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경험 있으신가요?

bloodntear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후 ~ 날씨가 후덥지근 하네요...,

며칠전 꿈의 계시를 받고 로또를 큰맘먹고 구입 하였습니다.

꿈에서 공중에 떠 있는 원 모양의 돌들을 봤는데, 그날 저녁 얼핏 그 돌들의 위치배열을 기억하여 로또 칸에 적어 부푼 꿈을 안고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밤에 무심코 로또 산것이 기억이 나더군요,

아니 그런데!!! 로또가 없어 진겁니다. 분명히 그날 로또를 사서
바지 뒷 주머니에 넣어 두었고, 토요일 까지는 그 바지를 입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바지에 그래로 있어야 하는게 인지상정인데, 이넘이 없어 진겁니다.

혹시 몰라 쓰레기 통까지 다 뒤지고 , 온집안을 다 뒤지고,
오늘 회사 책상도 다 뒤졌는데..., 없어 진겁니다.

물론 내가 1등에 당첨 되었는지는 확신 할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당첨 번호를 보니 얼핏 두개~세개 정도는 맞는것 같습니다.

이런 된장! 확인도 못하고 잃어 버리니 혹시 그놈이 1등 당첨 로또 였으면 하는 생각이 수시로 드네요 ...,

이 미스테리우스한 사건을 대충 추리하면 ...,

1. 내가 로또 사자마자 뒷 주머니에 넣었는데. 지갑이나 뭘 꺼내려다, 어리버리하게 길가에 흘리고 왔다.

2. 실종 된 복권이 진짜 1등 복권이고 내가 산 그날 밤 "미래의
방문자" 가 타임머신을 타고 와서 내가 자고 있는 사이 내 복권을 강탈 해 갔다.

3. 실제로는 복권을 사지 않았다, 복권을 산 행동도 꿈이 였다.

검색 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로또 3등 당첨된적이 있는 놈입니다.

신기가 조금 있는 놈인데...,

간만의 길몽? 을 허무하게 놓치니 가슴이 답답합니다.

아~ 팔 아프다.

꾸벅...,

IsExist의 이미지

마음을 비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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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나는오리의 이미지

IP address가 꿈에 나타났는데 못샀습니다. OTL

친구 아버님은 꿈꾸고 로또 사셨는데 다음 다음 회차에서 그 번호가 1등이었다더군요.

물론 친구집 발칵 뒤집혀지고 로또를 계속 안산것을 한동안 후회했다는 풍문이...;;;

앙마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IP address가 꿈에 나타났는데 못샀습니다. OTL

친구 아버님은 꿈꾸고 로또 사셨는데 다음 다음 회차에서 그 번호가 1등이었다더군요.

물론 친구집 발칵 뒤집혀지고 로또를 계속 안산것을 한동안 후회했다는 풍문이...;;;

같은 번호를 안 맞아도 계속 밀고 나가야 된다는 교훈을 얻는군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mycluster의 이미지

로또에서 5장을 산다고 가정했을때, 같은 번호를 5장을 사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다른 번호로 5장을 사는 것이 유리한지 잘 계산이 안되지만, 저는 전자
를 택할려고 합니다.(아직 이렇게 사본적 없습니다...)

1등이 될 확률이 대충 전에 보니까 840만분의 1이라고 하는데, 어차피 오차
한계 이하라면, 5장을 다른 번호로 사도 840만분의 5가 되므로 거기서 거기
라고 본다면, 같은 번호를 5장을 샀을때의 당첨금은 1장을 샀을때에 비해서
상당히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1등 당첨자 수가 n명이라고 할때, 1장을 샀을 때의 당첨금은
1/n * (1등 상금액) 이지만, 5장을 똑같은 번호로 사서 당첨이 된다면,
5/(n+4) 가 되므로 1등 상금이 100억이고 이걸 10명이서 나눌때 10억을
받는다면 100억을 14명이서 나누고 그중의 5를 먹게되므로 약 35억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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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cronex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로또에서 5장을 산다고 가정했을때, 같은 번호를 5장을 사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다른 번호로 5장을 사는 것이 유리한지 잘 계산이 안되지만, 저는 전자
를 택할려고 합니다.(아직 이렇게 사본적 없습니다...)

1등이 될 확률이 대충 전에 보니까 840만분의 1이라고 하는데, 어차피 오차
한계 이하라면, 5장을 다른 번호로 사도 840만분의 5가 되므로 거기서 거기
라고 본다면, 같은 번호를 5장을 샀을때의 당첨금은 1장을 샀을때에 비해서
상당히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1등 당첨자 수가 n명이라고 할때, 1장을 샀을 때의 당첨금은
1/n * (1등 상금액) 이지만, 5장을 똑같은 번호로 사서 당첨이 된다면,
5/(n+4) 가 되므로 1등 상금이 100억이고 이걸 10명이서 나눌때 10억을
받는다면 100억을 14명이서 나누고 그중의 5를 먹게되므로 약 35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느 경우에도 기대값은 똑같습니다. 다만 전자는 당첨됐을 때 당첨금액이 높아지는 것이고 후자는 당첨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전체 확률로 봤을 때에는 기대값은 동일합니다.
똑같은 번호를 5장 썼는데 혼자서(즉 5장만) 1등할 수도 있고 다른 번호를 5장 써서 그중에 하나가 혼자서 1등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똑같은 번호를 5장 썼는데 여럿이 당첨되서 얻는 당첨금액은 말씀하신대로 그만큼 증가하지만 다른번호를 써서 당첨되서 얻는 금액은 그대로일지 모르지만 각각의 번호들 마다 확률이 있기 때문에 기대값은 똑같아 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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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최종호의 이미지

로또 싸이트 들어가면 1등 당첨자 배출지역(?)이 나옵니다.
들어가서 확인하시고 맘 편히 사세요~

bloodntear의 이미지

후~ 일단 저는 1등이 아니군요,

근데 2등 3등 정보는 어디서 알수 있나요? 하하하하....

--;;

비명은 지르지마라 , 달콤한 고통을 음미 못할수 있으니 ... 흐흐흐

angpoo의 이미지

cronex wrote:
MyCluster wrote:
로또에서 5장을 산다고 가정했을때, 같은 번호를 5장을 사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다른 번호로 5장을 사는 것이 유리한지 잘 계산이 안되지만, 저는 전자
를 택할려고 합니다.(아직 이렇게 사본적 없습니다...)

1등이 될 확률이 대충 전에 보니까 840만분의 1이라고 하는데, 어차피 오차
한계 이하라면, 5장을 다른 번호로 사도 840만분의 5가 되므로 거기서 거기
라고 본다면, 같은 번호를 5장을 샀을때의 당첨금은 1장을 샀을때에 비해서
상당히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1등 당첨자 수가 n명이라고 할때, 1장을 샀을 때의 당첨금은
1/n * (1등 상금액) 이지만, 5장을 똑같은 번호로 사서 당첨이 된다면,
5/(n+4) 가 되므로 1등 상금이 100억이고 이걸 10명이서 나눌때 10억을
받는다면 100억을 14명이서 나누고 그중의 5를 먹게되므로 약 35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느 경우에도 기대값은 똑같습니다. 다만 전자는 당첨됐을 때 당첨금액이 높아지는 것이고 후자는 당첨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전체 확률로 봤을 때에는 기대값은 동일합니다.
똑같은 번호를 5장 썼는데 혼자서(즉 5장만) 1등할 수도 있고 다른 번호를 5장 써서 그중에 하나가 혼자서 1등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똑같은 번호를 5장 썼는데 여럿이 당첨되서 얻는 당첨금액은 말씀하신대로 그만큼 증가하지만 다른번호를 써서 당첨되서 얻는 금액은 그대로일지 모르지만 각각의 번호들 마다 확률이 있기 때문에 기대값은 똑같아 질겁니다.


상금이 고정이라면 어떻게하든 기대값이 같지만 로또처럼 상금을 나눠먹는 식일때는 달라집니다.
MyCluster님의 계산에서 1등에 대한 기대값이
다른번호 5장을 산경우는
10억 * 5 / 확률이고
같은 번호를 산 경우는
35억 / 확률이니 엄청난 차이가 나죠.
같은 번호4개에 한자리만 다르게 5장을 사는 경우라고 해도
2등, 3등의 상금 때문에 무시 할 수 없는 차이가 납니다.

사람들이 무작위로 선택하는 번호는 사실 무작위가 아니라서 사람들이 찍은 로또 번호 통계를 내보면 선호하는 번호랑 그렇지 않은 번호들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사람들이 많이 찍은 번호를 선택한 경우는 1등이 되도 상금이 적어질 확률이 높겠죠.
그냥 자동 번호선택이나 랜덤 추첨기를 통해 뽑은 번호를 사는게 직접 선택하는것보다 1등이 됐을때 복수 당첨자가 적을 확률이 높다고 볼 수도 있죠.

RedPain의 이미지

앙마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IP address가 꿈에 나타났는데 못샀습니다. OTL

친구 아버님은 꿈꾸고 로또 사셨는데 다음 다음 회차에서 그 번호가 1등이었다더군요.

물론 친구집 발칵 뒤집혀지고 로또를 계속 안산것을 한동안 후회했다는 풍문이...;;;

같은 번호를 안 맞아도 계속 밀고 나가야 된다는 교훈을 얻는군요.

1,3,11,30번이 나오면 저를 찾지 마세요. ㅋㅋ
매주 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