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처음 접했을 때 좌절했던 경험?

itzmi의 이미지

저같은 경우는...

C의 경우는 포인터에서.. :?

군대1년만에 싸그리 잊어먹고 요새 배워보고 있는

파이썬의 경우는.. 클래스에서.. :?

나 돌대가리 아냐? 싶습니다. 날도 덥고..

투토리얼 읽는데 클래스에서 좌절중입니다.

그냥 코드만 대강 가져다 바꿔쓰고 그런거야 좀 붙들면 하겠지만

개념이나 철학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걸 알고 싶은데 말이에요

제대로 쓰려면 그런 깊이있는 이해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데

힘드네요 초짜에게 힘주는 한마디좀 해주세요 ㅜㅜ

신승한의 이미지

실패는있어도 좌절은없다.

앙마의 이미지

힙소팅 프로그래밍 했을 때 완벽해 보이는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버그 잡느라 애를 좀 먹었죠. 좌절까지는 아닙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Bini의 이미지

itzmi wrote:
저같은 경우는...

C의 경우는 포인터에서.. :?

군대1년만에 싸그리 잊어먹고 요새 배워보고 있는

파이썬의 경우는.. 클래스에서.. :?

나 돌대가리 아냐? 싶습니다. 날도 덥고..

투토리얼 읽는데 클래스에서 좌절중입니다.

그냥 코드만 대강 가져다 바꿔쓰고 그런거야 좀 붙들면 하겠지만

개념이나 철학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걸 알고 싶은데 말이에요

제대로 쓰려면 그런 깊이있는 이해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데

힘드네요 초짜에게 힘주는 한마디좀 해주세요 ㅜㅜ

제목과는 좀 안맞는것 같은데.....
이것 저것 작은것부터 짜보고 즐겁게 공부하시는게 어떨런지?
처음부터 모든것을 알고 시작해야 한다는 강박증을 가지고 계시는것 아닌가요? 문법강박증?
비록 하찮은 실력이지만 많이 짜보고 코드를 많이 읽어보시게 중요할것 같읍니다.
가령 프로그래밍초보자에게 클래스가 어쩌니 상속이 어쩌니
하는것은 공허한 지식일뿐이죠.
C의 포인터를 모르면 그냥넘어가세요. 파이썬의 클래스를 몰라도
그냥 즐겁게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언제가는 알게됩니다.

bus710의 이미지

고1때, 8051 니모닉 코드를 다 외우라는 선생님의 숙제에 좌절을 느꼈었습니다.

결국 안외우고 회피했던;;

life is only one time

오렌지쥬스의 이미지

중학교때 일인데 갑자기 종이와 연필을 주면서 프로그래밍 해보라더군요.
코볼시간이었던가.. 포트란이었던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아무튼 딴 사람들은 뭘 적기 시작하는데 저는 깜깜하더군요.
한 30분동안 한줄도 못적었습니다.
다음날 학원안갔습니다.

랜덤여신의 이미지

가도가도 끝이 없는 "더 효율적인 표현들" 이요... orz

ㅡ,.ㅡ;;의 이미지

그전엔 없었던거 같은데..

요즘에 좌절합니다...ㅎㅎ
내가하려하는것을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과연 내가 계획했던것을 할수 있을까...
이제 남은 시간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올해가 가기전에 시작할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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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ris의 이미지

GW베이직으로 슈팅게임 만들때...

논 블록킹 입력을 어떻게 해야될까 하고 생각을...

그러다가 input 함수 대신 inkey 함수를쓰고,

그 다음에는 '왜 화면이 깜빡일까'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그때만큼 프로그래밍 열심히 한적이 없네요... :oops: 반성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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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scari의 이미지

항상 좌절합니다. 좌절하고 극복하고 좌절하고 극복하고...

어려운 문제때문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주변의 고수들을 보면 나는 아직 멀었구나.. 하면서 좌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쭉 그랬듯, 언젠가 또 극복하겠지요.

nickcave의 이미지

오늘입니다..

샘플제출 이틀남겨두고 메모리가 새는 버그리포트 받았을때..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인지.. 결국 오늘도 집에 못들어 가네요--;

부모님께 효도합시다.

정태영의 이미지

첨에 turbo c 2.0 을 받아서... 책에 있는 예제를 치고 컴파일을 하려고 하는데...
include dir 관련된 에러가 와장창 나면서 컴파일이 되지 않을 때...

그것 때문에 c 소스를 최초로 컴파일하는데 성공하기 까지 꽤 오랜 기간이 걸렸습니다 ;)

(turbo c 메뉴 구석구석 뒤지다 보면 설정하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몰랐거든요 ㅠ_ㅠ.. 사람들 다 놓는 그 위치에 안놓고 쓰려다보니... 저런 ㅤㅃㅞㄺ!! 스런 일이 흐흐)

p.s) 얼마 전에... fgets로 파일로부터 한 줄 입력을 받아서... sscanf로... double 값 두개를 뽑아내는 시도를 하는데... 우리 자랑스런 M$의 Vi$ual $tudio 에서... 런타임 에러라면서... 제대로 실행이 안되더군요... 한 30분 동안 코드를 째려봐도 잘못 된 부분이 없더군요...

그냥 데이타파일 리눅스로 옮겨서... 사랑스런 gcc 로 컴파일해서 실행시키니 아무 문제없이 동작하더군요 ;)

gcc가 없었다면 밤새 코드만 째려보고 있을 뻔 했습니다 히힛..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kornet의 이미지

초딩 5년차였습니다. 컴퓨터는 없었는데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 학교 컴퓨터반에 등록했습니다.

저희 학교는 강북에 있는 꼬른 학교인지라 컴퓨터실엔 8비트 대우 MSX-1000이 놓여있었죠.

한 한달쯤 베이직을 배우고 있었을 때 선생님께서 입력해보라면서

웬 긴 프로그램이 적힌 종이를 나눠주시더군요.

행번호 460까지. 그러니까 46라인짜리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한 시간 열심히 쳤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실행을 했더군요. 알카노이드. 벽돌깨기였습니다.

한 320 행(32라인) 정도까지 친 것 같은데 시간이 다 되어서 컴퓨터를 꺼야 했습니다.

다음 시간엔 수업도 안 듣고 작정하고 죽어라 쳤습니다.

440 행까지 쳤는데. 수업이 끝나버리고 선생님께서 전원을 내리시더군요.

그 종이 코팅까지 해서 책받침으로도 썼는데. 결국 한 번도 실행해보지 못했습니다.

galien의 이미지

kornet wrote:
초딩 5년차였습니다. 컴퓨터는 없었는데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 학교 컴퓨터반에 등록했습니다.

저희 학교는 강북에 있는 꼬른 학교인지라 컴퓨터실엔 8비트 대우 MSX-1000이 놓여있었죠.

한 한달쯤 베이직을 배우고 있었을 때 선생님께서 입력해보라면서

웬 긴 프로그램이 적힌 종이를 나눠주시더군요.

행번호 460까지. 그러니까 46라인짜리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한 시간 열심히 쳤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실행을 했더군요. 알카노이드. 벽돌깨기였습니다.

한 320 행(32라인) 정도까지 친 것 같은데 시간이 다 되어서 컴퓨터를 꺼야 했습니다.

다음 시간엔 수업도 안 듣고 작정하고 죽어라 쳤습니다.

440 행까지 쳤는데. 수업이 끝나버리고 선생님께서 전원을 내리시더군요.

그 종이 코팅까지 해서 책받침으로도 썼는데. 결국 한 번도 실행해보지 못했습니다.

벽돌깨기가 46라인에 되나요?
그시절엔 전 만들어진 것만 갖고 놀아서 신기하네요.

책받침 아직 있으시면 좀 올려주세요.
(너무 오래걸리려나... :wink:

망치의 이미지

작년 4월쯤...인듯 합니다. 그때부터 아예 손을 놓고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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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차리서의 이미지

인클루드 wrote:
가도가도 끝이 없는 "더 효율적인 표현들" 이요... orz

가도가도 끝이 없는 "더 엘레강스한 표현들" 이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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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kkb110의 이미지

지금 코딩중인데 4중루프를 사용해야하는 상황에 봉착했습니다 젠장 ㅡㅡ

+이런 5중루프까지 가야 하는군요 OTL

eminency의 이미지

1. 내가 짠 프로그램을 시간 꽤 지난 후에 고치려고 보면 이해가 안 될 때...
2. 프로그램이 커질 수록 어떻게 코딩해야 할 지 주체가 안 될 때...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잠언 6:5

너굴사마의 이미지

저는 C언어의 포인터 부분은 별탈없이 넘어갔고...

C++하면서 Class, Templete도 잘 넘어갔습니다.

근데 문제는 하노이의 탑 알고리즘을 봤을 때 였습니다.

그 과정이 전혀 이해가 안되더군요...ㅠ.ㅠ

...하아...

대학 1년 동안 이것저것 문제없이 공부한거 같은데...

하노이 탑만은... 아직도 뼈가 사무치게...

...그러고 보니 내년에 복학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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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chadr의 이미지

어떤 모듈에 어떤 기능을 구현하는데 예전에 그 기능을 구현해놓은지도 모르고 열심히 또 그 기능을 구현해 놓은 후 예전에 그 기능을 구현해놨다는것을 알아차리고 후에 구현한 기능을 전부 삭제할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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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초등학교 6학년때 GW-BASIC배우러 다니면서...
전 그....그저 컴퓨터 학원 여선생님이 좋았던것 뿐이라구요...그런데 남친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좌절을 했지요...(앗 이게 아닌데...)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bus710의 이미지

darkschutepen wrote:
초등학교 6학년때 GW-BASIC배우러 다니면서...
전 그....그저 컴퓨터 학원 여선생님이 좋았던것 뿐이라구요...그런데 남친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좌절을 했지요...(앗 이게 아닌데...)

i totally agree with you in my office;;

life is only one time

dasomoli의 이미지

좌절은 안할랍니다~ :)



dasomoli의 블로그(http://dasomoli.org)
dasomoli = DasomOLI = Dasom + DOLI = 다솜돌이
다솜 = 사랑하옴의 옛 고어.
Developer! ubuntu-ko! 다솜돌이 정석
환상경의 이미지

저는 현재 플밍 입문이라서 그런지 제일 좌절스러울때는 책에 예제에 있는거보고
열심히 따라했으나 올바른 결과값이 안나와서 잘못 코딩했다 여러번 살펴보고
해도해도 안되면 파일 삭제한뒤에 처음부터 다시 입력해도 안되다가
나중에 책에 있는 예제가 오타였다는걸알았을때 ㅡ.ㅜ

저에게는 아직 이정도가 .....흑 저도 어서 플밍좀 잘하고 싶어요 ㅡ.ㅜ
책이 잘못된지도 모르고 계속 하고 앉았으니

==================================================================
정체된 일상....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BLOG : http://khmirage.tistory.com/

jachin의 이미지

amun wrote:
저는 C언어의 포인터 부분은 별탈없이 넘어갔고...

C++하면서 Class, Templete도 잘 넘어갔습니다.

근데 문제는 하노이의 탑 알고리즘을 봤을 때 였습니다.

그 과정이 전혀 이해가 안되더군요...ㅠ.ㅠ

...하아...

대학 1년 동안 이것저것 문제없이 공부한거 같은데...

하노이 탑만은... 아직도 뼈가 사무치게...

...그러고 보니 내년에 복학이군요!!!


ABC(A Book on C) 책이군요. :)

누구나 알고리즘 앞에서는 무릎꿇게 되지요. 도대체 다들 어떻게 생각해낸 것인지..

philossh의 이미지

저는 고등학교때 처음 C언어 공부를 시작했을때..

main() 여기.. 시작부터 막히더군요..

도대체 main() 이 뭐란 말인가!!

왜 뭔지 제대로 설명도 안해놓고 무조건 쓰라고 하는 것인가??

아~~ main() 이란...

하고 2년간 공부를 포기했던적이..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drost의 이미지

초등학교5,6학년 쯤? 시골에 살아서 주변에 컴퓨터 만지는 친구도 없고, 피시 통신도 안하던 시절.

터보씨 컴파일러 디스켓을 잊어버렸을 때.

결국 못 구해서 몇년 후에야 계속할 수 있었던...

javamania의 이미지

저도 처음 C언어를 배울때 제가 봤던 책(아주 초보용)에 이런 문제가 있더군요
대략 아래와 같은..

아래 그림을 출력하라.

************
* 123 *
* *
************

저는 이 문제를 보고 for,while,if 랑 머리속에서 한참 돌려 봤는데
아무리 해도 안됨....ㅠㅠ 할 수 없이 책 뒤에 답안을 봤더니
printf("************")
printf("* *")
printf("* 123 *")
printf("* *")
printf("************")

그 후 2년동안 공부 포기...

이런..깨져서 나오네요 ;;;
간단히 설명하면 *으로 정방형 만들고 그안에 123 출력

whitelazy의 이미지

akudoku wrote:
고1때, 8051 니모닉 코드를 다 외우라는 선생님의 숙제에 좌절을 느꼈었습니다.

결국 안외우고 회피했던;;


그래도 8051 코드들은 몇개 없지않아서 가능할듯도 싶습니다만...
8051자체는 CISC지만... 다른거 다 빼고 명령어 갯수로만 승부하면 왠만한 RISC들도 8051앞에선 나 RISC요 라고 말 못할정도의 엄청난 명령어 수를 자랑하지 않습니까... :lol:
모든 경우의 수가 0x0F * 0x0F 테이블 안에 다들어가며
중복되는 명령어 빼면 50개가 채 안되는군요 -_-;;;
RISC중 널리(특히 학생들에게 ) 쓰이는 AVR mega128의 경우 114개정도...
RISC의 자존심을 살려 PIC의 경우는 35개군요 (16F시리즈)
뭐.. 128이야 워낙 기능이 많아서 늘어난면도 있습니다만...
어쨌던 8051은 CISC를 가장한 RISC! :twisted: (농담인거 다 아시죠? ㅋㅋㅋ 8051자체야 CISC니 RISC니 하기도 훨씬 전에 나온칩이니...)
studioego의 이미지

philossh wrote:
저는 고등학교때 처음 C언어 공부를 시작했을때..

main() 여기.. 시작부터 막히더군요..

도대체 main() 이 뭐란 말인가!!

왜 뭔지 제대로 설명도 안해놓고 무조건 쓰라고 하는 것인가??

아~~ main() 이란...

하고 2년간 공부를 포기했던적이..

저도 고1때 C를 조금 배웠긴 했는데, 님과 같은 이유로 이제야 대학 들어와서 제대로 C를 공부합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밥 잘 찾아 먹는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