낼은 가서 저도 좀 뒤집어 엎고 올랍니다.

근데 이거 원 은행들이 다 하나같이 이러니 이 은행 끊고 딴 데 갈라고 해도 갈만한 데가 없군요.

다 그렇습니다.

은행이 기업대출이 아닌 일반인 수수료 먹고 살 생각을 한 이후 부터 정신나간 서비스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제대로 된 은행 하나만 만들어도 사업성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kernuts의 이미지

은행에 직접가서 거래해본지가 오래되서...
은행직원들이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어머니 말씀으로는 지역 은행이 좀 낫다던데...

가끔 은행에 가면 모사 핸드폰 파는 사람들땜에 귀찮아 죽겠습니다.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rkdskd의 이미지

neoevoke wrote:
creativeidler wrote:
6개월 간 인터넷 이체 한 적 없다고 이체 못한다니 말이 됩니까. 국민은행이었는데 다른 은행도 그런가요? 낼은 가서 저도 좀 뒤집어 엎고 올랍니다.

근데 이거 원 은행들이 다 하나같이 이러니 이 은행 끊고 딴 데 갈라고 해도 갈만한 데가 없군요.


국민은행은 그래도 양반이군요.
기업은행은 3개월입니다.

정지된지 오래죠.

신한은행도 6개월입니다.
그동안 수수료 없이 신한은행 사용했는데 올해 부터 생겨서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전용계좌 사용합니다. 그랬더니 지난달에 친절하게도(?) 신한은행에서 6개월 이상 인터넷뱅킹을 사용하지 않으면 은행 창구에서 재 신청해야 한다면서 그 전에 한번 사용해달라고 문자 메시지가 왔습니다. 보니까 3개월 정도 사용하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신한->신한으로(계좌가 3개 있습니다. 적금 비슷한것..) 1만원 이체 했습니다.

까나리의 이미지

CN wrote:
fehead wrote:
거래 하지 마십시요.

전 K* 은행하고 거래 안 합니다.

통장 잊어버리면 1000원, 카드도 1000원, 수수료 열라비싸, 서비스 엉망(로또 파느라 정신없음)

점심시간 되어서 K* 가면 기다리는 사람은 20~30인데 창구에 1명..

그리고 옆에 로또 열나 팔고 있는 사람 1명-_-;;

--
수정정보 : 오타 변경 -- 한합 --> 안 합

Star은행이라면 요즘에 2000원 받습니다.

전 다행히 작년여름까지 있던 "인터넷저축예금(무통장)" 을 만들어둬서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Quote:
자동화기기 (국민은행 ATM,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을 이용한 시간내/시간외 수수료가 일체없음
sargas의 이미지

8월에 유럽여행을 가는데 아직학생인지라 신용카드발급이 복잡해서 집근처 하나은행을 찾았습니다. 하나비바체크카드라고.. 해외에서 계좌에 있는 금액한도내에서 신용카드처럼쓸수있는 게 나왔더라구요.

이번에 하나은행은 처음이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창구의 여직원들이 "어서오세요~,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반갑게 인사해주더군요. 고객들이 문을 열고 오면 업무를 보다가도 인사를.. 갈때도 물론하구요.

또 제가 이 체크카드를 만들면서 인터넷뱅킹도 같이 신청하였는데
안경쓴 한가인(?)닮은 창구여직원이 그만 까먹은거에요. 뭐 저도 주는대로 싸인하며 시키는대로 했는지라 그런줄도 모르고 은행을 나왔는데 10M정도 갔을까.. 저한테 전화오고, 어떤 남자직원이 뛰어오고 직원실수로 인터넷뱅킹처리를 못했다고 죄송하지만 다시 와달라더라구요. 갔더니 어찌나 미안해하던지..

5일뒤 발급받는날에도 카드나왔다며 상냥하게 전화해주고..흐
정말 고객감동이었습니다~

PS:쓰다보니..알바같다는;;;

jachin의 이미지

sargas wrote:
안경쓴 한가인(?)닮은 창구여직원이 그만 까먹은거에요.
정말입니까? 음... 어디 지점이지요? 귀띔을... :twisted:
budle77의 이미지

sargas wrote:
안경쓴 한가인(?)닮은 창구여직원이 그만 까먹은거에요.

8) 진정한 고객 서비스를 아는 은행이군요.
망치의 이미지

음.. 그렇군요.. 한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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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i의 이미지

budle77 wrote:
sargas wrote:
안경쓴 한가인(?)닮은 창구여직원이 그만 까먹은거에요.

8) 진정한 고객 서비스를 아는 은행이군요.

역시 인터넷 뱅킹도 좋지만, 무인점포도 좋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되나 봅니다. :P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yglee의 이미지

전 각종 공과금 낼때 해당은행에 계좌가 있어야만 됀다는 것이 짜증납니다.

저번에 세금 내러 갔다가 우체국 통장이 없다고 하니까 창구 여직원이 투덜투덜 대더군요.
결국 그냥 해주기는 하던데 앞으로는 통장 만들어서 오랍니다.
아니면 제 주거래은행(?) 가서 일보라더군요.

졸지에 죄인 취급받는데 저보다 나이 많은 여성분께 화내기도 그렇고 참 기분 xx같았습니다. -_-;

그나 저나 오늘도 세금내려가야되는데 요금이 좀 많이 나와서 큰일이네요.
한달 공과금이 생활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니... -_-;

warpdory의 이미지

gnoyel wrote:
전 각종 공과금 낼때 해당은행에 계좌가 있어야만 됀다는 것이 짜증납니다.

저번에 세금 내러 갔다가 우체국 통장이 없다고 하니까 창구 여직원이 투덜투덜 대더군요.
결국 그냥 해주기는 하던데 앞으로는 통장 만들어서 오랍니다.
아니면 제 주거래은행(?) 가서 일보라더군요.

졸지에 죄인 취급받는데 저보다 나이 많은 여성분께 화내기도 그렇고 참 기분 xx같았습니다. -_-;

그나 저나 오늘도 세금내려가야되는데 요금이 좀 많이 나와서 큰일이네요.
한달 공과금이 생활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니... -_-;

동네마다 조금은 다르겠지만, 이 동네 우체국은 ... 창구 아주머니가 두층 아래 사시는 분이라서 그냥 편하게 이용합니다. 가끔 소포 보내거나 .. 할 일 있을 땐 저녁에 그 집에 가서 부탁하면 아주머니가 그 다음날 출근해서 처리하시기도 하죠. 물론, 가끔은 음료수라도 사드려야죠...

이 동네에서 가장 짜증나는 은행은 kb star 은행입니다. 예전에 주택부금 부은 것 때문에 좀 갔었는데, 1,2 층으로 나눠서 2층은 프라이빗 뱅크.. 해서 널널하게 놀면서 1층에선 직원 세명만 두고선 그나마 한명은 로또 팔고 있고... 두명이서 수십명 기다리는 사람 처리하고 있더군요. 열 받아서 무조건 2 층으로 쳐들어 가서 니들한텐 작은 돈일지 모르겠지만, 나한텐 전 재산이다. 라고 따져서 처리한 적 있습니다. 그 이후로 주택부금 빼곤 kb star 계좌는 모두 빼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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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sargas wrote:
안경쓴 한가인(?)닮은 창구여직원이 그만 까먹은거에요.

어느 지점인지 밝히시고 먼곳에사는 사람들을 위하여 사진도 찍어 올려주시는게 세계평화를 위해 이바지 하는 길입니다.
puzzlet의 이미지

creativeidler wrote:
저도 오늘 은행 때문에 좀 화났는데 6개월간 인터넷 뱅킹 이체 안하면 이체 못하게 되더군요. (하략)

이거 혹시 안 그런 은행이 있으면 누가 알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K*은행인데 인터넷 뱅킹을 3번 정도 다시 신청했고 지금은 아예 안 씁니다.

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발발다뿌
멓터벅더떠벋떠벌더벌벌떠벌떠더법벍떠더벌벌떠

sh.의 이미지

yuni wrote:
budle77 wrote:
sargas wrote:
안경쓴 한가인(?)닮은 창구여직원이 그만 까먹은거에요.

8) 진정한 고객 서비스를 아는 은행이군요.

역시 인터넷 뱅킹도 좋지만, 무인점포도 좋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되나 봅니다. :P

오늘 요 앞 기업은행 지점에 한가인이 싸인회 한다구 하네요.
11시~12시 사이라는데, 으흠 8)

kernuts의 이미지

yuni wrote:
budle77 wrote:
sargas wrote:
안경쓴 한가인(?)닮은 창구여직원이 그만 까먹은거에요.

8) 진정한 고객 서비스를 아는 은행이군요.

역시 인터넷 뱅킹도 좋지만, 무인점포도 좋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되나 봅니다. :P

이런직원있는 은행이면 매일 가겠습니다...
저희동네에는 흠...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coyday의 이미지

글쎄요..
조금만 관점을 바꿔 보면요,

은행이 수수료 장사 해먹고 서비스는 점입가경으로 형편 없어 지긴 하고 있습니다만, 최소한 보안에 관련해서 더 신경쓸 때에는 그나마 서로 Win-Win하자고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예를 들어 누군가 내 면허증을 위조해 갔다고 가정해보세요. 특히나 예전 면허증은 위조하기가 쉽거든요. 은행이 설마 나를 정말로 생각해서 그런 건 아니겠지만, 보안에 대해서 보수적인 태도는 그다지 비난할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나 인터넷 뱅킹은 창구에 오는 것도 아니고 ATM에서 돈을 찾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한 번 뚫리면 증거를 찾기가 힘든 구멍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정책적으로 더 신경을 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물론 사전 홍보나 납득이 갈만한 설명이 부족한 것은 은행 측의 서비스 정신 결여로 봐야겠지요. 금융거래에 대해 무지한 고객을 자신들과 동급으로 가정하고 알 수 없는 소리를 지껄이는 은행 직원들을 심심찮게 봐왔습니다.

아무튼,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시라는 취지에서 적어 봤습니당.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까나리의 이미지

coyday wrote:
글쎄요..
조금만 관점을 바꿔 보면요,

은행이 수수료 장사 해먹고 서비스는 점입가경으로 형편 없어 지긴 하고 있습니다만, 최소한 보안에 관련해서 더 신경쓸 때에는 그나마 서로 Win-Win하자고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예를 들어 누군가 내 면허증을 위조해 갔다고 가정해보세요. 특히나 예전 면허증은 위조하기가 쉽거든요. 은행이 설마 나를 정말로 생각해서 그런 건 아니겠지만, 보안에 대해서 보수적인 태도는 그다지 비난할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나 인터넷 뱅킹은 창구에 오는 것도 아니고 ATM에서 돈을 찾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한 번 뚫리면 증거를 찾기가 힘든 구멍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정책적으로 더 신경을 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물론 사전 홍보나 납득이 갈만한 설명이 부족한 것은 은행 측의 서비스 정신 결여로 봐야겠지요. 금융거래에 대해 무지한 고객을 자신들과 동급으로 가정하고 알 수 없는 소리를 지껄이는 은행 직원들을 심심찮게 봐왔습니다.

아무튼,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시라는 취지에서 적어 봤습니당.

물론,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lol:
그런데, 국가에서 인정해주는 신분증중 하나인데, 그걸 은행에서만 인정안해준다는것이 좀 우습지 않나요? 위조하기 쉽기 생각하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50보 100보 였습니다. 어차피 지우고 새로 덮어씌우는 작업을 뉴스에서 보여줬으니까요~

나는오리의 이미지

하나은행 인터넷 뱅킹 미사용 6개월시 제한한다는 기사입니다.
마지막줄에보면 복구하려는 고객은 통장과 도장, 신분증을 들고라고 되어있네요.
차라리 복구하려는 고객은 통장과 도장, 주민등록증을 들고라고 하면 위의 대화가 이해가 되겠는데...

주민등록증 없으면 보통 주민등록 등초본이라도 가져오라고하는데
근데 주민등록 등초본 같은경우는 사진도 없어서 더 위험하지 않나요?

생각해보니 은행에서 신분증의 사진과 제 얼굴을 비교해보는 직원은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죠커의 이미지

coyday wrote:
글쎄요..
조금만 관점을 바꿔 보면요,

은행이 수수료 장사 해먹고 서비스는 점입가경으로 형편 없어 지긴 하고 있습니다만, 최소한 보안에 관련해서 더 신경쓸 때에는 그나마 서로 Win-Win하자고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예를 들어 누군가 내 면허증을 위조해 갔다고 가정해보세요. 특히나 예전 면허증은 위조하기가 쉽거든요. 은행이 설마 나를 정말로 생각해서 그런 건 아니겠지만, 보안에 대해서 보수적인 태도는 그다지 비난할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나 인터넷 뱅킹은 창구에 오는 것도 아니고 ATM에서 돈을 찾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한 번 뚫리면 증거를 찾기가 힘든 구멍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정책적으로 더 신경을 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물론 사전 홍보나 납득이 갈만한 설명이 부족한 것은 은행 측의 서비스 정신 결여로 봐야겠지요. 금융거래에 대해 무지한 고객을 자신들과 동급으로 가정하고 알 수 없는 소리를 지껄이는 은행 직원들을 심심찮게 봐왔습니다.

아무튼,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시라는 취지에서 적어 봤습니당.

내 민증도 사진이 거의 다 벗겨졌습니다. 나쁜 마음을 가진다면 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이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렇다면 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 보다 더 강력한 보안 대책이 필요할까요?

대부분의 성공한 cracking이 사회 공학적인 접근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