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뜬 생선이 헤엄치는걸 본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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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을 보다가 문득 떠오른건데, 예전에 TV 에서.. 요리사가 순식간에 회를 뜨고, 회 뜬 생선을 다시 물에 넣었더니 헤엄쳐다니더군요.. 그걸 보고 무슨 영화를 보는것같았는데..

좀 잔인한듯도 하지만 한번쯤 그런곳에서 회를 먹어보고 싶은데.. 혹시 어딘지 아는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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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죽이려면 곱게... 한번에 죽여주는 것이.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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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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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먹은것은 아닌데
한번은 횟집에서 머리 꼬리 부분은 그대로 두고 살 부분만 회를 쳐서 같이 한접시에 물고기 모양으로 올라왔는데
자꾸 물고기가 머리를 움직이고 입을 뻐끔거려서 참 먹기 민망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sh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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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9 wrote:
그런곳에서 먹은것은 아닌데
한번은 횟집에서 머리 꼬리 부분은 그대로 두고 살 부분만 회를 쳐서 같이 한접시에 물고기 모양으로 올라왔는데
자꾸 물고기가 머리를 움직이고 입을 뻐끔거려서 참 먹기 민망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shock:

최근 믿기 힘든곳이 많다기에 머리를 살려달라고 한 뒤 먹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가끔 경험해봤습니다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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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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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초밥을 보다가 문득 떠오른건데, 예전에 TV 에서.. 요리사가 순식간에 회를 뜨고, 회 뜬 생선을 다시 물에 넣었더니 헤엄쳐다니더군요.. 그걸 보고 무슨 영화를 보는것같았는데..

김기덕 감독 영화 '섬'에서 그런 장면이 나왔던 것 같네요.
그건 그렇고, 회를 뜨고 난 후에도 생선이 살아있는 거하고, 회 자체가 신선한 거하고는 별 상관 없죠. 단지 회 뜬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할 뿐이죠.
미각적 관점에서도 동물을 죽일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도록 하면 고기 맛이 떨어진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viper9의 이미지

fox9 wrote:
그런곳에서 먹은것은 아닌데
한번은 횟집에서 머리 꼬리 부분은 그대로 두고 살 부분만 회를 쳐서 같이 한접시에 물고기 모양으로 올라왔는데
자꾸 물고기가 머리를 움직이고 입을 뻐끔거려서 참 먹기 민망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shock:

그럴땐 옆에 끼워진 상추나 기타 채소로 머리를 덮어두시면 됩니다. (그래도 뭐 꿈틀거리긴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생고기류를 좋아하는데.... 음냐..

육회/생선회 무진장 좋아합니다. 죽어있는 고기보다는 살아있는 고기가 훨씬 맛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야채나 과일도 수확한 것 바로 먹는게 맛나듯이 고기도 잡아서 바로 회쳐서 먹는게 맛나더라구요. ^^

khris의 이미지

일반적인 관념과는 다르게 스트레스 받은 상태의, 팔딱거리는 생선보다는,
약간 진정시킨 생선회가 낫다고 합니다.

이걸 맛의 달인에서 봤던가 초밥왕에서 봤던가...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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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외계인이 사람 역활이고 사람이 생선 역이라면..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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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schutepen wrote:
만약 외계인이 사람 역활이고 사람이 생선 역이라면..

저라면 잡히는 순간 자살할겁니다.

산채로 회쳐지는... 허... 생각도 하기 싫은 장면이군요.

고통을 떠나서 더이상 비참해지지 않고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하자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사람은 생선과 다르게 감정과 생각이 있고 명예를 생각할줄 알지요.

근데 정말 입장 바꿔보니..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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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er9 wrote:
darkschutepen wrote:
만약 외계인이 사람 역활이고 사람이 생선 역이라면..

저라면 잡히는 순간 자살할겁니다.

산채로 회쳐지는... 허... 생각도 하기 싫은 장면이군요.

고통을 떠나서 더이상 비참해지지 않고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하자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사람은 생선과 다르게 감정과 생각이 있고 명예를 생각할줄 알지요.

근데 정말 입장 바꿔보니.. 끔찍하네요;;


아마두 자살 못하게 할것 같은데요.

인간이 동물원에 가는 동물을 잡기위해 마취약을 쓰는것처럼요.

아무두. 척추 신경을 마비시켜서 머리만 살려 놓고 회를 뜰지 모르죠.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앙마의 이미지

fehead wrote:
viper9 wrote:
darkschutepen wrote:
만약 외계인이 사람 역활이고 사람이 생선 역이라면..

저라면 잡히는 순간 자살할겁니다.

산채로 회쳐지는... 허... 생각도 하기 싫은 장면이군요.

고통을 떠나서 더이상 비참해지지 않고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하자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사람은 생선과 다르게 감정과 생각이 있고 명예를 생각할줄 알지요.

근데 정말 입장 바꿔보니.. 끔찍하네요;;


아마두 자살 못하게 할것 같은데요.

인간이 동물원에 가는 동물을 잡기위해 마취약을 쓰는것처럼요.

아무두. 척추 신경을 마비시켜서 머리만 살려 놓고 회를 뜰지 모르죠.

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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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JWC의 이미지

viper9 wrote:
darkschutepen wrote:
만약 외계인이 사람 역활이고 사람이 생선 역이라면..

저라면 잡히는 순간 자살할겁니다.

산채로 회쳐지는... 허... 생각도 하기 싫은 장면이군요.

고통을 떠나서 더이상 비참해지지 않고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하자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사람은 생선과 다르게 감정과 생각이 있고 명예를 생각할줄 알지요.

근데 정말 입장 바꿔보니.. 끔찍하네요;;

외계인은 없다고 장담 할 수 있지만, 잡혀서 자살한게 명예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끝까지 투항하다 죽은게 명예로운게 아닐까요?

totohero의 이미지

중학교때 붕어 해부하면서 내장 다 끄집어내고 수조에 넣었는데 약간 기우뚱한 채로 헤엄치더군요 --; 미안하다 붕어야!

앙마의 이미지

Quote:

외계인은 없다고 장담 할 수 있지만

확신의 근거를 알 수 있을까요?
논쟁을 일으키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궁금해서 입니다.
전, 외계인의 존재 유무에 대해 입장 유보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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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저 그...그냥 생선이 사람이고 사람이 생선이라고 생각하면 안될까요
(이것도 비현실적이잖아...)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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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의 이미지

darkschutepen wrote:
저 그...그냥 생선이 사람이고 사람이 생선이라고 생각하면 안될까요
(이것도 비현실적이잖아...)

그럼 먹을 수 있는 고기가 없잖아요. OTL
식인종이 되면 되겠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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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가대기의 이미지

과거에 집에서 붕어잡아서 국 끓여 먹던 생각이납니다. 집에서는그냥 비닐도 벗기지는 않고요리를 했는데요 그냥 배부분을 툭따서 내장 잡아 끌어내고 물에 넣어놓으면 입은 버끔거리면서 생각보다 오래 살아있더군요. 가끔 식용 개구리 잡아서 심장 때어 놓아보면 굉장작은 펌프더라는..처음에는 친구들 혹은 주변에서 하는것을보았는데...

어느날 이상한 생각에 마음이....
그시절에 공포스런 꿈도 꾼것같습니다. 그런 영향인지 한동안 고기를 먹지못했죠. 고기 국물만 들어가도 토혁질해댓다는 ㅋㅋ 중학교 가기전까지 그런것같습니다.
나중에는 무엇때문인지 아버지가 종종 하시던 일을 제가 하게되었습니다. 어려서 부터 못내켜하면 하던일인데 어느날 무덤덤하게 하고 있더군요.

음 글고보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닭 오리 개 염소 돼지 하긴 어렸을때 구경도 많이 다녔죠. 돼지는 오줌보때문에.. 그곳에서 어른 신부름 해드리면 때어 주신곤 했습니다..

시누대 대롱넣어 바람넣어 가지고 놀던 기억이 있군요. 뭐 어쩔땐 동내 형에게 빼았겨 고래 고래 악쓰고 울고 다닌적도 있던것같고. 왜그랬는지.쩝.
그게참 질겨요 공차기 좋고.
소는 잡아보지는 못하고 도축된것 가죽을 잠시 발라봤습니다.

육회든 생선회든 일부러 ㅤㅊㅏㅊ아먹으로 다니는편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먹지 않는것도 아니고요 일년에 한두번 정도 기회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어렵군요.. 맛도 잘모르고요. 어떤분들은 혀에서 녹는다고하는데 저는 잘모르겠고 사실 회집가면 회보다는 밑음식에 더 관심과 젓가락이 갑니다.

하긴 어쩌면 의식하지 않고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별다른 감흥이 없을듯도 합니다. 혹시 살아 있으니 믿을수 있고 맛난것은 아닐까요 내 그대들 영혼까지 먹어 뼈와 살로 만들어 버리리라 후루루짭짭 ~ ㅋㅋ


참 예전에 일본 어디 음식점에서 생선을 침으로 마취 시켜놓고 회를뜨는것을 봤습니다. TV였는데 조금 거짓말 보태면 차림으로 나와서 터니 살이 후루루 털리더라는.

?

앙마의 이미지

질문?

머리와 몸이 분리되고 나면 완전히 세포 활동이 정지할때까지 머리나 몸에 일시적인 통증이 오나요? 머리와 몸이 분리되도 수분간 살아있다는 주장이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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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wizzet의 이미지

linn2000 wrote:
초밥을 보다가 문득 떠오른건데, 예전에 TV 에서.. 요리사가 순식간에 회를 뜨고, 회 뜬 생선을 다시 물에 넣었더니 헤엄쳐다니더군요.. 그걸 보고 무슨 영화를 보는것같았는데..

좀 잔인한듯도 하지만 한번쯤 그런곳에서 회를 먹어보고 싶은데.. 혹시 어딘지 아는분 계신가요?;;

회 뜬 생선이 다시 살이 오른다면······ 그걸 또 회 뜨고······ 그러면 회집이 부자가 되지 않을까요? :twisted:

--
Good design requires compromise.

ydhoney의 이미지

wizzet wrote:
linn2000 wrote:
초밥을 보다가 문득 떠오른건데, 예전에 TV 에서.. 요리사가 순식간에 회를 뜨고, 회 뜬 생선을 다시 물에 넣었더니 헤엄쳐다니더군요.. 그걸 보고 무슨 영화를 보는것같았는데..

좀 잔인한듯도 하지만 한번쯤 그런곳에서 회를 먹어보고 싶은데.. 혹시 어딘지 아는분 계신가요?;;

회 뜬 생선이 다시 살이 오른다면······ 그걸 또 회 뜨고······ 그러면 회집이 부자가 되지 않을까요? :twisted:

살 오를만큼 먹여살릴려면 (장은 남겨놓는지가 의문이긴 한데..) 차라리 새로운 생선 하나 들여오는게 싸게 먹힐겁니다.

mirr의 이미지

이미 몸에서 벗어난 상태이기때문에
게다가 자신의 살이 도려졌는데도 죽지 않을 정도로 순식간에 떠진
회라면 스트레스받고 자시고 할것도 없겠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꿈틀대며 살아있는 동안의 머리뿐?
음식을 스트레스 주지 않고 만든다는 것은 고통조차 못느끼게 즉사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저정도로 초 스피드, 초 정교하게 회를 뜨는 겨우에는 스트레스를 거의 안받는거겠죠.

하지만 저정도로 뜨나, 냉장관리 잘해서 한시간 이내에 먹나 맛은 차이 못느낍니다.
맛에대한 천부적인 감각을 자랑하신다면야, 저 상태를 고집하시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만.........요리왕 비룡놀이??? :wink: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푸르미의 이미지

오늘 생선회를 먹다가 생각난 겁니다.
포도주를 먹고 먹으니, 맛이 이상하더군요.

한참 있다가 생각나는게,
생선회랑 포도주는 안 어울린다는 거였습니다.
(만화책에서 본 것 같습니다.)

방금 집에 와서 찾아보니
“생선요리는 화이트와인, 고기류는 레드와인”이 어울린다는군요.
잘 고르면 생선에도 레드와인이 어울린다는데,,

무슨 말인지 솔직히 이해를 못 했습니다.-_-;;
이거 왜 그런지 혹시 아시는 분?

아는 후배가 장난식으로 한 말이..
“색깔이 비슷하네요”
혹시 이 이유일까요? :D
만약 그렇다면, 송어나 참치는 레드와인이 어울릴까요 :)

++++++++++
學而時習之

warpdory의 이미지

푸르미 wrote:
오늘 생선회를 먹다가 생각난 겁니다.
포도주를 먹고 먹으니, 맛이 이상하더군요.

한참 있다가 생각나는게,
생선회랑 포도주는 안 어울린다는 거였습니다.
(만화책에서 본 것 같습니다.)

방금 집에 와서 찾아보니
“생선요리는 화이트와인, 고기류는 레드와인”이 어울린다는군요.
잘 고르면 생선에도 레드와인이 어울린다는데,,

무슨 말인지 솔직히 이해를 못 했습니다.-_-;;
이거 왜 그런지 혹시 아시는 분?

아는 후배가 장난식으로 한 말이..
“색깔이 비슷하네요”
혹시 이 이유일까요? :D
만약 그렇다면, 송어나 참치는 레드와인이 어울릴까요 :)

포도주에 들어 있는 산 성분 때문입니다.
주석산이었나... .. 지금 기억이 좀 안납니다만, 이게 레드와인에 많고 화이트 와인에는 레드와인에 비해서 적습니다. 생선류는 그 계열의 산과 반응하면 비린내가 강해집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안 어울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그 산 성분이 적은 화이트와인을 생선류와 먹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캐비어 같은 것은 아예 산성분이 없는(또는 매우 적은) 보드카 류와 먹는 것이고요.

그에 비해서 동양쪽의 곡주계열들(한국의 소주나 법주, 일본의 정종)은 산성분이 적기 때문에 생선류와 잘 어울립니다.

웰빙 어쩌구 하면서 포도주 바람이 부는 거야 뭐 좋은 일인데, 실제로 와인전문점이라는 곳에서 팔리는 와인은 그다지 좋은 게 없습니다. 물론, 값 영향도 있습니다만, 가장 큰 문제는 와인전문점 주인들도 제대로 된 술 고르는 법을 배운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거지요. 무조건 이름 있는 상표와 비싼 게 좋은 건 줄 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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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jongwooh의 이미지

생선회의 '감칠맛' 은 회를 뜨고 나서 약 4-5시간 후가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바로 먹지 않고 4-5시간 숙성시켰다가 먹습니다. 이렇게 먹는 스타일이 바로 사시미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칠맛' 보다는 '쫄깃쫄깃한 탄력+싱싱함' 을 즐기는 편이라 회를 떠서 바로 먹는거죠. 이렇게 먹으면 생선회를 먹는거죠.

참고로 바닷가에서 자연산 광어회와 함께 소주를 먹으면 다음날 아침에 숙취가 없습니다 :lol: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죠커의 이미지

linn2000 wrote:
초밥을 보다가 문득 떠오른건데, 예전에 TV 에서.. 요리사가 순식간에 회를 뜨고, 회 뜬 생선을 다시 물에 넣었더니 헤엄쳐다니더군요.. 그걸 보고 무슨 영화를 보는것같았는데..

좀 잔인한듯도 하지만 한번쯤 그런곳에서 회를 먹어보고 싶은데.. 혹시 어딘지 아는분 계신가요?;;

일단 그렇게 할 수록 맛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짓은 생명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우리는 다른 식물과 동물을 먹어야 하니깐 깔끔하게 죽이는 것이 옳겠지요.

앙마의 이미지

CN wrote:
linn2000 wrote:
초밥을 보다가 문득 떠오른건데, 예전에 TV 에서.. 요리사가 순식간에 회를 뜨고, 회 뜬 생선을 다시 물에 넣었더니 헤엄쳐다니더군요.. 그걸 보고 무슨 영화를 보는것같았는데..

좀 잔인한듯도 하지만 한번쯤 그런곳에서 회를 먹어보고 싶은데.. 혹시 어딘지 아는분 계신가요?;;

일단 그렇게 할 수록 맛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짓은 생명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우리는 다른 식물과 동물을 먹어야 하니깐 깔끔하게 죽이는 것이 옳겠지요.

I agree with you in your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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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jwhan wrote:
참고로 바닷가에서 자연산 광어회와 함께 소주를 먹으면 다음날 아침에 숙취가 없습니다 :lol:
제 아버지께서 회사를 관두고 회집을 한동안 하셨었지요.
회사다니실때는 심심하면 술을 드셔야했고 이러저러한 스트레스 덕분에 몸이 많이 망가지셨는데
회집을 하면서 회를 많이드시게 되어서(그에 반해 저는 그전보다 못먹었지만 ㅠ.ㅠ) 피부가 엄청 좋아지셨지요.
이모들이 어떻게하면 피부가 그렇게 좋아질 수 있냐고 많이들 물어보셨지요.
스트레스는 회사 다니실때보다 안다니실때가 더 많았지 싶은데...
피부는 더 좋아지셨으니...역시 회의 효력이 ㅡ.ㅡ;;

p.s. 회사다닐때보다 회집하실때 스트레스가 더 많다고 말한건 그당시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였습니다.
스트레스 저때문에 엄청 받으셨지요 ^^; 자랑은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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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은 고통을 느끼는 세포가 없지 않나요? 어디서 그렇게 본거 같은데

hys545의 이미지

JWC wrote:
생선은 고통을 느끼는 세포가 없지 않나요? 어디서 그렇게 본거 같은데

고등 동물은 다 고통 느끼는 세포가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도 입술이나 기타에 구멍 뚫고도 잘 삽니다.

즐린

ㅡ,.ㅡ;;의 이미지

웬만하면 걍잡아먹는게 좋을듯..
물고기입장도 조금은 고려해줘야지요..

앙마 wrote:
Quote:

외계인은 없다고 장담 할 수 있지만

확신의 근거를 알 수 있을까요?
논쟁을 일으키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궁금해서 입니다.
전, 외계인의 존재 유무에 대해 입장 유보중입니다.

외계인이 없다고 장담하다니.. 우주크기를보면 헤아릴수 없이 많을꺼 같은데

이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을꺼라는건 마치 그옛날의 천동설과 비슷한 생각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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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의 이미지

Quote:

포도주에 들어 있는 산 성분 때문입니다.
주석산이었나... .. 지금 기억이 좀 안납니다만, 이게 레드와인에 많고 화이트 와인에는 레드와인에 비해서 적습니다. 생선류는 그 계열의 산과 반응하면 비린내가 강해집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안 어울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그 산 성분이 적은 화이트와인을 생선류와 먹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캐비어 같은 것은 아예 산성분이 없는(또는 매우 적은) 보드카 류와 먹는 것이고요.

레드와인과 생선 요리를 함께 시식한적이 있는데 비린내가 너무 강해져서 확 깨더군요. 좋지 않은 궁합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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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khris의 이미지

앙마 wrote:
Quote:

포도주에 들어 있는 산 성분 때문입니다.
주석산이었나... .. 지금 기억이 좀 안납니다만, 이게 레드와인에 많고 화이트 와인에는 레드와인에 비해서 적습니다. 생선류는 그 계열의 산과 반응하면 비린내가 강해집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안 어울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그 산 성분이 적은 화이트와인을 생선류와 먹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캐비어 같은 것은 아예 산성분이 없는(또는 매우 적은) 보드카 류와 먹는 것이고요.

레드와인과 생선 요리를 함께 시식한적이 있는데 비린내가 너무 강해져서 확 깨더군요. 좋지 않은 궁합 맞는 것 같습니다.

맛의 달인에도 그런 내용이 나옵니다.
일본 곡주에 대해서 얘기하는 에피소드였는데...
서양에서 식사에서 와인을 대체할만한 다른 술이 없었기에 그나마 적은 화이트와인을 곁들여 먹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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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무라카미하루키의 소설 해변의카프카에서 조니워커가
고양이들을 죽이는 장면이 생각이 나네요..
의식도 있고 느낌도 살아있지만 근육이 이완되서 움직일 수
없는 고양이의 배를 갈라서 심장을 먹고 목을 자르는..
이런일은 정말 당하고 싶지 않네요..-_-;ㅋ

앙마의 이미지

JWC wrote:
생선은 고통을 느끼는 세포가 없지 않나요? 어디서 그렇게 본거 같은데

다른 자료를 찾기 위해 웹서핑하다 우연히 발견했는데요.
생선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는군요.
오늘도 새로운 지식 한개 추가 ^^

http://cafe.naver.com/ululul.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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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